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MILES (ch.o1)

俳優チェ・ミンシク氏ファンが綴る覚え書き+韓国旅+勉強ブログ。

【記事】”百想芸術大賞”大賞チェ・ミンシク、感動の3分受賞所感

2015-06-12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世界日報●(韓国語)
「”百想芸術大賞”大賞チェ・ミンシク、感動の3分受賞所感 興行先に考える自分発見...恥ずかしくない俳優なること"」



>최민식이 영화 '명량'으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그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チェ・ミンシクが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で”百想芸術大賞”映画部門の大賞を受賞した中、彼の受賞所感が話題になっている。)

>최민식은 26일 밤 9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영석 PD와 함께 각각 영화-TV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チェ・ミンシクは26日夜9時、ソウル東大門区回基洞の慶煕大学平和の殿堂で開かれた”第51回百想芸術大賞”でナ・ヨンソクPDと共にそれぞれ映画・TV部門の大賞を獲った。)

>최민식은 "쑥스럽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명량'이라는 작품은 뜻깊은 영화였다"면서 "너무나 부족한 좌절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정말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하고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チェ・ミンシクは「恥ずかしい。見る人によって好き嫌いが分かれたが、『鳴梁』という作品は意味深い映画であった」としながら、「あまりにも不足した挫折感を感じる契機になった。本当にたくさん勉強しなければならないなと感じた」と受賞の所感を明らかにした。)

>이어 “요즘 ‘대호’라는 작품을 찍으면서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 OST를 자주 듣는다. 군대 첫 휴가 나왔을 때 서울 극장에서 봤던 영화다. 그 시절이 떠오른다. 오늘 시상식에 오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 어린 시절 영화와 연극을 하고 싶어 했던 최민식과 지금의 최민식이 얼마나 맞닿아 있나 생각해보니 부끄러웠다. 너무 많이 변했다"며 "언젠가부터 이 영화가 좋은 작품인지 아닌지를 생각하기에 앞서 흥행을 먼저 염두에 두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引き続き、「この頃『大虎』という作品を撮りながら、ローランド・ジョフィ監督の『ミッション』のOSTをしばしば聴いている。軍隊で初めての休暇の時にソウル劇場で見た映画だ。その時期が思い浮かぶ。今日授賞式に来ながらたくさん考えた。若い時期に映画と演劇をしたがったチェ・ミンシクと今のチェ・ミンシクがどれくらい相対しているか考えてみると恥ずかしかった。とてもたくさん変わった」とし、「いつからかこの映画が良い作品なのかそうでないのかを考えるのに、まず先に興行を念頭に置く自分を発見したりもした」と話した。)

>또 그는 "아무리 사람은 변하는 것이라고 자위하기도 했지만 이 상에 걸맞는,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솔직한 소감으로 듣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また、彼は「どうしても人は変わるものだと自らを慰めたりもしたが、この賞に似合う恥ずかしくない俳優になるよう努力する」という率直な所感で聞く人に感動を抱かせた。)

<後略>

【記事】2015最高の映画賞 圧倒的カリスマ、圧倒的観客支持『鳴梁』の魂チェ・ミンシク

2015-02-20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maxmovie●(韓国語)
「2015最高の映画賞 圧倒的カリスマ、圧倒的観客支持『鳴梁』の魂チェ・ミンシク」



>맥스무비 2015 최고의 영화상에서 <명량>의 배우 최민식이 최고의 남자배우상의 영예를 안았다. <명량>에서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낸 최민식은 2015 최고의 영화상 투표에 참여한 관객 심사위원에게 총 66만 2,993표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14년을 빛낸 최고의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이로써 그는 2004년 열린 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올드보이>로 최고의 남자배우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マックスムービー2015最高の映画賞で『鳴梁(ミョンニャン)』の俳優チェ・ミンシクが最高の男優賞の栄誉を授かった。『鳴梁』で圧倒的カリスマを吹きだしたチェ・ミンシクは、2015最高の映画賞の投票に参加した観客審査委員から計66万2993票の圧倒的支持を得て、2014年を輝かせた最高の男優に選ばれた。これで彼は2004年に開かれた第1回マックスムービー最高の映画賞で『オールド・ボーイ』で最高の男優賞を受賞したのに続き、二回目の受賞の喜びを享受することになった。)

>배우 최민식은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아 최후의 결전에 나선 위태로운 장수의 모습과 냉정한 승부사의 모습 등 이순신 장군의 인간미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자신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발휘하는 이순신의 초인적인 의지는 최민식의 혼을 불사른 연기에 힘입어 스크린을 뚫고 나와 관객과 소통했고, 지난 해 한국은 ‘이순신 신드롬’에 휩싸였다.
(俳優チェ・ミンシクは『鳴梁』でイ・スンシン将軍役を担い、最後の決戦に出た危険な将帥の姿と冷静な勝負師の姿など、イ・スンシン将軍の人間味を最大化して観客に深い響きを抱かせた。自身の目標を実現させるために発揮するイ・スンシンの超人的な意志は、チェ・ミンシクの魂を燃やした演技に力づけられてスクリーンをかき分け出て観客と疎通したし、去年韓国は”イ・スンシン症候群”に包まれた。)

>2015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배우 부문 TOP5 후보에는 최민식을 비롯해 모두 한국 배우들이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2위는 29%의 지지를 얻은 <해무> 박유천, 3위는 18%를 얻은 <국제시장> 황정민이었다. 4위는 <기술자들>의 김우빈, 5위는 <수상한 그녀>의 진영(B1A4)이었다. <명량> 최민식과 <국제시장> 황정민이 현재 한국 영화계의 대들보라면, 박유천, 김우빈, 진영은 앞으로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 갈 젊은 재목들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5マックスムービー最高の映画賞男優部門TOP5候補にはチェ・ミンシクをはじめとして全員韓国人俳優が候補に上がり目を引く。2位は29%の支持を得た『海霧』パク・ユチョン、3位は18%を得た『国際市場』ファン・ジョンミンだった。4位は『技術者』のキム・ウビン、5位は『怪しい彼女』のジニョン(B1A4)だった。『鳴梁』チェ・ミンシクと『国際市場』ファン・ジョンミンが現在の韓国映画界の大黒柱ならば、パク・ユチョン、キム・ウビン陣営は今後韓国映画界を導いて行く若い材木という点で観客の関心と期待が反映されたと見られる。 )

>한편 2015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오는 2월 26일(목) 예술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디자인호텔스’ 멤버로 선정된 네스트 호텔에서 영예의 수상자, 맥스무비 관객들과 함께 시상식을 갖는다. 모든 관객이 심사위원이 되는 영화제답게, 관객이 직접 시상자로 참여해 관객 중심 영화상의 의의를 다질 예정. 특히 이번 ‘2015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은 레드카펫, 수상자들 기자회견, 핸드 프린팅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一方、2015マックスムービー最高の映画賞は、来る2月26日(木)芸術的デザインが認められて国内初”デザインホテルズ”メンバーに選ばれたネストホテルから栄誉の受賞者、マックスムービー観客らと共に授賞式を持つ。すべての観客が審査委員になる映画祭らしく、観客が直接授賞者として参加し観客中心映画賞の意義を確かめる予定。特に今回の”2015マックスムービー最高の映画賞”授賞式はレッドカーペット、受賞者記者会見、ハンドプリンティングイベントなど多様な見どころで映画を愛するすべての者たちが一緒に楽しむ祝祭の場を用意する予定だ。 )

【記事】”大鐘賞映画祭”チェ・ミンシク、『鳴梁』で主演男優賞受賞の栄誉

2014-11-28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news1●(韓国語)
「”大鐘賞映画祭”チェ・ミンシク、『鳴梁』で主演男優賞受賞の栄誉」

>배우 최민식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俳優チェ・ミンシクが主演男優賞を受賞した。)

>최민식은 21일 오후 7시4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진행 신현준 엄정화 오만석)에서 영화 '명량'으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チェ・ミンシクは21日午後7時40分、ソウル永登浦区汝矣島洞KBSホールで開かれた”第51回大鐘賞映画祭”(進行シン・ヒョンジュン、オム・ジョンファ、オ・マンソク)で、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で主演男優賞のトロフィーを胸に抱く栄光を享受した。)

>그는 "감사하다. '변호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신 송강호씨, '제보자'의 박해일씨, 그리고 사정상 이 자리에 오지 못했지만 '신의 한 수'의 정우성씨와 '군도 : 민란의 시대'의 강동원씨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彼は「感謝する。『弁護人』で良い演技を見せられたソン・ガンホさん、『情報提供者』のパク・ヘイルさん、そして諸事情でこの席に来られなかったが『神の一手』のチョン・ウソンさんと『群盗~騒動の時代』のカン・ドンウォンさんにも大きな拍手を願う」と話し、温かい雰囲気を演出した。)



>최민식은 이어 "그야말로 전쟁 같았던 시간을 보낸 것이 떠오른다. 스태프들, 연기자들 모두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부상과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너무 뜻깊다"며 "배 위에서 아무 말 없이 군소리 안 하고 부상과 고통을 감내해준 조·단역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チェ・ミンシクは引き続き「それこそ戦争のような時間を過ごしたのが思い出される。スタッフ、演技者全員がひとしきり戦争をした。怪我と精神的困難を克服して多くの観客の愛を受けた。とても意味深い」とし、「船の上で一言も無駄口なく怪我と苦痛に耐えた助役・端役俳優にも感謝申し上げる」と受賞の所感を終えた。)

>제51회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이다.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하에 올해 51회를 맞이했다.
(第51回大鐘賞映画祭は、韓国映画の質的向上と映画産業の振興を図るため、去る1958年文教部が制定した大韓民国を代表する映画芸術賞だ。1962年に第1回大鐘賞映画祭を開催して以来、”半世紀の新しい跳躍”という主題の下に今年51回目を迎えた。)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예년과 달리 출품작 대상이 아닌, 지난 1년 간 국내 극장에서 상영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와 영화 관계자들의 폭넓은 투표로 후보자 및 후보작을 선정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등 19명의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와 수상작을 결정했다.
(今年の大鐘賞映画祭は例年と違い出品作が対象でなく、去る1年間国内劇場で上映された韓国映画を対象にオンライン投票と映画関係者の幅広い投票で候補者および候補作を選定した。去る12日から19日まで映画監督、映画評論家など19人の専門審査委員の審査を経て受賞者と受賞作を決定した。)

【記事】不安を勇気に変えた”演技の神”映画『鳴梁』イ・スンシン将軍役チェ・ミンシク(後編)

2014-09-25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topclass●(韓国語)
「不安を勇気に変えた”演技の神”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イ・スンシン将軍役チェ・ミンシク」

