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고백

2020年12月27日 06時25分16秒 | エッセイ
文慧星(文明子)著『明子花』を手にし、読み始めて目が離せない。同じ年代の女性の人生に魅了されたのだ。私は1940年旧暦6月17日、彼女は1941年7月17日生まれ、登場する人々や地名などほとんど実名だ。私が知っている人たちの名前も多い。
 裕福な家庭に生まれ、多くの逆境を経験したというだけで関心を引くわけではない。きわめてまれな告白Confession文学といえる。世に名を告げることは、評判を集めることになる。しかしその中には嫌いな人、裏切り者も出てくる。書きにくい告白談だ。年を重ねると体は弱くなるが、精神的に成熟して勇気を持つようになる。
 小説は裕福な家に生まれたことで始まり、不幸に幕を下ろすものである。この女性は、小説ではなく、人生そのものが劇的だ。すらすらと読みやすい本で、生活そのものが淡々と展開されているのがいい。
 私と同じ時代を生きているが、私は原始時代、彼女は華麗な貴族のように対照的だ。彼女は40歳にもならない母を亡くし,よい夫にめぐり会える。失敗と成功とが交差する。高齢者として再婚する。栄光と恥のレベルをはるかに超えて、愛と信仰で生きてきた。素晴らしい人生である。
 
 문혜성(문명자)저 <명자꽃>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하여 눈을 떼기 어렵게 열독하였다. 같은 나이 또레의 여성의 삶에 매료된 것이다. 나는 1940년 음력6월 17일, 그녀는 1941년 7월17일생, 등장하는 사람들이나 지명 등 거의 실명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이름도 많다.
 부유한 집안애서 태어나 많은역경을 겪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아니다. 아주 보기 드문 고백Confession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이름을 알린다는 것은 소문과 평판을 받게 된다. 그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 배반하는 사람들도 나온다. 그래서 쓰기 어려운 고백담이다. 나이를 먹으면 몸은 약해지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용기를 가지게 된다. 
 대개 소설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것으로 시작하면 불행으로 막을 내리는 것이다. 이 여성은 소설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극적이다.술술  읽기 편한책으로 그냥 생활 자체가 덤덤하게 전개되는 것이 좋다.
 나와 같은 때를 살고 있으나, 나는 원시시대, 그녀는 화려한 귀족처럼 대조된다. 그녀는 40도 안 된 어머니를 잃고, 좋은 남편을 만나서 사별한다. 실패와 성공이 교차한다. 고령자로서 재혼한다. 영광과 창피의 차원을 훨씬 넘어서 사랑과 신앙으로 살아간다. 좋은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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