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シドニーの大韓文化学校

2020年12月17日 07時17分59秒 | 講義
 豪州シドニーの大韓文化学校の朴総務の1年の講義を締めくくる文が届いた。 COVID19で対面講義ができなかったが、思いがけずグローバルズーム講義に遠くから良い講師を迎えることもできたという。ズームによって世界が短くなったり遠くなったりするようだという。良い知性文化人たちのコミュニティの可能性を感じたが、一方、意見の相違から論争があったことも指摘された。
  私は米国とオーストラリアのズーム講義で強いナショナリスト的反論に驚いた。「韓国を離れ、他国に適応して長く暮らしながらも、祖国を愛する人々の情熱に驚いた。昨日、読んだ在日韓国人の新聞で呉文子氏は、日本のオールド·カマーとニューカマーの違いを指摘した。後者は故国に帰るという前提で日本に住んでいる。完成のない人生、短距離競走走者たちのようにすぐ消えるということを自覚しなければならない。
 
호주 시드니의 대한문화학교 박화서총무의 한 해 강의를 마감하는 글이 왔다. COVID 19으로 대면강의를 못하여 생긴 일 가운데 뜻밖에 글로벌 줌 강의에 멀리서 좋은 강사들을 모실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글로벌 줌방이 세상을 모으기도 하고 가르기도 하는 것 같다는 말도 들어 있다. 선한 지성과 문화인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느끼게 하였으나 한편 의견 차이로 논쟁이 있었던 것도 지적되었다.
 나는 미국과 호주의 줌 강의에서 강한 민족주의자적 반론에 놀랐다. 한국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 적응해서 살면서도 조국을 애국하는 사람들의 열정에 놀랐다. 어제 받은 교포 신문에 오문자씨는 일본의 올드커머와 뉴커머의 차이를 지적했다. 후자는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전제하에서 일본에서 살고 있다. 완성이 없는 인생,  단거리 경주 주자들처럼 곧 죽음이 닥쳐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크리스마스

2020年12月16日 05時37分48秒 | エッセイ

昨日、下関市行政人と研究所で定期的な談話。「韓国は反日的な姿勢からなぜ日本に柔らかい視線を送っているのか」という質問を受けた。 私は依然として日韓関係には悲観的だった。私は別の話をした。
 私の四色党派論的な見方である。結局、尹総長に対する懲戒委が罪のあるものと決定された。私は法で政治をすることについて考える。李奎報、鄭松江、尹善道らの島流しの歴史を直視しなければならない。彼らを謀略拘束した政客は歴史から消えたのではないか。
  私のこの意見に対して、多分死んだ後の話は意味がないという声が聞こえてきそうである。毛沢東や金日成は安らかに眠っているではないか。死後も含めて考えるのか。今日だけを見て生きるのが賢明ではないだろうかなど。判断に苦しむ。韓国の現実は、まさに面白い歴史劇、面白いのは目の前の現実だ。
 帰宅したら、10年以上担当している在日韓国人の新聞から今月の原稿の依頼が寄せられていた。近日中に出るものだからすぐ書いて送ったらすぐ返事が来た。内容はクリスマスを控えた韓国キリスト教の話である。一読を望む。

어제 시모노세키시 행정인과 연구소에서 정기적인 담화를 가졌다. 한국이 반일로 치닸던 자세를 누구려 일본에 부드러운 표정을 보내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나는 여전히 비관적이다. 나는 딴소리를 했다.
 나의 사색당파론적 시각이다. 결국 윤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죄가 있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법으로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나는 생각한다. 이규보 정송강 윤선도 등의 유배당한 역사를 바로 보아야 한다. 그들을 모략 구속한 정객들은 역사에서 사라졌지 않은가.
 나의 이런 의견에 대해 아마 죽은 다음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모택동 김일성 등이 편안히 누어 있지 않은가. 사후를 넣어 판단할 것인가. 오늘만을 보면서 사는 것이 현명할까. 판단하기 힘들다. 한국의 현실은 바로 재미있는 역사극일 뿐이다.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눈 앞의 현실이다.
 귀가하니 10년 이상 담당하는 교포 신문에서 이달 원고 청탁이 들어와 있다. 곧  나오는 것이니 곧바로 써서 보냈더니 바로 답신이 왔다. 크리스마스를 앞 둔 한국 기독교 이야기이다. 일독을 바란다.  


