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朴八陽詩集から 1.내가 흙을 (わたしが土を)  訳 上野 都

2021-11-08 10:51:10 | 詩・コラム
1. 내가 흙을

            박팔양

내가 흙을 사랑함은
그가 모든 창조의 어머니인 까닭이외다
그대는 보셨으리라 여름저녁에
곱게 곱게 피는 어여쁜 분꽃을!
진실로 기이하외다 그 검은 흙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고운 빛갈들이 나오는가
그것은 아직도 모르는 우주의 비밀이외다

네가 흙을 사랑함은
그가 모든 창조의 어머니인 까닭이외다
그대는 보셨으리다 숲 우거진 동산우에
먹음직스럽게 열리는 과실들을!
진실로 기이하외다 그 검은 흙속에서
어떻게 그렇게 맛있는 실과들이 나오는가
그것은 아직도 모르는 우주의 비밀이외다

     1931년

1.わたしが土を

わたしが土を愛するのは
それが万物の母であるから
あなたは見たでしょう、夏の夕べ
優しくきれいに咲く可憐なオシロイバナを!
ほんとうに奇跡だ この黒い土から
どうして こんなにきれいな色が生まれてくるのか
それはだれも知らない宇宙の秘密だ。

わたしが土を愛するのは
それが万物の母であるから
あなたは見たでしょう 木々が茂る裏山に
おいしそうに実る果実を!
ほんとうに奇跡だ この黒い土から
どうして このようなおいしい実がなるのか
それは誰も知らない宇宙の秘密だ 

(上野 都 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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