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靖国神社を参拝

2020年09月20日 06時12分54秒 | エッセイ

昨日偶然、『ハヌル』(2009)という雑誌に載った妻との共著『日韓を生きる』について、ある日本人の書評を見つけた。しかし、雑誌が古く、損傷していて読みにくい。1980年代日本の政治家たちの靖国神社参拝で韓日関係が悪くなり始めた。韓国が「歴史認識」という言葉で日本を非難し始めた。中国が後を追って力を合わせた。私は危険を感じ、『正論』誌で祭祀はたとえ、親を悪くと思ったとしても死後に祀るのは美風だと論じた。韓国からの歴史認識という代わりに「慰安婦」という言葉での攻撃は、効果的だった。今も続いている。 日本は北朝鮮に歴史ではなく現実問題で「拉致」という言葉で相応している。北朝鮮は「謝罪と賠償の代わりに虚しい妄想を追求するなら悲惨な破滅の運命を免れないだろう」と警告した。 
  韓国と北朝鮮は新内閣が「安倍路線の継承」とし、警戒態勢を見せ始めた。日本の首相を務めた安倍さんが靖国神社参拝をした。昨夜KBSの東京特派員の報道は、安倍首相が「新内閣を調節しようとする意図であり、日韓関係を悪くしようとするもの」と解説式、評論式の報道だった。 日本に住んでいる私としては両国の態度が意外に聞こえる。

어제 우연히 <하늘>이란 잡지에 실린 아내와 공저한 책 <한일을 산다>라는 수필집에 어느 일본인의 서평을 보았다. 읽기 힘들다.1980년대 일본 정치가들의 야스구니 신사 참배에서 한일관계가 나쁘게 되기 시작했다. 한국이 <역사인식>이란 말로 일본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중국이 뒤따라 합세했다. 나는 위험을 느끼고 <정론>지에 의견을 발표했다. 제사는 부모가 나쁘다고 생각해도 사후에 제사를 지내는 것은 미풍이라고 논했다. 그런데 역사인식이라는 말 대신 <위안부>란 말로 공격하니 효과가 좋았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거기에 일본은 북조선에 <납치>란 말로 상응하고 있다. 
 한국과 북조선은 새 내각이 '아베 노선의 계승'이라 하며 경계하는 태세를 보이기 시작한다.일본 수상을 지낸 아베씨가 야스구니 신사를 참배하였다.  어제 저녁 KBS 동경 트파원의 해외 보도는 아베가 새 스가 내각을 조절하려는 의도라고 한일관계를 여전히 나쁘게 하려는 것이라고 해설식 평론식 보도이었다. 북조선은  "사죄와 배상 대신 헛된 망상을 추구한다면 비참한 파멸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양국의 태도가 아주 의외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