민예

2020年12月15日 06時57分50秒 | 講義

 松尾伊知郎先生が交通のトラブルで講義に少し遅れるということだったが、先週の講義に対する学生たちのコメントを紹介中に先生が到着。講義は滞りなく行われた。陶芸の作業の映像を流しながら陶芸の現場にいるような分かり易い講義をされた。意外に短い講義だったが、多くの話題を提供した。
 私は生活道具に美の意識をどう表現するかという質問で話題を提供。伝統的には貴族文化中心に芸術が盛んだったが生活文化の美的生活文化へと普遍化された思想史的問題も提起した。二つの例を挙げた。一つは縄紋土器の「縄紋」が芸術なのか、陶芸に紋様を入れたのはどういう意味か、もう一つは柳宗悦の民芸運動についての討議を提案した。鵜澤教授が入り、三人の討議で熱のこもった時間となった。講師は色の問題,青,赤の追求の過程など熱による物質の変化の不思議な体験を紹介して真剣な芸術論が展開された。多くの視聴があることを願う。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 학교 측의 권유로 독서회를 임시 중지하기로 했다. 나의 독서회 중지는 1960년 시작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대학이 강제 휴강당한 때에도 장소를 YMCA로 바꾸어 계속하다가 내가 유학하면서 일본에서도 이어져 왔으나 이런 사정으로 중지된 것은 유감이다.
  마츠오선생이 강의에 늦어진다고 하여 지난주의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코멘트를  소개했다. 강사가 도착하여 반죽 작업을 영상으로 보여 주면서 도예의 현장을 설명했다. 의외로 짧은 강의였다. 그러나 많은 화제를 제공하여 주었다.
 나는 생활 도구에 미의 의식을 어떻게 표현하는가라는 질문으로 화제를 올렸다. 전통적으로 귀족 중심의 예술이 생활 문화의 미적 생활문화로 보편화된 사상사적 문제를 제기했다. 두 개의 예를 들었다. 하나는 쵸몬토기의 <쵸몬>이 예술인가, 도구에 문양을 넣은 것은 어떤 의미인가, 다른 하나는 야나기무네요시의 민예운동에 대한 토의를 제안했다. 우자와 교수와 긴 토의로 열띤 시간이 되었다. 강사는 색의 문제, 파랑 빨강의 추구의 과정 등 열에 의한 물질의 변화의 신기한 체험을 소개하여 진지한 예술론이 전개되었다. 많은 시청이 있기를 바란다.  

 


넷트 시대

2020年12月14日 05時28分33秒 | エッセイ

 天気は寒くなり、伝染病はさらに蔓延している。私は高齢者、肺の弱い者としてコロナが大きな脅威だ。政府は主に自制を勧めている。新年祝賀会など会食が予定されていて気がかりだ。人々の顔を見る時間にしたい。 
 今日はアジア共同体論において松尾先生の「アジアの陶芸」という遠隔講義が行われる。これまで学生たちの講義コメントを見れば、大体理解できなかった学生であるほど長くて論理的な文である。他人の文章を移してきたものだ。 学生だけではない。ネットに投稿する一般人もほぼそのようなやり方が多い。 人の文を書き写す人が多い。学者にもそのような人が多い。本やネットから写している人が多い。薄っぺらになるネット時代、もう少し思慮深いことをしてほしい。

날씨는 추워지고, 전염병은 더욱 만연하고 있다. 나는 고령자 폐의 약자로서 코로나가 큰 위협이다. 정부는 주로 자제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신년축하회 등 회식이 예정되어 있어 염려된다. 사람들의 얼굴이라도 보는 시간일 뿐이다. 
 오늘은 <아시아공동체론>에서 <아시아의 도예>란 원격강의가 행해질 날이다. 지금까지 학생들의 강의 코멘트를 보면 대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일 수록 길고 논리적인 글이다. 남의 글을 옮겨 온 것들이다. 학생들만이 아니다. 넷트에 투고하는 일반인들도 거의 그런 식이 많다. 남의 것을 베끼는 사람이 많다. 학자들도 그런 사람이 많다. 책이나 넷트에서 베껴 놓고 권위를 세우려 한다. 얄팍해지는 넷트시대이다. 좀더 깊은 사려를 하기 바란다. 


