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日本には冬がない」

2020年02月18日 05時53分03秒 | 日記

 下関にも雪が降るという予報に期待したが、まだ降っていない。257年前、同じ一行の二人の通信使が書いた日記が残っている。「日本には冬がない」という。一人は、私が住んでいる美しい海峡の景色を見て「美しいが私たちの土地ではないのが残念である」と記している。今もそう思う人が多い。「国」を以て葛藤している。
 시모노세키에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기대했으나 아직 내리지 않았다. 257년전 이곳에 온 통신사가 쓴 일기를 읽는다. 일본에는 겨울이 없다고 한다. 같은 일행의 두 사람이 쓴 일기가 남아 있다. 대조적이다. 한 사람은 내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아름답지만 우리 땅이 아니라고 실망한다. 지금도 그런 사람이 많다. <나라>를 두고 갈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