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파김치

2020年09月25日 06時15分47秒 | 日記

後期開講最初の講義、嬉しい顔と出会った。教室の窓やドアーを開けて、厳格に距離を置きながらの出会い。マスク着用で分かり難くいが新鮮な感じだ。その間の消息を聞きたくて対話を交わした。沖縄で遠隔授業だけで学期を送っていたので、直接会えて嬉しいという話、ラグビー選手として活動する女子学生にはチームワーク、筋肉の力とランニングで勝利すべき楽しさを感じた。バレーボールをする背の高い学生にバレーボールの特徴について質問、身長の高さは問題にならない。女子バレーボールの人気は何か、質問を投げ続け、控えめだが笑いが絶えなかった。短くしようとした最初の授業が意外と長くなった。
  続いて来週月曜日の「アジア共同体論遠隔ズーム授業」に対する準備は鵜澤教授が中心となった。私の研究室が放送室のようになりつつある。続いて読書会では王氏の博士論文について激励の言葉、そして私の「不浄」に関する研究などを紹介した。くたくたになった。

후기 개강 첫시간 반가운 얼굴들과 만났다. 엄격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만남인데 마스크 착용으로 알 수 없어서 얼굴을 내 보이게 하니 더욱 신선한 느낌이다. 그간의 소식을 듣고 싶어서 대화를 나누었다. 오키나와에서 원격 수업만으로 학기를 보내다가 직접 만나서 반가운 이야기, 럭비 선수로 활동하는 여학생에게는 팀워크 근육의 힘과 달리기로 이겨야 하는 재미를 들었다. 배구를 하는 키 큰 학생에게 배구의 특징에 대해 질문, 신장의 높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자 배구의 인기는 무엇 등 질문을 계속 던져서 자주 웃음바다가 터졌다. 짧게 하려는 첫 수업이 의외로 길어졌다.
  이어서 내주 월요일 아시아공동체론 원격 줌 수업에 대한 준비는 우자와 교수가 중심이 되었다. 내 연구실이 방송실처럼 되어간다. 이어서 독서회에서는 왕씨의 박사논문에 대해 격려를 대화에 얹었다. 나의 <부정>에 대한 연구 등을 소개했다. 파김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