2020年12月13日 06時28分08秒 | エッセイ

だれかが随筆集を送ってきた。定年して帰郷して書いた文だ。四季折々の花や小動物について写真付きで感想や説明をつけた。強い主張や批判、非難もないクリーンな文章だ。花についての説明が伸びていく。合歓木の話がそれだ。芭蕉の詩から美女へ、中国故事へと延びる。限りなく話が、流れるようだ。
 私の考えもそこにつながる。私の恩師、文化人類学者任晳宰先生の安岩洞宅には大きな合歓木があった。夜は眠る花、「ねむの木」に恋愛から始まり、仲むつまじい夫婦を象徴する猥談をたくさん聞かせてくださった。一緒に旅行をした時、窓の外の木々、海岸でカンカンの木などについて話は繋がる。長く聞かせてくれた。それで私が花が好きになったかもしれない、限りなくおしゃべりのように話が展開できる。先生の言うことには深い思考があってよかった。 そんな大末さんの随筆集が続くことを期待する。

 누가 수필집을 보내 왔다. 정년하고 귀향하여 쓴 글이다. 사계절 피는 꽃들에 대한 사진과 감상에 설명을 붙였다. 강한 주장이나 비판 비난도 없는 깨끗한 글이다. 꽃에 대한 설명이 뻗쳐간다. 합환목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바쇼의 시에서 미인 고사로, 중국 고사로 뻗어나간다. 한 없는 이야기가 흘러 갈 거 같다.
 나의 생각도 거기에 이어진다. 나의 은사 임석재 선생님 안암동 댁에는 큰 합환목이 있었다. 밤에는 자는 꽃, 연애로 시작되어 금슬 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왜설을 많이 들려 주셨다. 같이 여행을 할 때 창밖의 나무들, 해안가에 꽝꽝나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래서 내가 꽃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한 없이 수다처럼 흘러가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 선생님 말에는 깊은 사고가 있어서 좋았다. 그런 오오스에씨의 수필집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한다.   


강의

2020年12月12日 06時24分42秒 | 講義

80代の私に働き続けられる言葉を聞いた。昨日学長との面談で勤勉と賞賛の言葉を頂いた。私は職場があって幸せだと答えた。健康が許す限り新年も研究と講義を続けるつもりである。どんな講義が学生にさらなる向学心を持たせ、彼らの人生を幸せにするのか。 

 イントロでは、前時間の講義を回想しながら、学生たちのコメントを紹介する。そこから問題点を見つけて次に続くやり方で進める。必ず問題点を提示した上でプリントや映像を紹介する。ただ見せるものではない。短いが、問題点を発見することを勧める。例えば、左側通行と右側通行はどちらが良いか、左翼と右翼はどちらが良いかといった具合に考えさせる。ハーバード大学の教授法から知ったものである。常に、最善の講義方法を探しながら進行する。講義が楽しい。大学では優秀講義が表彰される。しかし、一度もそのような機会はない。 

  ある韓国の指導者は日本との協力なしに生きていけるという。それはもちろん。ところで、明治以降の日本の影響、良かれ悪しかれ日本の影響を排除して繁栄はできたのだろうか。北朝鮮は体制だけの問題ではない。開放と閉鎖の結果だ。同じ経済開発上の問題からすると,先進シンガポールと最貧のミャンマーのコントラストを考える。「食べていける問題」を乗り越え、「幸せ」を追求する高いレベルの先進国を作らなければならない。

80대의 나에게 계속 일할 수 있는 말을 들었다. 어제 학장은 나에게 근면하라고 권하면서 많은 칭찬의 말을 주었다. 나는 직장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답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새해에도 연구와 강의를 계속할 것이다. 

 인트로에서는 전시간 강의를 회상하면서 한생들의 코멘트를 소개한다. 거기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이어지는 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반드시 문제점을 제시한 다음 프린트나 영상을 소개한다. 그냥 보이는 것이 아니다. 짧지만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권한다. 예를 들면 좌측통행과 우측통행은 어느 쪽이 좋은가, 좌익과 우익은 어느 쪽이 좋은가라는 식으로 사고하게 한다. 하버드대학의 교수법에서 본 딴 것이다. 이렇게 최선의 강의 방식을 찾으면서 진행한다. 강의가 즐겁다. 대학에서는 우수강의가 표창된다. 한번도 그런 기회가 없다. 

 한국은 일본과의 협력없이 살아 갈 수 있다고 한다. 그야 물론이지. 그런데 명치이후 일본의 영향, 좋든 나쁘든 일본의 영향을 배제하고 번영할 수 있었을까. 북한은 체제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방과 폐쇄의 결과이다. 같은 경제 개발 상의 문제를 놓고 보면 선진 싱가포르와 최빈의 먄마의 대조를 생각한다.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행복을 추구하는 높은 수준의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シャーマニズム

