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級韓国語 - ちょんげぐりの世界

韓国語の勉強もそろそろビジネスクラスへ乗り換えましょう。上級韓国語をめざして,古狸案先生の授業は随時更新中です。

ぴちぴち韓国語 01 【自己紹介】

2012-03-07 | 慣用句・いいまわし
【갓 건져 올린 파닥파닥 한국어】

きょうから新しいシリーズを一つ連載しようと思います。
ブログには韓国語を添えました。おかしいところがあったら直してください。

韓国での年度始まりは日本よりひと月早い3月です。
今ごろは街には新人社員君たちがあふれています。
きょうは連載の最初ですので初めてのあいさつ(自己紹介)についてちょっと見ていきましょう。

韓国語で自分のことを相手に言うときにはどう言うでしょうか。
「自己紹介をします。ニュー東京貿易の西岡と申します」と言ってみましょう。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일하는 니시오카라고 합니다.”

なんとなくどこか不自然な気がしますね。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は日本的な韓国語です。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と言った方がなめらかです。

また~에서 일하는~というと,「労働をする」という意味が強くなってしまいます。初対面のあいさつでは「勤めている」という意味で근무하다を使うのがいいでしょう。

~라고합니다も教科書的に聞こえます。リラックスした雰囲気では,男性なら누구 누구 입니다,女性なら누구 누구예요ぐらいがいいでしょう。もっとも最近は男性も~이에요,~예요を多く使うようになりましたが。

ということで,ネイティブ会話としてはこう言うのがいいでしょう。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근무하는 니시오카입니다.
・제 소개를 할게요.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근무하는 니시오카예요.

고흥준さんとのコラボで作成しました。

【韓国語訳】
오늘부터 새로운 시리즈를 하나 연재하려고 합니다.
올린 글에는 한국어 번역을 달았는데 어색한 데가 있으면 알려 주세요.

한국의 새 연도는 일본보다 한 달 빠른 3월에 시작해요.
지금쯤은 거리에는 신입 사원들이 넘치고 있을 거예요.

오늘은 첫 번째이므로 처음 만났을 때의 인사법, 즉 자기소개에 관해 이야기하죠.

우선 자신을 상대방에게 소개할 때는 어떻게 말할까요?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일하는 니시오카라고 합니다”라고 하면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죠?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는 일본어투 한국어입니다.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 매끈합니다.

또, ‘~에서 일하는~’라고 하면, 노동을 한다는 뜻이 강해지므로 첫 대면의 인사를 할 때는‘근무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좋을 거예요.

‘~라고합니다’도 교과서적인 말투입니다. 미팅같은 분위기에서는 남성이라면‘누구누구 입니다’, 여성이라면‘누구 누구예요’정도가 좋을 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남성들도‘~이에요’ , ‘~예요’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상을 종합하면 언어민 회화로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근무하는 니시오카입니다.
・제 소개를 할게요. 뉴도쿄무역 서울 지점에서 근무하는 니시오카예요.

*고흥준 님하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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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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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んばんは (きょーすけ)
2012-03-08 22:04:17
こんばんは。
「ぺごぱ」さん勉強は進んでいますか。ぼくは今農協で働いているのですが,年度末で忙しくてこのところ返事も書けていません。今度の土日に集中して勉強をしようと思っています。cozooさん,そういうわけですので,決して返事を怠っ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それから最近oceanboyさん,お見かけしませんがお元気ですよね?
最近の新しいシリーズをみて,こういった内容がほしかったのにと思っています。さすがshojiさんはもうコメントが書かれていましたね。そのパワーには圧倒されます。きょうはとりあえず近況報告を。


안녕하세요.
배고파 남, 공부는 잘 되고 있습니까? 저는 지금 농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3월은 연도말이라 바빠서 요즘 눈코 뜰 새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부할 작정입니다. cozoo 님께도 바로 답장 못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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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oo님께 (shu)
2012-03-09 01:39:25
cozoo님께 질문입니다.
저는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지 3년이 됩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요코하마에 있는 고급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어느 사이트의 메일 매거진에 다음과 같은 속담이 실려 있었는데, 실제로 한국에서 잘 쓰는 건가요?
저는 처음 듣는 거라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우습게 본 나무에 눈 찔린다
・우습게 여기다간 큰코다친다
또 ‘큰코다치다’는 왜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 걸까요?
부디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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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めまして (あざらし)
2012-03-09 06:31:13
おはようございます。初めて投稿します。韓国語を勉強している某外大の学生です。きょーすけ君の書いた文の中に눈코 뜰 새 없다という言い回しがありましたが,ふつう눈코というと顔の「目」と「鼻」のこと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よね。「忙しくて目もあけられない」というのはわかりますが,「鼻があけられない」というのはどういう意味ですか。

안녕하세요.처음으로 투고합니다.
저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모 외대 학생입니다. 저도(실력은 없지만)한국말로 좀 써 보겠습니다.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위의 교스케 님이 쓰신 글에 '눈코 뜰 새 없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에 대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여기서 '눈코'라고 하면 보통 얼굴에 있는 '눈'과 '코'를 생각하게 되는데, '눈'을 뜨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코'를 뜬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의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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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띄어쓰기 (cozoo)
2012-03-09 12:02:36

shu 님께

안녕하세요.

1.
사전에 보면, “우습게본 나무에 눈 걸린다.” 또는 “우습게본 풀에 눈 찔린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을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저도 처음(!) 들었습니다. 모든 한국어 화자의 발화를 알 수는 없지만, 거의 쓰지 않는다고 봅니다.

