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히피문화

2020年12月09日 07時20分03秒 | 講義

 私の住んでいる下関にも寒い冬が来た。まだ昼の気温は10度程度だが、風は冷たく感じられる。コロナが心配だが、ワクチン接種のニュースが広まっている。どうしたらこの冬を無事に越す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昨日病院で定期検診を受けた。入り口で体温チェック、消毒などが厳しい。私は主治医と対面する以外に車の中で待機した。妻がすべての手続きを終えた。
 大学院会議に参加した。 FMで放送されたことに対する感想を語ってくれたのは大学の櫛田学長だった。
 オーストラリアのインターネット映像講座を聴取した。先週、私が講義した時、主人公の韓相大氏が入院していて、とても心配だったが、昨日は彼が講義をすると言うので参加した。彼の姿が浮かび上がった。長年の友人である彼も80代なのに、画面で見た彼の顔は疲れて見えた。
 彼は講義を始めた。不死鳥の登場だ。1960年代の米国生活で経験したヒッピーに関する思想史的検討だ。彼が紹介した本『自由からの逃避』は本欄でも私が数回にわたって言及した、私も同じ学生時代を回想。彼は囲碁と声楽の国家代表級。伝統的な男性中心の高級文化を追求していた西欧社会に平等と庶民大衆社会を導くヒッピーに対する説明と歌「imagine」まで歌った。実にいい講義だった。私が30年前に友人の彼が勤めているシドニー大学の研究室で撮った写真が唯一の証拠だが、多くのことを思い出させる。彼の「完全な回復」を祈る。

내가 사는 시모노세키에도 추운 겨울이 왔다. 아직 낮 기온이 영상 10도 정도 이지만 바람이 차갑게 느껴진다. 코로나가 걱정인데 백신이 접종된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어떻게 이 겨울을 넘길 수 있을까. 어제 병원에서 정기 검진했다. 입구에서 부터 체온 체크 소독 등이 엄격하다. 나는 주치의와의 대면 외에는 차 안에서 대기하였다. 아내가 모든 절차를 마치었다. 대학원 회의에 참가했다. FM에서 방송한 것에 대한 감상을 말해 준 첫 사람은 대학의 쿠시다 학장이었다. 
  호주의 인터넷 영상강좌를 청취했다. 지난주 내가 강의할 때 주인공 한상대씨가 입원하여 참가하지 않았고 심히 걱정이었는데 그가 강의를 한다고 하여 들어갔다. 그의 모습이 떴다. 오랜 친구 그도 80대인데 화면에서 본 그의 얼굴이 몹씨 안 좋았다.
 그가 강의를 시작했다. 불사조의 등장이다. 1960년대 미국생활에서 겪은 히피에 관한 사상사적 검토이다. 그가 소개한 책 <자유에서의 도피>는 본란에서도 내가 수차 언급한 나와 같은 학창시대를 보낸 회상을 하게 되었다. 그는 바둑과 성악의 국가 선수급이다. 전통적인 남자 중심의 고급문화를 추구하던 서구사회에 평등과 서민 대중 사회를 이끌어 가는 히피에 대한 설명과 노래 imagine까지 불렀다. 참으로 좋은 강의였다. 내가 30년전에 친구 그가 근무하는 시드니대학 연구실에서 찍은 사진이 유일한 증거이지만 많은 것을 회상하게 만든다. 그의 회복을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