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ニョニョの日記詩連載(14~20)

2021-05-06 12:19:24 | 詩・コラム
오늘 

日記詩14
新録の5月です

5月です
新録の5月です
冬の間枯れていた樹々にも
新芽がすでに青々しています
2年前はスファを連れて
ポピーを見に富田林に行ったり
3年前は292回目の火曜日行動で
安西さんや伊藤さんに初めて会い
5年前は堺の大きい広場で
飛び跳ねて遊んだけど
今はどこにも行けない
我慢我慢の5月1日
せめて植木の手入れでもしましょう

일기시14
신록의 5월

5월입니다
신록의 5월입니다
겨울내내 말랐던 나무에
움터난 새싹이 이젠 푸르릅니다
2년전엔 수화를 데리고
양귀비 보러 富田林에 갔었고
3년전엔 292번째 화요행동에서
安西씨 伊藤씨와 처음 만났고
5년전엔 堺의 큰 광장에서
손자들과 뛰며 놀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어데도 못가요
참고 참고 또 참아야 할 5월1일
적어도 화분 손질이나 할가요 (5月1日)



日記詩15
仕事があるだけ幸せ?

朝から弁当作り
日曜出勤の夫に
私が出来ることはこれだけ
こんな時期に
仕事があるだけ幸いだと
夫は笑いながら言う
有難いことだ
こんな風に思える人が
夫で良かった
仕事があるだけ幸せ❓
私にも仕事を下さい

일기시15
다닐수 있는 직장이 있어 다행?

아침일찍 도시락을 싼다
일요출근하는 남편에게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이것뿐
이런 시기에
일이 있는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하는 그이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해주는이가
남편이라서 다행이다
직장에 다닐수 있어 다행❓
나에게도 일을 주세요   (5月2日)



日記詩16
最後の朝食弁当

今日は引っ越しの日
最後の朝食弁当作りました
1年半 553日の間
毎朝お弁当を届けました
日曜は嫁と娘が交代で届けました
もうすぐ85歳になられます
人一倍働き者で情の深い方でした
9時半から15時半まで1階のデイで
楽しく過ごさせていただきました
一人でいる時間が長いからと
グループホームを勧められました
寂しいけど今日引っ越します
少しでも安らいでくれる事を願って
お陰様で義姉も私も
風邪をひくことも無く元気でした

일기시16
마지막 아침도시락

오늘은 이사 가는 날
마지막 도시락을 장만합니다
1년반 553일간
매일 아침 도시락을 전했습니다
일요일은 며느리와 딸이
교대로 전해드렸습니다
좀더 있으면 85살이 되십니다
남보다 부지런하고 정깊은분이셨지요
9시반부터 15시반까지
로인보건시설에서 즐겁게 지냈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의원이 그룹 홈을 권유하셨습니다
섭섭하지만 오늘 이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마음편하게 지내시길 바래서
덕분으로 동서도 나도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습니다   (5月3日)



日記詩17
不安

夕食はちゃんと食べただろうか
トイレにはちゃんといけただろうか
部屋はまちがえなかっただろうか
あれこれ考えたら寝むれなかった
グループホーム生活1日目が過ぎた
残りの荷物持って昼前に訪ねると
みんなで歌をうたっていた
ホッ
昼食の間 全ての荷物に名前を書き
さよならをするため側に行くと
「ご飯食べた?」と
私の心配をしている

일기시17
불안

저녁은 잘 드셨을가
위생실은 바로 찾았을가
방을 틀리지는 않았을가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잠을 설쳤다
그룹홈생활 첫날째가 지나갔다
남은 짐 챙기고 점심전에 찾아가니
모두함께 노래를 부르고있었다
안도의 숨을 돌리는 나
점심 드시는 사이에 이름표 다 달고
안녕 하자고 바투 다가가니
「밥 먹었니?」 하시며
내 걱정을 하시네        (5月4日)



日記詩18
何がしたかったん?

今日で長ーい連休おわり
何もしていない
何もできなかった
いいえ
布団も干した
カーテンも洗った
三食作り毎食食べた
お花の手入れもした
日記も書いた
夕焼けも見た
義姉の引っ越しも手伝った
並んでお昼寝もした
何がしたかったん?

일기시18
뭘 하고싶었니?

오늘로 긴 련휴가 끝난다
아무것도 안했다
아무것도 못했다
아니
이불도 널었다
커튼도 빨았다
세끼니 챙기고 꼭꼭 먹었다
화분도 손질했다
일기도 썼다
저녁노을도 보았다
동서의 이사도 도왔다
나란히 낮잠도 잤다
뭘 하고싶었니?       (5月5日)



日記詩19
久しぶりの全員弁当

長いトンネルを抜けたように
爽やかな朝!
やれやれ
やっと日常が戻る
今日は木曜 お弁当当番の日
何弁当にしようかなぁ
昨日から悩んだけど
オムライス にした
なぜって?ふふ 簡単だから

일기시19
오랜만의 점심당번

긴 굴속을 빠져나온듯
상쾌한 아침!
어유
겨우 일상이 돌아온다
오늘은 목요일 점심당번날
뭘로 할가
어제부터 고민했지만
오므라이스로 정했다
왜?ㅋㅋ 간단하니까    (5月6日)



日記詩20
ユーターン

いつもは通学班を送って
そのままホームに朝食届けるのに
今日からはユーターン
何か忘れ物をしたようで
胸の奥がモヤモヤしている
家に戻りながら
鼻の奥がツーンとした
555日目、、、

일기시20
되돌아가기

여느때는 통학반을 보낸후
그길로 홈에 도시락 전하러 가는데
오늘부터는 되돌아가기
뭔지 잊은것 같아
마음이 갑갑하다
집을 향하면서
코허리가 시큰한
555일째、、、         (5月6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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