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ぞろ歩き韓国』から『四季折々』に 

東京近郊を散歩した折々の写真とたまに俳句。

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9

2017-08-31 22:52:28 | 翻訳

 「羆」の画像検索結果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P41 L3~P45 L17)

明景の家から渓流を渡った中川の家に移動し、彼らは銃の手入れをして芋の昼食をとった。それから遺体を収容するために、再度山林に足を踏み入れた。(要約)

 

동네장을 비롯해 남자들은 얼굴이 창백해진 채 서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 결속이 이제 무너지고 말았단 것을  느끼고 있었다.  4자루 총은 불발에 끝나고 드디어 발포한 총의 탄환조차 크게 빗나갔다.

 그것은 그들의 유일한 기둥인 총에 대한 불신이나 사격자의 기량에 대한 불만이 됐다. 

주위에 깊은 정적이 돌어오고 가끔 바람이 스치니 분비나무 가지나 잎에서 눈 덩어리가 떨어진다.  그들은 입을 다물고 산 경사면에 눈을 향했다.

무력감이 그들을 습격했다.  갈색 것은 얼굴이나 암석 같이 크게 동체나 발이나 놀랄 만큼 굵고 늠름했다.  단단한 털은 바람을 받는 것 같이 곤두서고 그것이 땅의 울림과 같이 경사면을 강하해왔다.  그 힘에 찬 몸에 대해서 그들은 자기들 육체가 너무 빈약한 것을 아주 의식했다.

한 사람이 불안한 발걸음으로 걷기 시작하니 다른 사감들이나 그를 따랐다.  그 남자들 발은 자연히 명케 집으로 향했다.  한 밤을 무사히 지낸 집에 대해서 안전한 장소란 안도를 느꼈다.

명케 집은 좁고 50명 가까운 남자들을 넣기 위해서는 불충분하고 반수 이상 사람들은 옥외에 모이며 집 뒤쪽에 놓인 독에서 물을 떠 마시거나 했다.

그들은 입술을 떨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책을 세워야했으나 그들은 무엇에서 시작하면 되는가 몰랐다.  두서 없는 말이 그 입에서 샜으나 다른 사람들 귀에 들지 않았다.

잠시 후에 침착성을 되찾고 산케베츠 동네장을 중심에 다가가 모였다.  그들은 모두 먼저 총의 정비를 호소했다.  갈색 것을 본 그들은 총 이외에는 대항할 수 있을 것이 없기 알아차렸지만 총 기능은 발휘할 수 없었으니까, 총 휴대자는 태만한 결과로 비난을 받아야했다.

불발된 총을 드는 4명 남자들은 다른 남자들의 엄격한 시선을 맞아서 머리를 숙이고 총 손질을 충분히 하겠다고 맹세했다.

동네장은 먼저 남자들의 집합소를 다른 집에 옮기려고 지시했다.

남자들이 모두 묵을 수 있을 집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 제안을 받아들였으니  록센사와 사람들은 계류 건너편에 있는 나카가와마고이치 집과 교섭해서 그 집을 집합소로서 정했다.

그들은 같이 계류 위에 걸린 통나무다리를 건너고 나카가와 집에 옮겼다.

총 휴대자들은 화로가에서 앉으니 가는 철선에 넝마를 감아서 총안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넝마에는 감은 그을음 같은 것이 부착된 채 나온다.  그들은 총안인 내부를 햇빛으로 돌리며 몇번이나 엿봤다.

남자들은 그들의 작업을 말없이 주시했다. 약실이 닦아지고 달라붙은 앙금이 제거됐다.

남자들의 눈에는 총이 충분히 그 기능을 발휘했으면 된다는 강한 원망이 뜨고 있었다.

손질을 끝나다가 동네장은 총 휴대자한테 시사하라고 말했다.  5명 사격자는 총을 손에 집에서 나오니 계류 옆에 갔다.  남자들이 그 주위에 모였다.

탄환이 장전되고 1명 사격자가 총입을 위쪽으로 향해서 방아쇠를 당겼다.  날카로운 발사음이 나서 자극이 강한 냄새가 흐렀다.