죽을힘을 다해 싸우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
(死ぬ程の力を尽くして戦い、結果は天に任せる)


>“이순신도 범인(凡人)들처럼 아파하고 괴로워합니다. 왕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았을 때 그라고 왜 서운하지 않았겠습니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지 않을 뿐이죠. 그가 대단한 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와 최고 통수권자에게 충성을 다해야 한다는 군인의 매뉴얼을 지킨 겁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전투였어요. 이순신이라고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어요? 죽을힘을 다해서 싸우고 결과는 하늘에 맡긴다는 것. 말이야 쉽지 그걸 누가 할 수 있겠어요? 이순신은 이 모든 것을 다 실천했다는 것, 그게 대단한 거죠.”
(「イ・スンシンも凡人のように痛みを感じ苦しみます。王が自分を信頼しなかった時、それなら何故寂しくなかったのでしょうか。他人に自身の感情表現をしないだけでしょう。彼が凄いことは、どんな困難な状況でも国家と最高統帥権者に忠誠を尽くさ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軍人のマニュアルを守ることです。そしてその誰もが負けるしかないと考えた戦闘でした。イ・スンシンだとそのように考えなかったでしょうか?死ぬ程の力を尽くして戦い、結果は天に任せるということ。言葉でこそ容易なことで、それを誰がすることができますか?イ・スンシンはこの全てのものを全部実践したこと、それが凄いことでしょう。」)

>《난중일기》와 실록에서 드러나는 이순신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가 말수가 적고 감정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배우에게는 반갑지 않은 성격이다. <명량> 시나리오에서도 거북선에 불에 탔을 때 절규하는 딱 한 장면에서만 이순신의 감정이 강하게 드러난다. 최민식은 김한민 감독에게 “이순신이 어머니의 위패를 모신다는 설정을 하자”고 제안했다. 감독은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乱中日記」と実録であらわれるイ・スンシンの共通点があるならば、彼が口数が少なくて感情表現をあまりしないということだ。俳優には嬉しくない性格だ。『鳴梁』のシナリオでも、亀甲船が燃えた時に絶叫するまさにその場面だけでイ・スンシンの感情が強く表れる。チェ・ミンシクはキム・ハンミン監督に「イ・スンシンが母親の位牌を奉るという設定をしよう」と提案した。監督はこの提案を受け入れた。 )

>“이순신은 지극한 효자였고, 백의종군 당시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런 인물이라면 명량해전을 앞두고 외로움과 절망 속에서 어머니에게 본능적으로 의지하는 게 당연해 보였어요. 어머니 아니면 누구한테 의지하겠어요. 아들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하는 장면도 있긴 하지만 아버지의 의중을 모르는 아들은 아무래도 답답하잖아요. 어머니 위패는 장군이 처소에서 위안 삼을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거죠. 그 앞에서 하소연도 하고요.”
(「イ・スンシンはこの上ない孝行息子であり、白衣従軍当時に母親が亡くなりました。そのような人物ならば、鳴梁海戦を控えて孤独と絶望の中で、母親に本能的に頼るのが当然と思えました。母親でなければ誰に頼るでしょうか。息子と酒を飲みながら対話をする場面もあったりするが、父親の意中が分からない息子はどうしても重苦しいでしょう。母親の位牌は将軍が居所で慰安することができる唯一の対象であることでしょう。その前で哀訴もして。」)



><명량>에서 이순신은 적의 기세 앞에 겁에 질린 군사와 백성들을 보면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면 된다”고 한다. 이순신을 연기하면서 최민식이 가졌던 불안, 초조를 용기로 바꿔준 것은 바로 촬영장의 동료들이었다. 그는 “내가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했을 때 나를 바라본 동료들이 있었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서 왜군 도도 역을 맡은 김명곤을 제외하곤 모든 배우가 그보다 나이가 어리고 경력도 적었다.
(『鳴梁』でイ・スンシンは、敵の勢いの前に怯えた軍人と人民を見て「不安を勇気に変えれば良い」と言う。イ・スンシンを演技してチェ・ミンシクが持った不安、焦燥を勇気に変えたものは、まさに撮影現場の同僚だった。彼は「私が自らに対して確信を持つことができなかった時、私を眺める同僚がいた」と言った。今回の映画で倭軍ドド役を受け持ったキム・ミョンゴンを除いて、全俳優が彼より年齢が若く経歴も少なかった。 )

>“저는 배 꼭대기에서 지휘하는 연기를 많이 했고 험한 연기는 다른 배우들이 다 했어요. 어찌나 리액션들이 절절한지, 이들의 눈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제가 다 찌릿찌릿했다니까요. 부상도 엄청 많이 당해서 다친 사람을 실어 나를 차와 운전기사가 언제나 대기 중이었어요. 발가락 부러지고 살이 조금 찢어지는 건 예사라서 그냥 계속 연기하는 배우들도 있었어요. 이토록 헌신적인 배우와 스태프들이 있을까 싶었어요. 저는 이 친구들 대사를 제대로 받는 것부터 열중하자고 마음을 다잡게 됐죠. 이번 촬영에서 가장 큰 힘이 된 겁니다.”
(「私は船のてっぺんから指揮する演技を沢山したし、危険な演技は他の俳優が全てしました。どんなにリアクションが切々であるか、彼らの目を見下ろして見れば全身がしびれたんですよ。ケガもものすごく沢山負って、ケガした人を積み出す車と運転手がいつも待機中でした。足の指が折れて肉が少し裂けるのは日常茶飯事なので、そのままずっと演技する俳優もいました。これほど献身的な俳優とスタッフがいるのかと思いました。私はこの後輩の台詞をそのまま受けることから熱中しようと気を引き締めることにしました。今回の撮影で最も大きな力になるのです。」)

>7월 중순 있었던 언론 시사회에서 최민식은 기자들과 함께 영화를 봤다. 그는 의자에 앉지도 않고 맨 뒤에 서 있었다. 이렇게 안절부절못한 것은 <파이란> 언론시사회 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자리에 앉아 있다가 통로로 나왔다. “불안해서 못 앉아 있었어요. 맨 뒤에 서 있다 보니 자연스레 기자들 반응을 살피게 되던데요. 하하. 객석에서 불빛이 여기저기 반짝거리면 영화가 망한 거죠. 영화가 지루하니 휴대폰을 자주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잰다는 얘기니까요. 다행히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아 마음을 좀 가라앉힐 수 있었어요.”
(7月中旬にあったマスコミ試写会で、チェ・ミンシクは記者たちと一緒に映画を見た。彼は椅子に座ることもせず、一番後ろに立っていた。こんなにソワソワするのは『パイラン』のマスコミ試写会以後初めてだ。その時も席に座っていたが通路に出てきた。「不安で座っていられませんでした。一番後ろに立って見ていたら、自然に記者たちの反応を探るようになったんですよ(笑)。客席から灯りがあちこち光れば、映画がダメということでしょう。映画が退屈だから携帯電話をしばしば覗き見て時間を確認しているという事ですから。幸い灯りがほとんど見られなくて、気持ちをちょっと静めることができました。」)


‘하루 관객 100만 명 돌파’ 신기록 행진
(”一日の観客100万人突破”新記録行進)


>최민식이 객석 맨 뒤에서 관찰한 관객반응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명량>은 개봉하자마자 각종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사(史)를 다시 쓰고 있다. 개봉일 관객수 68만 명. 역대 개봉일 최고 기록이다. 개봉 37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영화’인 <아바타> <괴물> <도둑들>은 사흘,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은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첫 토요일(8월 2일)엔 123만 명을 모으면서 국내 영화시장에서 처음으로 일일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8월 6일 현재, 이 영화는 개봉 1주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겼다. 이순신이 바다를 평정했듯 <명량>은 극장가를 점령했다. 그는 “호평을 받고 흥행을 하면 당연히 기분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영화는 잊고 있었던 가치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순신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던 어린 학생들이나 예전에 역사책에서만 이순신을 접했던 분들에게 이순신과 그가 상징하는 가치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할 일을 다한 것이다”라고 했다.
(チェ・ミンシクが客席の一番後ろで観察した観客の反応はピッタリと合致した。『鳴梁』は公開するやいなや各種興行記録を塗り替え韓国映画史を上書きしている。公開日の観客数68万人。公開日の歴代最高記録だ。公開37時間目に100万観客を突破した。”1000万映画”である『アバター』『怪物』『泥棒たち』は三日、『光海~王になった男』『弁護人』は四日目に100万観客を動員した。公開初めての土曜日(8月2日)には123万人を集め、国内映画市場で初めて一日観客100万人を突破した。8月6日現在、この映画は公開1週間目に700万観客を超えた。イ・スンシンが海を平定したように、『鳴梁』は劇場街を占領した。彼は「好評を受け興行をすれば当然気分が良い。だが何よりこの映画は忘れていた価値を喚起させる役割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イ・スンシンに対してよく知らずにいた若い学生たちや、以前に歴史の本だけでイ・スンシンに接した方々に、イ・スンシンと彼が象徴する価値を知らせることだけでも十分に私がすることを尽くしたのだ」と言った。)


할리우드 진출 영화 <루시>,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
(ハリウッド進出映画『ルーシー』、北米公開初週ボックスオフィス1位)


<

><명량>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북미에서는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이 함께 출연한 <루시>(감독 뤽 베송, 국내 9월 개봉)가 개봉했다.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최민식은 마약 조직의 운반책인 루시(스칼렛 요한슨)를 이용하고 끝없이 추격하는 악당 ‘미스터장’ 역을 맡았다. 한국어로 대사를 소화하면서도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원래 뤽 베송 감독은 일본이나 중국의 남자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한국 영화 관계자가 건네준 최민식 연기 영상을 보고서 그를 선택했다고 한다(하기야 산낙지를 통째로 먹는 최민식의 연기를 보고서 그를 좋아하지 않을 감독도 드물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최근 인터뷰에서 “최민식은 아주 열정적인 사람이다. 우린 비록 말이 통하지 않지만, ‘연기’라는 공통의 언어를 갖고 있어서 소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민식은 “좋은 대접 받으면서 촬영하니 ‘여기가 할리우드 맞구나’ 싶었다. 그래도 난 강원도 산골짜기 같은 데서 촬영한 경험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鳴梁』の公開とほぼ同じ時期に、北米ではスカーレット・ヨハンソンとチェ・ミンシクが共に出演した『ルーシー』(監督リュック・ベッソン、国内9月公開)が公開された。公開初週にボックスオフィス1位に上がった。チェ・ミンシクは麻薬組織の運び屋であるルーシー(スカーレット・ヨハンソン)を利用し、果てしなく追撃する悪党”ミスター・チャン”役を受け持った。韓国語で台詞を消化しながらも、アメリカのメディアから演技で好評を受けた。本来リュック・ベッソン監督は日本や中国の俳優をキャスティングしようとしたが、韓国映画関係者が渡したチェ・ミンシクの演技映像を見て彼を選択したという(もっとも生ダコをまるごと食べるチェ・ミンシクの演技を見て、彼を好きにならない監督も珍しいだろう)。スカーレット・ヨハンソンは最近のインタビューで「チェ・ミンシクはとても熱情的な人だ。私たちは言葉が通じないけれど、”演技”という共通の言語を持ち疎通することができた」と言った。チェ・ミンシクは「良い待遇を受けながら撮影すると、”ここが間違いなくハリウッドなんだな”と思った。それでも私は江原道の谷間のような場所で撮影した経験がより記憶に残っている」と言った。)

