ほろ酔いハングル

韓国語学習の覚え書き・+・気になった日本語のメモ

「チャンゴも弦楽器」

2010-11-30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5회>
장구도 현악기

그녀와 사장은 바이올린을 보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대부분 전문적인 이야기뿐이어서
나에게는 또다른 외국어로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나는 구석에 놓여 있던 피아노의 건반을 슬쩍슬쩍 누르거나
                         슬쩍슬쩍:そっと、軽く
첼로 줄을 한번씩 퉁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퉁기다:はじく 
어느 순간부터 사장은 조금 흥분한 목소리로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건 정말 멍청한 구분이야, 안 그래?
      멍청하다:間抜けだ、ばかだ
그래도 모두들 그렇게 쓰고 있는걸요.
                -는걸 ~(している)のよ/のだ(断定・強調)
이제와서 바꾸기가 쉽겠어요?
아가씬 어떻게 생각해?
바이올린을 설명하는 데 현악기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래도 줄이 있긴 하잖아요.
그럼 장구도 현악기겠네.
   장구=장고【杖鼓】:チャンゴ
장구에도 줄이 있잖아.
     죄다:張る、締める 
궤변론자 아저씨, 그건 소리를 내는 데 쓰이는 건 아니잖아요.
【詭辯論者】:詭弁論者

■重要表現■
-으로밖에 : ~にしか
 ex. 그 악기점의 바이올린은 장난감으로밖에 안 보였다.
     (その楽器店のバイオリンはおもちゃにしか見えなかった。)

어느 순간부터 : いつのまにか、気がつくと
 ex. 어느 순간부터 그녀의 목소리는 흥분으로 떨리고 있었다.
     (いつのまにか彼女の声は興奮で震えていた。)
                          -- 2010.11.25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僕は彼の口ひげに魅了された」

2010-11-27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4회>
나는 그의 콧수염에 매료됐다.

콧수염사장은 음악과 상관없는 사람처럼 보이긴 했지만
첫인상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를 보는 순간 나는 그의 콧수염에 매료됐다.
                       【魅了】
음악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예술가처럼 보이고 싶은 간절한 바람 때문에
                    望み、希望
기른 콧수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기르다:育てる、(ヒゲを)蓄える 
어울리지 않는 콧수염이 귀엽게 보였다.
훗날 직접 들은 얘기에 의하면 50%정도는 내 추측이 맞았다.
그녀와 농담을 하며 싱긋 웃을 때는 산처럼 생긴 콧수염이
             にっこり
편평한 땅의 형상으로 쫙 펴지곤 했는데,그 움직임이 너무 신기해서
【扁平】      쫙:ぱっと(広がる様子) 펴지다:広がる、伸びる
처음에는 수축팽창을 반복하는 그의 콧수염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収縮】【膨張】
제 남자친구예요.
한참 농담을 주고받다가 그녀가 나를 소개했다.
사장은 다시 콧수염을 일자로 만들면서 웃었다.

■重要表現■
-고 싶은 마음 : ~したいという思い
 ex. 나는 그때 이름을 후세에 남기고 싶은 마음 하나로 살고 있었다.
     (僕はそのころ名を後世に残したいという思いだけで生きていた。)

생각하니 : 思うと
 ex. 죽을 뻔했다고 생각하니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死ぬところだったと思うと、生きているのが不思議な気がする。)
                         -- 2010.11.19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大きなのを一発当てたのよ。」

2010-11-23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3회>
큰 걸로 한 건 물었거든요

어이 아가씨 또 왔네.
중고는 새로 들어온 게 없는데.
오늘은 중고 선님이 아니에요, 아저씨.
여기 제 후원자 안 보이세요?
쿄통사고 공갈사기단인데 방금 큰 걸로 한 건 었거든요.
    【恐喝詐欺團】:ゆすりグループ      물다:食いつく、くわえる 
그 돈으로 끝내주는 바이올린을 사주겠대요.
       끝내주다:最高だ、死ぬほどすてきだ
그럼 못 팔지.
그런 불량한 돈으로 악기를 사면 쓰나.
아무래도 불량한 소리가 나오겠지요?
바이올린 소리가 더 찌그러지겠지.
            찌그러지다:つぶれて歪む
잘 됐어요.
그런 소리를 원했거든요.
콧수염사장과 여자친구는 호흡이 잘 맞았다.
口ひげ
오랫동안 함께 농담을 연구해 온 팀처럼 호흡이 정확했다.
갑자기 교통사고 공갈사기단으로 내 직업이 바뀌었지만
그녀가 그렇게 말해 주는 게 좋았다.
그런 얘기를 들으면 사실은 내가 아픈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교토사고도 모두 꿈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重要表現■
쓰나 : (反語)いいのか
못써 : だめだ

 ex. 술만 마시면 쓰나?   그러면 못써.
    (酒ばかり飲んでいていいのか。そんなんじゃだめだ。)
参考

방금【方今】 : 今しがた、ついさっき
 ex. 얘야, 언제 돌아왔니?   방금 돌아왔어요.
    (おや、いつ帰ってきたんだい?  ついさっき帰りました。)
参考
                          -- 2010.11.18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ミュジカという名前のその店」

