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月8日、月曜日の新報4面に掲載されました。コマッスムニダ!
할아버지의 리코더소리
허옥녀
7살때
소학교에서 배웠다는 리코더를
70년이 지나서야
손에 드신 우리 할아버지
50여년동안 가족 위해
뼈빠지게 일하다 퇴직하시여
편히 앉아계셔도 욕할 사람 없는데
부청앞에서 열심히 붑니다 리코더를
우리 학교에 다니는 저희들
마음놓고 배우지 못하게 하니
어찌 가만히 앉아만 있겠느냐고
백발머리에 모자 쓰고 나서십니다
남들앞에 나서기가 질색이시던분이
《화요일밴드》의 가장 뒤자리에서
남은 힘 다하여 리코더를 부십니다
악기소리 하나는 비록 작아도
날로 불어나는 벗들과 어울려
커져가는 할아버지의 리코더소리
우리 학교 지켜가자 울려퍼집니다
-《화요일행동》에 참가한 손녀가-
ハラボジのリコーダー
許玉汝
7歳の時
小学校で習ったというリコーダーを
70年が過ぎて
手にした うちのハラボジ
50数年間 家族のため
身を粉にして働き やっと退職され
もうゆっくり休まれたら良いのに
府庁前で一生懸命吹きます リコーダーを
ウリハッキョに通う孫たちが
今日も安心して学べないなんて
どうしてがまんできようかと
真っ白な頭に帽子をかぶり 家をでます
人前に立つのが苦手な方が
<火曜日バンド>の一番うしろで
先輩たちについていこうと必死です
一人一人の楽器の音は小さいけれど
日ごと増え行く友たちの音と合わさり
どんどん大きくなるハラボジのリコーダー
ウリハッキョを守ろうと今日も響き渡ります
*ハラボジはおじいさ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