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級韓国語 - ちょんげぐりの世界

韓国語の勉強もそろそろビジネスクラスへ乗り換えましょう。上級韓国語をめざして,古狸案先生の授業は随時更新中です。

韓国人の姓名はくっつけて書く(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2-07 | 文法
韓国人の姓名を書くときには姓と名前を離して書くのでしょうか。それともくっつけて書くのでしょうか。これも規則できちんと決められているのです。

韓国人の姓は1文字が多く,現存する2字の姓は帰化姓を除いて南宮 [남궁], 皇甫 [황보], 司空 [사공], 鮮于 [선우], 諸葛 [제갈], 西門 [서문], 獨孤 [독고], 東方 [동방] の8つしかありません。これらの2字姓の人で名前が1文字の人は,1文字姓と間違えるといけないので姓と名前の間を離して書いてもいいことになっています。

たとえば,昔の中国の三国志に出てくる将軍で諸葛亮という人がいますが,제갈량と書いてもいいし제갈 량と書いても構いません。
歌手でも姓2文字,名前2文字の南宮玉粉さんがいましたが,남궁옥분, 남궁 옥분どちらで書いてもいい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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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を使いすぎないように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23 | 文法
‘너무’の本来の意味は,「一定の程度や限度を超えて」である。よって‘너무’は,否定的な内容と共に使うのが原則だ。良い意味であれば,‘매우, 아주’に置き換えるのが正しい使い方だ。

“이 여름은 너무 더워서 넋이 나갈 지경이다.“(この夏は暑すぎて気絶しそうだ)
“찬 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니 조심해야 한다” (冷たいものをたくさん食べすぎるとお腹をこわす)

‘너무 크다. 너무 어렵다, 너무 위험하다’のように,否定的な意味が伴うことが多い。しかし,最近では ‘너무’をあまりにも使いすぎる。‘매우, 아주, 참, 정말, 무척, 더할 나위(수) 없이, 깊이’などの言葉がすべて‘너무’に押されて,力を失っている。

“너무 기뻐요.”,“너무 예뻐.”,“너무 맛있어.”,“너무 섹시해.”など,すべてに‘너무’をつけてしまうのは,最近の若者が何にでも「やばい」をつけるのと同じで,語彙の貧困化につながる。

① 배우답게 대중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답을 ‘너무’ 잘 알고 있다.  → 배우답게 대중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답을 아주 잘 알고 있다.(俳優として,観客を喜ばせることができる答えをよく知っている)

②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다. → 화재 현장에서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을 보면 매우 자랑스럽다.(火災現場で炎の中に飛び込む消防士たちを見ていると,とても誇らしい気持ちだ)

③ 다른 스포츠에서는 너무 당연한 일이지만 바둑에서는 엄청난 파격이다. → 다른 스포츠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바둑에서는 엄청난 파격이다.(他のスポーツでは当たり前のことだが,囲碁では驚くべきことである)

もう一つ厄介な語句が‘더 이상’だ。これは‘덜 이하’といわないのと同じように,文法に合わないと主張する学者が多くいる。‘더 이상’は‘더, 더는’に書き換えるか,まったく省いたりしたほうがよい場合が多い。

④ ‘해리 포터’ 시리즈는 ‘더 이상’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 → ‘해리 포터’ 시리즈는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다. (ハリー・ポッターシリーズは,詳しい説明は必要ない)

⑤ 태국산 코코넛은 4월 이후 ‘더 이상’ 수입되지 않아 시중에 남아 있는 양도 그리 많지 않은 상태다. (タイ産のココナッツは4月以降輸入されておらず,市場に出回っている量もそれほど多くない)

⑥ 관악산은 수도권 주민의 마지막 숨 쉴 공간으로서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 된다. →관악산은 수도권 주민의 마지막 숨 쉴 공간으로서 더 훼손해서는 안 된다. (冠岳山は,首都圏住民の最後の憩いの場所なので,これ以上破壊してはいけない)

⑦ 혹독한 인권 유린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 →  혹독한 인권 유린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주민을 계속 외면하지 말라. (厳しい人権侵害で苦しんでいる北朝鮮の人々をこれ以上無視す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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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の使い方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23 | 文法
‘들’は,名詞につける接尾辞だが,主語や聞き手が複数であることを前提とした場合,代名詞や副詞,動詞にもつけることがある。例えば,‘그들처럼, 저들처럼’のように,代名詞につけると「彼らのように,彼女たちのように」という意味になる。

また“잘들 논다”,“TV 보고들 있어” ,”많이들 먹어라’のように,副詞につける場合は「みんなよく遊んでいる」「みんなテレビを見ている」「みんなたくさん食なさい」のように対象が複数であるという意味になる。

‘들’は,本来は複数形にならない単語にもつけることがある。例えば,“수고들 하세요”のように,動詞‘수고하다’につけると「(みなさん)お疲れ様です」という意味になる。

“감기들 조심하세요”のように,名詞‘감기’につけるつけると「(みなさん)風邪に気をつけて」という意味になる。

このように,韓国語の‘들’は,複数形を表すだけでなく,主語や聞き手が複数であることを強調したり,親しみの意味を表したりする万能薬のような役割も果たす。しかし,何でもかんでも‘들’を使うのは感心しない。‘들’を使いすぎるとかえって文章がぎこちなくなる。

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에 크고 작은 150여 개의 섬‘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에 크고 작은 150여 개의 섬이 장관을 연출한다.(世界で最も美しい海に、大小150以上の島々が素晴らしい景観を見せている) 

② 매년 10만 명 이상의 암 환자들이 새로 생기지만, 이‘들’ 중 절반가량은 치료 후 5년 이상 생존한다. → 매년 1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새로 생기지만, 이 중 절반가량은 치료 후 5년 이상 생존한다. (毎年10万人以上のがん患者が新たに発生するが、そのうちの約半数が治療後5年以上生存する)

