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KBS夜9時のニュース

2019年08月01日 05時20分35秒 | 日記

 韓日関係が最悪に達した今の状況をどのように見るのか、私はインタビューを受けて正確に伝達しようと気を使った。悪化という一種の「戦い」に例えたが関係改善に楽観的な見方をしている。それは単に未来志向的云々の決まり文句ではない。昨夜KBS夜9時のニュースを聞いた。この頃韓国でも日本の話題が多い。オム・ギョンチョルニュースキャスターのスピーチ、品格は、日本に比べて優れた感じだ。むしろ東京特派員が偏向と感じられるほどオム氏は正確で客観的である。昨夜のニュースでは、輸出規制など日本の主題が多かった。内容を約すると。
  
 韓国側の対応に変化がない場合は日本の追加の規制、経済報復2弾が予告されている。自動車などの製造業全般に重要な必須素材である。我々の業界の別の急所であり、日本への依存度が高い。事実上、全量日本に依存している。自動車産業の将来が心配である。昨年工作機械を制御するソフトウェア90%は日本から輸入した。サムスンの携帯電話にGoogleのAndroidオペレーティングシステム、工作機械のソフトウェアは日本産を使っている。「私達が生産した機器の、90%以上が(日本産の)です。それを一瞬に変更するには、ちょっと無理があると」対策もなく、政府と業界の悩みは深い。

 このような事情にもかかわらず、韓国政府や政治政党たちは反日感情を煽り政治的に利用しようとする世論調査などにも言及した。日韓関係の悪化から肯定的な方向に切り替えが来ると私は期待している。

 한일관계가 최악에 달한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인터뷰를 받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신경을 썼다. 악화라는 일종의 싸움으로 비유하였지만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그것은 단순히 미래지향적인 상투어가 아니다. 어제 저녁 KBS 저녁 9시 뉴스를 경청하였다. 사태가 그런 것도 있지만 일본에 대한 뉴스가 많았다. 엄경철 뉴스 캐스터의 스피치 품격은 일본에 비해서 월등한 느낌이다. 오히려 도쿄 특파원이 편파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정확하고 객관적이다. 어제 저녁 뉴스는 수출규제 등 일본에 대한 주제가 아주 많았다. 
 
 한국 측 대응에 변화가 없으면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다, 추가 규제 품목은 공작기계와 탄소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달초부터 경제보복 2탄을 예고한 건데요. 공작기계는 자동차 등 제조업 전반에 핵심적이고, 탄소섬유는 수소차 연료탱크의 필수 소재입니다. 우리 산업의 또 다른 급소이자, 일본산 의존도가 높은 품목인데요.

 전기차와 수소차의 중요 부품에도 일본산 소재가 쓰입니다. 전기차의 핵심은 배터리. 그런데 이 배터리를 감싸는 알루미늄 파우치는 사실상 전량 일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산업은 앞날이 더 걱정이라면 기계를 깎고 만드는 공작기계 분야는 당장 문제입니다. 지난해 공작기계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90%는 일본에서 수입했습니다.
삼성 휴대전화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쓰듯 공작기계의 소프트웨어는 일본산을 쓴 겁니다."저희가 생산한 장비에 90% 이상이 (일본산을) 쓰고 있거든요. 그걸 한순간에 바꾸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어 정부와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런 사정인데도 한국 정부 정치 정당들은 반일감정을 부추겨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여론 조사 등에도 언급되었다. 이번 한일 관계의 악화로부터 긍정적 전환이 올 것이라고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