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노래

2020年09月28日 06時14分30秒 | エッセイ

私が書いた一冊の本の原稿を妻が文章と日本語などをチェックし終えた。執筆してからほぼ1年かかっている。私はさらにもう一冊を猛烈に執筆中。私の幼い頃から巫女への関心。そこから研究へ至る経緯を書いている。出世のためのものではない。本を出しては悪名を高めるようなこともあるが、そんなことは気にしない。ただ生きているというメッセージである。
 いつも失敗したことが思い浮かぶ。最も無能なのが音楽だ。私は一生音痴だと言える。しかし、歌を聞くのは大好き。昨日は「不朽の名曲」という韓国の歌番組を楽しく鑑賞した。私の父は田舎暮らしでも、村に楽士たちを呼んで共に鑑賞し、謝礼を出していたのを思い出す。私も文化財専門委員として多くの民謡を鑑賞した。 その時、ある上官が私の歌を聞きたいと申し出たので、命令だと受け入れ民謡を歌ったのに、「なぜ歌がそんなに下手なのか」と叱られた。それ以後、完全に歌うことを放棄した。そして 面白くない人間になってしまった。

내가 쓴 한권의 책 원고를 아내가 문장과 일본어 등을 점검 끝냈다. 거의 내가 집필하고 1년이나 걸리는 셈이다. 그리고 나는 한권을 맹렬히 집필중이다. 출세는 위한 것이 아니다. 책을 내고 악명을 더하는 것 같은 것도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괘념하지 않는다. 그저 살아 있다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나의 어린 시절에서 부터 무속연구를 하게 된 연유를 쓰고 있다. 늘 실패한 것들이 떠오른다. 가장 무능한 것이 음악이다. 나는 평생 음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노래를 듣기를 좋아한다. 어제 <불후의 명곡>이라는 한국 노래를 즐겁게 감상했다.
 나의 고향이야기이다. 아버지가 시골에서 악사들을 초치하여 감상하고 사례하는 것을 떠올린다. 나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서 많은 민요를 감상하였다. 그 때 어떤 상관이 나의 노래를 듣고 싶다고 청해서 명령처럼 받아들여 민요를 불렀는데 <어째서 노래를 못하는가>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래서 완전히 포기했다. 재미없는 인간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