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풍속사

2021年06月27日 05時55分50秒 | 研究業績
 京都:国際日本文化研究所の仕事が続いている。日本風俗史の研究者が集まって多くの発表をし、討議した結果が本になる。私は「通信使が見た日本」(仮)という内容で書いている。このような研究、すなわちアカデミズムが世の中ではポピュリズムや民族主義によって否定的に見られたりする。特に私の研究は日韓比較という特徴のため、危険な社会的状況として白眼視されたり非難されたりする場合がある。どうして一般の人々は研究者の研究を批評、非難できるのかという疑問を持っている。 研究結果も選挙投票のように考えているのではないのか。実は、ある研究者たちは一般大衆を意識しすぎて、右翼左翼ということを掲げたのが問題のようだ。純粋な研究が難しい世の中になった。しかし、それが世の中の実状なら、認めざるを得ない。アカデミズムが死にかけている。

국제일본문화연구소의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풍속사의 연구자들이 모여서 많이 발표하고 토의한 결과가 책으로 나온다. 나는 <통신사가 본 일본>이라는 내용을 쓰고 있다. 이런 연구 즉 아카데미즘이 세상에서는 포퓨리즘 민족주의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나의 연구는 한일 비교라는 특징 때문에 그런 위험한 사회적 상황으로 백안시되거나 비난되는 경우가 있다. 어째서 일반인들이 연구자들의 연구에 대해 비평 비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진다. 연구 결과도 선거 투표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실은 어떤 연구자들이 일반 대중을 너무나 의식한 나머지 우익 좌익이란 것을 내세운 점이 문제인 것 같다. 순수한 연구가 어렵게 된 세상이다. 그러나 그런 것이 세상의 실상이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카데미즘이 죽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