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호접란

2021年07月18日 05時39分05秒 | エッセイ
私の教え子が学校の先生をやめてから農業をする。彼は畑を耕し、雑草との戦いなど、体験観察をした文章を載せて考えさせる。彼は農業ではなく庭仕事をしているようだ。私は部屋とベランダの植木鉢に水やりをしているが、庭や果樹園など大きな農場を体験するかのように感じることが多い。数ヵ月間、美しさを観賞した胡蝶蘭が、今また咲き始めている。また、少し日陰に置いた蘭の鉢が元気に育っている。水やりは思い出した時にやればいい程度でとても簡単。怠け者(?)の学者の愛好する花として知られている。蘭を贈り物としてやり取りしても、ほとんど育てることができないようだ。私なりに秘伝がある。根元に水をやるよりは上から葉の頭にスプレイをする。人で言えば頭のてっぺんに栄養を与えることだ。根や口だけで食べるのではなく、頭のてっぺんに知識と活力精神を与えるのだ。口からお腹をいっぱいにするより頭上から注ぐ愛と栄養が必要な時代である。

나의 제자가 학교 선생을 하다가 농사를 짓는다. 그는 밭갈고 잡초들과 싸움 등을 체험 관찰을 하면서 글을 올려 생각하게 한다. 그가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정원을 가꾸는 것 같다. 나는 방안과 베란다의 화분들에 물주기를 하고 있다. 무슨 정원이나 과수원 등 큰 농장을 체험하는 듯 깨닫는 것이 많다. 수개월 동안 아름다움을 관상한 호접란이 지금 또 피기 시작했다. 또 반그늘에 둔 난분들이 잘 자라고 있다. 물주기가 아주 쉬어서 게으른 학자들이 애호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난을 선물로 주고 받아도 거의 키우지 못하는 모양이다. 나 나름대로 비법이 있다. 뿌리에 물 주기보다는 위로부터 잎과 머리에 스플레이를 한다. 사람으로 말하면 머리 정수리에 영양을 주는 것이다. 뿌리나 입으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머리 꼭대기에 지식과 활력 정신을 주는 것이다. 입으로 배를 불리는 것보다 머리 위로부터 퍼붓는 사랑과 영양이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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