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ョニョのひとりごと

バイリンガルで詩とコラムを綴っています

ニョニョの日記詩「2-46~2-53」まで(バイリンガル)

2021-11-30 09:24:52 | 詩・コラム


日記詩2ー46
紅葉

遠くまで出かけなくても
学校前は既に紅葉している
秋が早足で駆け抜け冬仕度をしてる
風邪ひかないようにと
ダウンコート引っ張り出して
スパッツ履いて手袋にマフラー
完璧な冬模様
鏡を見て笑ってしまった
まるでクマのプーさんではないか


일기시2ー46
홍엽

멀리까지 안 가도
학교앞은 벌써 노란옷으로 갈아입었다
가을이 서뿔리 달려가 겨울차림이다
감기 걸리지 말자고
털외투 끄집어내여
털양말에 장갑에 목도리
완벽한 겨울모습
거울을 보고 웃음이 절로 났다
이게 뭐야 마치나 곰의 뿌상이 아니냐


日記詩2ー47
15年前の旅行券


15年前
還暦の日を迎えた夫に
会社から旅行券が贈られた
色々使ったけど6万円分だけ残り
何年も引き出しの中で眠っていた
ひょんなことからこの旅行券を
使い果たす機会がやってきた
昨日新幹線のチケットに代えてきた
行き先は各々違うけど
夜には宿所で合流する
次の日は港巡りをする予定
楽しみだなぁ 今からワクワク
どこに行くかは秘密!


일기시2ー47
15년전의 려행권


15년전
환갑의 날을 맞이한 랑군님께
회사에서 려행권이 선물되였다
이것저것 썼지만 6만원몫만 남아
오래동안 배닫이안에서 잠자고있었다
뜻밖에 그 려행권을
마저 사용할 기회가 찾아왔다
어제 신간선 차표와 바꾸어왔다
가는곳은 각각 다르지만
밤에는 숙소에서 합류한다
다음날은 항구둘레구경을 할 예정
신날거야 지금부터 두근두근
어디에 가는지는 비밀!


日記詩2ー48
580円のコート


この間、心斎橋に行った時
商店街をのんびり歩いていたら
露店でハンガーに吊るしたコートが
目に留まった 5800円?!
いや違う580円‼️
え?!もう0が見えない歳なのか?
いやいや間違いなくロングコートが
5 8 0 円‼️
試着してみるとピッタリ‼️
どこにキズがあるのかなぁ
遊び心で買って帰った
家に帰り隅から隅までよ〜く見ると
袖のつけ方が左右反対だった
なるほど それで安かったんだ580円
袖が反対だからと別に良いじゃない
毎朝、通学班を送る時着ている
喜ぶべきか 資本主義社会の矛盾


일기시2ー48
580엔의 코트


며칠전 싱사이바시에 갔을 때
상점가를 한가로이 거닐더니
로점에 옷걸개에 건 코트가 눈에 띄였다
5800엔?!
아니야 580엔‼️
뭐?벌써 0하나가 안보이는 나이야?
아니아니 틀림없이 롱구코트가 580엔
시착해보니 몸에 꼭 맞는다‼️
어디에 흠이 있을가
반장난으로 구입했다
집에 간후 구석구석까지 잘 살펴보니
소매를 다는 방법이 좌우 반대였다
오 그래서 헐했구나 580엔
소매를 반대로 달았다고 무슨 상관이랴
아침마다 통학반 보내면서 입고있다
기뻐해야 하나?자본주의사회의 모순


日記詩2ー49
イチョウの木が、、、


学校前のイチョウの木が
黄色の服に衣替えしょうとしている
短い秋が終わろうとしている
いつもなら日曜のたびに
あちこち出かけるのに
コロナのおかげで巣ごもり生活だ
でも通学班と毎朝歩くお陰で
木々や草花の変化に心踊らせて
枯れることなく平安を保っている


일기시2 ー49
은행나무가、、、


학교앞의 은행나무가
노란 옷으로 단장하려 한다
짧은 가을이 물러서려 한다
여느때 같으면 일요일마다
여기저기 나들이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집안에 들어박혔다
하지만 통학반덕분에 아침마다 걸으니
나날이 변화되는 나무와 화초를 보며
마음 마를 날 없이 편하게 지낸다


