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ニョニョの日記詩連載(1~13)「4月18日から~7月25日まで」

2021-04-30 18:15:18 | 詩・コラム
ニョニョの日記詩連載



日記詩1


え?もう日曜?
あれもまだ これもまだ
したいこと
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
山積みなのに
時だけが過ぎて行く
弓矢のように
無情に、、、

일기시 1
시간
뭐?벌써 일요일 ?
이것도 아직 저것도 아직
하곺은 일
해야 할 일
산더미같은데
시간만이 흘러간다
쏜살처럼
덧없이、、、  (4月18日)



日記詩2


春風そよぐ
月曜日の朝
校庭では
一輪車の練習をする
微笑ましい童たちの姿
「オンニ〜待って〜」
上級生に一生懸命習う
一年生の姿が眩しいなぁ

일기시2
아침

봄바람 살랑 부는
월요일 아침
운동장에선
일륜차 몰고가는
아이들의 흐뭇한 모습
「언니〜가다려〜」
상급생들에게 열심히 배우는
신입생들의 모습이 눈부시구나(4月19日)



日記詩3
バタバタな火曜日

いつも火曜日はバタバタだ
6時起床
お弁当8つ
7時15分家族を送り出し
BSで朝ドラ見ながら
やっと朝食
8時15分通学班との
楽しいお喋りと通学路
義姉のホームに届けるお弁当
洗濯機回しながらお片付け
いつのまにか11時15分
さぁ着替えて府庁前に出発
でも今日は府庁前に行かない
コロナ蔓延のため
涙を呑んで火曜日行動中止、自粛、、、
義姉を連れて定期検診に行く

일기시3
정신없는 화요일

언제나 화요일은 정신이 없다
6시기상
도시락 8개 만들기
7시15분에 가족들 보낸후
아침방송 보면서
겨우 아침식사
8시 15분 통학반 출발
수다 떨면서 즐거운 통학길
동서한테 아침밥 드리고 집으로
세탁기 돌리면서 설겆이
어느새 11시15분
자 얼른 갈아입고 부청으로 출발
아니야 오늘은 안가
저놈의 코로나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화요행동 임시 중단 、、、자숙、、、
동서 모시고 정기검진 가야지(4月20日)



日記詩4
ドキドキ

何年振りだろう
あなたに会うのは
笑顔が美しすぎて眩しくて
いつも見とれていた
心は数倍奥ゆかしいあなた
誰に接するときも同じ笑顔
嫌な顔は一度も見たことがない
ドキドキ
今日あなたに会う
つかの間

일기시4
두근두근

몇해만일가
그대를 보는것은
미소가 너무 이뻐서 눈부셔서
언제나 넋을 잃고 보았었다
마음씨는 그보다 더 웅숭깊은 그대
누구라없이 따뜻한 미소로 대하는 그대
싫은 얼굴 한번 못본것 같구나
두근두근
오늘 오랜만의 상봉
아주 잠간     (4月21日)



日記詩5
スファの日

今日は木曜
スファと遊ぶ日
手を繋ぎ歩きながら相談
「今日大きい公園行く?」
「コロナやから近くでええわ」
「ハンバーグ作る?」
「うん、サラダも作って
夜ご飯にしよ」
相談成立
今日もニコニコ学校へ‼️

일기시5
수화의 날

오늘은 목요일
수화와 노는 날
손잡고 학교를 향하면서 의논
「큰 공원 가서 놀가?」
「코로나이니까 가까운 공원에서 놀자」
「함버그 만들래?」
「응、썰러드도 챙겨서
저녁밥 하자꾸나」
의논성립
오늘도 벙글벙글 학교에로‼️(4月22日)



日記詩6
自分史 完読

自分史 完読
「私の名前は
チャンホンスン」
勝気で 負けん気が強く
聡明で おまけに美人
茨城朝高を合唱王国と知らしめた方
張弘順さんの自分史を完読
歯に衣を着せぬ文体
直球の自分史
驚いた 数十年前共に祖国を訪問した
李日夏さんのオモニムとは!

