ほろ酔いハングル

韓国語学習の覚え書き・+・気になった日本語のメモ

「楽器を売るような顔」

2010-12-30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24회>
악기를 팔 만한 외모

여기 형편이 어려워서 다른 일을 하나 벌이고 있어요.
                        벌이다:始める、取りかかる
여길 그만두기도 좀 그렇고, 사람을 한 명 뽑을까 생각중이었어요.
논다고 생각하고 다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악기를 배우고 싶다면서요?
일주일에 한번 피아노와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 강습을 하는데
                             【講習】:講習、レッスン
그것도 무료로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적당하지 않은 사람 같은데요.
아르바이트생치고는 나이가 너무 많고 악기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왜요?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의 비밀을 파헤친 분인데...
                        파헤치다:暴く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제가 악기를 팔 만한 외모가 될까요?
        -ㄹ 만하다:~できる、~に値する
하하하 악기를 얼굴로 팝니까?
재미있으시네.
악기를 팔 만큼은 잘 생기셨어요. 걱정 마세요.
    -ㄹ 만큼:~するほど
다음날 콧수염 사장에게 일을 하겠다는 전화를 걸었다.

■重要表現■
좀 그렇고 : 何だし
 ex. 술만 마시는 것도 좀 그렇고 뮤지카에서 일해 보기로 할까.
     (酒ばかり飲んでいるのも何だし、ミュジカで働いてみることにしようかな。)

-치고는 : ~にしては
 ex. 그는 악기점 사장님치고는 음악과 상관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彼は楽器店の社長にしては、音楽と関係のない人のように見えた。)
                            -- 2010.12.24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ここで働いてみてはどうですか」

2010-12-30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23회>
여기에서 일해 보면 어때요?

술을 마시면 좀 괜찮긴 해요?
머리 속에 가득 차 있는 물을 술로 바꾸는 거죠.
를 정지시킬 수 있으니까.
【腦】
자기 병원에 가보면 어때?
뇌 속에 물이 찼어요. 물을 주세요.
                 빼다:抜く
그러란 말이지?
아니, 정신과에 가봐야지.
됐어. 그 사람들이 해결해 줄 수 있는 게 아니야.
회사는 그만둔 겁니까?
이런 정신으로 회사를 다닐 수 있겠습니까?
좀 쉬면서 생각해봐야지요.
바보. 회사를 다니다가 죽으면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 건 아니잖아.
지금 죽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 셈이지.
초면에 이런 제안을 하는 게 이상하게 생각될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에요.
【初面】:初対面 
여기에서 일해 보면 어때요?
뮤지카에서요?

■重要表現■
-셈이다 : ~のわけだ
 ex. 사고 때문에 그의 인생은 180 도 바뀐 셈이다.
     (事故のために彼の人生は180度変わったわけだ。)

-ㄹ 수가 있겠습니까 : ~(することが)できますか
 ex. 술을 안 마실 수가 있겠습니까.
     (酒を飲まずにはいられませんよ。)
                          -- 2010.12.23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暗号みたいでもあり」

2010-12-24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22회>
암호 같기도 하고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문장 얘기를 꺼냈다.
그리고 매일 밤 포도주 한 병을 마시고 있으며
술을 마시지 않고는 잠들 수 없다는 얘기를 했다.
그런데 아무것도 아닌 채로 죽는다는 게 어떤 거예요?
사실은 저도 그걸 잘 모르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암호같기도 하고
           【暗號】:暗号
아무 의미 없는 문장같기도 하고.
그래, 문장이 좀 이상해.
자기 얘기를 들을 때마다
그게 문법에 맞는 문장인가 의심스러워.
하지만 그 문장이 하나의 덩어리가 돼서
                かたまり
머리 속을 지배하는 순간이 있어요.
그 문장이 물처럼 변해서 머리 속 곳곳에 들어차는 거예요.
                          들어차다:ぎっしりになる 
그럼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정말 곧 죽을 것 같고
다시는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고
다시 태어날 수도 없을 것 같고
태어나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 것 같고, 그래요.
물에 빠졌을 때의 기분같아요.
술을 안 마실 수 없죠.

■重要表現■
같기도 하고 : ~のようでもあり
같기도 하고 ~ 같기도 해요. : ~のようでもあり、~のようでもあります。

 ex. 피아노는 현악기 같기도 하고 타악기 같기도 해요.
     (ピアノは弦楽器のようでもあり、打楽器のようでもあります。)

것 같고, 그래. : ~ような気がするんだ。
 ex. 정말 곧 죽을 것 같고, 그래.
     (本当にいまにも死にそうな気がするんだ。)
                        -- 2010.12.17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なんだ、つまらん」

2010-12-21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21회>
뭐가 그렇게 시시해.

