ハングル詩誌「チョンソリ70号」にも掲載されたニョニョの詩「永遠の詩人」を秋山一郎氏が訳してくださいました。有難うございます。
永遠の詩人
ニョニョ作 (秋山一郎 訳)
暗黒の時代に彗星のように現れ
真実の人生を目覚めさせてくれた詩人
歳月が過ぎ去っても輝き続ける詩人
遠い中国の北間島に生まれ育ちはしたが
朝鮮民族の痛みを五体に刻み
命を捧げ朝鮮語を護った詩人・尹東柱
朝鮮語で詩を創作した「罪」が問われ
朝鮮民族の十字架を背負った70有余年前のその日が
胸を突き刺す、「明日は無い」と!
一点の恥ずかしさすら残さないと願った詩人
諳んじる度に更に唱えたくなる彼の詩
しなやかな詩語に秘めた刃の歌
空と風と星を綴っても
奪われた朝鮮山河の炎となり
それほどに我らの胸を込み上げさせたのか
異郷の生活70年、心は千々に傷つき
分断の痛みが諦めだけを強要しても
希望の松明のように心に生き続ける詩人!
空を仰ぎ凛と聳えるあなたの姿
百年を経ても世界に光を放つ詩魂
永遠に輝く詩人よ
영원한 시인
녀녀
암흑의 시대에 혜성처럼 나타나
참된 삶의 길 깨우쳐준 시인
세월이 갈수록 빛나는 시인
남의 땅 북간도에서 태여나 자라도
민족의 아픔을 온몸에 새기여
목숨바쳐 우리 글 지킨 시인 윤동주
우리 말로 시 지은것이 《죄》로 몰리여
민족의 십자가를 진 70여년전 그날이
가슴을 찌른다 《래일은 없다》고!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던 시인
읊을수록 더 읊고싶은 그대의 시
부드러운 시어에 칼을 품은 노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해도
빼앗긴 삼천리강산의 몸부림 되여
그렇게도 우리 가슴 울리였느냐
이역살이 70년에 가슴엔 멍이 들고
분렬의 고통이 체념만을 강요해도
희망처럼 마음속에 살아있는 시인!
하늘을 우러러 우뚝솟은 그대의 모습
백년이 지나도 만방에 빛뿌리는 시혼
영원히 빛나는 시인이여
永遠の詩人
ニョニョ作 (秋山一郎 訳)
暗黒の時代に彗星のように現れ
真実の人生を目覚めさせてくれた詩人
歳月が過ぎ去っても輝き続ける詩人
遠い中国の北間島に生まれ育ちはしたが
朝鮮民族の痛みを五体に刻み
命を捧げ朝鮮語を護った詩人・尹東柱
朝鮮語で詩を創作した「罪」が問われ
朝鮮民族の十字架を背負った70有余年前のその日が
胸を突き刺す、「明日は無い」と!
一点の恥ずかしさすら残さないと願った詩人
諳んじる度に更に唱えたくなる彼の詩
しなやかな詩語に秘めた刃の歌
空と風と星を綴っても
奪われた朝鮮山河の炎となり
それほどに我らの胸を込み上げさせたのか
異郷の生活70年、心は千々に傷つき
分断の痛みが諦めだけを強要しても
希望の松明のように心に生き続ける詩人!
空を仰ぎ凛と聳えるあなたの姿
百年を経ても世界に光を放つ詩魂
永遠に輝く詩人よ
영원한 시인
녀녀
암흑의 시대에 혜성처럼 나타나
참된 삶의 길 깨우쳐준 시인
세월이 갈수록 빛나는 시인
남의 땅 북간도에서 태여나 자라도
민족의 아픔을 온몸에 새기여
목숨바쳐 우리 글 지킨 시인 윤동주
우리 말로 시 지은것이 《죄》로 몰리여
민족의 십자가를 진 70여년전 그날이
가슴을 찌른다 《래일은 없다》고!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라던 시인
읊을수록 더 읊고싶은 그대의 시
부드러운 시어에 칼을 품은 노래
하늘과 바람과 별을 노래해도
빼앗긴 삼천리강산의 몸부림 되여
그렇게도 우리 가슴 울리였느냐
이역살이 70년에 가슴엔 멍이 들고
분렬의 고통이 체념만을 강요해도
희망처럼 마음속에 살아있는 시인!
하늘을 우러러 우뚝솟은 그대의 모습
백년이 지나도 만방에 빛뿌리는 시혼
영원히 빛나는 시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