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서울에서 보낸 책

2021年04月05日 06時24分05秒 | エッセイ
中国にいる教え子とSNSができないので不便である。私のものが閉鎖されているからである。 韓国では別に問題がない。90歳近い評論家のイ·サンイル先生からメールが来た。私信ではあるが公開してもよいだろう。

チェ先生へ。
去年、送ろうとしたが航空便が中断してしまったため、送れなかった『ブレヒト、叙事劇、見慣れない手口』と二人の間でEメールのやり取りしたこと、随筆で書いた私の文章が含まれた『大きな木の大きな影』という2冊。やっと船便では送れるという通知を受けました。いつごろ着くのか、 崔先生は私が随筆で崔先生をけなしていると誤解しますが、全くそうではありません。二人が善意的に韓日間の歪んだ関係を解決しようという善意から出発した事実を、私の周りに知らせたかっただけです」 時々連絡しましょう。

 彼の冷たくて恐ろしい批評非難の手紙文に心を痛めた時が多かったが、50年以上変わらぬ友人である。 険しい言葉でもまさか本音はそうではないと信じて意見を交わしてきている。
 今、私は最後に手を加える原稿の通信使の筆談を解釈する。通信使が暴言を吐いて相手を困惑させる。おそらくネットSNSの交信がそのようなものと似ているだろう。私もイ·サンイルさんと会って話す時はそうではないが、メールなどでは激しく対立したりする。送られた本が届くのを待っている。

중국에 있는 제자 지인들과 SNS 등이 되지 않아 불편하다. 나의 글이 폐쇄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는 별 문제가 없다. 90세 가까운 평론가 이상일 선생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사신이지만 공개해도 좋을 것이다.

최선생께,
작년에 보내려다가 항공편 중단되는 바람에 못 부친 <브레히트, 서사극, 낯설게하기수법>과
우리 둘 사이 이메일 오간 것 수필로 쓴 내 글 담긴 <큰나무 큰 그림자>,해서 두권 겨우 간신히 선편으로는 보낼 수 있다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언제쯤 들어갈는지ㅡ 최선생은 내 수필이 최선생을 폄하하는 줄 오해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둘이 선의적으로 한일간의 비뚜르진 관계를 풀어볼려는 선의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내 주변에 알리고 싶었다는 사실만 밝힙니다. 한번씩 연락합시다.

그의 차겁고 무서운 비평 비난의 서신 글들로 마음 상한 때가 많았으나 50년 이상 변함없는 친구이다. 험한 말이라도 설마 본심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의견을 나누어 오고 있다.
지금 마지막 손질하는 원고 통신사들의 필담을 해석한다. 통신사들이 험한 말들로 상대를 무안하게 만든다. 아마 넷트의 교신이 그런 것과 비슷할 것이다. 나도 이상일씨와는 만나서는 그렇지 않은 말도 메일 등으로는 진하게 대립하고는 한다. 나에 대한 그의 험구가 어떨까. 책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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