③ 한국의 모든 장교‘들’은 임관 후 최소한 3년간 근무하도록 되어 있다. → 한국의의 모든 장교는 임관 후 최소한 3년간 근무하도록 되어 있다. (韓国のすべての将校は、任官後最低3年間勤務するように定められている)

④ 이번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학교‘들’을 다니며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 이번 영화를 만들기 위해 여러 학교를 다니며 학생들을 인터뷰했다. (今回の映画を制作するために、さまざまな学校を訪れて、学生たちにインタビューした)

⑤ 상승하는 수증기‘들’이 주변의 낮은 공기‘들’ 때문에 냉각되고 서서히 뭉치면서 구름들‘들’ 생겨난다. → 상승하는 수증기가 주변의 낮은 공기 때문에 냉각되고 서서히 뭉치면서 구름이 생겨난다. (上昇する水蒸気が、回りの低い空気によって冷却され、だんだんと集まって雲が形成される)

⑥ 4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 4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400人余りの同窓生が参加した中、忘年会が盛大に開催された)

⑦ 130여 개국에서 요리사와 공예가 등 200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초청돼 솜씨를 보여 준다. → 130여 개국에서 요리사와 공예가 등 200명 가까운 외국인이 초청돼 솜씨를 보여 준다. (130以上の国から、料理人や工芸家など200人近くの外国人が招待され、その腕前を披露す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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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と「그러고 나서」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21 | 文法
韓国人がよく間違える誤用法の1つに「그러고 나서」という言葉がある。接続詞の「그리고」に「나서」が付いた言葉が「그리고 나서」だと考えがちだが,「그리고 나서」という言葉を無理やり解釈すれば、文字通り「絵を描いてから」という意味になってしまう。「그리다」の意味は,「그림을 그리다」の「그리다」であり,実は接続詞とはまったく関係のない表現なのだ。

「그렇게 하고 나서」という意味の「그러고 나서」が正しい表現である。「친구를 만났다. 그러고 나서 나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のように表現する必要がある。

原文
그러고 나서

 우리가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에 ‘그러고 나서’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말의 접속어는 어원적으로 명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그런데’는 ‘그러한데’가, ‘그래서’는 ‘그렇게 해서’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러나’는 ‘그러하나’와 관련이 있고, ‘하지만’은 ‘~을 하지만’, ‘따라서’는 ‘~을 따라서’와 관련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그리하다’가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원래 어떤 명확한 의미를 갖고 있던 어휘가 주로 문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예를 문법화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리하고’가 바뀐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다’라는 어휘와 ‘그리고’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다’의 의미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다’나 ‘누구를 그리워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그리고 나서’라는 말을 쓸 때는 접속어 ‘그리고’에 ‘나서’가 붙은 말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접속어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표현임 셈입니다. ‘그리고 나서’라는 말을 굳이 해석하자면 말 그대로 ‘그림을 그리고 난 후에’라는 의미이거나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나서’라는 의미에 해당하게 됩니다. 이는 원래 그렇게 하고 나서라는 말을 하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의도와 다르므로 당연히 틀린 표현입니다.

 여기에서 올바른 표현은 ‘그리고 나서’가 아니라 ‘그러고 나서’입니다. ‘그렇게 하고 나서’라는 의미입니다. 즉 앞에 나온 행위를 다시 받아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를 만났다. 그러고 나서 나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와 같이 표현해야 맞습니다. 여기에서 ‘그러고’는 ‘만나고’의 뜻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가 맞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서’라고 씁니다. 어떤 때는 듣는 이도 말하는 이도 전혀 의식하지 못할 만큼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접속어 그리고의 힘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끌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의미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맞춤법의 오류가 일어나는 경우는 이 외에도 많습니다. 특히 화자가 그런 단어려니 생각하고, 때로는 확신을 갖고 오류를 재생산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잘 안 고쳐집니다. 본인이 맞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당연히 고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 실수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그러고 나서’는 이러한 현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당연히 ‘그리고’ 일 것이라는 확신에서 오는 오류입니다.

 또 다른 오류의 예로는 ‘어이없다’가 있습니다. ‘어처구니없다’는 뜻으로 특별히 틀릴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어의 없다’로 잘못 표기하기도 합니다. 이때도 확신에 차서 틀립니다. 어의를 한자어 어의(語義)로 잘못 생각하는 것이지요. ‘낭떠러지’도 ‘낭떨어지’로 확신에 찬 오류를 범합니다. 

‘떨어지다’라는 어휘의 형태에 사로잡혀 ‘낭떠러지’가 이상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에도 명확하게 본인의 오류를 바로잡지 않으면 계속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세상 살아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 속에서 내 생각이 맞다고 말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남들은 내가 다 틀렸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믿지를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일이지만 내가 모르고 하는 일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지내게 됩니다. 내 확신을 종종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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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剰な受動態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21 | 文法
昔の本を読むと、韓国語の表現に受動態が少なかったことがわかる。しかし、最近の本にはやたらに受動態表現が目立つ。おそらく、日本語や英語を翻訳する際に生じた現象ではないかとわれる。

翻訳は多くの部分で韓国語の表現を変えてしまった。すべてを直すことはできないが、注意しながら使う努力はすべきだと思う。受動態がすべて問題なわけではないが、過度な使用に問題がある。

たとえば「불리워지다」というような言葉が使われている。この言葉は「부르다」から変化したものだが,「呼ばれている」を「불려지다」ということはあっても「불리워지다」とはいわない。

「그 동네에는 흉가라고 불리워지는 버려진 집이 있다」という表現は,「그 동네에는 흉가라고 부르는 버려진 집이 있다」と言い換えることができる。しかし、最近の人たちは,この簡単な表現を,どんどんといじって「부르다」⇒「불리다」⇒「불리우다」⇒「불리워지다」のようにおかしな受動態にしてしまう。

「불리워지다」に付いた「지다」も、過剰な受動態の主犯である。「되다/되어지다」が代表的な例だが,受動態の後ろに「지다」をもう一度付ける必要はない。たとえば,「연구되다」は,「연구하다」といえば済む。わざわざ回りくどく「연구되어지다」などというのは避けるべきだ。過剰な受動態を使う習慣を変える必要がある。