콧수염 사장은 뮤지카를 운영하기가 갈수록 힘들어진다는 얘기를 했고
여자친구는 학원생의 부모들이 갈수록 예의가 없어진다는 얘기를 했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진다는 푸념 섞인 얘기만 하다가
             푸념:不平  섞이다:まじる 
나의 교통사고 얘기가 나오자 콧수염 사장은 눈을 반짝였다.
                             반짝이다:きらめかせる
다른 사람의 교통사고 이야기는 게다가 사고에서 살아남은 당사자가
직접 얘기해 주는 사고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마련이다.
                 흥미진진【興味津津】하다:興味津々だ
하지만 나는 할 말이 별로 없었다.
퇴근하는 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자동차에 부딪히고 말았어요.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 나요.
뭐가 그렇게 시시해.
       시시하다:つまらない
콧수염 사장이 얼굴을 찡그렸다.
            찡그리다:しかめる

■重要表現■
-ㄹ수록 : ~すればするほど
 ex. 그는 갈수록 악기를 분류하는 일에 빠져들었다.
     (彼はますます楽器の分類に没頭していった。)

-게 마련이다 : ~と決まっている
 ex. 음악가는 좋은 악기를 원하게 마련이다.
     (音楽家はよい楽器をほしがるものである。)
                         -- 2010.12.16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なんと2時間もおしゃべりをした」

2010-12-19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20회>
무려 두 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하지만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세 가지 명칭의 잘못된 점을
                            【名称】
곧바로 지적해낸 나 자신이 지금도 자랑스럽다.
ただちに  해내다:やってのける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현악기, 타악기, 관악기라는 이름을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ますます 
나는 두 사람의 칭찬에 한껏 고무되었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최초알아낸 사람처럼
               【最初】  알아내다:見つけ出す
뭔가 새로운 진실을 발견해낸 것 같았다.
콧수염 사장과 나와 나의 여자친구는 무려 두 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다.
                          수다를 떨다 おしゃべりをする
두 사람이 주로 이야기를 했고 나는 열심히 듣는 쪽이었지만
악기들의 분류에 대한 이야기를 한 덕분에
나에게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정식 초대장이 발부된 것이다.
           【參與】:参加           【發附】:発給、給付
음악 이야기가 대화의 80퍼센트를 차지했고
세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간간이 나왔다.
                   간간【間間】이:時たま

■重要表現■
한껏 : ひときわ、思いきり
 ex. 그 날 우리들은 한껏 수다를 떨었다.
    (その日、僕たちは思いきりおしゃべりをした。)

무려【無慮】 : なんと、実に
 ex. 사고 때문에 그는 무려 석달이나 입원해야 했다.
     (事故のために彼は実に3 か月も入院せねばならなかった。)
                              -- 2010.12.10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今でも顔が赤くなる」

2010-12-15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9회>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렇지. 이 친구가 정리를 제대로 했네.
고 보니 그렇긴 하네.
자기 의외로 똑똑한 구석이 있다.
여자친구는 입을 삐죽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삐죽거리다:(少し不満そうに)ぴくつかせる   끄덕이다:うなずく 
악기의 분류 같은 건 태어나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였지만
입을 여는 순간 머리 속의 이불들이 차곡차곡 개켜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차곡차곡:きちんと、きれいに  개켜지다:畳まれる 
두 사람의 칭찬을 듣고 잠깐이나마 우쭐한 기분이 들었던 생각을 하면
                      우쭐하다:うぬぼれる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린다.
         화끈거리다:ほてる 
그 때의 대화는 악기연구자들이 그렇게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멍청하다:間抜けだ
세 사람 모두 몰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세 달이 지난 후에 이미 학자들이 악기들을 다른 방식으로
분류해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악기학자들은 관악기를 공기울림악기로 타악기를 몸울림악기
                気鳴楽器           体鳴楽器
현악기를 줄울림악기로 분류하고 있었다.
       弦鳴楽器
参考

■重要表現■
-고 보니(까) : ~してみると
 ex. 듣고 보니까 그의 이야기에도 일리가 있었다.
     (聞けば彼の話にも一理あった。)

-(이)나마 : ~でも
 ex. 한때나마 난 악기 연구자들이 모두 멍청하다고 생각했다.
     (一時ではあるが、僕は、楽器研究者はみんな間抜けだと考えた。)
                             -- 2010.12.9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分類について聞いているんですよ」