2020年12月11日 06時49分40秒 | 講義

文化人類学の講義の終盤には、いつも私の中心研究であるシャーマニズムに関するものだ。昨日は神様が降りて巫女になる<巫病>という珍しい宗教体験の映像を見せながら説明した。人々はの日常的な精神状態は祝日などに気分的に浮かれたり楽しいお祝いムードに浸る。個人的なものももちろんあるが、民俗行事など精神文化的な現象でもある。さらに広く見ると、今の若者たちがマイケル·ジャクソンを真似したリズム音楽で人気を集めているのも一種のシャーマン的精神文化に通じると解釈した。
 人々の心は上昇するか下落する。それは非常に個人的なことだが、文化的な現象でもある。極致の快楽状態を追求する集団的音楽は芸術の次元を超えた文化的現象だ。これが私のシャーマニズム研究の最先端の結論である。留学生たちは自分の国にも同じ現象があるという。キリスト教と関連して読書会でも説明した。

문화인류학 강의의 종반에는 언제나 나의 중심 연구인 샤머니즘에 관한 것이다. 어제는 신이 내려 무당이 되는 <무병>이란 특이한 종교 체험에 대해 영상을 보이면서 설명했다. 사람들은 일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명절 등에 기분이 들뜨거나 즐거운 축하 분위기에 젖는다. 개인적인 것도 물론 있으나 민속 행사 등 정신문화적 인 현상이다. 더 넓게 보면 지금 젊은이들이 마이켈 젝슨을 흉내낸 율동 리듬 음악으로 인기를 모으는 것도 일종의 샤먼적 정신문화라는 해석을 했다.
 사람들의 마음은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그것은 아주 개인적인 것이지만 문화적인 것이 현상이기도 하다. 극치의 쾌락 상태를 추구하는 집단적 음악은 예술의 차원을 넘은 문화적 현상이다. 이것이 나의 샤머니즘 연구의 최첨단의 결론이다. 유학생들은 자기 나라에도 같은 현상이 있다고 한다. 기독교와 관련해서 독서회에서도 설명했다.   


전기소설

2020年12月10日 05時45分19秒 | 研究業績
壬辰倭乱(文禄·慶長の役)後、漢文小説が出回った。ハングルが創製されても一般的に普及したのは日帝時代といえる。 韓国文学科在学時代に聞いた『韓国漢文愛情伝奇小説』が日本で出版された。それも韓国で現地調査を一緒にした日向一雅先生が編集したものだ。
 壬辰倭乱以降、朝鮮で中国ブームが起こり、中国人との愛情を描いた小説『周生伝』が入っている。漢文には敬語がうまく表現されていないが、現代語敬語で創作翻訳するのが一般的であるが本書ではそうではない。ところが、「木の枝の上の鳥を聞く」ことを「木の上の鳥の鳴き声を聞く」と言った。 実に難しい翻訳だ。鳥の声を鳥の鳴き声とすると表現が違う。翻訳の違いを理解しながら読むのも面白い。このような専門的な本が出版されたことに驚いている。
  小説のようなSNS文を紹介する。寄付金をくれるという書き込みがよく届く。皆さんも参考にしてほしい。死を控えている女性が私に巨額のお金を寄付してくれるというのだ。日本人女性がアメリカ人との結婚、夫が交通事故で亡くなり、自分もすぐに亡くなるので、その財産をトルコ銀行を通じて進行する。ロンドン病院の写真を添付した。写真をそれなりに検証したところ、日本の病院だ。それを問い合わせたところ、日本で入院したことがあるという。 ロンドンの病院の写真も同室であることがわかる。小説のような話なのに検証するのがおかしい。小説と現実、偽物と本物の区別がつかない世の中だ。
 임진왜란 이후 한문소설이 나와 돌았다. 한글이 창제되었어도 일반적으로 보급된 것은 일제시대라고 할 수 있다. 국문학과 재학시절의 듣던 <한국한문애정전기소설>이 일본에서 나왔다. 그것도 한국에서 현지조사를 함께 했던 히나타선생이 편집한 것이다.
 임지왜란 이후 조선에서 중국 붐이 일고, 중국인과의 애정을 그린 소설 <주생전>이 들어 있다. 한문에는 경어가 잘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현대어 경어로 창작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본서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런데 <나무가지 위의 새를 듣는다>는 것을 <나무 위의 새의 우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다. 참으로 어려운 번역이다. 새 소리를 새의 우는 소리라면 표현이 한일이 다르다. 번역의 차이점을 이해하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다. 이런 전문적인 책이 출판 된 것에 놀라고 있다.
  소설과 같은 SNS 문을 소개한다. 기부금을 준다는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온다. 여러분도 참고하기 바란다. 다음과 같다.
 
  죽음을 앞두고 있는 여성이 나에게 거액의 돈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여성이 미국인과의 결혼,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고 자신도 곧 죽게 되니 그 재산을 기중하고 싶다. 터어키 은행을 통해서 진행돤다. 런던 병원의 사진을 첨부하였다. 사진을 나름대로 검증하니 일본 병원이다. 그것을 문의하니 일본에서 입원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런던의 병원 사진도 같은 병실인 것을 알 수 있다. 소설같은 이야기인데 검증하는 것이 우습다. 소설과 현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힘든 세상이다.
 