最近の文章を見ると「지다」がどんな動作にも付けられる傾向がある。 「만들다」を「만들어지다」と,「열리다」を「열려지다」と表現する文が目立つが,ほとんどの場合、「만들다」「열리다」で十分である。

× 예쁘게 만들어진 그릇   → ○ 예쁘게 만든 그릇
× 열려지지 않는 문        → ○ 열리지 않는 문

原文
23 ‘부르다’에서 ‘불리워지다’까지
 예전의 책을 읽어보면 우리글 표현에 피동 표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네 최근의 글을 보면 피동 표현이 정말 많이 나타납니다. 아마도 일본어나 영어를 번역하면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번역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말 표현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모두 고칠 수는 없겠지만 조심하면서 사용하려는 노력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글을 읽다보면 피동 중에서도 지나친 피동 표현을 발견하게 됩니다. 피동 표현이 다 문제는 아니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주로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서 피동 표현을 지나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피동 표현을 사용할 때는 조심해야 하고, 가능하면 다른 표현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이상한 피동 표현은 ‘불리워지다’입니다. 이런 말이 쓰이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말은 ‘부르다, 불리다, 불리우다,  ‘부르다’로 써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그 동네에는 흉가라고 불리워지는 버려진 집이 있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간단히 ‘흉가라고 부르는 버려진 집이 있다’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표현을 꼬아서 피동으로 만듭니다. ‘흉가라고 불리는, 흉가라고 불리우는, 흉가라고 불리워지는’으로 점점 이상한 표현이 되고 맙니다. ‘불리는’이라는 표현도 지나친 피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불리워지는’까지 쓰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리워지다’에 붙은 ‘지다’도 지나친 피동 표현의 주범입니다. ‘되다/되어지다’가 대표적입니다. 피동 표현 뒤에 다시 ‘지다’를 붙일 필요가 없는데 또 붙이는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불리다’도 피동인데, ‘불려지다’나 ‘불리워지다’로 표현했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되다’도 가능하면 ‘연구하다’로 바꾸는 게 우리말다운 표현입니다만 ‘되다’로 쓰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연구되어지다’로 표현하는 것은 좀 심한 피동이 됩니다. ‘되어지다’라는 말이 나오면 ‘되다’로 바꾸어보세요. 대부분 별 문제없이 바꿀 수 있습니다. 지나친 피동을 사용하는 버릇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지다’는 아무 동사에나 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들다’를 ‘만들어지다’러, ‘열리다’를 ‘열려지다’와 같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은 만들다, 열리다로도 충분합니다. ‘예쁘게 만들어지지 않은 그릇’은 ‘예쁘게 만들어 않은 그릇’으로, ‘열려지지 않는 문’은 ‘열리지 않는 문’으로 써도 충분합니다. 지나친 피동 표현의 예는 이오덕 선생의 우리글 바로 쓰기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1989년에 나온 책이어서 지금과는 다른 당시 사회의 생생한 예문이 들어 있습니다. 뜻밖의 즐거운 추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제 글을 읽으면서 다시 고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고치는 게 어색한 피동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조심스럽지만 자연스레 지나친 피동을 사용하고 맙니다. 저도 계속 조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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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ピリオド)と쉼표(コンマ)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20 | 文法
韓国語では,ピリオドを通常「마침표」「온점」と呼び,コンマは「쉼표」「반점」という。これは,가로쓰기(横書き)で使用する用語である。最近は세로쓰기(縦書き)をあまりしなくなったため,書く機会はあまりないが,句点を「고리점(。)」と呼び,読点は「모점(,)」と呼ぶ。

ここで마침표(ピリオド)と쉼표(コンマ)に関する注意点を2,3挙げてみると,마침표は標題や標語には使用しないということを覚えておく必要がある。タイトルや標語にピリオドを打つ場合がありますが,これは間違った使い方である。標題や標語は,一つの文ではなく,独立した表現と見なされているためではないだろうか。

「쉼표」は文が長くなりすぎたり,区別が必要になったりするときに使用する。また文が対句を構成する場合や,呼びかけや答えの言葉の後に,「쉼표」を付ける。つまり「예」や「아니요」の後には,「예, 좋습니다.」,「아뇨,아닙니다.」のようにコンマを付ける必要がある。

よく間違えるのは,接続詞の後にコンマを付けてしまうことである。一般的に接続詞には,「쉼표」を付けないのが原則だ。よって,「그러나(しかし), 그러므로(したがって), 그리고(そして), 그런데(ところで)」などの接続詞の後にコンマを付けてはいけない。


原文 21 마침표와 쉼표

우리는 흔히 마침표를 온점이라고 합니다. 쉼표는 반점이라고 하고요. 이건 사실 가로쓰기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옆으로 글을 쓸 때와 아래로 글을 쓸 때를 구별한 것입니다. 요즘에는 세로쓰기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쓸 일을 많지 않지만 세로쓰기에서는 마침표를 고리점(。)이라고 하여 다른 모양으로 씁니다. 쉼표는 세로쓰기에서 모점(,)이라고 합니다. 혹시하도 세로로 쓸 일이 있으면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을 쓸 때 마침표와 쉼표를 틀리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문장을 마치면 마침표를 하고, 호흡이 가빠지면 쉼표를 사용하기 때문이겠지요. 특별히 틀리지는 않지만 주의해야 할 점과 마침과 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문장부호에 관한 이야기지만 우리 인생에서도 마치는 것과 쉬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까요.

 먼저 마침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마침표는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목이나 표어에도 마침표를 찍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이는 틀린 문장부호 사용입니다. 표제어나 표어는 하나의 문장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표현으로 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반대로 의문형 어미로 끝나더라도 마침표를 찍기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마침표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해주는 것입니다.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물음표를 써도 됩니다. 보통은 대답을 원하지 않는 물음에 마침표를 쓰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 묻는 말에도 꼭 물음표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문 규정에서는 ‘이 일을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쉼표는 문장의 호흡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구별의 필요성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문장이 대구를 이룰 때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틀리는 경우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규정을 보면 부르는 말이나 대답하는 말 뒤에 쉼표를 쓴다고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예’나 ‘아니요’ 다음에는 쉼표를 써야 합니다. 가끔 마침표를 쓰는 사람을 보는데, ‘예, 좋습니다.’와 같이 써야 합니다.