더욱 다른 사격자가 총을 취해 다시 발사음이 공기 층을 치며 연달아 다른 총에서도 발사음이 울려 퍼졌다.  남자들의 눈이 부드러워지고 이를 보이면서 웃는 사내도 있었다.

그들은 총 휴대자를 둘러쌀 것 같이 집안에 되돌아가고 5명 남자가 손에 드는 총을 응시했다.  연속적으로 공기를 떤 발사음은 그들의 총에 대한 신뢰감을 회복되고 있었다.

그들은 방아쇠를 당기는 동시에 점화한 가스 압력으로 밀어진 탄환이 총안인 내부를 회전하면서 돌진해 그것이 공기안을 직진해서 큰곰 몸에 파고들 광경을 상상했다.  그 탄환은 단단한 털로 덮인 피부를 뚫으며 근육을 찢으며 뼈를 깨뜨리며 내장을 찢을 것이다.

전 탄환이 명준하기 어려워도 5자루 총으로 일제히 사격하면 적어도 그 중의 1개는 명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막연한 의식이었으나 그들은 역사 은혜에 몸을 잠그고 있기를 느끼고 있었다. 풀으로 둘러싼 집에서 사는 그들은 구멍에서 생활한 시대의 인간들과 큰 차이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것은 지상에서 서식하는 동물의 1가지로서 자연의 변화에 가차없이 맞는 생활이었다.

구멍에서 생활한 인간들은 강대한 힘을 지니는 육식 짐승의 식역을 충족시킬 존재에 불과했을 테다.  그러나 목숨을 지킬 방법으로서 칼이나 창을 손에 들며 드디오 총을 얻기 때무에 짐승류와 대항해 이겨낼 수 있게 됐다.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다는 희미한 동작으로 야수를 죽일 수 있을 총이 남자들은 신비로운 도구라고 느꼈다.

벌써 총락 사무소에 사람을 보내고 많은 남자들이 내일 오후까지는 틀림없이 도착할 터였다.  그 구원대도 물론 다수 총기류를 휴대하고 있을 테니까 큰곰을 죽이기 쉬울 것이다.

남자들 사이에 편안한 공기가 넓어졌다.  그들은 나카가와 집에서 제공된 감자를 점심으로 먹고 5명 총 휴대자를 중심에 휴식했다.

그들은 사고 처리에 대해서 말을 나눴다.  시마카와 아들의 죽음은 확인되고 더욱 아내도 큰곰에 죽이게 돼서 산림속에 옮겨지고 말았다.  소년 시체가 시마카와 집 침실에 방치된 채 아내 시체도 안 발견되는 채로 그것은  사자에 대한 모독이라고 이해됐다.

록센사와 사람들은 총락으로서 처음의 사자인 시마카와 아내나 아들 시체를 정중히 문상해 매장하야할 의무를 느꼈다.  시체를 흙에 되돌릴 것은 입식자인 그들이 흙에 뿌리를 뻗는고는 것이나 의미했다.

그들은 토마루 구석에 깔아진 멍석 위에 무릎을 끌어안며 앉는 시마카와에 가끔 시선을 향해 있었다.  그 남자는 사고가 일어난 직후에 심한 비탄을 나타냈지만 그후에는 입을 다물며 공허한 눈으로  앉고 있었다.  아들을 살해당하거나 아내 몸을 큰곰에 가져가게 된 그 슬픔이 남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시마카와 엄마를 되찾자’

한 사람이 중얼거림 처럼 말 했다.

그것은 록센사와 사람들의 총의를 대변한 것이었으나 시마카와 아내인 시체를 찾기 위하서 다시 적설을 밟으며 산림 경사면을 올라가야한다.  거기에는 갈색 단단한 털으로 덮인 큰곰이 숨어 있다.

그들 얼굴에 겁 나는 표정이 떴다. 땅 울림과 같이 눈 연기를 내며 돌진해온 큰곰 기억이 되상아났다. 그들은 낮은 목소리로 협의를 시작해서 동네장에게 시체를 수용하러 사람을 보내고 싶다고 제의했다.  동네장은 동의해서 록센사와 사람들 중에서 3명 강한 남자를 고르고 그것에 산케베츠 5명 총 휴대자를 동행시키자 고 말했다.

