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ぞろ歩き韓国』から『四季折々』に 

東京近郊を散歩した折々の写真とたまに俳句。

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19

2017-11-19 14:50:54 | 翻訳

 

「羆」の画像検索結果

羆嵐19 큰곰 폭풍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P.101 L.4~P.107 L.7)

翌日からの行動計画が立てられ、その夜は三毛別の家々に救援隊の人々は分宿することになった。分宿した家々で酒と食べ物を楽しむ男たちは羆を軽視し恐れていなかった。それに三毛別と六線沢の男たちは不満だった。(要約)

게다가 총 휴대자를 중심으로 삼아서 반을 편성하고 한 반을 롯센사와 농가에 숨기게 해서 찾아올 큰곰을 맞아 쏠 계획도 세우고 내일 아침 행동을 개시할 것을 결정했다.

곧 망꾼을 인선해서 어는 다리 부근의 지형을 잘 알는 롯센사와, 산케베츠의 약 스무 명 남자들을 배치 하기로 했다. 게다가 총 휴대자 수를 알아보니 분서장, 경찰관을 없애서 서른 여덟명이라고 분서장은 확인했다. 분서장 지시대로 여섯 명 총 휴대자를 중심으로 열여섯 명 구성에 의해서 다섯 반을 편성 해서 롯센사와에 잠입 하기로 했다.  그리고 남는 여덟 명 총 휴대자는 백여 명 사람들과 같이 본부 부근을 경계 하기로 했다.

편성이 다 끝나서 남자들은 각 집에 흩어지고 있었다.

그 밤은 휴식을 취하기로 돼서 동네장은 산케베츠, 롯센사와 사람들에 명해서 구원 대원이 분식 하는 집마다 술과 식량을 분배하게 해서 연료도 마음대로 사용 해 달라고 전했다.

집집에서 화로에 장작을 아끼지 않고 던져 태우고 램프도 켜서 집안은 밝아졌다.

구원을 위해서 온 남자들은 늦은 야식을 먹으며 서로 술을 마시며 취기가 돌음에 따라 집집에 활기가 넓어지고 있었다.  그들의 화제는 자연히 큰곰 말에 집중해서 자기 마을의 농가에서 기르는 면양을 큰곰이 옮겨 갔는 이야기나 산속에서 막  다녀간 큰곰 발자국을 봐서 도만 해 돌아왔다는 이야기 등이 그들 입에서  연달아 새었다.

그 가운데에는 아이누 개를 쓰면서 몇명이서 큰곰을 몰아넣고 사살했다는 것을 말한 사냥꾼도 있었다.  그것은 여든 관인 큰 암컷이었다.  그는 담낭을 말린 것을 지금도 보존해서 만능약으로 사용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아이누인 큰곰을 쏘는 전문적인 사냥꾼한테서 들은 큰곰의 습성을 피로한 사람도 있었다.  큰곰에 습격될 떼에 죽은 체하면 살아난다는 생각은 근거가 없고 큰곰을 죽이는가 도망질치는가 밖에는 살아날 길이 없을 것이라고 그 남자가 말했다.  큰곰은 나쁜 습성이 있으니까 묘를 도굴해서 사자인 살까지 찾아다니면서 먹는 것을 생각해도 죽은 체하는 사람이 식욕의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큰곰이 영리한 동물이란 것도 그들 화제가 됐다.  큰곰은 산속을 자유로이 행동하는데 노련한 사냥꾼이 쫓는 것을 알아차리면 발이 빨라진다.  사람이 걸어가기 어렵게 험한 장소를 고의로 골라서 사냥꾼의 접근을 막으려고 한다.

 돌아오는 발이라는 것도 있다고 어떤 남자가 말했다.

큰곰은 땅에 남긴 자기 발자국이 사냥꾼의 집요한 추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돼 있는 것에 알아차려서 공기의 흐름 안에 섞이는 인간 냄새, 총의 기름 냄새 등으로 인해 자기를 노리는 인간이 뒤에 다가오고 있는 것을 맡아 깨달면 교묘한 수단을 취해서 쫓는 자를 습격하려고 한다.  큰곰은 걸음을 멈추고 걸어간 길을 되돌아간다.  그 때 큰곰은 자기 발자국을 신중히 밟아가고 알정한 거리를 되돌아가니 은근히 가까운 수풀에 발을 들여놓고 몸을 숨는다.