 가장 많이 혼동하는 경우는 접속어 다음에 쉼표를 쓰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접속어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따라서 ‘그러나, 그러므로, 그리고, 그런데’ 등 뒤에는 쉼표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들의 글을 보면 접속어 뒤에 쉼표를 쓴 예를 자주 발견합니다.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마침표와 쉼표는 문장부호이지만 생각할 점도 줍니다. 글을 쓸 때 문장이 길어지면 좋지 않습니다. 우리글의 문장은 영어의 문장과는 달리 긴 문장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영어는 대명사나 인칭이 발달하여 호응이 쉬운 편입니다. 우리글에서는 문장이 길어지면 주어나 서술어의 호응이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닐 때 황순원 선생님과 서정범 선생님께 글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두 분 모두 글을 간결하게 쓰시는 분입니다. 저도 글을 간결하게 쓰려고 노력합니다. 문장이 길어지면 읽는 사람도 숨이 찹니다. 가능하면 짧게 쓰고 마침표를 찍으세요. 호흡이 길어지면 중간 중간에 쉼표도 찍어야 합니다. 쉬어가면서 힘들지 않게 글을 쓰는 것도 좋은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점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우리가 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趙顕龍(조현용) 韓国慶煕大国際教育院院長 著書 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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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어서」は避けるべき [おもしろ文法の世界]

2023-11-19 | 文法
われわれが文を書くとき、ぎこちないと思っても、他人もよく使っているからという理由で自分もそのまま使ってしまう例がある。

最も代表的なのが「-에 있어서」という表現だ。この表現は日本語を翻訳したもので,知識人の文章によく見られる。必要な場合を除いて使用しないほうがいい。「사람에게 있어서는」という表現は사람에게는」と言うほうが自然である。

そのほかにも「-로서의」, 「-로써의」, 「-에서의」, 「-부터의」, 「-에의」, 「-에로의」などの表現が目につく。의を抜いても自然ならば、削除するのが良いだろう。抜いたときにぎこちない場合は、残りの文章を少し変えるといい。

原文 ‘-에 있어서’는 피해야

 우리가 글을 쓸 때 어떤 말은 어색하지만 익숙해져서 그냥 쓰게 되는 예들이 있습니다. 분명 우리식 표현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도 자주 쓰기 때문에 나도 쓰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런 표현은 가능하면 안 쓰는 게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많이 쓴다고 나도 쓸 이유는 없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 있어서’라는 표현입니다. 이 표현은 일본어를 번역한 말투입니다. 이처럼 우리말 표현에 일본어 번역 투가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글 사용이 금지되고 일본어를 국어로 배우면서 이런 현상은 폭넓게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어 번역 투의 글은 지식인의 글에 훨씬 많이 나타납니다. 일본에서 들어온 생활 어휘가 일반 백성에게 많이 쓰였다면, 번역 말투나 일본식 한자 어휘는 지식층에 많이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생활 속에 남아 있는 일본어 어휘의 잔재는 이제 거의 사라졌습니다. 쓰메끼리, 와리바시, 벤또, 다꽝 등을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일부 나이 드신 분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이제 곧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물론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없애려 노력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제가 어릴 때는 대부분의 사람이 일본어 어휘를 그냥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일본어 어휘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노력을 한 결과 사라지게 된 것이지요. 농담이지만 일본어 어휘를 쓰면 친일파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번역 말투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번역 말투도 함께 신경을 썼다면 지금 우리의 국어 생활은 많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의’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도 일본어의 영향입니다.

지난여름에 저는 일본에 가서 일본어를 배웠습니다. 일본어에는 우리말 ‘의’에 해당하는 ‘の’를 붙일까요. 예전에 한 코미디언이 일본어로 흉내를 낼 때 ‘우리노 사람이노 술이노 마실 때노’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의’룰 무조건 쓰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의를 쓰지 않고는 문장을 표현하기 힘든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단지 지나치게 쓰는 것은 피하자는 말입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로서의, 로써의, 에서의, 부터의, 에의, 에로의 등과 같이 조사 뒤에 쓸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의를 빼고도 자연스럽다면 무조건 삭제하는 게 좋습니다. 의를 뺐을 때 어색하면 나머지 문장을 살짝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에 있어서’ ‘-에게 있어서’는 왠지 논리적인 표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마도 지식인의 말투이기도 하고, 논문의 말투이기도 해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일본어 말투이고 우리말에서도 어색한 표현입니다. 곡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는’이라는 표현은 ‘사람에게는’이라고 하는 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 밖에도 ‘있어서’를 빼면 훨씬 부드러운 문장이 되는 예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저도 종종 ‘-에 있어서’라는 표현을 씁니다. 버릇이 참 무섭지요. 앞에서 말한 ‘의’도 가끔 쓰기도 합니다. 어휘가 아니라 문법 표현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이겠지요. 글을 쓸 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문장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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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変則用言まとめ

2023-08-22 | 文法
これに属するものは語幹がㅅで終わる動詞の一部と,ただ1つの形容詞だけである。
・動詞では긋다(線を引く),낫다(治る),붓다(注ぐ・腫れる),잇다(結ぶ),젓다(かき混ぜる),짓다(建てる)が該当する。
・形容詞では낫다(優れている,よい)だけである。

・母音で始まる語尾が続くとㅅが脱落する。

긋다
긋습니다
그어요
그었어요
그어서
그으면
긋는/그은/그을
낫다
낫습니다
나아요
나았어요
나아서
나으면
낫는/나은/나을
붓다
붓습니다
부어요
부었어요
부어서
부으면
붓는/부은/부을
잇다
잇습니다
이어요
이었어요
이어서
이으면
잇는/이은/이을
젓다
젓습니다
저어요
저었어요
저어서
저으면
젓는/저은/저을
짓다
짓습니다
지어요
지었어요
지어서
지으면
짓는/지은/지을

