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일본문화론

2020年12月23日 07時00分59秒 | エッセイ
 数日前、台湾植民地研究同好者たちの論文集『台湾における日本認識』(写真)の寄贈があった。台湾では、植民地研究が戦後も持続的に行われてきており、韓国とは異なる。私は執筆者たちと研究をともにしたこともあり、私の論文が引用された<日本認識>という論文にまず目を向けるというあまりよろしくない習性に気づいた。それも年齢のせいかも。
 オーストラリア在住のパク·セジンさんがJapanasNumberOneの著者エズラ·ヴォーゲル教授の死去について書いた文を読んだ。博士課程の指導教授であり、先生の科目の助手だったと言いながら師弟間の距離が密接ではなかったように書いている。彼は先生とは<それほど暖かい関係ではなかった>と言う。冷情というよりも冷情のこもった温情と感じた。私は師弟間の関係に関して非常に神経質になった。恩師に対する学問的連結をする文を今書いている。 
 私の親友である故鄭孝燮君がソウル大学社会学科を出て、新聞記者を経てタラクウォンという出版社を作り、自分の恩師である李萬甲先生の本、そして1979年にヴォーゲル教授のこの本の翻訳書を出した。続いて私の『親日と反日』を出してくれた。
 私は日本留学から帰国し、日本学を教えながら日本研究、すなわち植民地研究をして、韓国からは親日派と悪口を言われるようになった。日本広島大学からいろんな科目の中で<外国人が見た日本>という講義をしてきた。日本論、日本文化論などの講義は今でもしている。  
  戦後、日本人自らが不幸だった時代の日本論として、『菊と刀』、ヴォーゲル氏の終身雇用制といった否定的な社会制度にも肯定的に分析しているヴォーゲル教授の本などを紹介するのが私の日本文化論である。友達の青木保先生の本を教材にしている。
며칠전 대만 식민지 연구 동호자들의 논문집이 기증되어 왔다. 대만에서는 식민지 연구가 전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한국과는 다르다. 나는 집필자들과 연구 등을 같이 한 적이 있다. 나는 자기 이름이 인용된 <일본 인식>이라는 논문에 먼저 눈이 간다. 좋지 않은 습성이 되어 버렸다. 그것도 나이 탓인가.
 오스트랄리아 거주 박세진씨가 의 저가 에즈라 보겔 교수의 별세에 대해 쓴 글을 읽었다. 박사 과정의 제2의 지도 교수였고, 그의 과목의 조교였다고 하면서 사제간의 거리를 소개한다. 다른 사람 같으면 <은사>라고 떠들면서 네 세우고 있을 터인데 그는 선생과는 <그리 따뜻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한다. 선생에 대한 냉정이라는 것보다는 차가운 애정이 든 글이라고 읽었다. 나는 사제간의 관계에 대해 매우 민감해졌다. 은사에 대한 학문적 연결을 하는 글을 쓰고 있다. 
 나의 친한 친구 고 정효섭군이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서 신문기자를 거쳐 다락원이라는 출판사를 내고, 자기 은사인 이만갑 선생의 책, 그리고 1979년에 보겔 교수의 이 책의 번역서를 내었다. 이어서 나의 <친일과 반일>을 내 주었다.
 나는 일본에 유학하고 귀국하여 일본학을 가르치면서 일본 연구 즉 식민지 연구로 친일파라는 욕을 먹게 된 연유가 있다. 일본 히로시마대학에서 여러 과목 중에 <외국인이 본 일본>이라는 강의를 제의해 왔다. 일본론 일본문화론 등을 강의를 하게 되어 지금까지 하고 있다.  
  전후 일본인 스스로가 불행했던 시절의 일본론으로 <국화와 칼>, 보겔씨의 종신고용제 같은 부정적인 사회제도에도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보겔 교수의 책 등을 소개하는 것이 나의 일본문화론이다. 친구 아오키다모츠씨의 책을 교재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