일기시6
자서전 완독

자서전 완독
「나의 이름은 장홍순」
억척하고 지기싫은 성미
총명하다뿐이랴 미인인걸
이바라기조고를 합창왕국으로 꾸린 분
장홍순씨의 자서전을 완독
꾸밈이 없는 솔직한 문체
직구의 자서전
놀랬구나 수십년전 함께 조국방문한
리일하씨의 어머님이실줄이야‼️(4月23日)



日記詩7
少年団入団式

今日は4.24
意義深い日に
中大阪の少年団入団式‼️
我が中本通学班のウォンサ君が
少年団員になります
嬉しいなぁ胸がドックンドックン
赤いネクタイ貰えるかな?
それとも青かな?
63年前私にもそんな日があった
兵庫県尼崎市園田の
小さな小さな初級学校で
初めて赤いネクタイを結び
「明けゆく祖国の朝焼け色の様に
赤く燃えるネクタイを
ひらひらなびかせ、、、」と歌い
祝ってもらった日が昨日のよう

일기시7
소년단입단식

오늘은 사이사(4.24)
뜻깊은 날에
나까오사까의 소년단입단식‼️
우리 나까모또통학반의 원사동무가
소년단에 입단 한대요
정말 기뻐요 가슴은 두근두근
붉은 넥타이를 맬수 있을가
아니면 푸른 넥타이?
63년전 나에게도 그런 날이 있었지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소노다의
자그마한 초급학교에서
난생처음 붉은 넥타이를 매고
「밝아오는 조국땅의 노을빛으로
붉게 타는 넥타이를
펄펄 날리며、、、」라 노래부르며
축복받은 날이 어제같은데、、、(4月24日)



日記詩8
「日曜出勤」

急ぎの仕事があるからと
「日曜出勤」初めての事
代休があるからと言っても心配
だって歳が歳なのに、、、
「いつまで働くの?」
「身体が動く限り」
「、、、」
学生時代は新聞配達
卒業後今日まで出勤一直線
私の出来ること弁当作りと
「気をつけてね」の一言だけ、、、

일기시8
「일요출근」

바쁜 일이 있다고
「일요출근」 처음 되는 일
대휴가 있다지만 걱정이야
나이가 나이인데、、、
「언제까지 일해요?」
「몸이 움직이는 한」
「、、、」
학생시절은 신문배달
졸업후 오늘까지 출근 일직선
내가 할수 있는 일 도시락 장만하여
「조심하세요」의 한마디뿐、、、(4月25日)



日記詩9
おめでとう ウオンサ君

花冷えの月曜日
いつもの公園で記念撮影
ウォンサ君 おめでとう
やっと少年団員になったね
赤ちゃんの時から
オンマに抱っこされハンメも一緒に
何回も来てくれたね 火曜日行動にも
今君の胸に赤いネクタイは無いけど
私には見えるよ 君の赤く燃える心が
ウリハッキョを守るため
長い長い坂道を登られた
ハンメやオンマの意志を継いで
きっと立派なチョソンサラムに
なってくれることを‼️

일기시9
축하해 원사야
꽃샘바람 부는 월요일
여느때처럼 기념사진 찰칵
원사 축하해
이제야 소년단원이 되였구나
애기때부터
엄마품에 안겨 할머니도 함께
자주 왔었지 화요행동에도
너의 가슴에 지금 넥타이는 없어도
나에겐 보인단다 너의 붉게 타는 마음이
우리 학교를 지키기 위해
길고긴 비탈길을 오르셨던
할머니와 부모님의 뜻을 이어
반드시 듬직한 조선사람으로
자라리라는것을‼️  (4月26日)



