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孫日記詩(22) リファに(バイリンガル)

2012-01-05 23:11:53 | 詩・コラム
リファに

   
花のような心で
まっすぐな道を歩むようにと
オンマ、アッパと ハンメ,ハルベが
心を込めてつけた名前 リファ(理花)

すやすや眠る おまえの姿
見ても見ても なぜ見たいのだろう
オギャオギャと 泣く声まで
聞いても聞いても なぜ聞きたいのだろう 

数十時間の陣痛に耐え
汗びっしょりになりながら
か細い体で 全ての力を出しつくし
りっぱにおまえを産んだオンマ

おまえが産声を上げた瞬間
知らぬまに涙がこぼれた
知らぬまにオンマの手をギュッと握った

おまえの誕生があまりにも嬉しくて
おまえのオンマがあまりにあっぱれで

2005年11月25日3時37分
家族みんなが 見守る中
家族みんなの 祝福を受け
この世に生を受けた リファよ

外では北風がビュウビュウ吹き荒れても
うちの中は暖かい春のようだよ
愛しいリファよ おまえは我が家に
喜びと希望を運んできてくれたんだね

すくすく 元気に 育っておくれ
ハンメの願いは ただひとつ
いつもいつも おまえが花のように
ニコニコ 笑って過ごせますように…
        
2005年11月25日 (訳2011年)
  

 리화에게 
         
              

꽃같은 마음으로
옳은 길을 걸어가라고
네 엄마,아빠와 함메,할베가
진정담아 지은 이름 우리 리화야

새근새근 잠든 네 모습
보고 또 보아도 보고만싶고
으앙으앙 우는 소리마저
듣고 또 들어도 듣고만싶구나

수십시간의 진통을 이겨내고
송골송골 배인 땀 닦을념 잊고
가냘픈 몸에 안깐힘 다하여
용케도 너를 낳은 네 엄마

네가 첫울음소리 터친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구나
저도 모르게 네 엄마손 꼭 잡았구나

너의 탄생이 너무 좋아서
너의 엄마가 너무 장해서

2005년 11월25일 3시37분
온 식구가 지켜보는속에
온 집안의 크나큰 축복속에
곱게곱게 생을 탄 우리 리화야

창밖엔 찬바람 윙윙 불어도
우리 집은 따스한 봄날같아라
리화야 정녕 너는 우리 가슴에
기쁨과 희망을 실어왔구나

무럭무럭 자라라 씩씩하게 자라라
이 할미의 소원은 오로지 하나
언제나 그 언제나 너의 얼굴에
꽃처럼 환한 웃음 피여났으면…

      2005년11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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