8명 남자가 집에서 나니 다른 사람들이나 그것에 따랐다.  그들은 통나무다리를 건너고 계류 상류에 향해 시마카와 집 앞에 발을 멈췄다.

해는 벌써 지기 시작해서 산림속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5명 사격자 하고  손에 큰 낫을 드는 3명 남자가 산림속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들은 숲속을 쳐다보면서 경사면을 올라간다. 자주 발을 멈춰 서로 몸을 가까이 대며 주위의 기색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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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8

2017-08-27 01:08:17 | 翻訳

 ヒグマ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P35 L6~P41 L2) 

三毛別の区長は六線沢の要請に答えて救援に赴く。50名の男と5挺の銃で羆の足跡を追った。山林の傾斜面の上方に羆を認めて銃を撃ったが、4挺の銃は不発で残った1挺も打ち損じた。怒った羆が襲ってきて男たちは転げながら斜面を駆け下りた。羆は途中で山林の上方へ戻って行った。(要約)

아침 햇살이 눈으로 덮인 산케베츠 촌락에 넘쳐 있었다.  집집에서 취사하는 연기가 솟아오르며 개가 짖는 소리가 여기저기 일어나 있었다.

동네장은 화롯가에서 식구와 같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그는 토마루에 떨어진 곡물을 쪼아먹는 닭이 갑자기 울음소리를 내고 도만치러 하는 기색이 있어서 얼굴을 들었다.  토마루에 두명 남자들이 서 있었다.  그들은 추위로 굳어진 입을 움직이며 사고 내용을 전했다.

동네장은 일어섰다.  그는 산케베츠 동네장인 동시에 록센사와 책임자도 겸하고 있었다.  새로운 개간지인 록센사와는 황실 소유지의 새로운 구획으로서 산케베츠 지구에 소속해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개간병으로서 입식한 이후 소년 시대부터 개간에 종사해서 28살이 됐을 때 농지를 감독하는 관청에게서 지명를 받아서 동네장으로 취임했다.  그 후 15년 동안 그는 공동 작업으로 총락의 다리, 도로를 정비하고 처음에 논을 만들어서 미작으로 성공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 권장하거나 총락 사람들에게서 큰 신망을 얻어 있었다.

그는 록센사와에서 총락이 설치될 때도 산케베츠 사람들과 같이 협력해 자재를 제공하거나 림야관리국에 여름 수확기까지 식량을 주려 부탁했다.  그런 관계로 그는 록센사와의 불행한 사고를 묵시할 수 없었다.

그는 록센사와의 남자들의 구원 요청에 응해서 집 사람을 달 당번 집에 달리게 했다.  총락안의 전달 방법은 질서 정연하게 정해져있고 달 당번 집에서 동네장 전언이 각집에 전해지자마자 그것은 단시간 동안에 총락 변두리에 있는 집집까지 도달했다.

총락안에 소연해진 공기가 넓어지고 도끼나 가래를 손에 드는 남자들이 동네장 집에 달려왔다.  그 중에는 무라타총을 지닌 수렵 경험을 쌓은 5명 남자들이나 섞여 있었다.

동네장은 모인 31명 남자들에 사고 내용을 전해 곧 구원하러 가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남자들은 동의해서 집 밖에 나갔다.

긴 자루가 딸린 낫을 메는 동네장이 선두로 남자들은 총락에서 출발했다.  한 사람이 수건으로 머리띠를 하니 다른 사람들도 그것을 따라 눈길을 서둘렀다.  곧 얼음 다리 옆의 계류를 한 줄을 지어 건넌 그들은 지류를 따른 길을 상류에 향해 진행했다.

명케 집이 보일 장소에 가까워지니 안내하는 2명 록센사와 남자가 달리고 명케 집에 들었다.  집안에서 남자들이 뛰어나가고 동네장들을 마중했다.

동네장을 지휘자로 하고 47명 남자들이 통일 행동을 하기로 됐다.  허탈 상태에 빠지는 시마카와를 명케 집에 남긴 채 모두가 큰곰 발자취를 쫓아가기로 결정했다.