 最後の願い。名前は Hazuki Miyamoto、51歳。助けを求めます。長い間乳がんと喉がんに苦しんでいます。医師によると2ヶ月は生きられないかもしれない。慈善団体への私のすべての相続財産を寄付したい。夫は2013年に亡くなりました。相続財産をすべて売却し、合計630万ドルをコロナウイルス、自分自身を助けるために、40%を使用できます。秘密の保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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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문화

2020年12月09日 07時20分03秒 | 講義

 私の住んでいる下関にも寒い冬が来た。まだ昼の気温は10度程度だが、風は冷たく感じられる。コロナが心配だが、ワクチン接種のニュースが広まっている。どうしたらこの冬を無事に越す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昨日病院で定期検診を受けた。入り口で体温チェック、消毒などが厳しい。私は主治医と対面する以外に車の中で待機した。妻がすべての手続きを終えた。
 大学院会議に参加した。 FMで放送されたことに対する感想を語ってくれたのは大学の櫛田学長だった。
 オーストラリアのインターネット映像講座を聴取した。先週、私が講義した時、主人公の韓相大氏が入院していて、とても心配だったが、昨日は彼が講義をすると言うので参加した。彼の姿が浮かび上がった。長年の友人である彼も80代なのに、画面で見た彼の顔は疲れて見えた。
 彼は講義を始めた。不死鳥の登場だ。1960年代の米国生活で経験したヒッピーに関する思想史的検討だ。彼が紹介した本『自由からの逃避』は本欄でも私が数回にわたって言及した、私も同じ学生時代を回想。彼は囲碁と声楽の国家代表級。伝統的な男性中心の高級文化を追求していた西欧社会に平等と庶民大衆社会を導くヒッピーに対する説明と歌「imagine」まで歌った。実にいい講義だった。私が30年前に友人の彼が勤めているシドニー大学の研究室で撮った写真が唯一の証拠だが、多くのことを思い出させる。彼の「完全な回復」を祈る。

내가 사는 시모노세키에도 추운 겨울이 왔다. 아직 낮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 이지만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코로나가 걱정인데 백신이 접종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어떻게 이 겨울을 넘길 수 있을까. 어제 병원에서 정기 검진했다. 입구에서 부터 체온 체크 소독 등이 엄격하다. 나는 주치의와의 대면 외에는 차 안에서 대기하였다. 아내가 모든 절차를 마치었다. 대학원 회의에 참가했다. FM에서 방송한 것에 대한 감상을 말해 준 첫 사람은 대학의 쿠시다 학장이었다. 
  호주의 인터넷 영상강좌를 청취했다. 지난주 내가 강의할 때 주인공 한상대씨가 입원하여 참가하지 않았고 심히 걱정이었는데 그가 강의를 한다고 하여 들어갔다. 그의 모습이 떴다. 오랜 친구 그도 80대인데 화면에서 본 그의 얼굴이 몹씨 안 좋았다.
 그가 강의를 시작했다. 불사조의 등장이다. 1960년대 미국생활에서 겪은 히피에 관한 사상사적 검토이다. 그가 소개한 책 <자유에서의 도피>는 본란에서도 내가 수차 언급한 나와 같은 학창시대를 보낸 회상을 하게 되었다. 그는 바둑과 성악의 국가 선수급이다. 전통적인 남자 중심의 고급문화를 추구하던 서구사회에 평등과 서민 대중 사회를 이끌어 가는 히피에 대한 설명과 노래 imagine까지 불렀다. 참으로 좋은 강의였다. 내가 30년전에 친구 그가 근무하는 시드니대학 연구실에서 찍은 사진이 유일한 증거이지만 많은 것을 회상하게 만든다. 그의 회복을 기도한다.   

