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결승 앞둔 이정수, 알 사드 떠나기로 마음 굳힌 듯
[매일경제] 2011년 11월 04일(금) 오후 02:15
[mk 스포츠=임성일 기자] 11월5일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의 센터백이자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인 이정수가 카타르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이적동향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수가 알 사드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일본 J리그 진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ACL 4강전에서 수원과 알 사드의 난투극이 벌어졌을 때 이정수가 동료들을 나무라면서 페어플레이를 요구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선수 입장에서 쉽지 않은 행동이다. 구단에 미운 털이 박힐 수밖에 없는 위험한 처사였다. 이정수 입장에서 팀을 정리하겠다는 의도가 미리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으로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알 사드 구단 역시 정의심과 스포츠맨십을 떠나 어쨌든 동료들과 불협화음을 일으킨 선수를 안고 가기란 쉽지가 않다. 해당 관계자는 “알 사드 역시 자신들의 손해(돈)를 감수하더라도 이정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라는 말로 상황이 진척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2002년 안양LG(FC서울 전신)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던 이정수는 2004년 인천, 2006년 수원을 거치면서 리그 톱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다. 2009년 교토상가에 입단하면서 J리그에 진출했던 이정수는 2010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뛰던 중 7월22일 카타르 클럽 알 사드의 제안을 받고 중동무대로 진출한 바 있다.
‘수원 난투극’이 벌어졌을 때 ‘적진’ 속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이정수가 알 사드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비진이 허약해 당장이 아쉬운 알 사드 역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중요한 무대가 끝나면 이정수와의 결별을 준비할 공산이 크다.
카타르로 떠나기 전 J리그에서 뛴 경험 그리고 현재 몸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일단 일본행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리그 유턴도 배제할 수 없다. 단, 그만한 가치를 인정해줘야 이정수의 국내무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가능한 K리그 클럽이라면 현재 한 두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アル・サッドからの退団を表明したイ・ジョンスである。
次なるクラブにJリーグを検討しておるとのこと。
アジアの頂点を明日戦うイ・ジョンスとしては、ここで優勝し、それを置き土産に退団というシナリオなのであろう。
イ・ジョンスは、鹿島とは縁があり、オリヴェイラ監督の評価が非常に高い選手ではあるが、山村くんの入団が決まり、鈴木隆雅くんの昇格も決まった今、DFの補強は考えられぬ。
SBとしても、宮崎への復帰要請、伊東くんの入団と選手層は十分に厚い。
とはいえ、何が起こるかわからぬのがサッカーの移籍である。
イ・ジョンスの動向に注目である。
[매일경제] 2011년 11월 04일(금) 오후 02:15
[mk 스포츠=임성일 기자] 11월5일 전북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알 사드(카타르)의 센터백이자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라인의 핵심인 이정수가 카타르 생활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이적동향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수가 알 사드를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일본 J리그 진출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ACL 4강전에서 수원과 알 사드의 난투극이 벌어졌을 때 이정수가 동료들을 나무라면서 페어플레이를 요구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사실 선수 입장에서 쉽지 않은 행동이다. 구단에 미운 털이 박힐 수밖에 없는 위험한 처사였다. 이정수 입장에서 팀을 정리하겠다는 의도가 미리 있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으로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알 사드 구단 역시 정의심과 스포츠맨십을 떠나 어쨌든 동료들과 불협화음을 일으킨 선수를 안고 가기란 쉽지가 않다. 해당 관계자는 “알 사드 역시 자신들의 손해(돈)를 감수하더라도 이정수를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라는 말로 상황이 진척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2002년 안양LG(FC서울 전신)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던 이정수는 2004년 인천, 2006년 수원을 거치면서 리그 톱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다. 2009년 교토상가에 입단하면서 J리그에 진출했던 이정수는 2010년 가시마 앤틀러스로 이적해 뛰던 중 7월22일 카타르 클럽 알 사드의 제안을 받고 중동무대로 진출한 바 있다.
‘수원 난투극’이 벌어졌을 때 ‘적진’ 속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했던 이정수가 알 사드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비진이 허약해 당장이 아쉬운 알 사드 역시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이라는 중요한 무대가 끝나면 이정수와의 결별을 준비할 공산이 크다.
카타르로 떠나기 전 J리그에서 뛴 경험 그리고 현재 몸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일단 일본행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리그 유턴도 배제할 수 없다. 단, 그만한 가치를 인정해줘야 이정수의 국내무대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가능한 K리그 클럽이라면 현재 한 두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アル・サッドからの退団を表明したイ・ジョンスである。
次なるクラブにJリーグを検討しておるとのこと。
アジアの頂点を明日戦うイ・ジョンスとしては、ここで優勝し、それを置き土産に退団というシナリオなのであろう。
イ・ジョンスは、鹿島とは縁があり、オリヴェイラ監督の評価が非常に高い選手ではあるが、山村くんの入団が決まり、鈴木隆雅くんの昇格も決まった今、DFの補強は考えられぬ。
SBとしても、宮崎への復帰要請、伊東くんの入団と選手層は十分に厚い。
とはいえ、何が起こるかわからぬのがサッカーの移籍である。
イ・ジョンスの動向に注目で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