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29日付釜山日報に掲載された日本人女子留学生の投稿が、
実におもしろかった。
彼女は、釜山の東西大学に留学中の今風の美人女子大生(写真の
紹介は省略)。
△「私ほどではありませんね」
日本では勉強嫌いだった彼女が、現在、釜山の大学で、韓国人学生や
留学生仲間と交流しながら、熱心に韓国語を学んでいる様子が、
平易な韓国語の作文からもしっかり読み取れる。
おそらく、もう1回、人生をやり直すことが出来たとしても、若い
時期に韓国に留学するなどという「冒険」をおかす勇気などないに
決まっている「ヲタク」からすれば、何とも勇敢な女性である。
ここでは、彼女の釜山留学が有意義なものになることを応援する
意味で、関連投稿を翻訳練習させてもらった。
・・・・・・・・・・・・・・・・・・・・・・・・・・・・・
■[한국에 살며]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어
[韓国生活について] 日本人も知らない日本語
(プサン日報 6月29日)
부산에 온 지 석달여 밖에 되지 않는다. 고교 때 케이팝
(K-POP)에 흥미를 가지면서 한국 유학을 꿈꾸었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와보니 한국어가 무척 어렵다.
釜山に来てまだ3ヶ月にしかならない。高校生の時、
K-POPに興味を持ち、韓国留学を夢見るようになった。
しかし、いざ韓国に来てみると韓国語がとても難しい。
사실 그동안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무엇보다 공부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이전에는 공부를 정말 싫어
했다.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성격이 결코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다. 한국어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마음을 바꾸니 공부가 즐겁다.
実際、これまで私にいくつかの変化が起きた。何よりも
勉強に対する認識が変わった。以前は、本当に勉強が
きらいだった。机に長い時間座っていれる性格では
全くなかった。しかし、今は韓国で一生懸命韓国語を
学ぼうと努力している。韓国語がわかるようになら
なければいけないからだ。そういうふうに心を入れ替えると
勉強が楽しい。
일본에서는 영어를 전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같은 반에는 중국인이 유난히 많다.
서로 외국인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국어로 대화하고 있다.
日本では英語を専攻した。しかし、今は韓国語を学んで
いる。同じクラスには中国人が非常に多い。お互いに
外国人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私たちは韓国語で
会話している。
한국인과의 대화도 다국적 언어로 진행된다. 내가
한국어로 말을 걸면 한국 친구는 오히려 일본어로
답변한다. 제3의 외국인이 보면 누가 한국인인지,
누가 일본인인지 구별하기 힘들 것 같다. 후후.
韓国人との会話も多国籍言語で進められる。私が韓国語で
話しかけると韓国人の友人は逆に日本語で応える。第3の
外国人が見れば、どちらが韓国人でどちらが日本人なのか
区別が難しいのではないかと思う。(笑)
아무튼 그렇게 공부를 하니 한국어도 쉽게 늘고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어 좋다. 학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 동서대에는 일본어과에
다니는 한국학생과 일본인 유학생이 자주 이용하는
'저팬 카페'(Japan Cafe)가 있다. 그곳에서 일본인
유학생 자격으로 매주 1차레 헬프 데스크(Help
Desk)를 통해 한국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고 있다.
とにかく、そういうふうに勉強すると韓国語も早く上達し
友だちもたくさんできてうれしい。大学生活にも積極的に
取り組みたいと思っている。東西大学には、日本語科で
学ぶ韓国人学生と日本人留学生がよく利用する
「ジャパン・カフェ」がある。そこでは、日本人留学生が
毎週1回、「ヘルプデスク」を通じ韓国人学生に日本語を
教えている。
그런데 가끔 내가 사용하는 일본어보다 더 고난이도의
일본어를 알고 있는 한국 학생을 더러 만난다. 참,
신기하다. 그때마다 나도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일본인이지만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일본 용어가 있을 때에는
부끄럽다.
ところで、私が日常、使っている日本語よりも難しい
日本語を知っている韓国人学生に、たまに出会うことが
ある。本当に不思議な話だ。そのたびに、私も韓国語を
もっと一生懸命、勉強しなければと刺激を受ける。
実際、日本人でありながら簡単に説明できない日本語の
用語などを質問された時は、恥ずかしい思いをしている。
동서대에는 튜터링 프로그램도 있다. 한국인 학생
3명과 일본인 학생 1명이 그룹으로 만나는데, 매주
한차례 가고 싶은 장소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러
가는 모임이다. 재미있다.
東西大学にはチュータリング・プログラムもある。韓国人
学生3人と日本人留学生1人が一つのグループを作り、
毎週1回、行きたい場所や食べたい料理をいっしょに
食べに行くというプログラムだ。これはおもしろい。
히라키 유키코(일본인)·동서대 국제학과 3년
XXXユキコ(日本人) 東西大学国際学科3年
△「メス鳥がうざすぎる」
(終わり)
← 応援のクリックをお願いし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