산케베츠 남자들은 활력이 넘치는 목소리로 록센사와 사람들을 격려하고 무리를 지으면서 눈길을 상류 방향에 진행하기 시작했다.  총락이 시작했을 때부터 이렇게 많은 남자들이 계류에 따른 길을 걸은 적이 없으니까 록센사와 사람들에게는 길이 평소의 길과는 다를 것 조차 느끼게 됐다.

계류를 사이에 두고 한 채 농가가 보이고 더 300미터쯤 진행하니 판자벽으로 만든 시마카와 집이 가까워졌다.  남자들이 멈춰  근처를 둘러보며 조심하게 다가갔다.  록센사와 남자가 길에 면한 판자벽의 찢어진 창문 테두리를 말없이 가리키며 큰곰 발자취가 사라진 산림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어젯밤 온 눈으로 가문비나무가 밀생한 산 사면은 어제 보다 더 흰색이 돼 있었다.

판자벽에 따라 도니 수명 록센사와 남자가 주저하면서 입구에 가까워지고 건 멍석의 내부에 들어갔다.  그 뒤에서 동네장이나 총을 손에 드는 산케베츠 남자들이 집안에 발을 들였다.

내부는 어제와 같이 얼어붙는 듯한 공기가 넓어졌다.  바닥에서 팥이 떨어지고 타다 남은 장작이 있었다.

그들은 침실 안을 살폈다.  솜이 삐져 나온 이부자리 위에는 시마카와 아이인 시체가 누워 있었다.  목 주위에 부풀어오른 피가 얼어서 희미라게 빛나고 있었다.

그들은 화로 주위에 선 채 머리카락이 얽힌 창문을 응시했다.

깊은 정적안에 갑자기 톱니바퀴가 삐걱거리는 듯한 소리가 나며 기둥에 거는 시계가 소리나 높게 시간을 치기 시작했다.

그들은 시계를 봤다.  기름 연기로 칙칙한 판유리를 통해 단침이 로마 수자의 9를 맞게 가리켜 있었다.

록센사와 남자들은 시계 침을 복잡한 표정으로 응시했다. 오도가 얼음 다리의 작업 현장에 뛰어온 것은 어제 1시 지났는데 그 순간에서 그들에게는 시간의 의식을 잃게 됐다.  그 동안 그 사람들은 눈길을 뛰며 아이 시체나 창문 테두리에 얽힌 모리 카락을 보며  일몰한 후에  횃불을 들며 금속제 용기를 치며 마을 길을 오갔다.  그리고 날이 밝음과 동시에 사람을 보내고 구원하러 온 산케베츠 남자들과 같이 시마카와 집에 발을 들였다.  그것은 시간의 흐름과는 관계가 없는 마삐 몸을 움직이고 있었는 행위에 불과했다.

단침 첨단이 가리키는 Ⅸ란 로마 수자는 시간이 엄숙하게 흐른 것을 나타냈다.  그 사람들은 어제 오후부터 그 생활 리듬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을 알아차렸다.

9신가, 고 남자들은 가슴 속에 중얼거렸지만 그것은 무슨 뜻도 가지지 않았다.

록센사와 남자들의 관심은 자기들을 포함한 50명 가까운 남자들인 존재 하고 5 자루 총이었다. 그것은 큰곰을 쫓기 위해서 강력한 집단이며 큰곰을 죽이기 위해서 충분한 무기라고 생각했다.

가자, 란 둥네장 목소리에 총을 지니는 사람5명이 따라 다른 남자들이 그 뒤에 따랐다. 그들은 시마카와 집을 나가서 눈길을 가로지르고 분비나무가 밀생한 산 사면에 왔다.

산림속의 적설은 깊어서 그들 몸은 무릎 위까지 눈으로 가라앉았다.  그들은 숲속을 꿰매 듯이 올라갔지만 때때로 분비나무 가지에서 눈덩어리가 소리를 내며 낙하할 때 멈추고 잠깐 주위를 살폈다. 사격자들은 탄환을 장전한 총을 손에 동네장 뒤에 따르고 있었다.

남자들이 거친 숨을 쉬면서 이마에서 땀이 빛나기 시작했다. 어느새 촌락이 아래로 가라앉게 보이게 됐다.

산림 사면을 오르기 시작해다가 30분쯤 지난 경에 갑자기 앞쪽을 본 동네장 입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샜다.  남자들은 발을 멈춰 동네장 시선의 방향에 눈을 놓았다.

