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老人差別

2021年03月05日 06時47分03秒 | エッセイ

10年以上使っているコンピューターが古くなったので研究費で新しく買うようになった。副学長の鵜澤教授が助手のように手伝ってくれた。 10年間使用の90代までの最後になると哀れに言う彼は「もう一つの新しいものを買うことになる(百歳)」と慰めてくれる。
 彼は慰めの言葉をもう1つ付け加えた。 私の研究が韓日間に非難があっても、学問的所信を守りながら堂々と生きる姿からたくさん学ぶと話した。 貴重な褒め言葉、励ましの言葉だった。 
 今、日本では女性差別をなくす運動のような啓蒙運動が起こっている。後進国日本という印象が濃い。敬老思想はどうなったのか。私は日本に来て長い間科学研究費をもらって研究をして来たが、3度落第した。その趣旨を読むと、若い研究者を養成するそうだ。
  私は研究の成果を上げており,新しい課題を抱えているのに不合格だとおかしいと言ったら「高齢者のせいだろう」と指摘してくれる人がいた。日本は能力主義平等な社会だと信じて生きてきたが、老人差別が実感される。明らかな老人差別だ。ノーベル賞を取った人が多くてもワクチン作りの研究がうまくいかなかったことを後悔するプロを見た。 
 老人をあざ笑っていた人、自分たちが差別を受ける日が来るだろう。差別されるのは嫌でも、差別するのは気持ち良い。しかし、誰もが差別を受けながら生きている。


노인차별

2021年03月05日 06時17分15秒 | エッセイ

10년 넘게 쓰고 있는 컴퓨터가 오래되어 연구비로 새로 구입하게 되었다. 부학장 우자와 교수가 조수처럼 도와 주었다. 10년간 사용의 90대까지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처량하게 말하니 또 하나의 새로운 것을 사게 될 것(백 살)이라고 위로의 말도 해 준다.
 그가 또 하나의 위로의 말을 덧붙였다. 내 연구가 한일간에 비난이 있어도 학문적 소신을 지키면서 꿋꿋하게 사는 모습에서 많이 배운다고 하였다.  귀중한 칭찬, 위로, 격려의 말이었다. 
 지금 일본에서는 여성차별 없애기 운동같은 계몽운동이 일고 있다.  후진국 일본이라는 인상이 짙다. 경로사상은 어찌 되었는가.  나는 일본에 와서 오래 동안 과학연구비를 받아서 연구를 해 왔는데 3번이나 낙제되었다. 그 취지를 읽어보니 젊은 연구자를 양성한다고 한다.
 나는 연구 성과를 내고 있고, 새로운 연구 주제를 가지고 있는데 낙방된다. 이상하다고 말하니 고령자 때문일 것이라고 지적해 주는 사람이 있었다. 분명한 노인차별이다. 노벨상을 수두룩 타도 백신 만들기 연구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푸로를 보았다. 
 일본은 능력주의 평등한 사회라고 믿고 살았는데 노인차별이 실감난다.  노인을 비웃던 사람 자신들이 차별받을 날이 올 것이다. 차별되는 것은 싫어도 차별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누구나 차별되면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