・ㅅで終わる動詞のうち,벗다(脱ぐ),빗다(髪をとく),빼앗다(奪う),솟다(そびえる),씻다(洗う),웃다(笑う)などは規則活用し,母音で始まる語尾が続いてもㅅは脱落しない。

벗다
벗습니다
벗어요
벗었어요
벗어서
벗으면
벗는/벗은/벗을
빗다
빗습니다
빗어요
빗었어요
빗어서
빗으면
빗는/빗은/빗을
빼앗다
빼앗습니다
빼앗어요
빼앗었어요
빼앗어서
빼앗으면
빼앗는/빼앗은/빼앗을
솟다
솟습니다
솟어요
솟었어요
솟어서
솟으면
솟는/솟은/솟을
씻다
씻습니다
씻어요
씻었어요
씻어서
씻으면
씻는/씻은/씻을
웃다
웃습니다
웃어요
웃었어요
웃어서
웃으면
웃는/웃은/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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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では「~的」と言わないもの -どこかおかしい「成功的」「必死的」

2023-08-13 | 文法
「積極的」「具体的」や「対照的」「野心的」など,「~的」と表現するものの多くは日本語でも「~だ」「~に」という言い方が存在するので違和感を覚えないが,“2025년 오사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というような文章を「2025年大阪万博の成功的開催のために」と翻訳すると,日本語として「どこかおかしい」ものになってしまう。
これは「成功的」という単語が日本語にはないからである。このように韓国語では~적인(~的な),~적으로(~的に)と言えるのに,日本語にするとおかしい「~的」という言葉は,翻訳するときに要注意である。

가공적
가공적인(架空の)
가공적으로(架空に)
개별적
개별적인(個別の)
개별적으로(個別に)
결사적
결사적인(命懸けの)
결사적으로(命懸けで,決死の覚悟で)
고립적
고립적인(孤立した)
고립적으로(孤立して)
고의적
고의적인(故意の)
고의적으로(故意に,わざと)
공동적
공동적인(共同の)
공동적으로(共同で)
공통적
공통적인(共通の)
공통적으로(共通して)
극단적
극단적인(極端な)
극단적으로(極端に)
낭만적
낭만적인(ロマンチックな)
낭만적으로(ロマンチックに)
노골적
노골적인(露骨な)
노골적으로(露骨に)
단도직입적
단도직입적인(単刀直入な)
단도직입적으로(単刀直入に)
대규모적
대규모적인(大規模な)
대규모적으로(大規模に)
대략적
대략적인(大まかな)
대략적으로(大まかに)
대량적
대량적인(大量の)
대량적으로(大量に)
대체적
대체적인(大体の)
대체적으로(大体)
대폭적
대폭적인(大幅な)
대폭적으로(大幅に)
독자적
독자적인(独自の)
독자적으로(独自に)
동시적
동시적인(同時である)
동시적으로(同時に)
무의식적
무의식적인(無意識の)
무의식으로(無意識に)
부차적
부차적인(二次的な)
부차적으로(二次的に)
불법적
불법적인(不法の)
불법적으로(不法に)
성공적
성공적인(成功した)
성공적으로(成功裏に)
세부적
세부적인(細かい)
세부적으로(細部にわたって)
악질적
악질적인(悪質な)
악질적으로(悪質に)
야만적
야만적인(野蛮な)
야만적으로(野蛮に)
우연적
우연적인(偶然の)
우연적으로(偶然に)
이례적
이례적인(異例の)
이례적으로(異例として)
일관적
일관적인(一貫した)
일관적으로(一貫して)
일률적
일률적인(一律な)
일률적으로(一律に)
임의적
임의적인(任意の)
임의적으로(任意に)
전향적
전향적인(前向きな)
전향적으로(前向きに)
정규적
정규적인(正規の)
정규적으로(正規に)
정상적
정상적인(正常の)
정상적으로(正常に)
추가적
추가적인(追加の)
추가적으로(追加して)
통상적
통상적인(通常の)
통상적으로(一般的に,通常)
편파적
편파적인(偏った)
편파적으로(偏って)
필사적
필사적인(必死の)
필사적으로(必死に,必死で)
필수적
필수적인(必須な,必須の)
필수적으로(必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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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語と体言止め

2012-02-10 | 文法
만듬か만듦か 名詞形の作り方

韓国語は日本語に比べて体言止めが少ない言葉です。
体言止めというのは新聞記事などでよく使われ「断念する」を「断念」,「出火した」を「出火」,「発言した」を「発言」というように「~する」「~した」という部分を省略した形です。
また「海はイモを洗うような大混雑」,「若い女性の間で静かなブーム」などというものもこのたぐいでしょう。

体言止めは文字を節約する利点があるので,箇条書きのようなメモには向いていますが,語尾の部分を省略したことで,細かいニュアンスが伝わりにくい欠点があり,一般の文章では日本語のようにはあまり使われません。

このほかに,元来名詞ではないものを「~すること」という形にして名詞のように見せる名詞形[명사형]というのもあり,この名詞形を作る方法には-음,-ㅁ,-기などいくつかがあります。

・오늘 점심에 자장면을 먹음. (今日,昼にジャージャーメンを食べる)
・오늘 저녁 6시에 철수와 공부함. (今晩 6時にチョルスと勉強する)
・내일 오후에 도서관 가기. (明日午後に図書館に行く)

ところが만들다のように語幹が-ㄹで終わっているものは,作り方がやっかいです。
上のように먹음,공부함と,ただ-ㅁを付ければいいというのではありません。
発音は[만듬]ですから,発音通りに만듬と書いてもいいのでしょうか,それとも語幹に-ㅁを付けて만듦と書かなければいけないのでしょうか。
悩むところです。

