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손씻기

2021年08月13日 05時46分00秒 | エッセイ
ソウルで京畿大学校の日本語教員である倉石さんの文が目に入った。コロナ時代に韓国文化の大きな変化が生じ始めたという観察だ。日本人としては不思議なほど、韓国にはトイレで手洗いする習慣がほとんどなかった。不思議に思われた。ところが突然そのような習慣が奨励されているというのだ。
 手洗いは教養的習慣に過ぎず、衛生文化と言えるだろうか。水道水が飲める日本の方が衛生的だが、韓国では日本の水は汚染水だという。コロナは衛生文化との相関関係がなさそうだ。中国と韓国がむしろ日本よりコロナを比較的効果的にコントロールしている。私の韓国貧困生活史を考えると、日本の衛生文化がうらやましい。 韓国だけでなく、中国など広く「便所」という名称を「化粧室」と呼び、便座を改造しても手洗い習慣は日本のようにはなっていない。私は日本で水洗便所、そしてウォッシュレットトイレを設置しながらどんなに幸せで感謝したことか。

서울에서 경기대학교 일본어 교원으로 있는 구라이시씨의 글이 눈에 들어 왔다. 코로나시대에 한국 문화의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관찰이다. 일본인으로서는 이상하리 만큼 한국에는 화장실에서 손 씻는 문화가 거의 없었다. 이상하게 여겨졌으나 그런데 갑자기 그런 습관이 장려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손씻기는 그냥 교양적 습관일뿐 위생문화라고 할 수 있겠는가. 수도물을 마실 수 있는 일본이 훨씬 위생적인데 한국이 일본물이 오염수라고 한다. 코로나에서 위생문화와 질병과의 상관관계가 없는 것 같다. 중국과 한국이 오히려 일본보다 코로나를 비교적 효과적으로 콘트롤하고 있다. 나의 한국 빈곤생활사에서 보면 일본의 위생문화가 부럽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널리 <변소>란 명칭을 <화장실>이라고 고쳐 부르고, 변기를 개조하여도 손 씻는 습관은 일본처럼 되어 있지 않다. 나는 일본에서 수세식 변소, 그리고 워시 토이레를 설치하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하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