2010-11-21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2회>
‘뮤지카’라는 이름의 그 가게

악기를 배우고 싶다는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
사실 그걸 해낼 자신이 없었다.
음악에는 워낙 재능이 없는 데다
도대체 그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질 않았다.
              써먹다:活用する    가늠이 되다 見当がつく 
나의 모든 관심은 아무것도 아닌 채로 살아가지 않는 데에 있었으니까.
뭔가 내 일음을 후세에 남길 만큼 엄청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엄청나다:どえらい、途方もない
럴 만도 했다.
  -(으)ㄹ 만하다 ~して当然だ
그날 마지막으로 들른 가게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들르다:立ち寄る
그리고 악기도 가장 많은 가게였다.
‘뮤지카’라는 이름의 그 가게는 악기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온갖 종류의 악기들이 잘 정돈돼 있었다.
무슨 기준으로 분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눈짐작으로 보기에도 정리정돈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했다.
눈짐작【斟酌】:目測        역력【歷歷】하다:歴然としている

■重要表現■
-데다(가) : ~であるうえに
 ex. 워낙 능력이 있는데다가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빨리 잘하게 됐다.
     (もともと能力があるところに熱心に練習したので早く上達した。)

손색【遜色】이 없다 : ひけを取らない
 ex. 그녀는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연주가다.
     (彼女はどこに出しても恥ずかしくない演奏家だ。)
                         -- 2010.11.12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どんな楽器を習うの?」

2010-11-18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1회>
어떤 악기를 배우게?
          -게:~のか(疑問)

어떤 악기를 배우게?
손이 크니까 피아노가 어떨까?
손가락이 긴 건 도움이 되지만
손이 큰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건반 두개를 동시에 누르면 어떡하려고?
어릴 때 피아노 배워 본 적이 있어?
전혀.
피아노도 안 배우고 뭘 했대?
태권도를 배웠지.
하긴 사는덴 태권도가 훨씬 도움이 되겠네.
꼭 그렇지도 않아.
하긴.
난 첼로 소리가 좋던데.
첼로 배우는 건 어렵나?
바이올린은 어때?
너한테 배우라고?
내가 어때서?
바이올린은 소리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
심란하잖아.
심란【心亂】하다:落ち着かない、心が乱れる
깊이를 몰라서 하는 소리야.
깊어 봤자 더 심란하지, 뭐.
마음대로 하셔.
피아노를 배우든 첼로를 배우든.

■重要表現■
하긴 : そういえばそうだ  ・・・相手の言うことを肯定する時に使う
 ex. 하긴 여자친구가 있으면 사는 게 재미있겠지.
     (確かに、ガールフレンドがいたら生きるのが楽しいだろうね。)

몰라서 : 知らなくて
 ex.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게 뭐죠?
     (よくわからないんですけど、これ何ですか。)
                           -- 2010.11.11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彼女と話しているうちに」

2010-11-11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10회>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도대제 얼마짜리 바이올린을 고를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통장에 들어 있는 돈을 모두 쓴다고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포도주를 마시는 것보다는 그녀를 위한 바이올린을 사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그 돈이 모두 사라지고 나면 해야 할 일이 떠오를지도 몰랐다.
           -고 나면 ~してしまえば
악기점 순례를 시작할 때만해도 대충 아무거나 좀 비싼 걸로 사면 되지 않나 싶었지만
     【巡禮】           대충:だいたい、おおよそ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와 함께 악기를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다.
악기점을 헤집고 다니기에는 내 다리가 정상이 아니었지만
      헤집다:あさる、探しまわる
살아남아서 그녀와 함께 걸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못 견디게 악기가 배우고 싶어졌다.