경사명에서 30미터쯤 위쪽에 눈이 완만하고 둥그스름하게 부풀어오르고 정상에 가루눈이 부착된 분비나무가 서 있다.  그 굵은 나무 줄기 옆에 마른 풀 덩어리 같은 것이 보이고 그것이 희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동네장이 낮은 목소리를 나서 긴 자루가 딸린 낫을 취하고 총을 지닌 사람들이 바삐 앞에 가서 총을 어깨에 바짝 댔다.

다갈색 것이 움직임을 멈추자마자 갑자기 부풀어올랐다.  눈물을 띠는 것 같은 작은 눈이 초점이 맞지 않는 것 같이 빛나게 보였다.

남자들은 그 거대함에 놀랐다.  그것은 말 보다 훨씬 크고 늠름한 몸이었다.

사격자들이 일제히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가벼운 금속 소리가 연달아 울리기만 해서 산림속의 정적을 깬 발포 소리가 난 것은 한 주루 총으로만이었다.  손질하지 않아 방치돼 있은 다른 총은 탄환을 장전해 있었으나 불발됐다. 게다가 한 자루 총에서 발사된 탄환도 냉정을 잃은 사격자의 겨냥이 안 맞어서 훨씬 떨어진 분비나무 줄기에 맞았다.

총 소리로 갈색 것이 한순간 경직한 듯이 움죽이지 않았는데 그 털이 부풀자마자 갑자기 눈을 차면서 뛰어 내려왔다.

남자 사이에서 비명을 질러서 그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눈으로 덮인 경사면을 내리기 시작했다.  그 뒤쪽에서 땅을 치는 듯한 큰곰 발소리나 거친 숨 소리가 가까워져서 남자들은 눈속을 전도하면서 뛰어내렸다.

눈 연기는 숲속을 꿰매며 남자들 뒤에 접근했으나 경사면의 중도까지 오니 멈추고 다시 빠른 속도로 위쪽의 분비나무 방향으로 뛰어올라갔다.

남자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숲속을 꿰매면서 길에 나왔다.  그들 몸은 눈으로 덮이고 그 중에는 가래나 도끼는 버린 사람도 있었다. 

큰곰이 반전한 것을 안 그 남자들은 거친 숨을 돌리며 산림 경사면을 올려다봤다.  눈이 익숙해진 분비나무가 숲이 낯선 산림 같이 변용되게 보였다.

그 사람들은 눈 연기가 하강할 예감에 겁나고 시선을 경사면에 달리고 있었다.  그것은 야수가 일으킨 것 보다 태풍과 닮은 것이 눈을 날리며 뛰어내려온 듯한 속도나 사나운 느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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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季折々815  八王子まつり5

2017-08-24 12:57:57 | まち歩き

西放射線ユーロード。

スイカの花。

おいしそう。

夜のユーロード。

お囃子。

いよいよ夜の山車巡行。

甲州街道いっぱいに山車が行き来する。

山車を先導する飾り。

芸者さんテケテケチャラチャラ巡行に参加。

「ばんじまして あのし、このし、だんだん」(島根方言)「こんばんは あの人、この人、ありがと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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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7

2017-08-21 22:08:11 | 翻訳

 三毛別の事件現場復元地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

(P28 L2 ~P35  L11)

島川家の寝室の窓枠についている多数の髪の毛と血の跡。窓の外から山林の中に消えていく跡を見てかれらは羆だとわかった。いったん下流の明景家へ移動し各自の家に警戒を呼び掛けて夜明けを待った。夜明けとともに、苫前村役場に斉田が行くことになり、隣の三毛別にも応援を頼むことになった。(要約)

남자들도 그 뒤를 따랐으나 시마카와가 침실 가운데 서고 이불을 내려다보는 것을 알아차리고 몸이 굳어졌다.

그들은 시마카와의 시선 끝에 주목했다. 까는 이불이 난폭하게 흐트러지고 천이 찢겨서 솜이 노출된다. 게다가 그 천에는 상당히 넓게 많은 피가 붙고 상자 베개도 주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시마카와가 남자들을 뒤돌아봤다. 입이 저금 열리고 눈에는 공허한 빛이 떠올라 있다. 곧 얼굴이 갑자기 일그러지니 의미가 불명한 비명을 외치기 시작했다.