>“제가 배고프다고 하면 레스토랑에서 ‘오봉’(쟁반)에 음식을 담아서 갖다 줘요. 한국 촬영장에는 어디 그런 게 있나요. 그런 대접을 안 받아봤으니 누리지도 못하겠더라고요. 촬영 끝나면 개인 대기실에서 잘 수도 있는데, 도무지 침대에 못 눕겠어요. 촌스러운 거죠. 그래서 한국 촬영장이 훨씬 마음 편해요. 촬영 끝나면 다 같이 머리 맞대고 모니터 보고 추위나 더위 때문에 배우와 스태프들이 다 함께 고생하고. 촬영장 ‘밥차’의 밥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私が腹が減ったと言えば、レストランから”お盆”に食べ物をのせて持って来てくれます。韓国の撮影現場では何処にそんなものがありますか。そんな待遇を受けて来なかったので、享受することもできなかったんですよ。撮影が終われば個人の控室で寝ることも出来るのですが、全然ベッドで横になれません。野暮ったいものでしょう。だから韓国の撮影現場がはるかに気が楽です。撮影が終われば皆一緒に額を突き合わせてモニターを見て、寒さや暑さのために俳優とスタッフが皆一緒に苦労して。撮影現場の”食堂車”のご飯もどれくらい美味しいか。」)

><명량> 개봉(7월 30일)을 앞두고서야 최민식은 “이순신의 강박에선 벗어났다. 대신 이젠 이순신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 자유롭게”라고 했다.
(『鳴梁』公開(7月30日)を控えてチェ・ミンシクは、「イ・スンシンの強迫からは抜け出した。代わりに今はイ・スンシンについてもっと調べてみたい、自由に」と言った。)

>“그토록 갈구했는데 뒤도 한 번 안 돌아본 분”이자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매력적인 분”이기 때문이다. 김한민 감독이 <명량>을 포함해 ‘이순신 3부작’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의 흥행추세를 봤을 땐 충분히 가능하다. 후속작에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팔을 뻗어 손을 휘저었다. “어휴, 안 돼요. 이젠 체력이 달려서요. 어느 더운 날 투구 쓰고 있다가 졸도해서 얼음물에 정신 차렸어요. 게다가 그분(이순신)이랑 저는 거리가 워낙 멀어서. 저는 어제도 술에 취해서 후배 등에 업혀 들어갔다가 집사람한테 잔소리를 들었는걸요.”
(「そのように渇望したが、後ろを一度も振り返られなかった御方」であり「骨を折ったりもしたが、それだけ魅力的である御方」である為だ。キム・ハンミン監督が『鳴梁』を含む”イ・スンシン3部作”を作るという話がある。今の興行傾向を見れば十分に可能だ。後続作に出演する計画があるのかと尋ねたところ、彼は腕を伸ばして手を振った。「ふぅ、しませんよ。今は体力が足りないので。ある暑い日、兜をかぶり卒倒して氷水で意識が戻りました。その上、その御方(イ・スンシン)と私は距離があまりにも遠くて。私は昨日も酒に酔っぱらい後輩に背負われて帰って来て、家内に小言を聞かされたものですよ。」)

【記事】不安を勇気に変えた”演技の神”映画『鳴梁』イ・スンシン将軍役チェ・ミンシク(前編)

2014-09-24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topclass●(韓国語)
「不安を勇気に変えた”演技の神”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イ・スンシン将軍役チェ・ミンシク」

>“장군님, 어땠는지 얘기 좀 해주세요.”
아무리 불러봐도 대답이 없었다. 그 침묵은 ‘턱없는 소리하지 말라’는 것으로 들렸다.
<명량>(감독 김한민)을 찍는 내내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의 처소 밖에서 무릎을 꿇고 기다리는 기분이었다. 그는 장군의 눈빛, 호흡, 걸음걸이, 칼 잡는 법 등 모든 게 궁금했다.
“마치 처소에 등을 돌리고 앉아 있는 장군님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 밖에서 ‘말씀 듣고 싶어서 왔다’고 무릎 꿇고 열어달라고 애원하는 데도, 뒤도 안 돌아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죠.”
(「将軍様、どうだったのかお話し下さい。」
どんなに呼んでみても返事がなかった。その沈黙は”でたらめな声を出すな”ということに聞こえた。
『鳴梁(ミョンニャン)』(監督キム・ハンミン)を撮っている終始、チェ・ミンシクはイ・スンシン将軍の居所の外でひざまずいて待っている気持ちだった。彼は将軍の目つき、呼吸、歩き方、刃を握り方など、全てのことが気になった。
「まるで居所に背を向けて座っている将軍様を見ているようでした。門の外で”お言葉聞きたくて来た”と、ひざまずいて開けて欲しいと哀願しているのに、後ろも振り返らないような感じでした。」)




이순신은 수퍼히어로 아닌 매뉴얼에 충실한 군인
(イ・スンシンはスーパーヒーローでなくマニュアルに忠実な軍人)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전투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최민식이 연기한 이순신 장군은 한국인이 다 알고, 존경하는 영웅이다. 김한민 감독이 첫 만남에서 이순신 이야기를 꺼냈을 때 최민식은 “대체 이 이야기를 왜 영화로 하려고 하냐, 투자는 결정된 것이냐”고부터 물었다.
(『鳴梁』は1597年、たった12隻の船で330隻に達する倭軍の攻撃に相対して戦った戦闘”鳴梁大勝”を描いた映画だ。チェ・ミンシクが演技したイ・スンシン将軍は、韓国人が皆知っていて尊敬する英雄だ。キム・ハンミン監督が初めての出会いでイ・スンシンの話を取り出した時、チェ・ミンシクは「一体この話を何故映画にしようとするのか、投資は決定されたのか」から尋ねた。)

>“모두가 아는 위인과 역사적 사건을 영화로 만든다니까 상업성을 저울질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만남에서 김한민 감독과 술을 거나하게 마시면서 <명량>을 만들려는 그의 심경을 들었다. 최민식은 그날 밤 어떻게 집에 들어갔는지 기억도 못 할 정도로 취했다. 아침에 깼을 때 기억나는 건 단 한 가지. ‘아, 내가 이순신 역을 하기로 했구나.’
(”皆が知っている偉人と歴史的事件を映画で作るというなら商業性を秤にかける他はなかった”ということだ。二回目の出会いでキム・ハンミン監督と酒をほろ酔い機嫌に飲みながら『鳴梁』を作ろうとする彼の心境を聞いた。チェ・ミンシクはその日の夜、どうやって家に帰ったのか記憶もないほど酔っぱらった。朝起きた時、思い出すのはただ一つ。”あ、私がイ・スンシン役をすることにしたんだな”)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영화로 옮기는 데 관심이 많아요. 이순신 장군뿐만 아니라 윤봉길・이봉창 얘기까지 했어요. 소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처박혀 먼지를 뒤집어쓴 가치를 다시 찾고 싶다는 것이죠. 의리, 충성, 애국 같은 거 말입니다. 감독의 의도에 마음이 움직였죠.”
(「キム・ハンミン監督は歴史的人物と事件を映画に書き写すことに関心が強いです。イ・スンシン将軍だけでなくユン・ボンギル、イ・ポンチャンの話までしました。大切なものにも関わらず、どこか押し込まれて埃をかぶった価値を再び探したいということでしょう。義理、忠誠、愛国のようなものということです。監督の意図に心が動きましたよ。」)

>최민식은 현재 활동 중인 남자 배우 가운데 가장 연기 폭이 넓다. 양극단을 오가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그중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구석이 없었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 대충 연기한 적도 없다. 그는 욕쟁이 검사(<넘버3>)이자 도시에 적응하려는 순박한 농촌 총각(<서울의 달>)이었고, 바람난 아내를 죽이는 백수 남편(<해피엔드>)이자 위장 결혼한 아내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삼류건달(<파이란>)이었다. 인육을 먹는 살인마(<악마를 보았다>)와 15년간 군만두만 먹은 피감금자(<올드보이>) 같은 역할은 그가 어떤 극한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에선 한국 사회에서 익숙한 일상의 비리 속에서 어디선가 꼭 본 듯한 ‘아저씨’였다.
(チェ・ミンシクは現在活動中である俳優の中で最も演技幅が広い。両極端を行き来するキャラクターを演技したし、その中のどれ一つ平凡なところがなかった。そしてどれ一つ適当に演技したこともない。彼は悪口屋検事(『ナンバー3』)であり、都会に適応しようとする素朴な農村の未婚男性(「ソウルの月」)であったし、浮気した妻を殺す失業者夫(『ハッピーエンド』)であり、偽装結婚した妻のために心より涙を流す三流チンピラ『パイラン』)だった。人肉を食べる殺人魔(『悪魔を見た』)と15年間焼き餃子だけ食べた被監禁者(『オールド・ボーイ』)のような役は、彼がどんな極限まで行くことができるかを見せてくれた。そして『犯罪との戦争』では韓国社会で見慣れた日常の不正の中でどこかで必ず見たような”おじさん”であった。)

<

>최민식은 광고(대부광고에 출연했다가 질타를 받은 이후로 광고를 거의 하지 않았다)에도, 예능에도 출연하질 않았다. 그래서 대중은 그를 ‘최민식’이 아니라 그가 연기한 캐릭터로 오롯이 받아들인다. 이런 캐릭터들을 연기할 때마다 그는 “난 연기하는 거야. 내가 상상한 대로, 설정한 대로 연기하면 되는 거야”라는 생각을 했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에선 실존 인물인 화가 장승업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이지만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한국화를 연구하는 교수들에게 오원 장승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니, 창작자로서 (오원과) 저랑 비슷한 구석이 있는 거예요! 편했죠.”
(チェ・ミンシクは広告(貸付広告に出演して叱責を受けた後、広告をほとんどしなかった)にも、芸能にも出演しなかった。だから大衆は彼を”チェ・ミンシク”でなく、彼が演技したキャラクターにもの寂しく受け入れる。このようなキャラクターを演技するたびに彼は「私は演技するもの。私が想像した通り、設定した通り演技すれば良いのだ」という考えをした。イム・グォンテク監督の『酔画仙』では、実存人物である画家チャン・スンオプ役を受け持った。実存人物だが負担を感じはしなかった。「韓国画を研究する教授に吾園チャン・スンオプに対する話を聞いたが、いや創作者として(吾園と)私と似たところがあるんですよ!気が楽だったんですよ。」)

