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평균수명

2020年08月17日 05時59分45秒 | エッセイ

日本列島がコロナと蒸し暑さで沸いている。スズメも口を開けて暑さに耐えがたいようだ(写真)。韓国では、教会がコロナ伝染源として非難されている。コロナ対策か宗教弾圧かデモも起こっている。 多くの文化活動が制約されている。私は別段制約される感じはない。私にはいろいろな才能や特技がないので、今特に制約される活動はなく、被害意識もあまりない。如何に無能力者かとも思う。ただ長寿国の男性の平均寿命を超えてからは、死をより本格的に考えるようになった。一生を振り返ることが多くなった。芸術は好きなのに特技と言えるものは一つもない。音楽、美術、スポーツなど身につけていない。この上なく単純だ。単に食べて生きてきたようであると思うと、それもぱっとしない。 昨日は十数年間書き続けているコラムに韓国戦争中に得た貴重なメッセージについて書いた。幼い頃、苦戦場で生き残った話は何度も書いたが、書いて書いても残っている。いつも不満と不平をもって暮す人と似てる。
  遠隔授業の最後の業務としてレポートを読んでいる。大量の学生たちの文を読んでいる。講義は問題点を提起して一緒に考えることを勧めたのに、学生によっては自分勝手な考えで書いたり、ネットでコピーして着飾ったものも多い。 中にはレベルの高い文章も多くあり、驚いている。これから本欄で紹介しようと思う。

 일본열도가 코로나 무더위로 끓고 있다. 참새들도 입을 벌리고 더위에 견디기 힘든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교회가 코로나 전염원으로 비난되고 있다. 코로나 대책인가 종교 탄압인가 데모가 일고 있다.  많은 문화활동이 제약되고 있다. 나는 별반 제약되는 것이 없다. 나에게는 다양한 재주나 특기가 없기 때문에 피해의식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장수나라의 남자의 평균수명을 넘기면서 죽음을 더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생을 돌아보는 때가 많아졌다. 예술을 좋아하면서도 특기라 할 만한 것이 하나도 없다.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몸에 익힌 것이 없다. 아주 단순하기 짝이 없다. 단지 생각한다고나 할까 그것도 신통치 않다. 어제는 십수년간 계속 쓰고 있는 칼럼에 한국전쟁 중에 얻은 귀중한 메시지에 대해 썼다. 어린 시절 고전장에서 살아남은 이야기는 여러차례 썼으나 쓰고 써도 남아있다. 늘 불만과 불평으로 사는 사람도 이해한다.

 원격 수업의 마지막 수업이라할까 레포트를 읽고 있다. 많은 양의 학생들의 글을 읽고 있다. 나의 강의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함께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은 자기의 생각 아니면 넷트에서 복사하여 치장하였다. 그러나 수준 높은 글들이 많은 데에 놀라고 있다. 앞으로 본란에서 소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