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許玉汝詩集P34 「우리의 노래 (われらの歌)」バイリンガル

2021-10-02 10:53:05 | 詩・コラム






 「われらの 歌」

           

 ―朝の鮮やかな 山河
  金銀の資源も 豊かな
  三千里 麗しき 我が祖国
  半万年の 悠久な 歴史よ

地球を まわり
南アフリカの 空高く鳴り響いた
われらの 歌

44年ぶりに 千里馬朝鮮が
胸をはって うたう
ワールドカップの 晴れ舞台で

ヨンハギよ テセよ ヨンギよ
どんなに 歌いたかっただろう
どんなに 待ち焦がれた 瞬間だろう

ウリハッキョの門を くぐった日から
数え切れないほど 聞き 歌った あの歌
歌うたび 膨らんだ 青き夢よ

いつの日にか 世界の舞台で
あの歌を歌わんと誓った 君達の夢が
6月の空を突き破り 地球に響きわたる

涙せよ テセ 忍ぶなかれ ヨンハギよ
君達には見えるだろう 険しかった山々が
導いて下さった恩師や両親、友の顔が

祖国の選手達と 肩をならべ
藍紅色の旗を 背負った勇士達よ
民族教育が生んだ 宝よ

涙しながら君達が歌った あの歌が
感動のつむじになり 地球を巡り
数億万の胸に くっきりと 刻まれた

ああ、私達の昨日と今日、明日が
余すところ無く込められた 心の歌
われらの歌を 私も一緒に歌おう

  ―輝かしき文化で 育んだ
   聡明なる民の この栄光
   心身ささげ 永久に敬わん

― ブラジル戦を前にして―






 우리의 노래
          

-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 
 은금의 자원도 가득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반만년 오랜 력사에 

지구를 반바퀴 돌아
남아프리카의 하늘높이 울려퍼진 
우리의 노래

44년만에 천리마조선팀이
보란듯이 가슴을 펴고 
노래를 부른다 월드컵무대에서

영학아 대세야 용기야
얼마나 부르고싶던 노래였더냐
얼마나 고대하던 순간이였더냐

우리 학교 대문에 들어선 그날부터
수십번을 들으며 불러온 그 노래
부를 때마다 더 커진 푸르른 꿈

그언젠가 세계선수들과 겨루며 
그 노래 울리겠다던 너희들의 꿈이
6월의 하늘 뚫고 누리에 퍼져간다                                                                                 
울어라 대세야 참지 말아 영학아
조국선수들과 흠없이 어울려 
람홍색기발을 등에 진 용사들이여

눈물 흘리며 부른 그 노래
감동의 회오리되여 지구를 돈다
수억만의 가슴에 또렷이 새겨졌다

아,우리들의 어제와 오늘,래일이 
고스란히 담겨진 심장의 노래
우리의 노래를 나도 함께 부르련다

 -찬란한 문화로 자라난
  슬기론 인민의 이 영광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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