日記詩10
記憶

記憶が無くなるという事は
コップにお茶を注げなくなること
電気のスイッチを押せなくなること
タンスの中の綺麗な下着を
洗面台の水につけてしまうこと
記憶が無くなるという事は
冷蔵庫に歯ブラシを入れてしまう事
記憶が無くなるという事は
他人の名前を忘れてしまうこと
どんどん赤ちゃん返りする事
あなたも私も人ごとではない
せめて楽しかった日の事だけは
覚えていて欲しいなぁ

일기시10
기억

기억이 없어진다는것은
잔에 차를 따르지 못하게 되는것
전기불을 켜지 못하게 되는것
옷장속에 정돈된 내복들을
세면대물속에 담가버리는것
기억이 없어진다는것은
랭장고에 치솔을 넣는것
기억이 없어진다는것은
남의 이름을 잊어버린다는것
하루가 빠르게 애기로 돌아가는것
당신도 나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예요
즐거웠던 날만이라도
기억해주셨으면、、、 (4月27日)



日記詩11
雨の通学路

まだ大降りでは無いけれど
雨の中 通学班 出発‼️
大きな傘さして
ゆっくり歩く
これは珍しい
前を行く3人の高学年生たちが
なぞなぞを始めた
ウォンサ君も6年生に負けていない
どんどん答えて驚かせる
黙って聞きながら歩いていた
スファが言った
「私らもやろか なぞなぞ」
「私ら?!」
ひょっとして
スファと私が私らなん?
ウフフ 嬉しいなぁ
2年生の仲間になれた
雨の通学路

일기시11
비오는 날의 통학길

아직 큰비는 아니지만
비오는속을 통학반 출발‼️
큰 우산 들고
천천히 걷는다
드문 일이네 앞서가는
3명의 고학년생들이
수수께끼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원사도 6학년생들에게 지지 않는다
계속 답맞추어 놀라게 한다
가만히 들으면서 걷던
수화가 갑자기 말했다
「우리도 할가❓수수께끼놀이」
「우리도❓❗️」
혹시
수화와 내가 우리들인거야❓
ㅋㅋㅋ 좋구나
2학년생과 짝이 된
비오는 날의 통학길  (4月28日)




日記詩12
参観日

今学年度初めての参観日
どの教室にも
笑い声が溢れている
子どもたちは自分の考えを
なんのためらいもなく発言する
どんなトンチンカンな答えにも
動じない先生方
決して否定しない
どんな答えにも質問にも
精一杯耳を傾けてくださる
瞳と瞳が見つめあってる
これがウリハッキョなんだ
子どもたちがヒーローなんだ
だから安心して送れるんだ
だから守るんだ‼️ウリハッキョを‼️

일기시12
참관수업날

금학년도 처음 되는 참관수업
어느 교실에서도
웃음소리가 넘쳐흐른다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그 어떤 망설임도 없이 이야기한다
어떤 엉뚱한 대답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선생님들
절대로 부정을 안하신다
어떤 대답에도 질문에도
한껏 귀를 기울여주신다
서로를 바라보는 믿음의 눈과 눈
이것이 우리 학교란다
아이들이 주인된 우리 학교
그래서 안심해서 보낸단다
그래서 지킨단다 ‼️우리 학교를‼️(4月29日)



日記詩13
体力測定の日

「ウオンサ 走りは早い方?」
「うん?、、、普通」
「普通かぁ いいなぁ
ハンメは1年から6年まで
ずっーとべべやった」
一瞬に初級部時代に戻った
体力測定の日だという
「シャトルラン 嫌いやねん」
今度はスファの嘆き声
ふふふ みんなこうして
大きくなるんだねぇ
新緑まぶしい爽やかな朝

일기시13
체력측정의 날

「원사야 달리기 빨라?」
「응?、、、보통」
「보통이라구?부럽구나
함맨 1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쭉ー꼴찌였어」
순식간에 돌아간 초급부시절
오늘은 체력측정의 날이란다
「왕복달리기가 질색이야 」
이번엔 수화의 한탄소리
ㅋㅋㅋ 모두들 이렇게
커지는구나
신록이 눈부신 상쾌한 아침 (4月3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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