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通声祈祷」「黙祷」

2016年06月27日 05時02分00秒 | 旅行
今、もう一冊を執筆中である。なぜクリスチャンの私がシャーマニズムを研究しているのかと多くの人から質問されるところから始まる。「韓国のシャーマニズムとキリスト教」(仮題)としたい。冒頭に金東里氏作の小説(映画)「巫女図」について触れている。この小説はシャーマンが霊力をもって盛んだった村にキリスト教の復興牧師が来られて伝道集会などをしていき、村がキリスト教化していくことを描いたストーリーである。母のナンイはシャーマン、息子のウクはクリスチャン、二人は祈りをめぐって葛藤しているところが面白い。シャーマンは祭物を供え歌舞などを伴う儀礼の中で祈り(祝願)をするが、日常的にはしない。しかしクリスチャンの息子はシャーマニズムは迷信と思い、母に邪気が付いているのでお祈りで治療をしようとする。一方シャーマンの母はクリスチャンの息子が食事前など日常的に祈ることを見て、雑鬼が付いているので追い払うべきだと思う。そして葛藤が起きる。
 私もクリスチャンになってから一番抵抗があったのは教会でのお祈りであった。韓国では多くの人は教会でアーメンやハレルヤという声に抵抗感をもっている人もいる。昨日私が出席している教会で韓国人の女性牧師が説教をした。私の意識の中には牧師とシャーマンが混在していた。母のシャーマニズムと教会の牧師がいつも同一線上に浮かび上がっているからである。昨日は牧師が1ッ分間の「通声祈祷」を言い出し、信者たちが大声で混成斉唱のようにそれぞれ声を出して祈った。一昨日の日韓親善協会では1ッ分間の「黙祷」とは真逆で対照的であった。発声と沈黙の対象である。祈りは世界的にも多様である。その様式は異なっても神に願うことが核である。
지금 또 한권의 책을 집필중이다. 왜 크리스천의 내가 샤머니즘을 연구하고 있는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질문받는 점에서 시작한다. 「한국의 샤머니즘과 그리스도교」 (가제)로 할까 싶다. 초입부에서 김동리의 소설(영화) 「무녀도」에 대해서 쓰고 있다. 이 소설은 샤먼이 영력을 가지고 왕성했던 마을에 그리스도교의 부흥 목사가 와서 부흥회 등을 해, 마을이 기독교화해 가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어머니 낭이는 샤먼, 아들의 욱는 크리스천, 두사람은 기도를 둘러싸고 갈등하고 있는 점이 재미있다. 샤먼은 제물을 바치고 장단가무가 없이는 기도(축원)하지 않는다. 일상적으로는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크리스천의 아들은 샤머니즘을 미신이라고 여기고, 어머니에게 악마가 붙었다고 기도로 치료하려 한다. 한편 샤먼의 어머니는 크리스천의 아들이 식사 전에 등 일상적으로 기도하는 것을 보고, 잡귀신이 붙었거나 정신병으로 생각하고 귀신을 쫓아내려 한다. 갈등이 일어난다.
 나도 크리스천이 되고 나서 가장 저항이 느껴진 것은 교회에서의 기도이었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은 교회에서 아멘이나 할렐루야라고 크게 소리내는 것에 저항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어제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에서 한국인 여자 목사가 설교를 했다. 내 의식 안에는 목사와 무당이 혼재하고 있었다. 어머니의 샤머니즘과 교회의 목사가 언제나 동일선상에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목사는 1분간의 「통성기도」를 인도, 신자들이 큰 소리로 혼성 제창과 같이 각각 목소리를 내서 빌었다. 그저께의 한일 친선협회에서는 1분간의 「묵도」를 했는데 아주 대조적이다. 발성과 침묵의 대조이다. 기도는 세계적으로도 다양하다. 그 양식은 달라도 신에게 바라는 것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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