日記詩2ー50
18.250日


嫁いだ日から
18.250日が過ぎ去った
長かったのか短かったのか
無我夢中の日々だった
色んなことがあったけど
大声で喧嘩をすることもなく
心穏やかな日々を送れたと思う
残された日々は多くないけど
1日1日を大切に生きていきたい


일기시2ー50
18.250일


시집간 날로부터
18.250일이 지나갔다
길었던지 짧았던지
무아무중의 나날이였다
가지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크게 싸우지도 않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맞고보낸 나날들
남은 나날은 그리 넉넉치 못하지만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고싶다


日記詩2ー51
イオ


47年前
大阪朝鮮吹奏楽団の
第1回定期演奏会を聴きに行った
その日は夫も出演して
フルートソロをさせていただいた
曲目は「自由歌」革命歌謡だった
第39回目の今日の演奏会には
3番目の孫のリファが
ユーフォニュームで出演した
なんと嬉しい繋がりだろう
娘たちはピアノを演奏するが
管楽器の演奏はリファが初めて
ハルベは嬉しかっただろうな
代を継いで孫が演奏してるんだもの
これこそ「イオ」だね^_^
40回目の演奏会には
二人共出演できれば嬉しいな^_^


일기시2 ー51
이어


47년전
오사까조선취주악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를 들으러갔다
그날은 남편도 출연하여
흐류트쏠로를 하였다
곡목은 「자유가」 혁명가요였다
서른아홉번째의 오늘 연주회에는
세번째손녀인 리화가
유호늄 악기로 출연했다
얼마나 기쁜 인연이랴
딸들은 피아노연주를 하지만
관악기의 연주는 리화가 처음
할배는 기뻤을거야 대물림이지 않나요
이것이야말로 「이어」이지요^_^
마흔번째 연주회날엔
둘이 함께 출연하면 좋겠구나^_^


日記詩2ー52
ふるさとの林檎


「ふるさと 碇ケ関のりんごです
今年も寒い季節がやってきました
体調には十分お気をつけて!」
とても美しい文字と真心で
今年もやってきたお手紙とりんご
寒い冬がやってくるというのに
私の胸はポカポカだ
ふるさとの朋友が今年も
碇ケ関のりんごを送って下さった
遠く離れてもふるさとを忘れるなと
毎年毎年送ってくださる
肉親とてこんなにあたたかだろか
支所長職も引退されたのに
まだ忘れずに送ってくださる
嬉しいのに涙がこみ上げてくる
必ず行きますね 碇ケ関に
コロナが明ければ真っ先に行きます
それまでどうかどうかお元気で‼️


일기시2ー52
고향집의 사과


「고향 이까리가세끼의 사과입니다
올해도 추운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몸조리 잘해주십시오」
참으로 고운 글과 진정을 담아
올해도 내게로 온 편지와 사과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도
내 가슴은 후끈후끈하다
고향집의 친구가 올해도
이까리가세끼의 과실을 보내주셨다
멀리 떨어져 살아도 고향을 잊지 말라고
해마다 해마다 보내주신다
육친인들 이렇게 따뜻할수 있을가
지소장직도 이젠 물러서셨는데
아직도 잊지 않고 보내주신다
기쁜데 웬 눈물일가
반드시 가겠어요 이까리가세끼에
코로나가 사라지면 맨먼저 가겠습니다
그때까지 부디 부디 건강하세요


日記詩2ー53
贈り物


いつもいつもいただいてばかり
遠くから金婚を祝いますと
とても素敵なプレゼントが‼️
「金婚式、チュッカトゥリンニダ❣️
2人で50年を歩むことができるのが
当たり前ではないのだなぁと思うと、
なんとなくお祝いしたくなったので、
贈らせていただきました❣️
これからもお元気でお幸せに😊」
あたたかいメッセージと共に
真心を贈って下さったKさん
本当にコマッスムニダ‼️
貴方のように私も他の方々を
心から祝ってあげることのできる
優しいお婆さんになりますね^_^


일기시2ー53
선물


언제나 늘 받기만 하네요
멀리에서 결혼 50돐을 축하한다고
아주 멋진 선물이 날아왔다
「결혼 50돐 축하드립니다‼️
둘이서 50년을 걸어간다는것이
간단치 않다는것을 느끼면서
왜서인지 축하드리고싶어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행복하세요」
따뜻한 메세지와 함께
진정을 보내주신 k씨
참말로 고맙습니다‼️
그대처럼 나도 다른분들을
마음속으로 축하해드릴수 있는
마음착한 할머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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