>이순신 역에는 그가 해오던 방식들이 도무지 통하지 않았다. 그는 “이순신을 연기할 때 확신이 없었다. 개운치 않은 기분이었다”고 했다. 최민식이 연기해야 하는 이순신은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다가 가까스로 삼도수군통제사에 재임명됐다. 그는 왕의 신임을 못 받으면서 왕에게 충성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12척의 배로 330척의 배로 공격해오는 왜군을 막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군인과 백성들은 두려움에 질려 그를 쳐다봤다. 이런 이순신을 연기하는 데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손짓은 커졌다.
(イ・スンシン役には彼がしてきた方式がまったく通じなかった。彼は「イ・スンシンを演技する時、確信がなかった。すっきりしない気持ちだった」と言った。チェ・ミンシクが演技しなければならないイ・スンシンは、寃罪をこうむり罷免され、かろうじて三道水軍統制使(=三道の海軍を統帥した将)に再任命された。彼は王の新任を受けられず、王に忠誠を尽くさ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このような状況で、12隻の船で330隻の船で攻撃してくる倭軍を防ぐ状況にぶつかった。軍人と人民は不安に怯え彼を見つめた。このようなイ・スンシンを演技することに対する難しさを話しながら、彼の声は高まり手ぶりは大きくなった。)

>“난중일기와 이순신 평전 같은 걸 보면서 ‘이거 너무 미화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정도로 이순신은 완벽한 인격체입니다. 이런 사람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요? 미천한 몸뚱이와 정신을 갖고 제가 감히 그런 사람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백투더퓨처>의 자동차라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장군님의 위대한 실천을 몰래 숨어서 보고 싶었다니까요!”
(「「乱中日記」とイ・スンシン評伝のような物を読みながら、”これはとても美化しているのではないのか”という気がしました。その位にイ・スンシンは完璧な人格体です。このような人が果たして存在することができますか?みずぼらしい体格と精神を持ち、私が大胆にもそのような人を表現することができますか?『バック・トゥ・ザ・フューチャー』の車でも乗って過去に戻り、将軍様の偉大な実践をこっそりと隠れて見たかったですから!」)

>최민식이 이순신을 연기하기 위해 의지할 건 결국 난중일기와 사료(史料)밖에 없었다. 학자들의 다양한 가설은 다 배제하고 주로 팩트(fact)만 보려고 했다. 특히 국보 제76호인 《난중일기》는 최민식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였다. 이순신이 1592년 1월 1일부터 1598년 11월 17일까지 기록한 《난중일기》는 출전한 날과 감옥에 수감된 날 등 부득이 쓰지 못한 경우만을 제외하고, 실제의 정황을 틈 나는 대로 기록한 전쟁문학의 백미다. 이를 통해 최민식이 내린 결론은 이렇다. 이순신은 수퍼히어로가 아니라 군인이라는 것. 국가와 지도자가 전란(戰亂) 앞에서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군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최민식은 알게 됐다.
(チェ・ミンシクがイ・スンシンを演技するために頼るべきものは、結局「乱中日記」と史料しかなかった。学者の多様な仮説はみな排除し、主にファクト(fact)だけ見ようとした。特に国宝第76号である「乱中日記」はチェ・ミンシクにとって宝物と同じ存在であった。イ・スンシンが1592年1月1日から1598年11月17日まで記録した「乱中日記」は、戦に出た日と監獄に収監された日など、やむをえず書くことが出来なかった場合だけを除いて、実際の状況を手があき次第記録した戦争文学の白眉だ。これを通じてチェ・ミンシクが下ろした結論はこうだ。イ・スンシンはスーパーヒーローでなく軍人というもの。国家と指導者が戦乱の前で彷徨っている状況で、軍人としてしなければならない事をしたということが、どれくらい難しいことなのかをチェ・ミンシクは知るようになった。)

(続く・・・)

【記事】チェ・ミンシク、『鳴梁』新記録パーティー「全軍お疲れ」乾杯

2014-09-10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OSEN●(韓国語)
「チェ・ミンシク、『鳴梁』新記録パーティー「全軍お疲れ」乾杯」



>국내 최초로 17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력의 화제작 ‘명량’이 3일 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대규모 자축 저녁 식사자리를 가졌다. 사령탑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최민식 류승룡 등 400여 명의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영화 개봉 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国内最初に1700万観客を突破した怪力の話題作『鳴梁(ミョンニャン)』が、3日夜ソウル江南駅近隣で大規模な自祝夕食会を設けた。指令塔キム・ハンミン監督をはじめチェ・ミンシク、リュ・スンニョンなど400人余りの出演陣とスタッフが映画公開後久しぶりに一ヶ所に集まったのだ。)

>주요 배우 뿐 아니라 수군과 노 젓는 격군으로 ‘명량’에 힘을 보탠 조단역은 물론이고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부문 정태성 대표 등 여러 영화계 인사들이 오후 7시 서초동 고기 집에서 만나 서로 얼싸안았다. 식당 측은 “예약 인원을 훨씬 초과한 5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다”며 보조 의자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主要な俳優だけでなく水軍と櫓を漕ぐ格軍として『鳴梁』に力を加えた端役はもちろん、CJ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映画事業部門チョン・テソン代表など、色々な映画界の人々が午後7時瑞草洞の焼肉屋で会い、抱き締め合った。食堂側は「予約人員をはるかに上回る500人を越える方々が来られた」と補助椅子を準備している様だった。)

>이날 회식의 주인공은 단연 최민식이었다. 최민식은 자신의 소주잔을 들고 30개가 넘는 테이블을 한 곳도 빠지지 않고 돌아다니며 고생한 후배들과 잔을 돌리며 일일이 어깨를 두드려줬다. 스태프들은 자신들의 테이블에 온 최민식을 반기며 마치 ‘떼창’이라도 하듯 “장군님”과 “최민식”을 크게 연호했다.
(この日会食の主人公は断然チェ・ミンシクだった。チェ・ミンシクは自身の焼酎の杯を持って30個を越えるテーブルを一ヶ所も抜かすことなく歩き回り、苦労した後輩達と杯を回して全員の肩を叩いてあげた。スタッフは自分たちのテーブルに来たチェ・ミンシクを喜び、まるで”大合唱”でもするように「将軍様」と「チェ・ミンシク」を大きな声で連呼した。)

>적당히 취기와 흥이 오른 최민식은 극중 충무공의 대사인 “전군 출정하라” 대신 “전군 고생했다”를 식당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수십 번 목청껏 외쳐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곳곳에서 “함께 하니 좋구나” “먹을 수 있어 좋구나”라는 영화 속 대사가 메아리처럼 번졌다. 김한민 감독이 무반주 노래 제의를 사양하자 "어허, 된다고 말하게"라며 나무라는 이들도 있었다.
(適当に酔いと興が回ってきたチェ・ミンシクは、劇中忠武公のセリフである「全軍出征しろ」の代わりに「全軍お疲れ」を、食堂がチャリンチャリン鳴るように、数十回も声の限りに叫び喝采を受けたりもした。これに答えるようにあちこちで「一緒にすると良いね」「食べることができて良いな」という映画の中のセリフがこだまのように広がった。キム・ハンミン監督がアカペラでの歌のリクエストを断るとすぐに「えぇい、できると言わせろ」と叱る人もいた。)

>이날 최민식은 후배들의 건배 제의를 사양하지 않고 모두 받아줘 회식 두 시간 만에 소주 50잔을 넘게 마셨고, 자정 무렵 2차로 간 호프집에선 프로듀서의 어깨에 기대 졸다가 오전 1시경 매니저 등에 업혀 귀가했다. 최민식이 인사불성이 돼 자리를 뜨려하자 “장군님 더 있다 가세요”를 외치는 여성 스태프도 눈에 띄었다.
(この日チェ・ミンシクは、後輩の乾杯リクエストを遠慮せず全部受け入れて会食2時間目にして焼酎50杯以上を飲み、深夜12時頃2次会で行ったビアホールではプロデューサーの肩にもたれウトウトし、午前1時頃マネージャーなどに背負われて帰宅した。チェ・ミンシクが挨拶できず席をはずそうとすると「将軍様もっといて下さい」を叫ぶ女性スタッフも目についた。)

>이날 김한민 감독은 “자고 일어나면 각종 신기록이 세워지고 또 그 기록을 ‘명량’이 스스로 깨는 걸 보면서 한 동안 얼떨떨했고 지금도 100% 실감나지 않는다. 모두가 땀흘려 만든 영화를 지지해준 관객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큰 절을 올린다”고 말했다. 전작 ‘활’에 이어 김한민과 다시 호흡을 맞춘 김태성 촬영감독도 “작업하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모든 이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돼 정성을 쏟은 결과가 이렇게 흥행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웃었다.
(この日キム・ハンミン監督は、「寝て起きれば各種新記録が立てられ、またその記録を『鳴梁』が自ら破るのを見て、しばらくドギマギしたし、今でも100%実感できない。皆が汗を流して作った映画を支持してくれた観客の皆様に、いま一度感謝のクンチョル(=深々とお辞儀)をする」と話した。前作『弓』に続きキム・ハンミンと再び呼吸を合わせたキム・テソン撮影監督も「作業をして多くの試行錯誤があったが、皆が一つの心、一つの志になって精を尽くした結果がこのように興行に繋がったようで嬉しい」と笑った。)

>이날 ‘명량’의 블록버스터 급 회식은 오전 2시 반쯤 김한민 감독과 제작부장의 지시로 파했지만, 일부는 근처 포장마차로 자리를 옮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この日『鳴梁』のブロックバスター緊急会食は、午前2時半ぐらいキム・ハンミン監督と制作部長の指示で終わったが、一部は近所の屋台へ席を移して物足りなさを紛らわせた。)

【記事】[インタビュー]『鳴梁』チェ・ミンシク、名俳優を迷わせた3つのジレンマ?

