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쉐어하우스

2021年05月03日 05時46分38秒 | エッセイ
한국의 노인들은 실명 외에 <호>를 짓는 사람이 많다. 나는 별명으로 참새라고 선언, <참새가 말하는 학문과 인생>이란 수필집도 낸지 오래다. 그런데 참새들이 늘 찾아 온다. 가금이 아니다. 떼를 지어 다닌다. 가족이 단위가 아니다. 베란다에서 모이를 먹을 뿐 안식처는 따로 있다.반드시 숲으로 돌아가서 잔다. 잠자리는 잘 지키는 것이다. 그런대로 삶의 틀이 있다.
연중 우리 방는 꽃이 있다. 겨우 한 송이 피는 꽃에 즐거움을 가진다. 꽃 가게에 들리면 훨씬 크고 화려한데 내가 키우는 꽃은 어찌 보면 볼품 없는 상품 가치 밖에 안될 턴데 그래도 내가 키운 것이 더 정감이 가고 예쁘다. 자신의 손길과 관심이 가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경험도 그렇다. 어린 시절에 겪은 작은 일, 기쁘고 슬픈 일이 평생 소중하게 여겨진다. 아마 누구나 그런대로 귀중한 추억이 있다.
아내와 열심히 보는 한국 드라마, 홀로 사는 사람들이 가족도 아니고 그저 같이 공간을 함께 하는 쉐어하우스이다. 작품이 좋지 않다고 불만스럽게 보다가 점점 문제작으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남들과 공간을 공유하여 사랑과 헤어짐 등이 이어진다. 홀로 사는 사람들, 독신의 생활에 대한 새로운 삶의 형태를 보여주는 메시지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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