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ニョニョの日記詩(2-54 ̄2-57)

2021-12-08 18:14:54 | 詩・コラム
許玉汝日記詩(2-54~2-57)





日記詩2ー54
診察券入れ

何年振りだろう
コロナ禍で会うこともままならず
やっと実現した同志会
定年の日まで苦楽を共にした仲間と
久しぶりの再会
少女時代の様にウキウキと向かった
昔も今も変わりない呼びかけ人が
暖かいプレゼントを準備していた
「診察券入れ」‼️
ますます医者のお世話になるからと
還暦を迎えた方々と共に私にまで
プレゼントしてくれた
現実的で心配りの深さに脱帽だ
鋼鉄の人の様に思われていたけど
本当は心優しい涙もろい同志だった
退職前 居酒屋で二人で流した涙を
今も忘れることはない


일기시2ー54
진찰권지갑

몇해만일가
코로나때문에 뜻대로 만나지도 못해
겨우 실현된 동지회
정년의 날까지 고락을 함께 한 친구들과
오랜만의 상봉
소녀시대처럼 신바람이 나서 향했다
예나 오늘이나 다름없는 모임호소자가
정성 담긴 선물을 준비해주고있었다
「진찰권지갑」‼️
더더욱 의사의 도움을 받을거라고
환갑을 맞은 분들과 함께 나에게까지
선물해주었다
현실적이며 마음씀이 너무 깊어 감동‼️
강철같은 사람이라 모두들 생각했지만
참말은 웅심깊고 눈물 많은 동지였다
퇴직직전 선술집에서 둘이서 흘린 눈물
오늘도 잊지 못한다


日記詩2ー55
物忘れ

この頃
物忘れがひどい
嫌になるぐらい
手帳にも予定を書いて
別に予定表を冷蔵庫にも貼り
何回も何回も確認している
なのに忘れてしまう
歳だからと済ませられない
昨夜も民画教室に行くのを忘れた
連続 2回目だ
情けない情けない


일기시2ー55
건망증

요즈음
건망이 심하다
실증이 날 정도로
수첩에도 예정을 적고
따로 예정표를 랭장고에도 붙여
몇번이나 몇번이나 확인하고있다
그런데 잊어버린다
나이때문은 하고싶지 않다
어제밤도 민화교실에 가는걸 까먹었다
련속 2번째다
한심하다 한심하다






日記詩2ー56
思い出の香り石鹸

2010年3月26日
東中を定年退職した日
久子先生がくださった香り石鹸
10年が過ぎても私の台所で
静かに微笑んでくれている
いただいた時と全く同じ姿で
ほのかな石鹸の香りで
優しく包んでくれている


일기시2ー56
추억의 향비누

2010년3월26일
동중을 떠난 날
구자선생이 선물해주신 향비누
10년이 지났어도 내 부엌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다
선물해주신 그날의 모습으로
은은한 비누향기로
다정하게 싸안아주고있다






日記詩2ー57
張り切り娘参上‼️

朝早くから
張り切り娘参上!
三つ編みにバッチリ編んでもらって
大き姉のお下がりベンチコート着て
意気揚々と張り切り娘の参上だ‼️
「青商会カップ」とかで
今日、ドッチボールの試合デビュー
やっとこの日が来たか!
上の孫から順番に回ってきたね
末孫の晴れ姿にこっちまでニコニコ
頑張れスファ 逃げ切るのも手だよ
小さくても大丈夫‼️
山椒は小粒でもピリリと辛いよ
運動神経鈍いの半端ない ハンメも
ドッチボールだけは負けなかったよ
頑張れスファ うちのコンジュニム‼️


일기시2ー57
힘넘친 공주님 납시오‼️

아침 일찍부터
힘이 넘친 공주님 납시오!
엄마가 땋아준 머리도 멋지네
큰언니가 물려준 벤치코트 입고서
의기양양하게 공주님 출동이요‼️
「청상회컵」이라 했나?
오늘 투피구대회 공식시합 첫 출연
드디여 이날이 왔구나!
넷 언니들에 이어 다섯번째 손녀
막내손녀의 장한 모습에 절로싱글벙글
버티라 수화 따라잡히지 않는것도 수야
작아도 괜찮아‼️
고추는 작아도 맵잖아
운동신경 꼴찌인 이 함매도
투피구만큼은 지지 않았단다
힘내라 수화 우리집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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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八陽詩集より8 「先駆者」バイリンガル (訳 上野 都)

2021-12-08 17:54:53 | 詩・コラム
朴八陽詩集より

先駆者

進みゆくところに 明るい光がある
若い君よ 進め
ただひたすらに前へ もっと 前へ
棘の茂る道を 抜けて!

たとえ すべての人がためらうとも
若い君よ 進め!
勇気は 若者だけが誇る宝
なぜ恥ずかしげもなく隠れるのか 後ろへ

真摯に進むところに明るい光がある
たとえこの先で 倒れようとも
誉高き君、若き先駆者よ
ひるむことなく ひたすらに進みゆけ。
      (1936年)   「訳 上野 都」

선구자

나아가는 곳에 광명이 있나니
젊은 그대여 나아가자
오직 앞으로 또 앞으로
가시덤불길을 뚫고-

비록 모든 사람이 주저할지라도
젊은 그대여 나아가자
용기는 젊은이만의 자랑스런 보배
어찌 욕되게 뒤으로 숨어들랴

진실로 나아가는 곳에 광명이 있나니
비록 나아가다 거꾸러질지라도
영예로운 그대 젊은 선구자여
물러섬없이 오직 앞으로 나아가자
              (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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