さて,答えは…
みなさん,以前にしたパッチムの勉強を思い出してください。
[-m]と発音するパッチムにはㅁ,ㄻの2つがありましたね。
つまり만듦と書いても発音は[만듬]なのです。
닭を[닥]と読むのと同じ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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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いしいものを食べました … 漢字で韓国語 「依」

2010-05-28 | 文法
さて,きょうは「依存名詞」の話をしましょう。
依存名詞というのは韓国語で매인이름씨と言いますが,読んで字のごとく,それだけでは役に立たない名詞のことです。

この依存名詞は分かち書きします。次の例を見てください。

(A) 맛있는 빵을 먹었습니다. (おいしいパンを食べました)
(B) 맛있는 것을 먹었습니다. (おいしいものを食べました)

ここで,上の文から맛있는を取ってみましょう。
(A)は빵을 먹었습니다, (B)は것을 먹었습니다となりますね。(A)では맛있는 という言葉がなくても意味が通じますが,(B)の場合,것을 먹었습니다では何のことか分かりません。

このように,他の言葉と一緒になってはじめて意味を持つようになる名詞のことを依存名詞と言います。依存名詞には,この것のほかに수,편,지,리,데,만,체,채,들,뿐,만큼,대로,즈음,무렵,터などがあります。

ではここで問題です。次のうち,正しい分かち書きをしているものはどれですか。

① 일본에 오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② 자는 체 하지 마세요.
③ 옷을 입은 채 물에 들어갔다.
④ 대윤, 동호, 성욱 들이 먼저 갔습니다.

(a) : ①,③,④ のみ
(b) : ①,② のみ
(c) : ②,③ のみ
(d) : ④ のみ
(e) : ①~④のすべて

①は「日本にいらっしゃって,どのくらいになりますか」ですから오신∨지 ~と分かち書き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

②は「寝たふりをしないでください」です。この文はあっています。

③は「服を着たまま水の中に入っていった」で,これもあっています。

④ですけど,사람들とか학생들のように,同じ種類のものを表すときの들は,前の名詞にくっつけて書きますが,違う種類のものの場合は,分かち書きを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この文の場合は「大潤,東浩,星郁たち⋯」と違う人たちですから分かち書きをします。

ですから正解は ①× ②○ ③○ ④×で,(C)ですね。

きょうの漢字は「依存名詞」の「依」です。

あ,その前に今日の写真は,私の大好きなもの(좋아하는 것)「豚足セット(족발 세트)」です。月に一度,韓国の事務所で仕事をするときには,仕事を終えた後の一杯にいつもこの出前を頼みます。ニンニクやコチュジャン,それに焼酎までコンパクトにパッケージされて配達されます。

アルコール依存症:알코올 의존증〈-依存症〉
ケイタイ依存症:휴대전화 의존증〈携帶電話依存症〉
インターネット依存症:인터넷 의존증〈-依存症〉
依頼心:의뢰심〈依心〉
依頼人:의뢰인〈依人〉
依願退職:의원퇴직〈依願退職〉,명예퇴직〈名譽退職〉
旧態依然だ:구태의연하다〈舊態依然-〉[구ː-이-]
*旧態依然な制度:구태의연한 제도/旧態依然な発想:구태의연한 발상
依怙地:외고집〈-固執〉
依怙贔屓:불공평비희〈不公平贔屭〉[-히]
帰依:귀의〈帰依〉
*帰依僧:귀의승려〈帰依僧侶〉[-녀]

今日はあまり単語が多くありませんでしたが,例によって載せたほうがいいようなものがったら教え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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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ポロが着陸後に発見したものは

2010-05-25 | 文法
引き続き띄어쓰기(分かち書き)について勉強しましょう。

新聞などではスペースの関係でこの띄어쓰기が崩れてますが,띄어쓰기の目的は,ハングルだけで書かれた文章の意味を正確に伝えることにあります。

ちょっと次の文を見てみましょう。

아기다리고기다리던소풍.
このように書かれたら何の意味だかわからないですね。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소풍…アギダリ,ゴギダリ,ドンソプン⋯??
そうじゃなくて 아기 다리 고기 다리 더소 풍…?
それでも何の意味か分かりません。

これは 아∨기다리고∨기다리던∨소풍 です。「あぁ待ちに待った遠足」という意味ですね。

もう1つ,有名な文章でこんなのがありますが,みなさん知ってますか。
아버지가방에들어가셨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셨다.’と書くとお父さんが「カバンに入って」しまいます。‘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셨다.’と書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띄어쓰기 を間違えると変な文章になってしまいますね。

メールの発達した今ではこんなことはないでしょうが,昔は「カネオクレタノム」という電報を親元に送った苦学生があちこちにいたそうです。一瞬,「金送れ,頼む」なのか「金をくれた,飲む」なのか分かりません。

だいぶ昔のことになりますが,アポロ8号が月に着陸したとき,韓国のある新聞の見出しが띄어쓰기のミスでとんでもない意味になってしまい,物義を醸したそうです(「誤字의 世界」朴甲千 著 杏林出版社より)。

‘아폴로, 착륙후보지 발견’というのが,本来新聞に載るべき文章でした。意味は「アポロ,着陸候補地発見」です。しかし早刷りには‘아폴로, 착륙후 보지를 발견’と言う見出しが大きく躍っていたそうです。

このように分かち書き (띄어쓰기) を間違えると文章の意味が違ってきたり,通じなくなったりします。

昔話ばかりで恐縮ですが「金太の大冒険」という歌がはやったことがあります。みなさんは知ってますか。マイナーな歌ですが,当時のカラオケでは結構流れていましたね。

主人公の金太が,冒険をしながらマカオまでいく話でが,歌詞になっているのですが、その中で「金太,マカオに着いた」というところを,句読点通りに歌わないと変な意味になってしまうのです。

「阿蘇国際マラソン」も「青梅国際女子マラソン」も,実況担当のアナウンサーの息の切り方でニヤニヤものになってしまいます。もし日本語がひらがなやカタカナだけの表記だったらと思うと,ぞっとし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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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血量とウイルス量

2010-04-18 | 文法
ㄹで始まる漢字はやっかいですね。
「欄」という字は란,난と二通りに書くと習いましたけど,どう書き分けるのでしょうか。
投稿欄はどうでしょう?투고란? 투고난?

