つつじ(躑躅)の花が道端にいっぱい咲いている。韓国では日本のように栽培のものは少なく、自然に山に咲くつつじが美しい。つつじはやまつつじ(山躑躅)より遅く咲き、より赤い。この花が咲く頃の夜には杜鵑が鳴く。躑躅の花を「杜鵑花」ともいう。恨みを強く持って死んだ人が鳥になり、泣くたびに血を吐いて呑み、口の中が赤くなったという悲しい昔話もある。私は結核で死にそうになった若い時この話を想起したことが多い。韓国では花や鳥にも悲しい縁起話が多い。それをもって朝鮮民族は外敵に侵略された事の多い「哀歡の民族」とか悲劇の多い歴史とか言われるが、私はそれも愛の感情の豊かさでもあると考えている。この杜鵑に関する伝説は拙著『哭きの文化人類学』に詳細に紹介した。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사쿠라 꽃구경을 고비로 꽃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사라진다. 한국 산을 핑크로 물들이는 진달래를 보기 드문 것이 유감이다. 사월 오월에는 많은 꽃이 핀다. 한국의 철쭉꽃이 일본에는 길가나 담장을 단장하는 츠츠지가 한참이다.
‘두견화’, ‘귀촉화’라고 불리는 철쭉꽃은 억울하게 죽은 그 넋이 두견새(접동새)가 되었다고 하는 새와 비견되고 있다. 한 맺힌 두견새는 밤이면 "귀촉, 귀촉(고향-촉-으로 돌아가고 싶다)"하며 슬피 운다고 귀촉도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토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다. 이 때 떨어진 피가 꽃잎을 적셔 붉게 물들였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사쿠라 꽃구경을 고비로 꽃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사라진다. 한국 산을 핑크로 물들이는 진달래를 보기 드문 것이 유감이다. 사월 오월에는 많은 꽃이 핀다. 한국의 철쭉꽃이 일본에는 길가나 담장을 단장하는 츠츠지가 한참이다.
‘두견화’, ‘귀촉화’라고 불리는 철쭉꽃은 억울하게 죽은 그 넋이 두견새(접동새)가 되었다고 하는 새와 비견되고 있다. 한 맺힌 두견새는 밤이면 "귀촉, 귀촉(고향-촉-으로 돌아가고 싶다)"하며 슬피 운다고 귀촉도라고도 부르기도 했다. 두견새는 그 맺힌 한으로 피를 토하며 울고 토한 피를 다시 삼켜 목을 적셨다. 이 때 떨어진 피가 꽃잎을 적셔 붉게 물들였다는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