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레포트

2020年08月19日 06時09分45秒 | 講義

学期が終わって成績評価のためにレポートを読んでいる。他人の文章を書き写した人もいる。一々コメントを書いてあげた。私は授業というよりは、文化人類学の現地調査をした気分だ。多くの留学生は自国の文化を紹介し、日本人学生は国際化されるような特徴が如実に表れている。実に良いレポートが多く感心している。考え方が良く、文章も良い。驚いている。教育をするという職業が好きな理由の一つがこれであろう。  

 アジア文化言語論と日本文化特論の講義はすべて問題提起と思考を勧めるものだった。決して答えを望むの知識を暗記するものではなく、考えるように刺激を与えるものだった。文化遺産の保存の問題で見難い遺産を保存すべきか、破壊すべきか、酒とタバコ、麻薬、刑務所など、私が現地調査した資料と写真を紹介し、客観的に根本的な見方を勧めたものである。 

 학기가 끝나고 성적 평가를 위하여 레포트를 읽고 있다. 도중하차한 학생들도 있고 남의 글을 베낀 것도 있다. 일일히 코멘트를 적었다. 그런데 나는 수업이라고 하기보다는 문화인류학의 현지조사를 한 기분이다. 유학생들은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일본인 학생들, 국제화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참으로 좋은 레포트에 감탄하고 있다. 생각도 좋고 문장도 좋고 생각도 좋은 글들을 많이 만났다. 교수라는 직업을 좋아하는 나의 행복이다.  

 아시아문화론과 일본문화론의 강의는 모두 문제 제기와 사고를 권유하는 것이었다. 결코 해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데에 자극를 주는 것이었다. 문화유산의 보존의 문제, 술과 담배 마약, 형무소 등 내가 조사한 자료와 사진을 소개하면서 객관적으로 근본적으로 보는 시각을 요구하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