2010-12-09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8회>
분류에 대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예? 저야 뭐, 음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니까요.
음악에 대해서가 아니라 분류에 대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나는 피아노의 뚜껑을 내리고 두 사람이 서 있는 악기진열장 쪽으로 걸어갔다.
          蓋                      【陳列場】
얘기를 들으면서 생각해 봤는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습니다.
어떤 게 이상해?
여자친구는 내가 그 대화에 끼어든 게 의외라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끼어들다:口をはさ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관악기의 관은 무슨 뜻이지요?
둥글고 속이 비어 있는 관에다 공기를 불어넣어서 소리를 낸다는 얘기지.
                        불어넣다:吹き込む
그럼 관이라는 건 소리를 내기 위한 도구를 뜻하는 거네요.
그런데 현악기는 줄을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거죠.
그럼 현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거니까
분류상으로는 관악기와 약간 다른 차원의 문제인 것 같아요.
                      【次元】
그리고 타악기의 타는 때린다는 뜻이니까
              때리다:打つ
관악기나 현악기의 구분과는 또다른 범주인 것 같습니다.
                       【範疇】

■重要表現■
나야 뭐」 : 私など、私なんか
 ex. 나야 뭐, 악기 연주는 전혀 못하니까.
     (私など、楽器の演奏はまったくできないからね。)

잘 몰라서 그러는데 : よくわからないんだけど
 ex.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악기 연주가 그렇게도 어려운 건가?
     (よくわからないんだけど、楽器の演奏ってそれほど難しいのかい。)
                          -- 2010.12.3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ひげ社長がだしぬけに尋ねた」

2010-12-07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7회>
콧수염 사장이 다짜고짜 물었다.

나는 얼마나 멀리 있는 건반을 동시에 칠 수 있는지
엄지약지를 최대한 벌려 피아노 위에 어 보았다.
親指  薬指                  얹다:置く
손가락에 너무 힘이 들어가는 바람에 건반을 세게 누르고 말았고,
                             -고 말다 ~してしまう
‘쿠궁’하는 소리가 조용한 가게에 울렸다.
 バーン
세 사람 모두 나를 바라보았겠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 피아노 건반을 바라보았다.
콧수염 사장과 여자친구는 다행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손님이 가자마자 곧바로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지다:つづく 
아무튼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로 악기를 분류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면 거기에 포함 시킬 수 없는 게 얼마나 많은데.
예외가 많다면 그 분류기준이 잘못된 거지.
남자친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대화를 엿듣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지
        엿듣다:立ち聞きする 
콧수염 사장이 다짜고짜 물었다.
         다짜고짜:だしぬけに


■重要表現■
-는 바람에 : ~の拍子に、~のために
 ex. 손님이 오는 바람에 중단되었던 대화가 다시 시작됐다.
     (客が来たために中断した会話がふたたび始まった。)

-는지 : ~のか
 ex. 내가 그녀를 엿보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그녀가 갑자기 이쪽을 보았다.
     (僕が彼女を盗み見ていることに気づいたのか、彼女が突然こちらを見た。)
                              -- 2010.12.2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ピアノは弦楽器かね、打楽器かね」

2010-12-03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6회>
피아노는 현악기야, 타악기야.

무슨 소리야.
그 줄로 소리를 조절하는데.
하지만 장구는 줄을 울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가 아니잖아요.
             울리다:響かせる 
장구를 치면 그 줄에서도 무슨 소리가 나지 않겠어?
하다못해 모기 소리 같은 거라도.
그게 음악이에요?
그러면 피아노는 현악기야, 타악기야.
줄이 있으니까 현악긴가?
두드리니까 타악긴가?
두드리다:打ち鳴らす 
그러면 바이올린의 줄을 퉁겨서도 안 되지.
그럼 현아기가 아니라 타악기가 돼 버리잖아?
내 눈은 피아노의 건반을 향해 있었지만
귀는 스스로 분리돼 그들의 대화에 바싹 다가갔다.
            바싹:ぴたりと  다가가다:近づく
콧수염 사장의 말이 흥미로웠다.
농담연구소 직원 같던 두 사람은
이제 악기토론회 패널이 되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パネル、パネリスト
그때 손님이 한 명이 들어와서
수리를 맡겼던 악기를 는 바람에 대화는 잠시 중단됐다.
맡기다:任せる、預ける  -는 바람에 ~する拍子に、~なので

■重要表現■
하다못해 : せめて、たとえ
 ex. 하다못해 포도주라도 안 마시면 잠을 잘 수가 없었다.
     (せめてワインでもいいから飲まなくては眠れなかった。)

찾다 : 受け出す、探す、見つける
 ex. 나는 오랫동안 그 악기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私は長いことその楽器を探したがついに見つけられなかった。)
                            -- 2010.11.26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