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級韓国語 - ちょんげぐりの世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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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文をするための50の必須ビタミン 11

2018-01-13 | 翻訳

11 어제 밥을 먹었었다고?

昨日ご飯を食べたって?

 

단순히 과거 사건을 표현할 때는 과거 시제로 충분하다. 대과거는 과거와 상황이 달라졌음을 함축한다.

単に過去の事件を表わすときは、過去時制で十分である。大過去は過去とは状況が変わったことを意味する。

 

기자 초년병 시절 과거 시제의 문장을 쓸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예를 들어 ‘했다, 갔다’ 로 문장을 마치면 데스크는 어김없이 ‘했었다, 갔었다’ 로 고쳐 출고한 때문이다.

記者が駆け出しのころ、過去時制の文章を書くたびにストレスを受けた。たとえば文章の終わりを「했다, 갔다」というように書くと、デスクは必ず「했었다, 갔었다」と直して出稿したからである。

 

데스크는 선어말어미(‘-었-‘) 하나를 보태 문장을 힘 있게 바꿨다. 하지만 고쳐진 문장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책이나 신문에서 ‘~했었다’ 식의 문장을 만날 때면 십 수 년 전의 일이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デスクは語尾に「-었-」を足し、文章に力を加えた。しかし、直された文章が不自然に感じられたのも事実だ。本や新聞で「~했었다」式の文章に出会うたびに、十数年前のことが昨日のことのように鮮明によみがえる。

 

1 밥을 먹었다.

2 밥을 먹었었다.

ご飯を食べた。

 

3 A씨는 아들의 성이 현재 남편의 성과 달라 애태웠다.

4 A씨는 아들의 성이 현재 남편의 성과 달라 애태웠었다.

Aさんは、息子の名字がいまの夫の名字と違うことを気にかけていた。

 

우리말에서 과거 시제를 표현할 때는 예문 1, 3처럼 어미 ‘-았/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韓国語では、過去時制を表現するときには、例文1、3のように語尾「-았/었-」を使うのが一般的である。

 

‘-았었/었었-‘은 과거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 이른바 ‘대과거’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일반적인 경우에까지 2처럼 쓰는 것은 군더더기다. 단순한 과거 시제로 나타내면 충분하다. 강조하고 싶으면 ‘아까’ 나 ‘한참 전에’ 같은 부사어를 넣으면 된다. ‘아까 밥을 먹었다’ ‘한참 전에 먹었다’ 정도면 족하다.

「-았었/었었-」は、過去よりも前に起こった出来事、いわゆる「大過去」を表すときに使用する表現である。一般的な場合にまで、2のように書くのは無駄である。単純な過去時制で表せば十分である。強調したいなら、「아까(さっき)」や「한참 전에(かなり前に)」のような副詞を入れるといい。「아까 밥을 먹었다」「한참 전에 먹었다」くらいで十分だ。

 

우리말에도 대과거나 과거완료가 있다. 드물지만 중세 국어에도 나타난다. 다만 영문법과 달리 많이 사용되지 않을 뿐이다. 예컨대 “내가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떠났었다” 대신 “~그는이미 떠나고 없었다”와 같이 ‘없다’라는 동사를 보태 완료의 뜻을 나타내는 식이다. 아껴 써야 할 것을 마구 쓰니 ‘우리말이 번역어투에 오염됐다’는 말이 나온다.

韓国語にも、大過去や過去完了がある。まれに、中世の国語にも現れる。ただし英文法とは異なり、多く使われていないだけだ。例えば「내가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떠났었다」の代わりに「~그는이미 떠나고 없었다」のように「없다」という語を加え、完了の意味を表すという具合である。なるべく使わないようにした方がいいものをかえって使いすぎるために、韓国語が翻訳語調になってしまった」と言われる。

 

‘-았었/었었-‘이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문 4에서처럼 앞뒤의 상황이 특정한 사건을 계기로 분명하게 단절될 때다.

「-았었/었었-」を必ず入れなければならない場合もある。例文4のように、前後の状況が特定の事件をきっかけに明らかに断絶される時だ。

 

예문 3은 단순히 과거의 행위에만 초점을 맞추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중립적이다. A씨는 예전에 애를 태웠다가 지금은 마음이 편해졌을 수도 있고, 아직 같은 고민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비해 예문 4는 제도 변경이나 심경 변화 등으로 사건이 완결됐음을 함축한다. 결과적으로 A씨는 더 이상 애태우고 있지 않다. 미묘한 말맛을 살리는 과거완료를 귀하게 대접하자.

例文3は、単に過去の行為のみに焦点を当てて、それ以降の状況については中立的である。Aさんは、以前は気にかけていたが、今は気持ちが楽になったかも知れないし、まだ同じような悩みをしているかも知れない。これに対して例文4は、制度の変更や心境の変化などで事件が完結したことを意味する。結果的にAさんは、もはや気にかけていない。微妙な語感を生かす過去完了を大切にしよ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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