금방 사냥꾼이 나타나고 큰곰이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 총을 쏠 자세 취하며 걸음을 재촉한다.  그는 큰 발자국을 따라 가는데 갑자기 그게 어떤 장소에서 끊기는 것을 알아차린다. 되돌어오는 발이라고 깨달아서 당황하며 움직이지 않은 순간에 큰곰이 뒤쪽에서 습격한단다.

그런 이야기로 남자들 얼굴은 굳어졌지만 그것도 약간 사인데 취기가 다시 한번 그 자리를 활기 차게 했다. 그들은 마흔 정의 총을 가지고 분서장의 지휘하에 편성된 200명에 가까운 진용이니까 불안을 느끼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산케베츠,  롯센사와 남자들은 방 구석에 조용히 서로 몸을 붙이고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들은 딴 마을에서 모여온 남자들에게 마음이 든든하게 여기고 특히 총이 여덟 배나 증강된 것으로 편안한 마음도 품었다.

그들은 쾌활한 회화를 나누는 딴 마을 사람들에게 때때로 시선을 향하고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딴 마을 시람들에게 동조할 기분이 될 수 없었다.

롯센사와에서 많은 사망자가 났기 때문에 기가 죽어 있었다는 것도 있어서 이틀에 걸치고 큰곰과 접촉했는 것으로 그들 육체나 정신이 위축해 있었다.  그들 입에서 새는 말은 낮고 눈에도 가냘픈 빛이 있다.  몸에서도 취기가 나오지 않았다.

딴 마을 남자들은 그들을 엿보고 있었지만 혀가 꼬인 목소리로 격려의 말을 보내거나 그 중에는 일어서고 어깨를 두드리는 사람도 있었다.

‘ 우리들이 왔기 때문에 안심해주어. ’

‘ 흠칫거리지 마. ’

취기로 올굴이 발개진 남자들은 미소를 지으면서 찻잔에 술을 따라 돌는다.  그들 눈에는 롯센사와, 산케베츠 사람들의 불행에 대한 동정 색이 떠 있었는데 겁먹은 모습을 경멸하는 것 같은 빛도 떠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구원자로서의 우월감을 품는 것 같았다.

산케베츠 사람들은 권유 받는 대로 술을 마셨다.  딴 마을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기분을 불러일으키면 안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분은 자주 가라앉았다.

그 사이에도 딴 마을 사람들이 더 활기 찼다.  총을 손에 가지는 자들 중에는 총을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일격으로 쏘고야 말겠다고 혀가 꼬인 말으로 호언하는 자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다른 총 휴대자가 놀렸다는 것으로 싸움도 일으키거나 했다.

또 다른 집에서는 일본 칼을 뽑고 휘두르는 남자도 있으며  창을 닦고 풀 울타리의 벽을 찌르는 남자도 있었다.  그들은 각 마을 안에서 무도가의 취급을 받는 사람들이고, 동행해 온 남자들은 손을 두드리면서 과장해서 즐기거나 하고 있었다.

 산케베츠, 롯센사와 자들은 비웃음을 띄우며 그들에 접하고 있었지만 점점 비웃음도 사라졌다.  그들은 거북한 것 같게 서로 얼굴을 마주 보아서  숙이며 말없이 찻잔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들 가슴 안에서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롯센사와의 시마카와 집에서 사고가 일어난 집후에, 구원을 요구된 산케베츠 남자들은 총이나 큰 낫 등을 손에 가지며 롯센사와에 향했다. 그 때에 그들은 큰곰을 자기 손으로 꼭 쏘고야 말겠다고 분발하고 있었는데 분비나무가 임립하는 경사지를 눈 연기를 일으키면서 달려 내려 온 큰곰인 모습을 본 순간보터 그들 자신은 사라졌다.  그것은 큰곰이 사람 힘이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강한 힘이 차는 동물이라고 알아차렸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이 단순한 그 미끼에 불과한 약한 존재라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산케베츠 남자들은 구원을 위해서 모여 온 딴 마을 사람들에게 전날의 자기 모습을 보는 것 같이 여겼다.  그들은 총이나 칼의 위력을 믿어서 분발하는데 곧 큰곰과 조금이라도 접촉하면  순식 간에 자기의 무력을 깨달 것에 틀림없었다.  결국 그들도 자기처럼 어깨를 움츠리며 가냘프게 눈을 깜박거리며 몸을 붙이며 이동할 인간 떼가 되게 여겼다.