2014-08-23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スポーツ朝鮮●(韓国語)
「[インタビュー]『鳴梁』チェ・ミンシク、名俳優を迷わせた3つのジレンマ?」



>인터뷰가 한창 진행되던 도중 최민식의 휴대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놨던 차에 기자도 누구에게 전화가 왔는지 알게 됐다. '어부인'이었다. 최민식은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받았다. "지금 인터뷰 중이라서 전화받기 힘들어. 급한 일이야? 아니면 내가 끝나고 전화할께." 스크린에서 보는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가 아닌 꽤 다소곳한(?) 목소리였다.
(インタビューが進行されていた真っ只中、チェ・ミンシクの携帯電話が振動し始めた。携帯電話をテーブルの上にのせたところで、記者も誰から電話がきたのか分かった。”御夫人”だった。チェ・ミンシクは了解を求めて電話を受けた。「今インタビュー中だから話せない。急用か?でなければ私が終わってから電話するよ。」スクリーンで見るカリスマあふれる声でなく、かなり従順な(?)声であった。)

>배우로서 늘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보이는 최민식도 집에서는 아내에게 쩔쩔매는(?) 남편이었다.
(俳優として、いつもカリスマある演技を見せるチェ・ミンシクも家では妻にてんてこ舞する(?)夫だった。)


>하지만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오자 배우 최민식으로 돌아와 있었다. 왜 이순신 장군 연기가 힘들었는지 설명하는데만도 30분이 훌쩍 지나갔다. 최민식이 말하는 '명량'이 힘들었던 점은 이렇다. 하나 "가볍고 경쾌한 스타일에 물든 관객들이 이렇게 묵직한 작품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둘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욕먹는 캐릭터." 셋 "무려 이순신이다."
(だが再び映画の話に戻ると、すぐに俳優チェ・ミンシクに戻っていた。何故イ・スンシン将軍の演技が大変だったのか説明するだけでも30分がふわりと過ぎ去った。チェ・ミンシクが話す『鳴梁(ミョンニャン)』が大変だった点はこうだ。一つ「軽くて軽快なスタイルに染まった観客が、このような重たい作品を受け入れ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二つ「うまく演じれば元手、できなければ非難されるキャラクター」、三つ「実にイ・スンシンだ」。)


"이런 묵직한 작품 젊은 층이 볼까"
(”こういう重たい作品を若い層が観るのだろうか”)


>"상업적으로 성공을 바라지 않는 배우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런데 요즘 관객층은 젊잖아요. 굉장히 감각적이고 빠르니까 이런 작품은 힘들어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반드시 만들어져야 하는 작품이기도 했죠. 젊은 친구들에게는 잊고 살았던 우리 역사를 살리는 작품이 될 것이고 중년층에는 예전에 배웠던 명량대첩이라는 것을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 될테니까요. 기술은 많이 발전했으니까 잘 만든 상업영화가 되면 성공이겠다 했죠." 첫번째 딜레마에 대한 최민식의 변이다.
(「商業的に成功を望まない俳優が何処にいますか。ところで最近の観客層は若いでしょう。とても感覚的で早いから、このような作品は苦しがるだろうと思いました。だが、必ず作られなければならない作品だったんですよ。若い人には忘れて過ごしてきた私たちの歴史を蘇らせる作品になり、中年層には以前に習った鳴梁大勝というものを実際に目で見ることができる作品になりますから。技術はたくさん発展したから、うまく作った商業映画になれば成功できると思いました。」一番目のジレンマに対するチェ・ミンシクの弁だ。)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먹을 캐릭터"
(”うまく演じれば元手、できなければ非難されるキャラクター”)


>두번째 딜레마에 대해서는 조금 더 담담했다. "배우는 태생적으로 비교 당하는 직업이에요. 마트에 가서 물건을 사도 비교를 하는데요. 그런 것 기분 나빠하면 배우 못하죠. 다 관심이라고 생각해야죠. 물론 관객들은 '충무공 영화인데 잘못 만들기만 해봐라'라고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했던 거죠. 물론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장수니까 용맹한 모습 보여주고 거북선 무너질 때 절망감에 소리 한 번 지르면 끝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대중들은 그정도의 이순신 장군을 원한 건 아니잖아요."
(2番目ジレンマに対しては、もう少し淡々としていた。「俳優は生まれつき比較される職業です。スーパーに行って物を買っても比較をするでしょう。そんなことで気分を悪くすれば俳優はできません。全て関心だと考えなければならないですね。もちろん観客は「忠武公の映画なのに、間違って作ってみたりしてみろ」と目に火をつけて見守るんです。だから私たちはさらに一生懸命に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んです。もちろん軽く考えることもできます。将軍だから勇猛な姿を見せて、亀甲船が崩れる時に絶望感に叫べば、それだけで良いと考えることもできます。大衆はその程度のイ・スンシン将軍を望んだのではないでしょう。」)

>그래서 더 힘들었다. "허구의 스토리에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면 편하죠. '취화선' 때는 허구는 아니었지만 장승업이라는 분이 내 삶과 비슷했어요. 예술하고 술 좋아하고 자유로운 영혼이었죠.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다르잖아요. 늘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결연한 눈빛만을 보여주진 않았을 거란 말이에요. 그 분인들 왜 두렵지 않았겠어요. 그 벌벌 떠는 병사들을 데리고 사지로 들어가는데. 그런 걸 표현해야하는데 연기 하고 나서도 '내가 한 게 맞는거야'가 잘 안되더라고요."
(だからさらに大変だった。「虚構のストーリーに虚構の人物を演技するなら楽です。『酔画仙』の時は虚構ではなかったが、チャン・スンオプという御方が私の人生と似ていました。芸術と酒好きで、自由な魂でした。しかしイ・スンシン将軍は違うでしょう。いつも「必死即生、必生則死」の決然とした目つきだけを見せてはいないということですよ。その御方であろうとも、何故恐ろしくなかったのでしょう。そのブルブル震える兵士たちを連れて戦地に入って行くけれど、そういうのを表現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だが、演技しても「私が演じたことが合っているんだ」が、うまく出来なかったんです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을 연기했던 김명민 이야기도 나왔다. "정말 훌륭하고 당시에는 절실했던 배우죠. (김)명민이가 잘해놨기 때문에 더 부담도 됐죠. 하지만 김명민의 이순신과 내가 하는 이순신은 달랐던 것 같아요. 배우는 작품과 인연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이라도 다 참여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명량'만 해도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걸 어떻게 만들어'라고 했어요."
(「不滅のイ・スンシン」でイ・スンシンを演技したキム・ミョンミンの話も出てきた。「本当に立派で、当時結実していた俳優でしょう。(キム)ミョンミンがうまく演じたから、さらに負担になりましたよ。だけど、キム・ミョンミンのイ・スンシンと私が演じるイ・スンシンは異なっていたようです。俳優は作品と縁があるようです。いくら私がやりたい作品でも、全て参加できるものではないからです。『鳴梁』だけみても、初めてシナリオを見た時「これをどのように作ろうか」と思いました。」)



"말이 필요없는 무려, 이순신"
(”言葉が必要ない、実にイ・スンシン”)


>세번째 딜레마. 범접하기 힘든 조건이었다. "나도 평범한 사람들처럼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교과서에서 본 것이 전부였어요. 그러다 캐스팅이 되고 공부를 하면 할 수록 그 분이 완벽한 인격체라는 사실에 놀랐죠. 명량대첩만 봐도 죽음에 직면했던 사람인데 정말 열악하고 절망적인 상황이었잖아요. 보통 사람같으면 권율 장군이 육군에 합류하라고 했을 때 '될대로 돼라'면서 따르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수군을 지켰죠."
(3番目ジレンマ。接触することが難しい条件だった。「私も普通の人々のように、イ・スンシン将軍に対しては教科書で見たものが全てでした。そうするうちにキャスティングになって、勉強をすればするほどその御方が完璧な人格体という事実に驚きましたよ。鳴梁大勝だけ見ても、死に直面していた人間で、本当に劣悪で絶望的という状況だったじゃないですか。普通の人間らしければ、クォン・ユル将軍が陸軍に合流しろと言った時、「なるだけなれ」と言って従わなかったでしょうか?しかしイ・スンシン将軍は水軍を守りましたよ。」)

>그리곤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김한민 감독을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놈의 술이 문제예요. 이제부터 일 얘기는 커피마시면서 하려고요.(웃음) 순천만 식당에서 같이 소주를 마시면서 넘어가 버렸죠. 김 감독에게 이야기를 듣는데 짜릿했어요. 욕심도 생겼고요. 그런데 문제는 개고생이었죠. 그리고 촬영하면서 또 '왜 한다고 했을까' 후회했죠."
(そして笑い話でこう話した。「キム・ハンミン監督に会うべきでなかったが、そいつの酒が問題です。これから仕事の話はコーヒーを飲んでするつもりですよ(笑)。順天の食堂で一緒に焼酎を飲みながら過ごしましたよ。キム監督に話を聞いていると刺激を受けました。欲も出ましたし。しかし問題は苦労でした。そして撮影しながら、「何故やると言ったのだろうか」と後悔しましたよ。」)

>'명량'은 개봉 전부터 속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명량'이 잘되면 '한산'이나 '노량'도 만들 수 있지 않겠어요? 아직 구체적으로 된 것은 아니지만 김 감독도 하고 싶어하죠. 그런데 저는 일단 다시 못하겠다고 했어요. 3부작을 하면 이순신 장군 이미지로 완전히 각인될 것 같아서요. 저는 아직 해보고 싶고 할 수 있는 연기가 많은데 굳어지면 힘들잖아요. 어떤 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은 기쁨일 수 있지만 배우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일단은 '안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뀔지 또 모르죠.(웃음)"
(『鳴梁』は公開前から続編の話が出てきている。「『鳴梁』がうまくいけば『閑山(ハンサン)』や『露梁(ノリャン)』も作ることができないですか? まだ具体的になったことではないが、キム監督もやりたいそうです。しかし私は、ひとまず再び演じられないと言いました。3部作をすれば、イ・スンシン将軍のイメージで完全に刻印されそうですので。私はまだやってみたくてできる演技が多いから、イメージが固まれば苦労するでしょう。ある一つのイメージに固まるのは喜びであることもあるが、俳優にはかえって毒になることができます。それで一応「しない」と言いましたが、後に時間が過ぎれば考えが変わるのかもしれないです(笑)。」)

【記事】”完璧な人格体”イ・スンシンに向けたチェ・ミンシクのすごい悩みと欲(インタビュー)

2014-08-16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10アジア●(韓国語)
「”完璧な人格体”イ・スンシンに向けたチェ・ミンシクのすごい悩みと欲(インタビュー)」