두 남자가 다가가서 그 몸을 안듯이 침실에서 데려가고 거실 구석에 앉게 했다. 시마카와는 남자들 팔안에 바르작거리고 헛소리 같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다른 남자들은 화롯가 가까이서 모이고 방 내부를 둘러봤다. 바닥에 깐 조릿대 잎 가운데 팥이 떨어지고 타고 남은 장작이 있다. 시마카와 아내가 화롯가에서 팥을 고르는 중에 돌연히 습격되고 자기 위험을 느껴서 장작을 내던짐에 틀림없었다.

실안의 황폐된 정경에 의해서 그들은 간단히 한 판단을 내렸다. 흉기를 가진 혼자나 복수 이상의 사람이 집에 침입하고 9세 소년을 살해하고 시마카와 아내를 습격했다. 침실 상태를 보면 그 여자가 강간을 당했다는 것은 분명하고 더욱 그 시체를 딴 장소에 옮겼다고 추정했다.

그들은 몸집이 크고 가슴이 풍만한 시마카와 아내 몸을 상기했다.  살갗이 흰 얼굴과 가만 머리카락이 대조적이고 조금 두꺼운 입술과 눈물을 글썽이는 눈이 평소부터 그들 관심을 끌고 있었다.  그러나 그 풍만한 몸하고  매혹적인 용모가 결과적으로는 그 여자에 재난을 가져왔다고 생각했다.

그들 가운데는 버릇없이 시마카와 아내가 강간을 당하는 정경을 상상한 사람도 있었다.  그여자는 심한 저항했는데 그것도 효과없이 남자에 강간을 당했다.  아마도 남자는 혼자 아니라 수인임에 틀림없었다.

‘ 어이 봐. ’

한 사람이 창문을 응시했다.

 멍석을 늘어진 창문 테두리의 판자가 벗겨지고 새로운 나무껍질이 들여다보게 된 금에 피가 붙어 있다.  그들은 창문에 다가갔다. 달라붙은 피에 가만 해조 같은 것이 섞여 있다.  그것은 뿌리에서 빠진 수십의 긴 머리카락이었다.  머리카락이 판자의 금에 감기고 강하게 끌게 됐기 때문에 빠짐에 틀림없었다.

 그들은 창문에서 시마카와 아내 몸을 옮겨 갔다는 것을 알자마자 침입자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강한 힘도 알아챘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봤다.  도망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지만 그것을 억제한 데는 무기를 가지는 16명 남자가 모여 있다는 의식이었다.

한 남자가 주저하면서 멍석을 감아 올리고  창문 밖을 엿봤다. 시선이 눈 표면에 놓이고 조금씩 앞쪽의 산림에 향했다.

분설이 춤추고 눈 표면에는 혼란이 사라져 있었는데 작은 우묵한 곳이 굵은 선이 되고 창문 밑에서 길을 횡단하고 분비나무가 임립하는 산의 표면을 기어올라간다.  북 나라의 일몰은 이르니까 숲속은 좀 해가 지기 시작했다.

‘ 곰이다. ’

 남자 입에서 낮은 소리가 났다.

 그들은 찢어진 창문에 달라붙는 긴 머리카락을 다시 한번 봤다.  많은 머리카락을 뿌리에서 뽑은 이상한 힘은 인간 체력의 범위를 크게 넘고 있다.