ちょっとその前に次の問題を解いてみましょう。

*次の語はハングルでどう綴るのでしょう。
(a) 投稿欄 : 투고란 • 투고난
(b) 読者欄 : 독자란 • 독자난
(c) 家庭欄 : 가정란 • 가정난
(d) 母親欄 : 어머니란 • 어머니난
(e) 子供欄 : 어린이란 • 어린이난

란か난の間には何か法則があるのでしょうか。

そうです。組み合わせが漢字語か固有語かによって書き分けます。漢字語の後に来る場合は란と書き,固有語や外来語との組み合わせからなる場合は난と書きます。

(a) 투고란 (b) 독자란 (c) 가정란 (d) 어머니난 (e) 어린이난

この法則はㄹで始まる「量」という字の場合も同じです。

先日,グラクソスミスクライン(글락소스미스클라인 GlaxoSmithKline)という外資系の製薬会社で作成したエイズ患者向けのパンフレットの韓国語の翻訳を引き受けました。この中にしきりに「エイズウイルスの量」という語が出てきます。

これは에이즈 바이러스양と訳します。外来語の바이러스との組み合わせなので,량ではなくて양と表記します。

「降雨量」「積雪量」や「出血量」という漢字語との組み合わせのときは강우량,적설량,출혈량と書きますが,固有語である구름양(雲の量)や기름양(油の量)のように固有語や바이러스양(ウイルス量)のように外来語との組み合わせのときには,량ではなく양と書きます。

文法というものは,このように数学的な要素があります。すごいと思いませんか。

円周率,合格率,法律,旋律など「リツ」と読む字も율なのか률なのか迷ってしまうことが多いと思います。次の語はハングルでどう綴るのでしょう。

(a) 成功率 <成功率> : 성공률 • 성공율
(b) 失敗率 <失敗率> : 실패률 • 실패율
(c) 合格率 <合格率> : 합격률 • 합격율
(d) 円周率 <圓周率> : 원주률 • 원주율
(e) 百分率 <百分率> : 백분률 • 백분율

今度はみんな漢字語ですから,ちょっと手強いですね。
しかしこれも規則性があるんですよ。

よく漢字の読み方を見てください。
母音やㄴパッチムのすぐ後に来る률は율と書きます。
ですから成功率は률で,失敗率は율です。

答え
(a) 성공률 (b) 실패율 (c) 합격률 (d) 원주율 (e) 백분율

法律の律や,戦慄の慄のように「リツ」と読む字にはすべて同じ原理が当てはまります。

●률と書くか율と書くか   〈 〉は韓国の漢字表記
【률と書く場合】          
・視聴率<視聽率>:시청률
・死亡率:사망률
・競争率<競爭率>:경쟁률
・命中率:명중률
・確率:확률
・能率:능률
・法律:법률
・一律:일률

【율と書く場合】
・生産率:생산율
・生存率:생존율
・打率:타율
・効率<效率>:효율
・戦慄<戰慄> :전율
・旋律:선율
・規律:규율

「ラリルレロ」で読む漢字はまだありますね。
烈,劣,裂など「レツ」と読む字にも,同じ原理が当てはまります。熱裂は열렬で,破裂は파열です。そして支離滅裂は지리 멸렬です。

母音やㄴパッチムのすぐあとに来る렬は,열と書きます。問題を解きながら練習してみましょう。

*次の語はハングルでどう綴るのでしょうか。

(a) 羅列:나열 • 나렬
(b) 整列:정열 • 정렬
(c) 熾烈:치열 • 치렬
(d) 卑劣:비열 • 비렬
(e) 分裂:분열 • 분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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昔はラジオを「ナジオ」と言った?!

2010-04-17 | 文法
漢字の勉強は進んでいますか。

きょうは「ら」行の漢字で「な」行の変化をするものについてお話ししましょう。

락천가〈樂天家〉が낙천가 になるのは,もうみなさんはご存じですね。
これは「ら」行の漢字音のうち,라・래・로・되・루・르で始まるものは,나・내・노・뇌・누・느 に変わるという法則のためです。

라→나・래→내・로→노・뢰→뇌・루→누・르→느

ですから락천가は낙천가になるんです。
同じように락원〈樂園〉は낙원, 로인〈老人〉は노인になります。

昔は,ラジオのことを나지오と言う人もいました。いまでもラーメンのことを나면と言ったり,라と나の区別がきちんとできない人が結構います。

★「ら」行の音読み漢字のうち「な」行の変化するもの
〈 〉は韓国の漢字表記
【漢字】   【頭音法則による音】  【第2字以降に来た場合】
羅 [라]………나:나열〈羅列〉………라:망라〈網羅〉
裸 [라]………나:나체〈裸體〉………라:전라〈全裸〉
樂 [락]………낙:낙원〈樂園〉………락:안락사〈安樂死〉
落 [락]………낙:낙하산〈落下傘〉…락:몰락〈沒落〉
欄 [란]………난:난외〈欄外〉………란:투고란〈投稿欄〉
冷 [랭]………냉:냉동〈冷凍〉………랭:고랭지〈高冷地〉
路 [로]………노:노상〈路上〉………로:도로〈道路〉
勞 [로]………노:노동〈勞動〉………로:근로〈勤勞〉
雷 [뢰]………뇌:뇌격〈雷擊〉………뢰:피뢰침〈避雷針〉
壘 [루]………누:누심〈壘審〉………루:본루타〈本壘打〉
陵 [릉]………능:능〈陵〉……………릉:왕릉〈王陵〉