“개운치 않다.” 자타공인 연기 잘하는 배우로 첫손에 꼽히는 최민식이 ‘명량’ 언론시사회에서 뱉은 말이다. 그 누구보다 노련한 최민식마저도 이순신이란 엄청난 무게감을 이겨내기가 여간 쉽지 않았다. 더욱이 지독한 그의 ‘욕심’은 그 무게감을 몇 배 가중시켰다. 나 자신이 초라해질 만큼 ‘완벽한 인격체’란 사실에 여러 번 놀랐고, 좌절했다. 개운치 않았다는 말은 이순신이란 인물에 한 발이라도 더 다가서려 했던 그의 진심이었던 셈이다. “말도 안 되는 내 강박”이라면서도, 이순신의 모든 것을 품으려 했던 그의 노력은 큰 울림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그의 노력 끝에 이순신은 우리 곁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인터뷰 동안 질문마저 많이 할 수 없었다. 그는 질문 하나하나 정성을 다했다.
(「すっきりしない」。自他共に公認の名演技俳優として最初に挙げられるチェ・ミンシクが、『鳴梁(ミョンニャン)』のマスコミ試写会で吐いた言葉だ。その誰より老練なチェ・ミンシクさえも、イ・スンシンという途方もない重量感を勝ち抜くことはなかなか容易ではなかった。さらにものすごい彼の”欲”は、その重量感を何倍も加重させた。私自身がみすぼらしくなる程”完璧な人格体”という事実に何度も驚いたし、挫折した。すっきりしなかったという言葉は、イ・スンシンという人物に一歩でもさらに近寄ろうとした彼の真心だった訳だ。”とんでもない私の強迫”としながらも、イ・スンシンの全てのものを抱こうとした彼の努力は大反響で伝えられた。そして彼の努力の末にイ・スンシンは私たちの傍で生き生きと蘇った。インタビューの間、質問さえ沢山できなかった。彼は質問の一つ一つに最善をつくした。)



Q. 반응이 좋다. 사실 걱정 많이 했을 텐데 한시름 놨겠다. (인터뷰는 ‘명량’ 개봉 전 진행됐다.)
(Q. 反応が良い。いっぱい心配したはずだから一息ついただろう?(インタビューは『鳴梁』公開前に行われた。))


>최민식 : 다행이다. 솔직히 우려도 된다. 요즘 관객층이 젊은데, 교과서 같은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싶다. 잘 받아들여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구를 떠나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물론 상업적으로 흥행을 바라지 않는 배우가 어디 있겠나. 무엇보다 상당히 발전된 기술로 잘 만들어진 상업영화다.
(チェ・ミンシク:幸いだ。正直、憂慮もある。最近の観客層が若いが、教科書のようなこの話をどのように受け入れるのかと思う。よく受け入れてくれればと望む。新旧を離れ、一緒に共有できたら良い。もちろん商業的に興行を望まない俳優はいない。何より非常に発展した技術で、うまく作られた商業映画だ。)


Q. 언론 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개운치 않다”는 말을 했다. 그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Q. マスコミ試写会後の記者懇談会で「すっきりしない」と話した。その意味に対して具体的に聞きたい。)


>최민식 : 그동안 허구의 스토리에 허구의 인물을 연기해왔다. 현실에 있을법한 사람이든, 현실과 무관한 판타지든 내 상상력에 상당 부분 의지했다. 그럴 경우 내가 (연기) 하는 게 곧 정답이다. 평가와 상관없이 좌우지간 그런 믿음 속에 연기했다. 그런데 이 작업은 달랐다. 이해가 될지 모르겠는데, 나 자신이 초라해질 만큼 완벽한 인간과 맞닥뜨리니까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싶었다. 또 허구가 아니라 팩트다. 실제 그런 말과 행동을 했고, 전쟁에서 이겼다. 그 사실 앞에 절망한 기분이다. 언론시사회 때 말했지만, 정말 뒤도 안 돌아봐 주신 것 같다. ‘난중일기’를 읽었다고 완벽하게 이해하겠나? 그건 남들과 다를 바 없는 수준에서의 이해다. 그것만으론 부족했다. 이를테면 죽어서도 만날 수 없는 분이다. 그런 분은 옥황상제 옆에 있지 않겠나. 하하. 그런데 왜 그렇게 알고 싶은지. 말도 안 되는 내 강박이고, 망상일 수도 있다. 생각해보면 ‘취화선’도 실재 인물이었는데 그땐 뭔가 우쭐함이 있었다. 비슷한 게 많은 느낌이랄까. 창작하는 사람들끼리 자유를 갈망하고, 어떤 구속이나 규제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게 심정적으로 이해됐다. 이건 달랐다. 과욕일 수도 있지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외칠 때 그냥 장수의 느낌만은 아닐 것 같은 거다. 왜 그분인들 두렵지 않았겠냐 이거다. 너무나 위대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게 궁금해지는 거다. 장수 이면에 흔들리는 인간, 그거에 집착했던 것 같다. 그래서 강박도 생겼던 것 같다.
(チェ・ミンシク:今まで虚構のストーリーで虚構の人物を演技してきた。現実にいそうな人であったり、現実と関係ないファンタジーであったり、自分の想像力に相当部分を頼った。そんな場合、私が演技することが、まぎれもなく正解だ。評価と関係なく、とにかくそんな信頼の中で演技をした。しかし、この作業は違った。理解できるか分かりませんが、私自身がみすぼらしくなる程の完璧な人間とぶつかると、これをどのように表現し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と思った。また、虚構でなくファクトだ。実際に話したり行動をして戦争で勝った。その事実を前に絶望した気持ちだ。マスコミ試写会の時に話したが、本当に後ろを振り返らないで下さったようだ。”乱中日記”を読めば完璧に理解できるだろうか?それは他の人々と違うところがない水準での理解だ。それだけでは不足した。例えば死んでも会うことができない御方だ。そんな御方は玉皇上帝のそばにいないか(笑)。ところで何故そんなにも知りたいのか。とんでもない私の強迫であり、妄想でもある。考えてみれば『酔画仙』も実在の人物であったのに、その時は何か自惚れがあった。似ていることが多い感じというか。創作する者同士、自由を渇望して、ある拘束や規制から抜け出そうとすることが心情的に理解できた。これは違った。欲ばりすぎなこともあるが、もう少し近く近付きたかった。”必死即生、必生則死”を叫ぶ時、ただの将軍の雰囲気だけではなさそうなんだ。何故その御方であろうとも恐ろしくなかったか、これだ。あまりにも偉大な人間なので、それが気になるということだ。将軍の裏面で揺れる人間、それに執着したかったようだ。それで強迫も生じたようだ。)



Q. 그간 많은 선배, 동료, 후배 배우들이 이순신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나.
(Q. 今まで多くの先輩、同僚、後輩俳優がイ・スンシン役で演技した。それが気になったりもしたか。)


>최민식 : 당연히 있다. 우리는 항상 비교당한다. 전혀 작품이 다르고, 캐릭터가 달라도 마찬가지다. 당장 ‘군도’ ‘명량’ ‘해적’ ‘해무’ 등도 서로 비교하고 있지 않나. 하다못해 슈퍼에서 요구르트 하나를 사 먹어도 그렇다. 그거에 기분 나빠하면 안 된다. 태생적으로 비교당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그리고 더더욱 충무공 이야기다. ‘어디 한 번 잘못 만들어봐라’ 뭐 이런 느낌이다. 부담도 되지만,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받아들인다. 잘난 체가 아니라 내가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비극은 시작된다. 그런데 그보다 더 부담을 느꼈던 건, 대중과 똑같이 과거 역사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이순신이 전부라는 거였다. 참여하면서부터 다시 공부한 건데, 처음엔 이렇게도 생각했다. 이를테면, 죽음까지 직면한 열악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충성을 다하고 실천했던 인물인데, 너무 신성시되고 과장된 게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했다. 그런데 알면 알아갈수록 진짜더라. 완벽한 인격체란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는 거다.
(チェ・ミンシク:当然ある。私たちは常に比較される。全く作品が違って、キャラクターが違っても同じだ。まさに『群島』『鳴梁』『海賊』『海霧』等も互いに比較しているではないか。ついにはスーパーでヨーグルト一つを買って食べてもそうだ。それに気分を悪くしてはいけない。生まれつき比較されて生きる者だ。そして、より一層忠武公の話だ。「どれ、一度間違って作ってみろ」何こんな感じだ。負担もなるが、関心があるからそういうものだと受け入れる。優秀なフリでなく、自分が第一だと考える瞬間に悲劇は始まる。ところでそれよりさらに負担を感じたのは、大衆と同じように過去の歴史本を通じて知っているイ・スンシンが全てということであった。参加してから再び勉強したものだが、最初はこういう風にも考えた。例えば、死まで直面した劣悪で絶望的な状況で忠誠をつくして実践した人物なのに、とても神聖視されていて誇張されたものがあるんじゃないかという疑問を持ってみたりもした。しかし知れば知るほど本物だよ。完璧な人格体という事実に驚く他はないということだ。)


Q. 지금 당장 이순신 하면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이 떠오른다. 당시 김명민은 이순신이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했다. 최민식에게 이순신은 어떻게 다가왔나.
(Q. 今、真っ先にイ・スンシンと言えば、「不滅のイ・スンシン」のキム・ミョンミンが浮び上がる。当時キム・ミョンミンは、イ・スンシンが運命のように近づいたと言った。チェ・ミンシクにイ・スンシンはどのように近づいたのか。)


>최민식 : 다른 것 같으면서도 같다. 결국, 인연 따라가는 거다. 만나질 인연이 되니까 만난 것 같다. 아무리 내가 원하는 작품이라도 되는 게 아니다. ‘올드보이’만 놓고 보더라도, 유지태가 연기했던 우진 역할을 위해 박찬욱 감독하고 나하고 그 나이 또래 남자 배우를 다 만났다. 결국, 지태가 인연이 됐던 거다. 나 역시 이 작품을 만난 게 인연이다. 나라고 왜 짱구를 안 굴려 봤겠나. 명민이가 워낙 잘해놨기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란 생각도 해봤고, 이런 소재가 요즘 관객들에게 먹힐까, 또 누가 이 제작비를 감당할까 등등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놈의 술이 문제다. 하하. 일 이야기는 커피 마시면서 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김한민 감독이 고등학교 선배가 하는 식당을 데려가서 이런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더라. 왜 하려고 하는데 했더니 ‘상상만 했던 명량해전을 형상화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라고 하는 거다. 짜릿한 거다. 그 의도가 좋았다.
(チェ・ミンシク:違うようながらも同じだ。結局、縁に従って行くことだ。会うようになる縁だから会ったようだ。いくら私が望む作品でも、できるものではない。『オールド・ボーイ』においてみても、ユ・ジテが演技したウジン役のために、パク・チャヌク監督と私と同年齢の全俳優に会った。結局、ジテが縁になったのだ。私もやはりこの作品に会ったのが縁だ。私だと、何故頭を使って考えてみなかったのか。ミョンミンがあまりにもよく演じたから、うまく演じなければという考えもしてみたし、この素材が最近の観客に受け入れられるだろうか、また、誰がこの製作費を耐えられるか等など、色々考えるようになる。ところでそいつの酒が問題だ(笑)。仕事の話はコーヒーを飲みながら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を再度感じた。キム・ハンミン監督が、高等学校の先輩が経営する食堂に連れていってくれて、色々な(話の)風呂敷を解いてくれたよ。何故しようとするのか尋ねたところ「想像だけしていた鳴梁海戦を形象化して見せることができれば、どうでしょうか」と言うんだ。じーんとしたんだ。その意図が良かった。)


