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새해인사 전화

2021年01月05日 05時47分13秒 | 日記

 初出勤のように研究室に立ち寄った。隣の研究室の学科長も出ておられたので、長い日本式の挨拶言葉はさけて微笑と簡単な挨拶交わした。まだ大学はがらがらだ。寂寞としていた。韓国の崔氏から電話がかかってきた。腎臓移植を受けた人が、むしろ私の健康を気遣う安否の電話兼新年の挨拶だった。新年を祝う言葉はただの形式的なあいさつではなかった。「教授様は留学生たちの夢だ」という言葉に私はおもわず泣きそうになった。周囲の心配と反対を押し切って、私は彼に留学生を送ってくれるよう頼んだことを思い出した。

첫출근처럼 연구실에 들렸다. 옆 연구실 학과장도 나와 있어서 긴 일본식 인사말은 거두절미하고 미소와 인사말을 했다. 아직 대학은 텅텅 비어 있다. 쓸쓸 적막할 지경이다. 한국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어려운 병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나의 건강을 챙기는 안부전화 겸 신년인사이다. 나에게 주는 말은 단순한 형식적인 인사말이 아니었다. <교수님은 유학생들의 꿈>이라고 한 대목에서 나는 울컥했다. 주변의 염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나는 그에게 유학생을 보내주기를 부탁했던 것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