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ス停への道」
リファと手をつなぎ
今朝も向かう
スクールバス停に
ちっちゃな手
冷たい手が
いつの間にかぬくぬく
ハンメの体温あげたよ
今日も楽しく過ごしておいで
いつか大きくなって
今日を思い出す日が
あるかなぁ
たった２分の道のり
長い人生のほんのかけら
でもハンメはうれしいの
リファと手をつなぎ
バス停に向かえることが
ただのバス停じゃないよ
ここは 故郷への入り口
さぁ 行っておいで
ウリマル ウリノレが
両手を広げて待っているよ
２０１２・５・１６
「정거장에로의 길」
리화와 손을 잡고
오늘아침도 향한다
뻐스정거장으로
자그마한 손
찬 손이
대번에 따뜻해지네
함매의 체온 주마
오늘도 즐겁게 지내거라
그언젠가 커서
오늘을 떠올릴 날이
있을가
단지 2분의 거리
기나긴 인생의 한쪼각
그래도 함맨 기뻐
리화와 손을 잡고
정거장으로 향할수 있는게
그저 정거장이 아니란다
여긴 고향에로의 입구
자, 잘 다녀오거라
우리 말 우리 노래가
량팔 벌려 기다리고있단다
2012/5/16
「あなたの涙を忘れない」
毎週この場所で会うようになって
もう何か月が過ぎたでしょう
梅雨空のじめじめした日も
カンカン照りの夏の日も
紅葉まばゆい秋の日も
ずうっと一緒でしたね
でもあなたの涙を初めて見ました
あなたは朝鮮の子供たちを想って
涙を流してくれましたね 今日
あまりにも理不尽な差別に怒り
朝鮮の子供たちに申し訳ないと
涙ながらに訴えて下さいましたね
日本人のあなたと 朝鮮人の私
私たちは今日 真の友になりました
垣根は涙と共に流れゆき
熱い想いで 一つになりました
有難う 平田さん
あなたの涙を決して忘れない
あなたのその涙は 必ずや大阪府民の
いいえ すべての人々の胸を
やさしく溶かしてくれるはずです
共に歩むこの道が
笑いに溢れ 希望に満ち
すべての子供たちの幸せに繋がるよう
手と手を取り合いましょう
心温かき わたしの友よ！
（２０１２・１２・１１）
「그대의 눈물을 잊지 않으리라」
주마다 여기서 만나게 되여
벌써 몇달째가 되였을가요
지긋지긋한 장마철에도
찌는듯이 무덥던 여름날에도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에도
언제나 우린 함께 있었지요
하지만 그대의 눈물을 처음 봤어요
그대는 조선아이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였지요 바로 오늘
견디기 힘든 차별의 칼바람에 노하여
조선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눈물 머금고 호소하였지요
일본사람인 그대와 조선사람인 나
우리는 오늘 진정한 벗이 되였지요
넘을수 없었던 벽이 눈물과 함께 흘러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였답니다
고맙습니다 히라타씨
그대의 눈물을 절대로 잊지 않을거예요
그대의 눈물은 기필코 오사카부민들의
아니 모든 사람들의 가슴가슴을
따뜻하게 따뜻하게 녹여줄것입니다
함께 걸어갈 이 길이
웃음에 넘치고 희망에 가득차
모든 아이들의 행복에 어어지도록
손과 손 맞잡고 나아갑시다
다정한 나의 벗이여!
(201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