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李栄薫ソウル大名誉教授

2019年08月08日 06時24分55秒 | エッセイ

 今朝開いたfacebookで驚くべき文を発見した。青瓦台民政首席職から退き、ソウル大法学専門大学院に復帰した趙国教授が評価した李栄薫ソウル大名誉教授の著書に関するものである。李先生がベストセラーとなった本について「ゴミのような安っぽい本」「日本政府の主張をオウムのように繰り返す言動をする」「売国親日派」と非難されたことについて、強く抗議する文である。

 数年前、私は、日本人学者たちと同行してソウルプレジデントホテルで李先生の話を長く聞いたことがある。彼は慰安婦については一言も触れずに経済史について、日本の植民地と関連して、韓国経済の発展過程を説明した。
 私は彼の話を聞いて親日派的な印象は全く感じることなく、研究者として当然の結果を述懐しただけの印象を受けた。ところが韓国ではその程度の言葉でも親日派と非難されるということを私は知っている。愛国者となる非常に簡単な道は日本の悪口を語るだけで良いからである。


친일 곤욕

2019年08月08日 05時30分50秒 | エッセイ
 아침에 연 facebook에서 놀라운 글을 발견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직에서 물러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한 조국 교수가  "구역질 나는 책"이라고 비난한의 저자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의 글이다. 그가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된 책에  '쓰레기 같은 구역질 나는 책' 일본 정부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언동을 한다며 "부역 매국 친일파"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이 교수는 우선 말버릇을 어디서 배웠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수년전 나는 일본인 학자들과 동행하여 서울 프레지덴트 호텔에서 그의 말을 길게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위안부에 대해서는 한 마디고 하지 않고 경제사 쪽으로 일본식민지사와 관련해서 한국 경제의 발전 과정을 설명하였다. 나는 친일파라는 인상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연구자로서 당연한 결과를 술회할 뿐이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 정도의 말도 친일파로 매도되는 것을 나는 몸으로 알고 있다. 애국자가 되는 아주 쉬운 길이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 욕을 맘대로 할 수 있다.
 낙성대연구소가 중심으로 정독하여 낸 위안부 관리인의 일기를 일본어로 읽고 해석한 책을 내었다. 그것으로 수 차례나 모욕을 당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연구자로부터 모욕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이번 서울 여행에서 내가 일본에 직장을 구해주어 정년까지 한 연구자가 뒤로 나를 친일파라고 악선전하면서 나의 강연과 출판을 방해한다는 것을 알았다. 친한 살사람의 배신에 놀라웠다. 그러나 나는 어느 한 쪽 즉 친일이나 반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나  당하는 것이고 익숙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