 산케베츠, 롯센사와 사람들은 시끄러운 목소리를 내는 딴 마을 사람들에게 불쾌한 듯싶은 눈을 향해서 입을 다물어 있었다. 그들에게 대한 신뢔성은 없어졌다.  총 후대자도 산케베츠의 다섯명 사격수와 대차 없는 미숙한 자들일 것이며 총 중에는 불정비된 것도 섞여 있음에 틀림없다.  오히려 큰곰 무서움을 모르는 그들은 많은 사람인 만큼 헛되이 혼란을  일으켜, 귀찮은 존재가 될 우려도 있을지 상상했다.

 취한 다른 마을 사람들과의 응대에  지긋지긋한 산케베츠, 롯센사와 사람들은 흥이 깨진 표정으로 자리를 일어서니 말없이 옥외에 나왔다.  그리고 다른 집집을 들여다보니까 그것을 알아차린  사람들도 허리를 올리고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당혹한 기색을 보이면서 스스로  동네장 집에 발을 향했다.

 한 사람이 집안에 들어가니 곧 동네장을 데려나왔다.

 남자들은 딴 마을 사람들의 언동을 각자가 동네장에게 호소했다.

‘ 와 준 것은 좋은데 저 녀석들은 도움이 안 될 거예요.’

 한 남자가 실망하는 듯이 말했다.

 분서장의 지시에 의해서 이 벡여명인 남자들으로 조직을 구성되었지만 그것은 한 남자의 힘에 인수를 곱한 것이 됐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조직은 상반된 이 면성을 가지는데 인수로 인한 단순한 수치를 훨씬 넘은 힘에 부푸는 것이 있는 반면 거꾸로 이상할 만큼 약점을 보이는 수도 있다.  구원대의 경우에는 후자이란 공산이 큰 것 겉이다,

 만약 술에  취하고 있더라도 구원대인 남자들의 언동에는 큰곰에 대한 무서움이 거의 엿볼 수 없다. 그들은 롯센사와에서 아홉명이 살상당했어서 롯센사와가  포기되었다는 사실을 냉정히 주시하고 있는 기색이 없다.  그들은 총이나 집단의 힘을 믿고 있는 듯싶은데 큰곰의 힘을 경시하는 것은 위험하고 그것은 산케베츠, 롯센사와 사람들에게는 불만했다.

 눈이 그치고 구름 사이에서 달이 보였다.  기온은 저하해서 찌르듯이 추위가 몸에 따가워왔다.옥외에서 태운 불은 꺼져 있었다.

 동네장은 등불이 새는 집집에 시선을 향했다.  그 눈에도 곤두서는 빛이 뜨며 집집에서 터져 나오는 딴 마을 사람들의 취하는 목소리에 얼굴을 찡그렸다.

 동네장들은 말없이 계류가에 늘어 있는 집들을 바라봤다.

 달빛으로 인해서 눈으로 덮인 집집 지붕이나 길, 나무, 경지가 떠올라 있다. 인가에 등불이 없고 길위에도 경지에도 움직이는 것은 없었다.

 동네장은 자기 태어나고 자란 마을을 세게 의식했다.  마을에서 멈추지 않은 채로 이어져 온 생활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죽으며 많은 아이가 태어났다.  그 생활 안에 딴 마을 사람들이 들어오고 술을 마시며 음식을 먹으며 난폭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들은 마을에는 환연해야하는 사람들인데 그것이 무력한 집단이라면 무용한 난입자에 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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