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 blog サービス終了のお知らせ 

上級韓国語 - ちょんげぐりの世界

韓国語の勉強もそろそろビジネスクラスへ乗り換えましょう。上級韓国語をめざして,古狸案先生の授業は随時更新中です。

作文をするための50の必須ビタミン 20

2025-01-26 | 翻訳
공무원도 모르는 ‘관공서 용어’
公務員も知らない「官公庁用語」

쉬운 단어가 있는데도 관공서에서 어렵고 딱딱한 표현을 고집하는 것은 글을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簡単な単語があるのに官公庁で難解で硬い表現にこだわるのは文章を読む人のことを考えていない。

소비자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다.
消費者マインドが足りないのだ。

구청이나 경찰서에 가면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왠지 주눅이 들 때가 많다. 
区役所や警察署に行くと何も悪いことをしていないのになぜか気後れすることが多い。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어렵고 딱딱한 용어를 쓰는 것이 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だいぶ改善されたとはいうが,難解で硬い用語を使うことが原因の一つだと思う。

・강남구 전역에 한국인이 애송하는 시(詩)를 게첨한다.
江南区全域に韓国人が口ずさむ詩を掲示する。

・보수 중인 신호등에 ‘공사 중’ 안내문을 게첨하기로 했다.
補修中の信号機に「工事中」の案内文を掲示することにした。

첫째 문장은 서울시 강남구가 추억의 애송시 40편을 백화점과 버스 정류장 등 81개소에 전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 중 일부분이고, 둘째 문장은 서울시 보도자료에 나온 것이다. 
最初の文は,ソウル市江南区が思い出の愛唱詩40編を,百貨店やバス停など81ヵ所に展示するという内容のプレスリリースの一部分であり,2番目の文は,ソウル市のプレスリリースである。


여기서 ‘게첨(揭添)’은 일반인이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관공서 서류에서나 볼 수 있는 단어다. 
ここで「揭添」は一般人があまり使わない,官公庁の書類でしか見られない言葉だ。

그 뜻은 ‘전시하다’ 정도로 짐작되는데, 흔히 ‘현수막을 게첨하다’ 식으로 사용한다. 
その意味は「展示する」程度と思われるが,一般的には'현수막을 게첨하다'という風に使われる。

그런데 게첨은 국어대사전에도 없는 유령 단어다.
게첨は,国語辞典にもない幽霊のような言葉だ。

참고로 ‘내붙임’ 의 뜻으로 사전에 올라 있는 단어는 ‘게첩(揭帖)’이다.
ちなみに「掲示」の意味で辞書に載っている単語は「게첩(揭帖)」だ。

관공서에서 굳이 어려운 단어를 쓰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官公庁であえて難しい言葉を使う理由はよく分からない。

어려운 단어를 쓰면 글의 권위가 올라간다고 생각해서일까,
難しい単語を使うと,文章の権威が上がると思っているのだろうか。

아니면 습관이 되어서일까. 
それとも習慣になっているのか。

이유가 무엇이든 읽는 사람이 뜻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린다면 잘못 쓴 것이다.
理由はともあれ,読む人が意味がわからず首をかしげるなら,それは間違った書き方だ。

1 종로구는 청소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무단 투기 특별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1 鍾路区は清掃総合対策の一環として,不法投棄特別取締班を運営している。

2 이웃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척사대회를 했다.
2 近所間の親睦と和合を図るために,チャクサ大会を行った。

3 마을버스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시 양정 감면 등의 인센트브를 줄 예정이다.
3 町内バス優秀業者に対しては,行政処分の際良政減免などのインセンティブを与える予定である。

4 행정안전부는 공직자 재산등록 제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4 行政安全部は,公職者財産登録制度の効率性を高めるため,公職者倫理法施行令の改正案を作成し,立法予告した。

관청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온 위 네 문장 가운데 몇 개나 뜻을 알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 
官庁が配布したプレスリリースに記載されている上記の4つの文のうち,どれだけの意味が分かるか,自分でチェックしてみよう。

1의 ‘투기’는 ‘버림, 버리기’ 의 뜻으로 일상생활에서 제법 많이 쓰는 단어다.
1の「투기(投棄)」は「捨てること」という意味で,日常生活でよく使われる言葉だ。

2의‘척사’는 해마다 정월을 전후해 구청 신문에 많이 나오는데 ‘윷놀이’를 의미한다.
2の「척사(擲柶)」は,毎年,陰暦の正月15日の前後に区役所新聞によく掲載される言葉で,「윷놀이」を意味する。

3의 ‘양정’은 ‘형량, 결정, 양을 정함’의 뜻`이며 일반 공무원도 뜻을 잘 모르는 단어다.
3の「양정(量定)」は「量刑,決定,量を決める」という意味で,一般の公務員も意味をよく知らない言葉だ。

4의 ‘제고’는 ‘쳐들어 높임’의 뜻이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라고 하는 쪽이 훨씬 쉽다.
4の「제고(提高)」は「高める」という意味で,「효율성을 높이기 위해(効率を高めるために)」と言った方がはるかにわかりやすい。

쉬운 단어가 있는데도 굳이 어렵고 딱딱한 표현을 고집하는 것은 글을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簡単な単語があるのにあえて難しくて硬い表現にこだわるのは,文章を読む人に配慮していない。

글을 쓸 때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를 갖도록 노력하자.
文章を書くときにも相手を思いやる気持ちを持つように心がけよう。

コメント    この記事についてブログを書く
  • X
  • Facebookでシェアする
  • はてなブックマークに追加する
  • LINEでシェアする
« 作文をするための50の必須ビ... | トップ | 作文をするための50の必須ビ... »
最新の画像もっと見る

コメントを投稿

サービス終了に伴い、10月1日にコメント投稿機能を終了させていただく予定です。

翻訳」カテゴリの最新記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