동북 지방에서 온 입식자인 그들에는 큰곰이 무서운 육식 동물이라는 의식이 얇고 곰은 어딘지 모르게 귀엽고 동작이 초연한 동물 같이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혹까이도(北海道)에 온 이래 그들은 많은 선주자들에게서 큰곰이 내지의 곰과 다른 야생동물이란 것을 알리게 됐다. 내지의 곰이 최대로도 110킬로쯤인데도 큰곰은 375킬로을 넘는 것이나 있다. 게다가 내지의 곰이 나무 열매 등의 식물을 상식하는 것과는 다르고 큰곰은 육식동물이나 있다. 그 힘은 아주 강하고 소나 말의 목뼈를 일격으로 부러뜨려서 내장이나 뼈까지 다 먹는다.  물론 인간이나 큰곰에는 알맞은 먹이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들은 다른 촌락 사람들에게서 큰곰이 인간을 습격하고 먹어죽였다는 이야기랑 묘지에서 매장된 시체를 잇달아 일구고 난폭히 먹었다는 것을 들어 있었다. 그 수는 많고 혹카이도청은 매년 빈발하는 피해를 방지할 수단으로 한마리당 5원인 장려금을 나서 사살하도록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큰곰이 그때까지 생각한 곰이라는 개념과는 이질인 것이라고 알아채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공포심은 적었다. 내지의 곰처럼 큰곰이 사람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인간이 불필요하게 자극했읊 때에 한하겠다고 생각해 있었다.

 그러나 아이 목을 도려내서 죽이고 살해한 시마카와 아내 몸을 옮겨간 행위를 본 그들은 클곰이 흉포한 육식 동물이라고 실감이 났다.

집밖에 땅거미가 넓어지고 산림은 이제 어스레해져왔다. 그들은 핏기가 가신 얼굴인 채로 서 있었는데 혼자가 찬 아이 몸에 손을 대니 다른 사람도 도와서 바삐 시체를 침실에 옮기고 눕혔다.

‘ 어쨌든 해가 지면 어떻게 해도 안 될 거에요. 일단 모두가 돌아가고 내일 아침에 시마카와 엄마를 찾자. ’

연장자의 말에 다른자들도 끄덕였다. 그들은 한시라도 빨리 그 자리를 떨어지고 싶어했다.

 시마카와는 거실 구석에 앉아 있었다. 남자들은 그를 혼자 남길 수 없고 팔을 잡아서 몸을 일으키니 끌듯이  집밖에 데려갔다.

 그들은 단체로 눈길을 서둘러 갔다. 밤의 색이 그들 몸을 덮기 시작했다. 그들은 어깨를 모으면서 500미터쯤 하류에 있는 명케야수타로(明景安太郎)란 남자 집에 들어갔다.

 눈이 멈추고 어둠이 촌락을 덮었다.

 남자들은 면케(明景)집에서 일시적으로 묵고 새벽을 기다리면서 그동안에 마을안의 집집에 사고 발생을 전하고 엄중하게 경계하도록 호소하자고 정했다.

 그러나 남자들은 어두움 길을 따라 점재하는 집에 가기를 두려워했다. 창문 틀에 얽힌 수십의 머리카락을 보며 소년인 시체를 본 그들은 큰곰에 습격되면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게다가 큰곰은 산림속에 숨어 있는데 밤에도 자유로이 행동하고 있는데 도중에 큰곰을 만나는 것도 충분히 예측됐다.

 그들은  주저했는데 혼자가 못 참는 것 같이 일어서니 남자 수명이 따랐다. 노인이나 여자나 아이만 부재중인 식구말을 걱정했다.

 겁먹는 표정을 짓고 앉고 있은 자들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방에서 나가니 불안스레 일어섰다.  큰곰에 습격당하지 않도록 인가의 남자 끼리 두 사람씩 짝이 되고 혼자가 횃불을 들며 다른 이가 물건을 울리면서 각각 집에 가게 됐다.

 화로로 횃불을 켜고 남자들은 명게(明景)집에서 닥치는 대로 금속제의 용기를 찾아다녔다.  석유캔을 끌어내고 냄비나 솥까지 들고 나왔다.  그리고 낫이나 괭이를 손으로 연달아 길에 나갔다.

 눈길에서 금속을 치는 소리가 일제히 일어났다.  그것은 두 흐름이 되고 계류의 상류와 하류 방향으로 갈라지고 멀어져갔다.

 횃불인 불꽃은 계류가인 사행하는 길을 흔들리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적설에 묻힌 집안에 들어서 사라지니 곧 눈길에 나오고 금속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다음 집에 향한다.

 집집에서 밝은 빛이 집밖에 흐르기 시작했다.  남자들의 지시대로 집안 사람들이 화로에 많은 장작을 가하고 램프의 심지를 늘렸다.

횃불인 불꽃은 눈길을 오가고 3시간후에는 명게(明景)집에 다 들이마시게 되고 마을은 다시 짙은 어둠과 정적에 덮였다.