つぎに複合語の場合の頭音法則について見てみましょう。

複合語の場合,接頭辞のように使われる漢字が付いた言葉や,合成語で後の語の初声がㄴあるいはㄹが来たときに頭音法則は適用になるのでしょうか。

簡単に説明しましょう。
たとえば,徳成女子大学〈成女子大學〉の場合ですが,덕성여자대학になるのか덕성녀자대학になるのかですね。

複合語の場合にも,その単位ごとに分けて頭音法則通りに書きます。
ですからこの場合は덕성여자대학です(固有名詞の場合は덕성여자대학のように全ての単語をくっつけて書いてもいいことになっています)。

次の漢字語はハングルでどう綴るのでしょう。
(a) 重労働〈重勞動〉:중노동/중로동
(b) 熱力学〈熱力學〉:열역학/열력학
(c) 年利率〈年利率〉:연이율/연리율
(d) 赤裸々〈赤裸裸〉:적나라/적라라
(e) 男尊女卑〈男尊女卑〉:남존 여비/남존 녀비

上の例に挙げた「重労働」とか「赤裸々」のように,接頭語のように書かれる漢字が頭に付いたときにも頭音法則が適用になります。

・空念仏〈空念佛〉ㅇ 공염불 x 공염불
・逆利用〈逆利用〉ㅇ 역이용 x 역리용
・半裸体〈半裸體〉ㅇ 반나체 x 반라체

・非論理的〈非論理的〉ㅇ 비논리적 x 비론리적
・海外旅行〈海外旅行〉ㅇ 해외 여행 x 해외 려행
・日本料理〈日本料理〉ㅇ 일본 요리 x 일본 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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歴史と轢死-ら行漢字の頭音法則

2010-04-15 | 文法
韓国の地図を持っている方がいましたら,ちょっと慶尚道のところを見てください。昌寧郡と宜寧郡という郡があります。この2つの地名には「寧」という字が入っていますが,何と読むのでしょうか。

「寧」は‘안녕하십니까?’の녕です。
じゃあ昌寧郡 [창녕군]と宜寧郡 [의녕군]でしょうか。

ほかにもこの「寧」がつく地名には,金寧 [김녕], 寧邊 [영변], 寧海 [영해] などがあります。もちろん後の2つは頭音法則で녕が영になっています。しかし,この「寧」は語頭に立たない場合でも,2つの読み方をする漢字なんです。

昌寧郡の場合は창という子音の後につくので녕と読み,宜寧郡の場合は의という母音の後につくので령と読みます。

正解は,昌寧郡 [창녕군] と 宜寧郡 [의령군] です。

百済の武寧王も母音の後につくので령と読み [무령왕] と言います。
「縮み志向の日本人」というベストセラーを著した李御寧氏も [이어령]と書きますね。

さて,もう1つ気をつける音があります。

韓国語ではrの音は,外来語を除いて言葉のはじめには来ません。つまり「理事」「理髪」は리사,리발ではなくて이사,이발になります。
「里長」は이장です。「里長」というのは村長さんのようなものです。

つまり漢字語‘랴, 려, 례, 료, 류, 리’が単語の頭に来るときには,頭音法則に従って ‘야, 여, 예, 요, 유, 이’と書きます。
랴→야, 려→여, 례→예, 료→요, 류→유, 리→이になるんですね。

・両班 <兩班>: 량반→양반   ・略奪 <掠奪>: 략탈→약탈
・濾過 <濾過>: 려과→여과   ・旅館 <旅館>: 려관→여관
・練炭 <煉炭>: 련탄→연탄   ・令状 <令狀>: 령장→영장
・例文 <例文>: 례문→예문   ・利子 <利子>: 리자→이자
・羅患 <罹患>: 리환→이환   ・吝嗇 <吝嗇>: 린색→인색
・淋疾 <淋疾>: 림질→임질   ・臨床 <臨床>: 림상→임상

頭音法則に従って表記すると,同音異義語が多くなりますね。
「力学」も「易学」も「疫学」もすべて역학ですからね。
「歴史」も력사ではなく역사 と書きますから「駅舎」と混同しますね。
そして「轢死」も역사です。

●「ら」行の音読み漢字のうち頭音法則が適用になるよく使われる漢字
〈  〉は韓国の漢字表記
  【頭音法則による音】  【第2時以降に来た場合】
略 약:약자〈略字〉 략: 침략〈侵略〉
良 양:양질〈良質〉 량: 개량〈改良〉
励 여:여행〈勵行〉 려: 격려〈激勵〉
歴 역:역사〈歷史〉 력: 이력서〈履歷書〉
力 역:역학〈力學〉 력: 응용력〈應用力〉
聯* 연: 연합〈聯合〉 련: 관련〈關聯>
 *日本では「連」の字で表記する
列 열: 열차〈列車〉 렬: 행렬〈行列〉
廉 염: 염가〈廉價〉 렴: 저렴〈低廉〉
令 영: 영부인〈令夫人〉 령: 명령〈命令〉
礼 예: 예의〈禮儀〉 례: 혼례〈婚禮〉
料 요: 요금〈料金〉 료: 수업료〈授業料〉
龍 용: 용산〈龍山〉 룡: 화룡 점정〈畫龍點睛〉
*龍山:韓国・ソウル市の区
流 유: 유행〈流行〉 류: 상류〈上流〉
陸 육: 육군〈陸軍〉 륙: 대륙〈大陸〉
倫 윤: 윤리〈倫理〉 륜: 불륜〈不倫〉
律 율: 율격〈律格〉 률: 법률〈法律〉
隆 융: 융기〈隆起〉 륭: 흥륭〈興隆〉
理 이: 이론〈理論 리: 진리〈眞理〉
隣 인: 인근〈隣近〉 린: 근린〈近隣〉
林 임: 임야〈林野〉 림: 산림〈山林〉
立 입: 입장〈立場〉 립: 국립〈國立〉

人名のような固有名詞にも頭音法則は適用されるのでしょうか。
固有名詞は正書法に基づいて書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規定は,どこにも書いてありませんが,最近は苗字の‘柳(류)’さんの問題が新聞などで取り上げられています。

頭音法則によって류は유と書かなければならないのですが,유と書くと兪さんと紛らわしいと言うことで,あえて류と表記している人が増えているそうです。劉さんも同じ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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