 


가난과 부자

2020年12月08日 06時39分09秒 | 講義

なぜ貧しい国と豊かな国の違いがあるのか。なぜ先進国の中にも金持ちと貧者がいるのか。昨日、「アジア共同体論」の講義で、東亜大学の貧困経済を研究する滝田修一准教授の講義を聞いた。メコン川を中心に多くの東南アジアの国々には、シンガポールのように世界最高の経済的先進国がある一方、ミャンマーのように非常に貧しい国もある。以前は多くの経済学者が宗教や伝統を挙げて原因を主張したことがあるが、今は違う。彼は経済成長は教育にあると主張する。氏は、ラオスの学校教育の現場の写真も多く掲載し、教育の影響を強調した。 
 社会主義か資本主義か、開発独裁か、民主市場経済かということよりも、教育と経済の関係を強調した。私は質問した。タイを除いてほとんどの国は西欧植民地を経験した国だが、シンガポールとミャンマーは成功と失敗の典型的な対照を見せている。 何が原因でどんな要因が影響したのだろうか。北朝鮮と韓国の違いは何で説明するだろうか。先進国の中にも貧しい人がいる。日本の貧民層は中国の金持ちに驚いている。教育の違いだろうか。 実に有益な講義だった。

왜 가난한 나라와 부유한 나라의 차이가 있을까. 왜 선진국 안에도 부자와 빈자가 있을까.어제 아시아공동체론 강의에서 동아대학의 빈곤 경제를 연구하는 다키다씨의 강의를 들었다. 메콩강 중심으로 많은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에는 싱가포르처럼 세계 최고의 경제적 선진국이 있는가 하면 먄마처럼 아주 가난한 나라가 있다. 이전에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종교나 전통을 들어 원인을 주장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다르다. 그는 경제 성장은 교육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학교 교육의 현장 사진도 많이 올리면서 교육의 영향을 강조했다.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개발독재냐 민주 시장경제이냐 하는 것보다는 교육과 경제의 관계를 강조하였다. 나는 질문하였다. 타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서구 식민지를 경험한 나라들인데 싱가포르와 먄마는 발전과 실패의 전형적인 대조를 보인다. 무슨 영향인가. 북한과 한국의 차이는 무엇으로 설명할까. 어느 학생은 선진국 안에도 가난한 사람이 있다는 적었다. 일본의 빈민층은 중국 부자에 놀라고 있는 현상이다. 교육의 차이일까.  참으로 유익한 강의였다.  


인연

2020年12月07日 05時36分34秒 | 日記
今日は下関カモンFM76.4,で10時20分か30分頃から、「私の人生」という内容でインタビュー放送が流れる。先日収録したもの。毎週月曜日に4回ほど放送予定と聞いている。第4回目では、ここ下関との出会いなど深い縁を妻と一緒に語る。
 久しぶりに礼拝に参加した。みんな喜んで迎えてくれた。私が植えた蘇鉄が大きく育った。長老が私をその前に立たせて何度もシャッターを切る。赤い実がなって不思議だと言いつつ、それを食べると癌になると言う。保護するための俗説だろうと特に関心を示さないと、彼はその言葉を繰り返し強調した。
 久しぶりに聞く民俗学者沈雨晟さんの名前が現れた。同氏は、2年前2018年に亡くなり、息子の沈夏容氏が安否のメッセージを送ってきた。沈氏は伝統的な人形劇を復元した方で1960年代半ばからの知り合い、とても親しい人だった。私は文化財指定などに少しでも力になるように彼の民俗劇公演などによく参加した思い出がある。彼はサムルノリを作り、彼が出版した雑誌『城隍堂』に拙論などを掲載したこともあった。また、彼の民主化劇運動に私が登壇して講演したことも覚えている。
 今日は「アジア共同体論」の講義がある。前回の村山正治先生の講義に対する学生のコメントを紹介する予定。ほとんど例外なく学生たちの反応がいい。実に理想的な講義だった。講師の先端的な研究で問題を提起していただき、討議する様式の講義だった。昨日夜、韓国KBSテレビで聞いたところによると、韓国がこのような類の教育に方向転換をするという。
 
오늘은 이곳 come onFM76.4 10시 30분 쯤 시모노세키 지역에서 들을 수 있는 <나의 인생>이라는 방송이 나간다. 4회에서는 이곳 시모노세키와 만남 등 깊은 인연을 아내와 함께 이야기 한다. 오래만에 예배에 참가하니 모두 반가이 맞아 준다. 내가 기념식수처럼 심은 소철이 크게 자랐다. 장로가 나를 그 앞에 세우고 여러번 셔터를 누른다. 신기한 열매가 열어서 신기하다고 하면서 그것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고 한다. 보호하기 위한 속설이겠지 하고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그는 그 말을 되풀이 강조했다.
 오래만에 듣는 민속학자 심우성씨의 이름이 나타났다. 그는 2년전 2018년에 작고하고  아들 심하용씨가 안부의 글을 보내 왔다. 심씨는 꼭두각시를 복원하던 1960년대 중반부터 알게 되고 아주 친하게 지낸 사람이다. 나는 문화재지정 등에 작은 조력을 하고 그의 민속극 공연 등에 자주 참석한 적이 있다. 그가 일본에 다녀 가서 사물놀이를 만들고, 그가 낸 잡지 <서낭당>에 논문 등을 게재하고 관계를 지속했다. 또 그의 민주화 극공연 운동에 내가 등단하여 강연한 것을 기억한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오늘은 <아시아공동체론> 강의가 있다. 전시간 무라야마선생의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코멘트를 소개한다.  거의 예외적으로 학생들의 반응이 좋다. 참으로 이상적인 강의였다. 강사의 첨단적 연구에서 문제를 제기와 토의 식의 강의였다. 어제 밤 한국KBStv에서 들은 바로는 한국이 이런 류의 교육으로 방향전환한다는 것이다.   

