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ニョニョの日記詩(57~65)

2021-07-02 12:07:37 | 詩・コラム







日記詩65
嬉しい日


お婆ちゃんになっても
教え子の活躍は
最高の喜びです
その教え子が
また後輩の教え子を育て
どんどん絆は繋がっていきます
嬉しい日でした 昨日は
ミンス、チョンヒャン
誇らしい教え子たち
おめでとう㊗️‼️

일기시65
기쁜 날


할머니가 되여도
제자들의 활약은
최고의 기쁨입니다
그 제자가
또 후배되는 제자를 이끌어주어
계속 인연은 이어져갑니다
기쁜 날이였습니다 어제는
민수、 청향 자랑스러운 제자야
축하해요‼️






日記詩64
ピクルス


家族を送り出し
ピクルスを漬ける
岐阜から送られてきた紫玉ねぎ
ニンニク、生姜、茗荷は千切りに
人参、胡瓜、大玉ねぎは大きい目
軽く塩をして20分待ち
あとはカンタン酢をヒタヒタに
さぁ出来上がったよ ピクルスが
思い出が一杯なピクルス
姜先生、かほり先生、朴先生、、、
懐かしい顔が浮かび熱くなる胸


일기시64
피크르스


가족들 보낸후
피크르스를 담근다
기후에서 보내준 자주빛양파며
마늘、생강、양하는 채치고
홍당무、오이、양파는 대충 썰어서
조금만 소금을 쳐서 20분 기다린다
나머지는 간단초를 바특이 부으면
자 완성이야 피크르스가
추억이 가득한 프크르스
강선생、가호리선생、박선생、、、
그리운 얼굴들 떠올라 흐뭇한 가슴






日記詩63
中大阪に向かって咲く桜の木


樹齢何年になるのだろうか
春には淡いピンク色の花を一杯つけ
今は枝の全て 幹の至る所根元にまで
青々と葉っぱをつけ
堂々と立っている駐輪場裏の桜の木
毎朝通学班を送った後 前を通るが
何故か今日は立ち止まった木の前で
樹齢40年も過ぎれば老木らしいが
まだまだ元気 葉っぱは青々
誰が植えたのか 自然に育ったのか
聞くあてもないけど
疲れた時は木の下で一休みする
中大阪の学校を数十年間
ずっと見守ってくれたように
スッと立ち 咲き続けている桜の木


일기시63
나까오사까를 향하여 피는 벗나무


수령 몇해가 될가요
봄에는 연분홍색의 꽃을 잔뜩 달고
지금은 가지마다 줄기의 곳곳 뿌리까지
푸르싱싱한 잎을 달아
당당히 서있는 주륜장뒤의 벗나무
아침마다 통학반 보낸후 앞을 지나지만
오늘은 어쩐지 발걸음 멈추고 널 보았네
수령40년이면 늙은 나무라지만
아직은 멀쩡해요 잎사귀는 파릇파릇
누가 심었는지 제멋대로 피였는지
알 도리는 없지만
고단할 땐 벗나무아래서 한숨 돌린다
나까오사까학교를 수십년동안
늘 지켜본듯이
벌떡 일어서서 계속 피는 벗나무






日記詩62
木曜日はスファと!


紅葉のような
スファの手を繋ぎ歩きながら
今朝も同じ質問
「今日はどうする?」
「うーん、アイス買いに行く」
「アイスは遊んでから」
「先に公園行ってから
アイス買いに行く」
「ふふふ わかった」相談成立!
図書館もずっと閉館中
行くところが限られてもどかしい
木曜日の4時からは
毎週スファと遊ぶ日
私が遊んで貰っているのかなぁ?
ふふふ


일기시62
목요일은 수화와 함께!


단풍잎같은
수화의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오늘아침도 똑같은 질문
「오늘은 어쩔래?」
「으ㅡㅁ 얼음과자 사러갈래」
「얼음과자는 논 후에」
「먼저 공원 가서 나중에
얼음과자 사러갈래」
ㅋㅋㅋ 의논성립 !
도서관도 문을 닫은지 오래고
갈곳도 제한되니 답답해
목요일의 4시이후는
주마다 수화와 노는 날
아니 수화가 놀아주는 날인가?
ㅋㅋㅋ






日記詩61
試験の思い出


「今日から試験やねん」
スファがポツンと言った
「勉強したん?」
「うん、ちょっとだけ」
スファと話しながら突然
中学三年生の時のことが蘇った
朝高入試100%合格を目標に
野田のトンムの空き部屋で合宿
通学班の五人組で懸命に勉強した
試験前に大きな行事を鑑賞する為に
三年全員で夜行列車で東京に向かう
なのにその日の朝 階段から落ちて
膝下を7針も縫う大怪我をした
上京して行事を見ることもできず
泣く泣くトンムたちを見送り
1人残った寂しかったあの日


일기시61
시험의 추억


「오늘부터 시험이야」
수화가 불쑥 말했다
「공부했니?」
「조금만」
수화와 얘기 나누다 돌연히
중급3학년시절이 머리에 떠올랐다
조고입시 100프로 합격을 목표로
노다의 동무집 빈 방에서 합숙을 했지
통학반의 5인조로 열심히 공부했네
시험전 큰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3학년전원이 야행렬차 타고 도꾜에로
그런데 그날 아침 계단에서 떨어져
무릎아래을 일곱바늘이나 꿰매는 큰부상
뜻깊은 행사도 보러가지 못하고
울고불고 하면서 친구들 바래서
혼자 오사까에 남은 쓸쓸하던 그날






