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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事翻訳 日韓で同じ単語,違う意味 世論を刺激,摩擦も

2019-04-18 | 文化・芸能

日韓で同じ単語,違う意味 世論を刺激,摩擦も 

한일에서 같은 단어, 다른 뜻-여론을 자극, 마찰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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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の外交関係が緊張するなか,ともに漢字文化圏に属することが摩擦の種を増やしているという。 

한일 외교관계가 긴장되는 가운데 서로가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탓에 마찰의 씨앗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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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いうのは,同じ単語でも日本語と韓国語で意味が異なり,翻訳の仕方次第で国民感情を刺激することがあるためだ。 

왜냐 하면 같은 낱말이라도 한국어와 일본어는 뜻이 다르고, 번역 방법에 따라 국민 감정을 거슬러 올리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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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手への親近感にもつながる文化的な近さが,思わぬ落とし穴になっている。 

상대방에게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문화적인 가까움이 생각잖은 함정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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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外交省は2月22日夜,その2日前にあった河野太郎外相の国会発言について,「日本の責任ある指導者が,自制のない言葉で非難を続けていることは非常に遺憾だ」と,猛烈な抗議を表明した。 

한국 외교부는 지난 2월22일 저녁, 그 이틀 전에 있었던 고노 다로(河野太郎) 외무장관의 국회발언에 대해서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가 자제 없는 말로 비난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라고 막 항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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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外交省が問題視したのは,河野氏が,韓国の文喜相国会議長による天皇謝罪発言に対して述べた「韓日議員連盟の会長まで務めた人間がこのようなことを言うのは,極めて深刻だ」という発言だった。 

한국 외교부가 문제시했던 것은, 고노 장관이 한국 문희상 국회의장에 의한 천황 사죄 발언에 대하여 말한 “한일 의원연맹 회장까지 맡은 人間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극히 심각하다.”라고 한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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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の外務省関係者は,「本来,外交省が乗り出して抗議するほどの発言ではない」という。 

일본 외무부 관계자들은 “본래 외교부가 나서서 항의 할 만큼의 발언이 아니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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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うはいうものの韓国側は「人間」という言葉に強く反応していた。

그렇게는 하지만 한국측은 ‘人間’이라는 말에 새게 반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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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では,こうした文脈で使う「インガン(人間)」が,日本語の「輩(やから)」といった侮辱的な意味になるためだ。 

한국어로서는 이러한 문맥에서 사용하는 ‘人間’이, 일본어로 말한 ‘패거리’라고 한 모욕적인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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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主要紙「朝鮮日報」は実際の意味合いに近い「サラム(人)」と意訳していたが,多くの韓国メディアは「インガン(人間)」と報道し,韓国世論が発言に猛反発していた。 

한국 주요지 ‘조선일보’는 실제 뜻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의역했었지만, 많은 한국 미디어는 ‘인간’이라고 보도하여 한국 여론이 이 발언에 크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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似た例は他にもある。日本の植民地統治下だった1919年に起きた「3・1独立運動」から100年にあたる記念式典で,文在寅(ムンジェイン)大統領が演説で語った「親日清算」という言葉だ。 

비슷한 예는 이 외에도 있다. 일본 식민지 통치하이었던 1919년에 일어난 ‘3·1독립 운동’ 100년째를 맞이한 기념 식전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한 가운데 나타난 ‘친일청산’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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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で「親日」という単語は,日本語とは異なり,日本統治時代に日本に協力した同胞を指し,裏切り者,売国奴といった意味で使われる。 

한국어로 ‘친일’이라고 하면, 일본어와는 달리 일본 통치 시대에 일본에 협력한 동포를 가리키며, 배신자, 매국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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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氏は「日本に親しみを持つ韓国人をなくす」という意味ではなく,韓国社会で長く影響力を持ってきたとされる植民地統治の協力者を排除し,国内の融和を呼びかける意図でこの発言をしていた。 

문 대통령은 ‘일본에 친밀감을 가지는 한국인을 없앤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한국 사회에서 오래 영향력을 가지고 왔다고 여겨지는 식민지 통치의 협력자를 배제하고, 국내의 융화를 호소하는 의도로 이 발언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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菅義偉官房長官も定例会見であえてこの「親日」に言及。日本で誤解を招かぬよう,「日本語の言うところの親日と意味が異なる」と説明した。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광방장관도 정례 회견으로 굳이 이 ‘친일’에 언급하여, 일본에서 오해를 초래하지 않도록 “일본어가 뜻하는 ‘親日’과 의미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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