험구와 칭찬

2020年12月06日 05時42分39秒 | エッセイ

 ソウルからメールが来た。私よりずっと年配のイ·サンイルさんの間にない知らせ、奥さんを介護するという安否の内容だ。ところが、私とやり取りした「親日と反日の文化人類学」について書評の文を同人随筆集に書いたという。私の実名を明かさなかったことからすると、陰口が入っているようだ。その文について、かつて私の同僚だったチョン·ジェソ氏から「実名を挙げていない崔先生」に問い合わせてきた人が「とても喜びました」という。もし文に悪口と褒め言葉が一緒に入っているだろうか。長年の友人である私は理解するが、一般読者はどうなるだろう。その文が読みたい。
 서울에서 메일이 왔다. 나보다 훨씬 연배인 이상일씨의 뜸한 소식, 부인을 개호한다는 안부 내용이다. 그런데 나와 주고 받은 서평의 글 <친일과 반일의 문화인류학>에 대해 수필을 동인지에 썼다고 한다. 나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험구가 들어 있는 것 같다. 그 글에 대해 한 때 나의 동료였던 정재서씨로부터 <실명 거론되지 않은 최선생>에 문의해 온 사람이  <아주 반가워 하더군요>라고 한다. 혹시 글에 험구와 칭찬이 함께 들어 있을까. 오랜 친구인 나는 이해하지만 일반 독자는 어떨떨할 것이다. 글을 보고 싶다. 

 


魚蓮坊窯

2020年12月05日 05時18分19秒 | 研究業績

大学の村田理事さんは運転しながら道路常識からアスファルトの専門的知識を披瀝し,私は熱心に耳を傾けた。自動車の車輪との力学的構造からアスファルトが作られ、管理されるという。より専門的な競技のためのオートレース用アスファルトについても説明した。該博な知識に心酔し、いつのまにか高速を降りて鳥栖市内から山の方へ走っていた。鬱蒼とした山裾の村,松尾伊知郎さんの魚蓮坊窯と名付けた登り窯と展示場などを見回り,食堂で和風の高級な昼食をとった。日本には小さな村でもこのような高級な文化施設と文化講座などがよく行われ、国民の教養を高めている。高級な食膳の前で日本の生活文化に感激すると述べた。日本の美しい生活文化、美的水準を実感するという文化談を話した。

 대학의 이사인 무라타씨는 운전하면서 도로 상식에서부터 아스팔트의 전문적 지식을 피력하여 나는 열심히 귀를 기울였다. 자동차 바퀴와의 역학적 구조에서 아스팔트가 만들어지고 관리된다는 것이다. 그는 더 전문적인 경기를 위한 오토 레이스용 아스팔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해박한 지식에 심취되어 어느덧 고속에서 내려 도스에서 산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울창한 산 밑 마을 松尾伊知郎씨의 魚蓮坊窯이라 이름한 온돌식 가마와 전시장 등을 둘러보고 식당에 일본 풍의 고급스러운 점심을 하였다. 일본에는 이런 작은 마을에도 이런 고급스러운 문화시설과 문화강좌 등이 잘 행해지고 국민 교양을 높이고 있다. 고급스러운 밥상머리에서 일본의 생활문화에 감격한다는 말을 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일본의 아름다운 생활문화의 미적 수준을 실감한다는 문화담을 피력했다. 

