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城との対話

日々考えていること、感じていることを書きます。

명절

2020年10月02日 06時12分28秒 | 日記

 昨日は韓国最大の祝日の一つである秋夕、古本氏のお姉さんから家内に栗が届いた。感謝。韓国の故郷の両親の墓参りが気になったが、甥が90歳余りの姉と一緒に墓参りに行ってきたとメールが来た。 安心した。昨夜の満月はきれいだった。
 私は普段通り対面授業と遠隔授業をネット上に掲載した。教室では生徒たちに講義しながら慰められている気分だ。今回の講義は結婚文化人類学がテーマ。性は、人類の生命と家族という愛情集団を形成する重要な基礎だ。古典的な結婚の定義を検討したところで<未婚>をどう扱うのか。子供を産むことを前提にした結婚の定義も検討せざるを得ない。人間社会を再検討する気分である。 ネットで質疑することにした。対面と遠隔を同時に行う講義である。うまく進むことを願う。

어제가 한국의 최대 명절의 하나인 추석인데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면 수업과 원격 넷트 상 자료를 올렸다. 한국의 고향 부모 묘 성묘가 마음에 걸렸다. 조카가 90여세의 누이와 함께 성묘에 다녀 왔다고 메일이 왔다. 마음이 놓였다. 
 교실에서는 학생들에게 강의하면서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 이번 강의는 결혼 문화인류학이 주제이다. 성은 인류의 생명과 가족이라는 애정 집단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초이다. 고전적인 결혼의 정의를 검토하였다. 그런데 <미혼>을 어떻게 다룰것인가. 아이를 낳은 것을 전제로 한 결혼 정의도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 사회를 재점검하는 기분이다. 넷트로 질의를 하기로 했다. 대면과 원격을 동시에 하는 강의이다. 잘 진행될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