■重要表現■
-것보다 -는 편이 낫다 : ~(する)より~するほうがましだ
 ex. 집에서 술을 마시는 것보다 악기점에서 일하는 편이 나아요.
     (家で酒を飲んでいるより楽器店で働くほうがましですよ。)

-다(가)보니 : ~しているうちに
 ex. 악기를 보다보니 그녀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고 싶어졌다.
     (楽器を見ているうちに、彼女にバイオリンを贈りたくなった。)
                                -- 2010.11.5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音楽は心で奏でるもの」

2010-11-10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9회>
음악은 영혼으로 연주하는 것

연주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바이올린 소리에 주눅이 든 것이다.
                  주눅이 들다:萎縮する(주눅:気おくれ)
"음악은 영혼으로 연주하는 거지, 악기로 연주하는 게 아니야 ."라고 핀잔을 줬지만
                                       핀잔을 주다:あてこする
음악에 대해서 쥐뿔도 아는 게 없었던 내가 할 말은 아니었다.
나는 일 층으로 다시 올라와 악기점으로 들어갔다.
바이올린 가격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쌌다.
           터무니없다:途方もない
바이올린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서야 그 가격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들여다보다:のぞきこむ、調べる
악기점의 바이올린들은 소리가 날 것이라는 예상은 할 수 있지만
실체로 거기에서 소리가 날 것이라고 장담을 할 수 없는 그런 종류의 상품들이었다.
                        장담【壯談】하다:請け合う 
나는 바이올린을 포기하고 포도주 한 상자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 여자친구에게 바이올린을 선물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자마자
그녀는 곧바로 내 손을 잡아끌었다.
               잡아끌다:つかんでひっぱる

■重要表現■
-지 : ~であって(後には否定が来る)
 ex. 그건 과정이지 결말이 아니다.
     (それはプロセスであって結末ではない。)

쥐뿔 : ネズミの角  ・・・取るに足りないことを表す
 ex. 난 그 회사에 대한 미련은 쥐뿔도 없었다.
     (僕はその会社に対する未練はスズメの涙ほどもなかった。)
                            -- 2010.11.4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ピアノもたいしたことないな」

2010-11-04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8회>
피아노도 별 것도 아니
      별것 아니다:たいしたことな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사분의 일쯤 지하로 내려갔을 때
일층에 있던 악기점의 피아노가 눈에 들어왔다.
피아노 건반 위에 올려 놓은 가격표가 아직도 생각난다.
    【鍵盤】
평소같았으면 엄두도 못 낼 만큼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엄두:その気、意欲
통장에는 손도 대지 않는 사고합의금과 퇴직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기 때문에
 손을 대다:手をつける  【事故合意金】:事故の示談金  수북하다:うず高い 
“피아노도 별 것도 아니군.”싶은 마음이 들었다.
피아노 옆에는 기타와 바이올린 그리고 장난감처럼 생긴 악기들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에스컬레이터에 선 채 악기들을 올려다보면서
나는 여자친구를 떠올렸다.
그녀는 친구와 함께 자그마한 바이올린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자그마하다:こぢんまりしている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들을 때마다 한숨을 쉬곤 했었다.
        한숨을 쉬다:溜息をつく  -곤 하다:いつも~する、くりかえして~する
                            
■重要表現■
같으면 : ~だったら
 ex. 나 같으면 그런 비싼 건 안 살 거야.
     (僕ならそんな高いものは買わないね。)

싶은 생각 : ~というような思い
 ex. ‘이까짓 상처 별것 아니군’싶은 생각이 들었다.
     (‘こんな怪我、たいしたことないや’と、そんなふうに思った。)
                            -- 2010.10.29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

「全てがプロセス」

2010-11-02 | ラジオ講座応用編
<제7회>
모든 것이 과정
       【過程】:プロセス  

하지만 그 생활이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것이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 때문에 그 문장이 떠올랐고
그 문장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됐고
술 때문에 악기점을 발견한 것이다.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것들이 한 줄로 연결되는 순간 이 바뀐다.
                                  人生
그 줄을 길게 늘인 것이 한 인간의 삶이 아닐까?
        늘이다:伸ばす
한 달만에 백포도주 세 상자를 모두 비우고
새로운 포도주를 사기 위해 대형 할인매장으로 향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전면에는 거대한 거울이 있었기 때문에
              거대【巨大】하다:巨大だ 
보기만해도 끔찍한 내 얼굴을 피하기 위해 나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끔찍하다:ぞっとする
난간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품들이 요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欄干】:手すり                  요란【擾亂】하다:けばけばし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그제야 알았다.
        다가오다:近づく

■重要表現■
-고 나니 : ~してしまうと
 ex. 지나고 나니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다.
    (過ぎてしまうと、すべてが美しい追憶として残った。)

이제야  : いまやっと
그제야 : そのときになって初めて

 ex. 그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彼女が僕を愛しているという事実を、いまやっと知った。)
                          -- 2010.10.28放送分 --

註)↑はディクテーションによるものです。間違いがありましたら教え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