Q.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Q. 初めて話を聞いた時、どんな感じだったか。)


>최민식 : 울돌목 회오리 바다에서 왜군과 엉겨 붙어 싸운다고 책에 나와 있는데 상상이 안 간다. 그런 것을 상상할 수 있어도 제대로 그림이 안 그려지는 거다. 개인적으로는 충무공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 번 끄집어내서 표현해보자는 욕심이었다.
(チェ・ミンシク:鳴梁海峽の旋風海で倭軍と群がりついて戦う、本に載っているのに想像がつかない。そんなことを想像はできても、まともに絵に描かれないものだ。個人的には忠武公の人間的な姿をもう一度つかみ出して表現してみようという欲だった。)



Q. 이순신을 그리는 데 있어 배우 최민식의 고민과 김한민 감독의 고민은 어느 정도 일치했나.
(Q. イ・スンシンを描くに当たり俳優チェ・ミンシクの悩みとキム・ハンミン監督の悩みはどの程度一致したか。)


>최민식 : 누구보다도 김한민 감독하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의 구체적인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거기에 있어서는 합의점을 봤다. 명량해전 전반부 드라마도 첨삭을 공유하면서 했다. 내 강박과 김 감독의 요구수준 그리고 이 이상의 연기자로서 과욕이다. 김 감독이 A라는 수준까지 요구했다면, 나는 적어도 A 플러스, A 플러스에 플러스를 하고 싶은 거다. 단지 더 업그레이드라는 것도 있지만, 더 알고 싶은 거다. 그렇다고 남들과의 차별성을 의식한 건 아니다. 차별성은 생물학적 표현 수단이 달라서 당연히 생긴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존재감에 대한 경외심도 있고, 거기에서 오는 초라함, 그분께 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도 있었다. 뭔지 모르겠는데 다른 눈빛이 있을 것이다, 다른 떨림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었다. 기술적으로 3가지 표현을 했는데, 5가지를 못해서 아쉬운 게 아니다. ‘뒤도 안 돌아 본다’는 게 그런 의미다. ‘본질이’와 술 마시면서 이야기한 적 있는데, 개봉 올려놓고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시점에서 현충사 한 번 가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자고 했다. 그게 마지막 순서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쭤보려 한다. ‘수고들 했다’ 이런 이야기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고. 하하.
(チェ・ミンシク:誰よりもキム・ハンミン監督と話をたくさんした。監督の具体的な考えが一番重要だ。そこにおいては合意点を得た。鳴梁海戦の前半部分のドラマも添削を共有しながら行った。私の強迫とキム監督の要求水準、そしてこれ以上の演技者としての欲ばりだ。キム監督がAという水準まで要求したとすれば、私は少なくともAプラス、Aプラスにプラスをしたいものだ。単にさらにアップグレードというものもあるが、もっと知りたいものだ。それでも他の人々との差別性を意識したのではない。差別性は生物学的な表現手段が違って当然に生じると考える。絶対的な存在感に対する畏敬深くて、そこから来るみすぼらしい、その方に迷惑をかけてはいけないという強迫もあった。 何か分からないですが他の目つきがあるだろう、他の震えがあるだろうという考えだった。技術的に3種類の表現をしたが、5種類をできなくて惜しむのではない。”後ろも振り返らない”ということがそのような意味だ。”ポンジリ”と酒を飲んで話したことがあるが、公開において興行の有無と関係なく、ある程度の時点で顕忠祠(=イ・スンシン将軍の祠堂)に一度行って最後にご挨拶をしようと言った。それが最後の順序になりそうだ。そして最後にお尋ねしようと思う。「ご苦労だった」こんな話でもしてくださったら感謝して(笑)。)


Q. ‘본질이’라는 게 감독 별명인가. 언뜻 ‘본질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Q. ”ポンジリ”が監督ニックネームなのか。 ちょっと”本質が(=ポンジリ)”と言っているようだが。)


>최민식 : 김한민 감독이 ‘이 신의 본질은….’처럼 ‘본질’이란 말을 자주 써서 내가 ‘본질이’라고 별명을 붙였다. 나중엔 조감독이 ‘김본질 감독님 어디 가셨나요’라고 할 정도로 전 스태프가 그렇게 불렀다. 하하. 근데 김한민 감독이 아니더라도 이런 영화를 찍으려면 배우들은 죽어나는 거다.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게 대견스럽다. 또 감독의 말 중 ‘가설은 절대 넣지 맙시다’는 이야기가 와 닿았다. ‘난중일기’에 있는 내용과 이순신을 연구하고, 당시 전쟁사를 연구하는 수많은 학자가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공통점만을 묘사하고자 했다.
(チェ・ミンシク:キム・ハンミン監督が「このシーンの本質は・・・」のように”本質(=ポンジル)”という言葉をしばしば使って私が”ポンジリ”とニックネームを付けた。後には、助監督が「キム・ポンジル監督様は何処へ行かれましたか」というほど全スタッフがそう呼んだ(笑)。ところでキム・ハンミン監督ではなくても、こういう映画を撮ろうとするなら俳優は苦しむものだ。根気よく押しつけるのが極めて重要だ。また、監督の話の中で、「仮説は絶対入れないでおきましょう」という話が届いた。”乱中日記”にある内容と、イ・スンシンを研究して当時の戦争史を研究する数多くの学者が異口同音に話す共通点だけを描写しようと思った。)


Q. 극 중 도망간 부하의 목을 단칼에 벤다. 그 장면에서 조금 놀랐다. 이순신의 그런 모습이 그려진 게 거의 없었으니까. 정말 그랬을까 할 정도였다.
(Q. 劇中、逃げた部下の首を一刀のもとに切る。その場面に少し驚いた。イ・スンシンのそのような姿が描かれたことが殆どなかったから。本当にそうしたのかと思う程であった。)


>최민식 : ‘난중일기’에 많이 나온다. 괴로움과 회오리치는 고뇌가 있되 군인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신상필벌이 정확했던 거다. ‘난중일기’를 읽어보면, 굉장히 신임했던 장군이 전사했을 때 피눈물로 쓴 제문이 있다. 또 부하들이 죽으면 항상 제를 지내줬다. 장군이 직접 주도하게 군졸 제를 지내준 거다. 혼돈의 와중에도 지휘관, 리더로서 정확한 기준이 있었던 거다. ‘본질이’가 ‘한산’ 등을 만들 때 이순신의 자애로운 부분을 넣지 않을까. 하하.
(チェ・ミンシク:”乱中日記”に沢山載っている。苦しさと渦巻く苦悩があるものの軍人の姿を失わなかった。信賞必罰が正確だったのだ。”乱中日記”を読んでみれば、とても信任していた将軍が戦死した時、血の涙で書いた祭文がある。また、部下が死ねば常に祭祀を行ってやった。将軍が直接主導するように軍人祭事を行ってやったんだ。混沌の渦中にも指揮官、リーダーとして正確な基準があったのだ。”ポンジリ”が『閑散』等を作る時、イ・スンシンの慈愛深い部分を入れないだろうか(笑)。)



Q. 곳곳에서 ‘이순신 3부작’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
(Q. あちこちで「イ・スンシン3部作」の話が出ていたよ。)


>최민식 : 나는 못 한다. ‘본질이’한테 분명히 이야기했다. ‘열심히 해라. 형이 응원할게’라고. 지금 기분으로는 ‘어휴~ 또 해’ 이런 기분이다.
(チェ・ミンシク:私はできない。”ポンジリ”にはっきりと話した。「一生懸命やれ。兄貴が応援しているから」と。今の気分は「ふぅ~またやるの?」こんな気分だ。)


Q. 사극을 했던 여러 배우가 ‘다시는 안 한다’하면서도 나중에 보면, 또 사극에 출연하고 있더라.
(Q. 時代劇をした色々な俳優が「もうしない」と言いながらも、後ほど見れば、また時代劇に出演していたよ。)


>최민식 : 하고 안 하고 여부를 떠나 현실적으로 흥행에 성공해야 누군가가 투자를 하지 않겠나. 그게 우선시 돼야 김 감독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チェ・ミンシク:するしないかどうかを離れて、現実的に興行に成功してこそ誰かが投資をしないだろうか。それが優先視されてこそ、キム監督が具体的に計画を立てるんじゃないだろうか。)


Q. 왠지 할 것 같은 느낌이다.
(Q. 何故だかしそうな感じがする。)


>최민식 : 지금은 아닌데 그런 염려는 한다. 김 감독도 내가 강력하게 이야기해서 생각을 안 하고 있는 것 같다. 만약 3부작을 하면, 이미지가 굳어버린다. 내가 ‘악마를 보았다’를 또 하면 되겠나. 대중은 아직도 ‘악마를 보았다’를 이야기한다. ‘사람 죽이던 놈이 이순신을 해’ 그런 식으로. 또 다양한 작품을 하고 싶다. 내가 이순신 전문배우도 아니잖나.
(チェ・ミンシク:今はないが、そんな心配はする。キム監督も私が強く話をしたから、考えを持たなくなっているようだ。もし3部作をすれば、イメージが固まってしまう。私が『悪魔を見た』をまたすれば良いのだろうか。大衆は今でも『悪魔を見た』を話す。「人を殺した奴がイ・スンシンをして」そのような形で。また多様な作品をしたい。私はイ・スンシン専門の俳優ではないじゃないか。)


Q. ‘악마를 보았다’처럼 살인마 이미지와 달리 이순신 이미지는 좋은 것 아니냐. 평생 가져가도 될 만큼.
(Q. 『悪魔を見た』のような殺人魔のイメージとは違い、イ・スンシンのイメージは良いことではないのか。一生持っていっても良い程。)


