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不倫は文化”

2016年06月01日 05時08分51秒 | 日記
 タレントの石田純一(62)は“不倫は文化”発言騒動の発端となったスポーツ紙記者と初対決をした。記者は石田が良い音楽や文学っていうのは、そういうこと(不倫)からも出来ているわけだと発言したのを「不倫は文化」という見出しをつけ、石田は世間から大バッシングを浴びて番組降板させられたほか、1億円の借金、離婚、娘へのいじめなどどん底に突き落とされた。当時紙面の見出しをつけた記者と番組で初めて顔を合わせる映像をみた。しばらく気まずい沈黙が続いた後、石田は「お礼が言いたかった」と記者に感謝する発言をした。当時は制裁を受けたが、これが元で自分のキャラクターが確立し、すてきな人生になった」と握手を求めた。
 世の中には汚名や悪名を肯定的に活力としている人も多い。「スカートの風」「親日派の弁明」「醜い韓国人」などの題名でバッシングを受けた人がいる。それを試練として克服して悪名(?)で「有名化」して一躍活躍をする人も少なくない。石田純一氏はその一人である。見出しや表題と内容の関係に触れておきたい。多くの作家は内容や結論を表題にしているが、名作の中には内容と縁の遠い題になったものも多い。題名の「名」は内容とは無縁であることは常識である。私の文を週刊誌は「売春村出身教授が語る」と見出しを付けたことがある。私は懸念しなかった。それは本当の良い読者は文をきちんと読んで判断してくれるからである。
탤런트 이시다 준이치씨가 “불륜은 문화” 발언 소동의 발단이 된 스포츠지 기자와 첫대결을 했다. 기자는 이시다가 <좋은 음악이나 문학이란 것은, 그러한 것(불륜)으로 되어 있는 셈이다고 발언한 것을 「불륜은 문화」라고 하는 표제를 달아서, 이시다씨는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프로그램에서 탈락하고, 1억엔의 빚, 이혼, 딸에의 왕따 등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지면의 표제를 단 기자와 첫대결 영상을 보았다. 잠시동안 어색한 침묵이 계속된 후, 이시다는 「답례를 말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기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는 비잔을 받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캐릭터가 확립되고, 멋있는 삶이 되었다」라고 했다.
 세상에는 오명이나 악명을 긍정적으로 활력으로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치맛 바람」 「친일파의 변명」 「보기 흉한 한국인」등의 제목으로 비난을 받은 사람이 있다. 그것을 시련으로서 극복해서 악명 (?) 에서 「유명」으로 일약 활약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시다 준이치씨는 그런 한사람이다. 여기서 표제와 내용에 대해서 한 마디 언급해 두고 싶다. 많은 작가는 내용이나 결론을 표제로 하고 있지만, 명작 중에는 내용과 다른 표제를 단 것도 많다. 제목의 「이름」은 내용과는 무연하다. 나의 문장을 어떤 주간지는 「매춘 마을출신 교수가 들려준다」라고 표제를 단 적이 있다. 나는 염려하지 않았다. 정말 좋은 독자는 문장을 정확히 읽고 판단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