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험구와 칭찬

2020年12月06日 05時42分39秒 | エッセイ

 ソウルからメールが来た。私よりずっと年配のイ·サンイルさんの間にない知らせ、奥さんを介護するという安否の内容だ。ところが、私とやり取りした「親日と反日の文化人類学」について書評の文を同人随筆集に書いたという。私の実名を明かさなかったことからすると、陰口が入っているようだ。その文について、かつて私の同僚だったチョン·ジェソ氏から「実名を挙げていない崔先生」に問い合わせてきた人が「とても喜びました」という。もし文に悪口と褒め言葉が一緒に入っているだろうか。長年の友人である私は理解するが、一般読者はどうなるだろう。その文が読みたい。
 서울에서 메일이 왔다. 나보다 훨씬 연배인 이상일씨의 뜸한 소식, 부인을 개호한다는 안부 내용이다. 그런데 나와 주고 받은 서평의 글 <친일과 반일의 문화인류학>에 대해 수필을 동인지에 썼다고 한다. 나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험구가 들어 있는 것 같다. 그 글에 대해 한 때 나의 동료였던 정재서씨로부터 <실명 거론되지 않은 최선생>에 문의해 온 사람이  <아주 반가워 하더군요>라고 한다. 혹시 글에 험구와 칭찬이 함께 들어 있을까. 오랜 친구인 나는 이해하지만 일반 독자는 어떨떨할 것이다. 글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