日記詩60
お弁当当番 火木


今日は火曜日
お弁当当番の日だ
7年前
スファがオンマのお腹にいた時
流産の恐れからオンマが入院した
その時から始まったお弁当作り
2個から始まってどんどん増えて
最高の時期は8個だったね
火曜と木曜のワンパターンメニュー
週にたったの2度だけど
早朝から張り切るハンメ
だってだって私と孫と家族との
大切な大切な絆だもの
孫たちの成長の1%になる事祈って
今日も張り切るハンメなのです
スファが朝高卒業するまで続けたい
あと10年だなぁ〜生きてるかなぁ笑


일기시60
도시락당번 화 목


오늘은 화요일
도시락당번의 날이다
7년전 수화가 엄마배속에 있을 때
류산할번 하여 엄마가 입원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도시락만들기
2개로부터 시작하여 점점 불어나
최고는 8개씩 만들었지
화요일과 목요일의 틀에 박힌 메뉴
주에 겨우 두번이지만
이른 아침부터 기운이 넘치는 함매
하긴 함매와 손자와 가족들과의
소중하고 소중한 굴레인걸요
손자들 성장의 1프로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힘이 넘쳐나는 함매랍니다
수화가 조고졸업할 날까지 계속해야지
앞으로 10년이구나 살아있을가(웃음)






日記詩59
「怖かったなぁ〜」


学校に向かう道すがら
会話はもっぱら雷のこと
「怖かったなぁ〜」
「雷落ちるかと思って
寝られへんかったわ」
スファまで言ってる
ハンメも心の中は同じ
「この辺はマンションとか
高い建物に囲まれてるから
雷落ちる心配ないよ」
おお!高学年の言うことは違うね
雨のおかげで通学路の花や草や木が
生き返ったように青々している
清々しい朝だ
学校玄関の木に琵琶が一杯成って
嬉しそうに はしゃいでいた


일기시59
「 겁났어 〜」


학교가는 길에서
나누는 회화가 어제밤의 우뢰얘기
「겁났어〜」
「우뢰가 떨어질가봐
잠이 안 왔어」
수화까지 그 얘기다
함매의 속마음도 바로 그거야
「이 근처는 맨션이랑
높은 건물이 많으니
우뢰가 떨어질 걱정은 없단다」
오!역시 고학년 하는 말이 다르네
비물덕분에 통학길에 피는
꽃이랑 풀이랑 나무들이
되살아난듯 푸르싱싱해졌구나
상쾌한 아침
학교현관의 큰 나무가
비파열매 주렁주렁 달고서
기쁨을 누를수 없듯이 들뜨는구나






日記詩58
二人酒


待ちに待った日
詩友パンセの詩集完成‼️
20年振りの彼の詩集は3冊目!
嬉しすぎて乾杯しようと約束した
優しい彼らしいおもてなし
部長のお店で乾杯しょうだなんて
40数年前に文学教室で知り合って
家族よりも長い時間を共に過ごし
詩作に励んできた歳月、、、
清水駅で待ち合わせて
彼の言う通り信号渡って歩いたけど
行けども行けどもお店は現れず
1時間歩いてもまだ見つからず
仕方なく娘に地図を送ってもらえば
なんとなんと出口を間違え反対方向
やっと辿り着き ごくっと飲んだ
ノンアルコールビールの美味しさよ
ビールはあんまり好きじゃないけど
飲んでも飲んでも今日は飲める
出来立てホヤホヤの詩集を手に取り
何回乾杯しても又嬉しくて二人酒


일기시58
2인주


기다리고기다리던 날
시우 방세의 시집완성‼️
20년만에 찍은 그의 시집은 3권째!
너무너무 기뻐 축배를 올리자 약속했지
상냥한 그이다운 대접방식
좀 멀어도 부장가게에서 한잔하자하네
40수년전 문학교실에서 처음 만나
가족보다 긴 시간을 함께 하면서
시창작에 몰두해온 소중한 나날들
시미주역에서 만날 약속을 하여
그이의 안내대로 신호를 건너 걸었건만
가도가도 안 나타나는 부장네가게
1시간을 걸어도 찾지를 못해
할수없이 딸한테 지도를 보내달라 하니
이일을 어쩌나 출구를 엇갈려
반대방향으로 걸어갔으니 야단났지
겨우 당도하여 꿀꺽 들이켰네
농알콜맥주가 얼마나 맛이 좋던지
맥주를 본래는 즐기지 않지만
마셔도 마셔도 오늘은 마실수 있는구나
갓 나온 시집을 한 손에 들고
몇번을 건배해도 다시 신나서 2인주라네








日記詩57
お墓参り


6月のお墓参り
上半期3回目
お正月、3月、6月
下半期は2回
8月と10月
25年間変わることなく
通い続けた霊園
6月は義兄とお舅さんの忌日
ここに来れば何故かホッとする
この山から済州島が見えるそうだ
実の両親の墓は故郷にあるけど
ここには故郷の土だけが埋まってる
金家と許家と姉の眠る康家の墓は
10分の間に行き来できるご近所さん
いつも三箇所を回り手を合わす
この世でも仲良し家族だったけど
あの世でも睦まじいご近所さん


일기시57
성묘

6월의 성묘
상반기 세번째
설날、 3월、 6월
하반기는 두번
8월과 10월
25년간 변함이 없이
계속 다닌 묘지
6월은 시형님과 시아버님의 기일
여기에 오면 어쩐지 한시름 놓인다
이 산에서 제주도가 보인데요
친정 부모님의 묘소는 고향에 있지만
여기엔 고향의 흙만 가져다 묻었다
김씨댁 허씨댁 언니가 잠든 강씨댁 묘는
10분이면 오갈수 있는 이웃동네
언제나 세군데를 다 돌아 두손 모아 빈다
이승에서도 자주 오고간 친한 가족
저승에 가서도 의좋은 이웃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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