 


사후결혼

2020年12月04日 06時17分56秒 | 講義
文化人類学の時間では1980年代、私が撮った「冥界婚」の映像を見せながら講義を行った。「なぜ死者の魂を結婚させるのか」という研究問題を投げかけた。 1970年代から学会で発表したもの、私の最もオリジナリティのある研究テーマである。日本では1990年になって多くの研究が行われた。韓国、中国、台湾、日本、西部アフリカなど世界的にある分布を見せた。18日、北九州市立大学のオンデマンド講義でこの問題を再び取り上げる。考え、考えさせる講義をしたい。
 昨日、韓国では過去の試験のような修能試験があった。私が中学校に入学した時、こんな国家試験を受けたことを思う。
健康上1カ月ぶりに読書会に出席した古本さん、李光赫牧師が参加、活発な討議が行われた。私は民族主義より高い次元で普遍的な人類愛がキリスト教の核心であるという見解を主張した。古本氏は日本では宗教行為に税金を課さない点(宣教しやすい?)を指摘した。 私はキリスト教とイスラム教では十一条と喜捨という厳格な献金制度があるから、税金を納めなくてもいいのか、税金を払うから献金をしなくてもいいのかなど、基本的で根本的な問題を提起した。暗いくなった夜道を帰宅した。
문화인류학 시간에 1980년대 내가 찍은 <사후결혼> 영상을 보이면서 강의를 했다. <왜 죽은 사람의 영혼을 결혼시키는가>라는 연구 문제를 던져 주었다. 1970년대부터 학회에 발표한 것, 나의 가장 오리지날리티가 있는 연구 테마이다. 일본에서는 1990년에 비로소 이루어졌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서부아프리카 등 세계적인 분포를 보였다. 18일 북규우슈시립대학 온데만드 강의에서 이 문제를 다시 다루게 된다. 생각하는 강의를 하고 싶다. 어제 한국에서는 과거시험과 같은 수능시험이 있었다. 내가 중학교 입학할 때 이런 국가시험을 치룬 것을 생각한다.
건강상 1개월만에 독서회에 출석한 후루모토씨, 이광혁목사가 참가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목사는 반일과 친일의 균형을 이루는 듯 차츰 나의 견해에 접근되어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것을 강조했다. 나는 민족주의보다 보다 높은 차원에서 보편적인 인류애가 기독교의 핵심이라는 견해를 주장했다.
후루모토씨는 일본은 종교 행위에 세금을 부여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였다. 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는 십일조와 희사라는 엄격한 헌금제도가 있으니까 세금을 안 내어도 될까, 세금을 내니까 헌금을 안 해도 되는 것일까 등 원천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어두운 밤길에 귀가했다.
 

사도신경

2020年12月03日 05時49分12秒 | 研究業績
聖公会釜山教区主教を務めたウィリアム·チェが書いた文章が翻訳され、京都ウィリアムス神学館発行の紀要に掲載された。4世紀にニカイアで「イエスを神の子」と宣言された使徒信経の翻訳問題を検討した文である。カトリック教会、ギリシア正教会、およびほとんどの「プロテスタント」教会によって使用されている。彼は英語の他に日本語、中国語、韓国語に翻訳する時に生ずる問題点を指摘している。  
 私も長年の信仰生活で暗記しているが時々疑問に思うこともある。 神と父の関係とは何か。よく子どもを産んだとか作ったという表現をする人が多い。それは電灯をつけるためにスイッチを入れることを電気を作ったものと思っているように聞こえる。シャーマニズムでは「子は神が授けた」と言われている。<聖徒の交わり>は、教会の中では聖徒にすぎず、教会を離れると他人になる態度を見せる信徒が多い。
  ウィリアム·チェの文で印象的だったのは、信じる信仰の「信」は「人」と「言」の合字の意味を神学的に解釈したことである。信仰とは人に会って言うこと、すなわち信仰的に言えば信仰告白である。信じるということは真実を語ること、信じないから言わない。むやみに言い難い社会、つまり不信なる社会だということである。
성공회 부산교구 주교를 지낸 윌리엄 최가 쓴 글이 번역되어 경도 윌리엄신학관 에서 발행하는 기요에 실렸다. 4세기 니케아에서 <예수를 하나님 아버지>이라고 선언 인정된 사도신경의 번역 문제를 검토한 글이다. 가톨릭’ 교회, 희랍 정교회 및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 교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그는 영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할 때 생기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나도 오랜 신앙 생활에서 암기하고 있다. 그런데 때때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신과 아버지의 관계는 무엇인가. 흔히 자식을 낳았다거나 만들었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이 많다. 전등을 켜기 위하여 스위치를 올리는 것을 전기를 만든 것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들린다. 샤머니즘에서는 <신이 점지하였다>고 한다.  성도가 교통한다는 대목도 생각하게 된다. 교회 안에서 성도일 뿐 교회를 벗어나면 남이 되는 태도를 보이는 신도들이 많다.
  윌리엄 최의 글에서 인상적인 것은 믿는 신앙의 信을 人과 言의 합자의 의미를 신학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신앙이란 사람과 만나서 말을 하는 것 즉 신앙적으로 말하면 신앙고백이다.  믿는다는 것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믿지 않기 때문에 말하지 않는다.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사회 즉 불신의 사회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