눈이 다시 춤추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갈 수록 세차졌다.

남자들은 잠을 안 자고 화로에 장작을 더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냥총을 소지하지 않다는 것에 불안히 생각했다.  농경만 하는 그들은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는 것만 하는데 총을 살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다.  농경 작업의 틈에 새나 동물을 산속에 쫓는 것은 인접한 산케베츠(三毛別)농부들 같이 충분히 기름진 경지를 소유하는 자들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처지가 되는 것은 더욱더 먼 미래말이었다.

창문 틈에 달라붙은 머리카락을 본 남자들은 도끼나 괭이가 큰곰에 대항하는 도구로 거의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려 있었다.  그들이 자기를 지킬 유일한 방법은 큰곰의 접근을 막을 뿐이고 그것을 가능한 것은 금속제 용기를 치거니 불을 태울 뿐이었다.

그들은 말이나 개가 불을 아주 무서워해서 불꽃이 큰곰의 습격을 막음에 틀림없다고 믿었다.  만약 큰곰이 나다나도 타는 장작을 연달아 내던지면 불꽃인 밝은 빛과 열을 싫어해서 되돌아감에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말없이 장작을 다하고 있었다.  그 많은 장작의 소비는 지금부터 긴 월동 동안의 생활을 근저부터 위협하는데 큰곰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없었다.

불에 대한 심뢰가 그들을 간신히 받쳐 주었지만 그 이외에 한 도움 같은 것이 그들 가슴 속에 숨어 있었다.

큰곰은 시마카와 아내인 시체를 산속에 옮기고  육체는 큰곰의 식욕을 채우기 충분해서 식물을 다 먹은 가축이 더 먹이를 주려고 해도 외면하는 것 처럼 배 부른

큰곰은 적어도 수일 동안 다시 사람을 덮치는 것은 아닐 것이다고 생각했다.  다시 말하면 시마카와 아내는 한 개 의 희생자이 됐기 때문에 마을의 다른 사람들에게 불행이 닥치는 것은 아닐 것이었다.

 그들은 불을 응시하면서 평정한 마음을 유지하도록 힘쓰고 있었는데 공포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밤 어둠과 정적이 그들의 불안을 늘리고 자주 창문에 늘어진 멍석을 봤다.  그 동안에는 가만 광물 같은 어둠이 달라붙고 조금 내부에 그득 찬 연기가 흘러가는 것이 보일 뿐이었다.

 어두움 색이  가시기 시작하고 야조가 우는 소리가 울렸다.  창문 밖을 보니 눈은 멈췄는데 상당한 눈이 조금 희게 쌓이는 것이 보였다. 평소 같은 새벽이었다.  남자들 조금  안도의 색이 떠올랐다.

 그들에는 해야할 것은 시마카와 아내인 시체를 찾아내고 수용할 일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큰곰 뒤를 쫓아야하고 총을 안 가지는 그들에는 위험했다.  그들은 한 사람을 도마마에(苫前)의 촌사무소에 보내고 빨리 이 사건을 알리면서 다른  두 사람을 인접되는 산케베츠(三毛別)마을에 파견해서 각각 응원을 구하자는 의견으로  일치했다.

 촌사무소에 갈 역할을 맡는 사람은 임야 관리 국원이나 촌사무소 직원과 접촉이 많은 사이다 이시고로(斉田石五郎)란 남자였다.  그는 남자들 모두에게서 추천됐는데 촌사무소에 가기를 간단히 승낙하지 않았다.  촌사무소까지 30킬로 이상이나 거리가 있어서 왕복하는  도중에 일박해야한다.  시마카와 아내하고 아이가 살해당한 직후인데 가족을 남긴 채 마을을 떨어질 마음이 안 됐다.

 촌락 남자들은 책임을 져서 그 가족을 지키겠다고 강조하고 그 사람을 설득했다.  다른 자도 각각 가족을 가지는 입장 때무에 사정은 똑같고 사이다(斉田)도 그들 의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사이다(斉田)는 산케베츠(三毛別)에 향할 두 남자와 함께 출발했다.  그들은 집밖에 나가니 새벽에 밝아지는 눈길을 하류 방향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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