>최민식 : 물론 영광이고 좋다. 그런데 아직 해야 할 작품이 많고, 캐릭터 욕심이 생긴다. 이런 것들이 매일 생각난다. 획일적인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그 순간은 기쁨일 수도 있지만, 독이 될 수 있다. 또 한 명의 일관성도 생각하겠지만, 다른 배우들이 했을 때 비교하는 재미도 있는 거다. 가령 ‘노량:죽음의 바다’ ‘한산:용의 출현’ 등 김한민 감독이 제작하고, 다른 감독이 연출할 수도 있고. 그렇게 유연하게 이순신 프로젝트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이 더 좋은 것 같다.
(チェ・ミンシク:もちろん光栄で良い。しかし、まだしなければならない作品が多くて、キャラクター欲が出る。こういうものが毎日考えつく。画一的なイメージに固まるのは、その瞬間は喜びであることもあるが、毒にもなりうる。また、一人の一貫性も考えるだろうが、他の俳優がした時に比較する面白味もあるもんだ。例えば『露梁(ノリャン)~死の海』『閑山(ハンサン)~龍の出現』等をキム・ハンミン監督が製作して、他の監督が演出する事もできるし。そういう風に柔軟にイ・スンシンプロジェクト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心がより良いと思う。)

【記事】25年の演技人生、チェ・ミンシクに限界はない(インタビュー)

2014-08-11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OBSニュース●(韓国語)
「25年の演技人生、チェ・ミンシクに限界はない(インタビュー)」



>연기경력 25년 이상. 하지만 본인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직도 갈증을 느끼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이다.
(演技経歴25年以上。だが、自身の演技に飽き足りず、まだ喉の渇きを感じている俳優がいる。まさに韓国映画界を代表する俳優チェ・ミンシクだ。)

>영화 '넘버3', '조용한 가족',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취화선',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부터 최근 '신세계', '범죄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까지 매 작품마다 폭발적 카리스마와 압도적 연기력을 보여준 최민식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웅 이순신 장군으로 돌아왔다.
(映画『ナンバー3』『クワイエットファミリー』『シュリ』『ハッピーエンド』『パイラン』『酔画仙』『オールド・ボーイ』『親切なクムジャさん』から、最近では『新世界』『犯罪との戦争~悪い奴ら全盛時代』まで、作品ごとに爆発的カリスマと圧倒的演技力を見せたチェ・ミンシクが、韓国を代表する英雄イ・スンシン将軍で戻って来た。)


>하지만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 최민식은 자신이 연기한 이순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영화 '명량'을 본 관객들이라면 쉽게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다. 최민식이 아닌 이순신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
(だが、韓国映画界を導く名実共に最高の俳優チェ・ミンシクは、自身が演技したイ・スンシンに対して飽き足りなかった。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をみた観客ならば簡単に理解できない部分だ。チェ・ミンシクでないイ・スンシンは想像できないから。)

>그렇다면 무엇이 그토록 최민식이라는 대배우에게 연기를 하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답답함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일까.
(それならば、何がそのようにチェ・ミンシクという大俳優に演技をしながら一度も経験できなかった心配を感じさせたのであろうか。)


>최민식에게 이순신 장군은 소설가가 쓴 허구의 인물이 아니라는 절망감이 있었다. 그에게 이순신 장군은 알면 알수록 너무나 매력적이고 과연 저런 인격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일까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チェ・ミンシクにとってイ・スンシン将軍は、小説家が書いた虚構の人物でないかという絶望感があった。彼にとってイ・スンシン将軍を知れば知るほど、あまりにも魅力的で、果たしてあんな人格を有しているのが事実なのかという疑問さえ感じさせる人物だった。)

>"연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이든 아니든 연기로 그럴듯하게 흉내를 내면 된다. 사실 그동안 그런 점에 위안 받았고 대중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내가 하는 행위 자체가 연기이고 내가 그 사람이 될 순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인양 분석해서 대신 표현하면 된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그게 잘 되지 않았다"
(「演技をすることのために、事実でもそうでなくても、演技でもっともらしく真似れば良い。実際、今までそうした点に慰められていたし、大衆から評価を受けた。私がする行為自体が演技で、私がその人になれないので、その人であるように分析して代わりに表現すれば良い。しかしイ・スンシン将軍はそれがうまくいかなかった。」)


>25년 넘게 그 한계에 대해 너무 잘 알고 당연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이순신 장군은 진짜로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이 최민식을 괴롭혔다.
(25年を超え、その限界に対してよく知って当然であることを分かっていながらも、「イ・スンシン将軍は本当にどうだったのだろうか」という気がかりがチェ・ミンシクを悩ませた。)

>"이순신 장군이 진짜 어땠을지 책에 써 있는 것 말고 알수 있는게 없었다. 진짜 어떤 모습이였을까, 어떤 목소리였을까, 어떻게 말씀하셨을까, 그 명백한 사실을 볼 수 없고 더 가까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기 때문에 캐릭터 분석을 하면 할수록 갈증을 느꼈다. 그 절대적인 존재감 그리고 그 존재감은 사실인데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 사실을 모른다는 막막함, 사실 몇 백년 전에 존재했던 인물을 어떻게 알겠느냐 그만큼 내가 과욕을 부리고 너무 깊숙하게 들어가보고 싶었던 것 같다"
(「イ・スンシン将軍が本当にどうだったのか、本に書いていることのほか知ることが出来なかった。本当はどんな姿だったのだろうか、どんな声だったのだろうか、どのように言葉を発せられたのだろうか、その明白な事実を見ることができず、さらに近寄りたくても行くことができないから、キャラクター分析をすればするほど喉の渇きを感じた。その絶対的な存在感、そしてその存在感は事実なのに、私がいくら地団駄を踏んでも、その事実が分からないという寂しさ。実際、数百年前に存在した人物をどのように知るか、そのくらいは私が欲を出して、もっと奥深くに入ってみたかったことだ。」)


>최민식이 실존인물을 연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최민식은 유독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만 강박과 중압감을 가지고 힘들어 했다.
(チェ・ミンシクが実存人物を演技したのは今回が初めてでない。それにも関わらず、何故チェ・ミンシクは唯一イ・スンシン将軍に対してだけ強迫と重圧感を持ち苦労したのか。)

>"'취화선'의 장승업, '주먹이 운다'의 강태식을 연기할 때는 강박이 없었다. 취화선의 장승업은 그림을 그리는 분이다. 건방진 생각이지만 그 분을 그리고 나는 연기를 하니까 공통점이 있어 자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이순신 장군은 왜 내가 이런 강박과 중압감을 가지게 됐는지 모르겠다. 촬영하면서도 뒤에 계시는 것 같았다. 정말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酔画仙』のチャン・スンオプ、『拳が泣く(クライングフィスト)』のカン・テシクを演技する時は強迫がなかった。酔画仙のチャン・スンオプは絵を描く人だ。 生意気な考えだが、その人を描いて私は演技をするから、共通点があって自信があった。しかし今回のイ・スンシン将軍は、どうして私がこのような強迫と重圧感を持つようになったのか分からない。撮影しながらも後ろにいらっしゃるようだった。本当にこのような経験は初めてだ。」)



>최민식은 영화를 촬영하는 내내 사실을 알고 싶어 강박과 자괴감이 커졌다. 그런 그를 흔들리지 않게 잡아 준 건 함께 연기한 동료들이다.
(チェ・ミンシクは映画を撮影している終始、事実を知りたくて強迫と自己恥辱感が大きくなった。そんな彼を揺らがないように抑えたのは共に演技した同僚たちだ。)

>"주연배우가 현장에서 몰입하지 못하고 흔들리면 큰일 난다. 흔들릴 때마다 동료 배우들에게 의지했다. 영화 속 대사 한마디 없는 고경표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 그 당시 병사들도 이순신 장군을 저렇게 바라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흔들릴 때 함께 한 배우들이 잡아줬다"
(「主演俳優が現場で没入できず揺らいでいれば大事になる。揺らぐたびに同僚俳優に頼った。映画の中のセリフが一言もないコ・ギョンポが私を眺める目つきを見れば、その当時の兵士たちもイ・スンシン将軍をあのように眺めたのかなという気がした。私が揺らいでいる時、共にした俳優達が抑えてくれた。」)

>그는 함께 한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아 본능적으로 반응했다. 계산해서 하는게 아니라 배우들 스스로 각자의 역할에 녹아들어 있었다. 연기를 함께 했다는 그 이상의 전우애가 생겼다.
(彼は共にした俳優のエネルギーを受けて本能的に反応した。計算してするのでなく、俳優自ら各自の役に溶け込んでいた。演技を共にしたという、それ以上の戦友愛が生まれた。)


>"선배로서 함께 연기를 한 후배들을 보면 대견하다. 정말 추운 날씨에 매일 밤을 새며 촬영했다. 장수들 같은 경우 뒤통수만 나오는데도 내 대사를 들으면서 울면서 연기를 했다. 그런 기운들이 나에게 전달이 되어져서 이 영화가 만들어졌다"
(「先輩として共に演技をした後輩を見れば感心する。本当に寒い天気に、毎日夜を明かして撮影した。将軍のような場合、後頭部しか出演しないにも関わらず、私のセリフを聞きながら泣いて演技をした。そのような気が私に伝わり、この映画が作られた。」)

>그 어느때보다 절제하고 힘을 빼고 연기했다는 최민식. 위대한 영웅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예의와 존경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경외심을 드러낸 그가 있었기에 '명량'이 1000만 관객을 거뜬히 넘긴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そのどの時よりも節制して力を抜いて演技したというチェ・ミンシク。偉大な英雄イ・スンシン将軍に対する礼儀と尊敬でキャラクターに対する愛着と畏敬心を表わした彼がいたから、『鳴梁』が1000万観客を軽々と越えた原動力ではないかと思う。)

【記事】[フォト]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の主役、同じ席に

2014-06-27 | 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
●朝鮮日報●(韓国語)
「[フォト]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の主役、同じ席に」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6日午前ソウル江南区CGV狎鴎亭で開かれた映画『鳴梁(ミョンニャン)』制作報告会で、出演陣がポーズを取っている。)

>'명량'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노민우, 박보검,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鳴梁』制作報告会には、俳優チェ・ミンシク、リュ・スンニョン、チョ・ジヌン、イ・ジョンヒョン、クォン・ユル、ノ・ミヌ、パク・ボゴム、キム・ハンミン監督が参加した。)



>헌편,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노민우, 박보검 등이 출연하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오는 7월 30일 개봉예정이다.
(一方、チェ・ミンシク、リュ・スンニョン、チョ・ジヌン、イ・ジョンヒョン、クォン・ユル、ノ・ミヌ、パク・ボゴムなどが出演する『鳴梁』は、1597年壬辰倭乱6年、たった12隻の船で330隻に達する倭軍の攻撃に相対し戦った歴史上最も偉大な戦争”鳴梁大勝”を描いた戦争アクション大作で、来る7月30日公開予定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