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語で言うところの「ヒートアイランド現象」。
韓国語では、これを「열섬현상(直訳:熱島現象)」と呼んでいる。
安易な英語式外来語の使用を避ける意味で、日本も見習うべき
点ではないかと考える。
ところで、ソウルのヒートアイランド現象も、年々深刻化している
ようだ。
地図付の記事に目が留まったので一部、翻訳し記録してお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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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지표면온도를 측정한 결과를
보여주는 지도. 섭씨 26도 이상을 나타내는
붉은 면적이 1987년 5월과 비교해 2003년
5월에 크게 늘어났다. /기상연구소 제공
ソウルの地表面温度の測定結果を示す地図。
摂氏26度以上を示す赤く塗られた面積が
1987年5月(上)に比べ2003年5月(下)には
大幅に拡大している。/気象研究所提供
■ 남쪽보다 이른 봄 ‘서울은 열섬’
南より早い春「ソウルはヒートアイランド」
(京郷新聞 6月21日)
・‘서울의 봄’은 남쪽에서 오지 않는다.
・「ソウルの春」は南から来ない
도시열섬 현상으로 달궈진 서울의 봄이 남부지역보다 더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1일 공개한 장기생태연구 중간조사
결과, 서울 남산의 진달래는 올해 4월7일에 개화했다. 충북 제천
월악산(4월20일) 진달래보다 보름 정도 먼저 꽃을 피운 것이다.
강원 인제군 점봉산의 개화시기는 이보다 한달 가까이 늦은
5월5일이었다.
環境省が21日公開した長期生態研究の中間報告によれば、
ヒートアイランド現象で熱せられたソウルの春は韓国南部より早く
始まることがわかった。ソウルのナムサン(南山)のつつじは
今年4月7日に開花した。これは忠清北道堤川、月岳山(4月
20日)のつつじより半月ほど早く花を咲かせたことになる。また、
江原道麟蹄郡、点鳳山の開花時期はソウルのナムサンより1ヶ月
近く遅い5月5日であった。
꽃이 일찍 핀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 못 된다. 생태계에 이상이
생겼거나,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花が早く咲くのは決してよい知らせではない。生態系に異常が
起きたり、または異常を招くこともありえるからだ。
연구에 참여한 이창섭 교수(서울여대)는 “서울의 열섬은
외곽지역과 5도 이상 차이가 나는데, 이는 서울의 기후가
위도상 5도 아래의 아열대지역과 맞먹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この研究に参加したイ・チャンソプ教授(ソウル女子大)は「ソウルの
ヒートアイランドは周辺地域と5度以上の温度差があり、これは
ソウルの気候が緯度にして5度南の亜熱帯地域に匹敵すると
見なすことができる」と語っている。
충남 이남의 따뜻한 지역에서만 자라던 대나무종이 도심
지역에서도 자라고, 장미가 상록수화되는 등 변화가 발견되고
있다. 기온이 일찍 올라가면서 토양에서 수분증발이
가속화돼 봄가뭄이 심화되는 것으로 학계는 본다.
忠清南道以南の暖かい地域にだけ自生していた種類の竹が
ソウルの都心部でも自生するようになり、バラが常緑樹化するなどの
変化も報告されている。学会は、気温が早めに上昇し土壌からの
水分の蒸発が加速化されれば、いわゆる「春のかんばつ」現象が
深刻化するおそれがあるとしている。
-中略-
‘열섬’은 자동차배기가스, 냉난방시설 등으로 대기오염이
가중되면서 축적된 도시의 인공열로 교외지역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을 말한다. 더운 공기층이 도시 대기를 낮게 감싸면서
열과 오염의 집중이 가속화된다. 해법으로 녹지와 인공하천
조성이 꼽힌다.
「ヒートアイランド」とは、車の排気ガスやエアコン設備などにより
大気汚染が進むと同時に都市部に人工熱が蓄積され、周辺
地域より気温が上昇する現象を言う。「ヒートアイランド」では、
熱せられた空気層が都市の大気を低く包み込みながら、熱と
汚染の集中が進む。解決策としては、緑地化や人工河川の
造成などがあげられている。
(終わ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