2.
‘큰코다치다’는 한 단어이므로 띄어쓰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실제 의미, 즉 ‘큰 코’를 다친 것이 아니고 ‘크게 봉변을 당하거나 무안을 당하다’라는 새로운 의미로 쓰인 것이기 때문에 합성어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합성어로 인정하는 것은 ‘큰코다치다’처럼 새로운 의미가 창출되었을 때, 또는 언중이 한 단어처럼 널리 쓸 때 등입니다. 말씀하신 ‘우습게보다’는 언중이 널리 쓴다고 보아 한 단어로 인정한 예입니다. 따라서 ‘우습게보다’처럼 붙여 써야 합니다.

한편, 실제로 큰 코(nose)를 다쳤다(hurt)라는 의미라면, ‘큰 V 코 V 다치다’라고 띄어 써야 합니다. 띄어쓰기가 있는 한국어에는 이처럼 띄어쓰기에 따라 관용적으로 쓰는 말(붙여 씀)과, 실제 의미로 쓰는 말(띄어 씀)이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ㆍ 집어삼키다(남의 것을 가로채다)/ (과자를)집어 V 삼키다 (pick up의 의미)
ㆍ 천년(오랜 세월-비유적인 의미)/ 천 V 년(1,000년-실제 의미)
ㆍ 목소리에 찬바람이 불었다. (비유적 의미)/ 방 안으로 찬 V 바람이 들어왔다.(실제 의미)

국어원: ‘큰코다치다’는 ‘큰코’와 ‘다치다’라는 두 개의 구성 요소와는 다른, 제3의 의미를 지니게 된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크게 봉변을 당하거나 무안을 당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려는 경우에는 ‘큰코다치다’와 같이만 써야 합니다. 다만 ‘코가 큰데, 그 코를 다쳤다’는 뜻을 나타내려는 경우라면, ‘큰 코를 다치다’와 같이 쓸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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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의 의미 (cozoo)
2012-03-09 12:03:18

あざらし 님께

안녕하세요.

관용구 ‘눈코’를 일부 사람들이 ‘그물에서 코와 코로 이어지는 구멍과 매듭’이라고 설명하면서, 어부들이 ‘그물을 손질할 사이도 없을’ 만큼 바쁘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민간 어원설로 잘못된 것입니다.

‘眼鼻莫開’라는 한자어에서도 알 수 있듯, 관용구 속의 ‘눈코’는 ‘눈[眼]’과 ‘코[鼻]’를 아울러 의미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때 ‘눈을 뜨다’는 자연스러운데, ‘코를 뜨다’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든 언어가 그렇듯 조어(造語) 방식이 수학의 공식처럼 딱 맞아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말은 원래 ‘눈을 뜨고 코로 숨을 쉴 겨를이 없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처럼 길게 풀어서 쓰면 관용구로서의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눈코 뜰 새 없다’처럼 줄여 쓴 것입니다. 즉, ‘눈을 뜨다’의 기능성만 차용하여, 이를 코에까지 적용한 것이죠. 여기에는 말의 운율(韻律)도 고려한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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餅は餅屋 (あざらし)
2012-03-09 23:13:56
解説とてもよく理解できました。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餅は餅屋と言いますがやはりネイティブですね。
これからもわからないことをどんどん教えてください。

cozoo님의 보내 주신 해설을 보고 궁금한 게 잘 풀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모르는 것을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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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も質問を! (ちょんげぐり)
2012-03-09 23:38:42
私も一つ質問です。
上の「あざらし」さんのコメントの中に「餅は餅屋」という言い方がありますが韓国語でも「餅は餅屋」というのですか。

질문입니다.
위의 あざらし 님의 댓글에 「餅は餅屋」라는 표현이 있는데, 한국어에도‘떡은 떡집’이란 말이 있습니까?
이 말은‘떡을 찧는 일은 본직인 떡집이 가장 잘한다’라는 뜻으로, 일에는 각각의 전문가가 있고 아마추어는 전문가에게는 미치지 않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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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cozoo)
2012-03-11 21:17:48

제가 과문한 탓에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餅は餅屋’와 똑같은 속담이나 관용구는 없는 듯합니다. 다만, 참고해 볼 만한 속담으로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가 있습니다. 이는 ‘서투른 사람이 일을 망친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일본의 ‘餅は餅屋’가 일을 제대로 하려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면, 한국의 속담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에게 일을 맡기면 안 된다,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일을 그르친다는 뜻을 갖습니다.

일본어 사전을 찾아보니, ‘무당’은 巫女(여자 무당) 또는 神子(미혼의 여자 무당)이라고 나오는데, 한국에서는 남자 무당도 무당이라고 합니다. 물론, 남자 무당을 따로 지칭하는 ‘박수’라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참고로, ‘선’은 ‘설다(익숙하지 못하다)’에서 온 말로, ‘서툰’ 또는 ‘충분치 않은’이라는 뜻을 가진 접두사입니다. ‘선무당/선웃음/선잠’처럼 씁니다.

한편, 속담이나 관용구는 아니지만, 캠페인 문구 중에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각각의 전문 분야는 따로 있다는 뜻이지만, 문구 그대로의 뜻으로만 쓰지, 이를 관용적으로 받아들여 ‘전문가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는 의미로 확대해 쓰지는 않습니다.

나중에라도 비슷한 의미로 쓰는 표현을 알게 되면 다시 답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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