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ぞろ歩き韓国』から『四季折々』に 

東京近郊を散歩した折々の写真とたまに俳句。

翻訳(日本語→韓国語) 羆嵐14

2017-10-08 20:34:12 | 翻訳

「羆」の画像検索結果

羆嵐14  큰곰 폭풍

吉村昭(1927年~2006年)の「羆嵐」の韓国語訳。あくまでも韓国語学習のためにしているもので、ページ数は底本になっている新潮文庫版からのもの。今回はネイティブチェックはありません。

(64ページ  9行目 ~ 71ページ 1行目)

明景の家の羆を追い出すために夜空に向けて銃が発射され、羆が飛び出してきたが、それ以外の銃が不発に終わり羆は逃げてしまった。ここでは4名が殺害され、3名が重傷を負った。区長は六線沢からの全員退避を決める。(要約)

만약 탄환이 집 내부에 난사하면 살아남는 사람들을 사살할 우려도 있다.  비상시이라고 해도 그런 사고가 일어나면 당연히 살인 행위가 된다. 동네장은 궁리하고 사람 목숨을 해칠 우려가 있을 총격은 피하야한다고 재고했다.

기분도 전도한 남자들 중에 전장을 체험한 원래 일등졸의 침착한 태도가 동네장은 의지할 가치가 있는 듯이 느꼈다.

‘ 어떻게 하면 좋아요? ’

그는 그 남자에 말을 걸었다.

남자는 냉정한 어조로 의견을 했다.  먼저 집 입구 부근에 다섯명 총 휴대자가 넓어져서 배치 시키고 그 중의 한 사람이 총을 하늘에 향해 두 발 탄환을 발사한다.  그 발사음으로 놀라서 큰곰이 옥외에 뛰어나올 때 일제 사격으로 사살하기가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했다.

동네장은 그 의견에 동의해서 총 휴대자를 모으자 원래 일등졸이 말 한 대로 행동하게 명했다.

그 지시에 따라 다섯명 남자들은 총을 집에 햐하면서 입구를 중심으로 해서 반원형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동네장을 비롯해 다른 남자들은  총 휴대자 뒤쪽에 이동했다. 배치가 마련되고 다섯 정 총을 집 입구에 향하고 있었다.  그 동안에도 인간 뼈를 씹어 부수는 소리가 화로를 놓은 거실에서 단속하면서 들리고 있었다.

‘ 쏘라 ’

동네장 목소리로 한 사격수가 총구를 밤 하늘에 향했다.

발사음이 놀랄 만큼 크게 울렸다.  그것은 공기 층을 치듯이 간조한 여운을 남기고 밤의 계곡에 메아리쳤다.  사격수는 재 빨리 탄환을 장전한 듯이 잇따라 총 소리가 났다.  그 소리는 제일의 발사음과 겹치고 밤 공기를 세차게 떨었다.

총격음의 여운이 멀어졌을 때 남자들은 발밑인 땅이 흔들리기를 느꼈다.  중량감에 찬 것이 집 토마루를 밟으며 입구에 돌진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산림을 눈 연기를 말아 올리면서 달려 내린 큰곰 발소리와 동질한 것이었다.

남자들 중에는 도망칠 사람은 없었다.  그들 몸은 경직하고 발이 위축한 듯이 움직일 수 없었다.  그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입구에 보고 있었지만 갑자기 입구의 멍석을 밀어젖힐 것 같이 큰 갈색 것이 뛰어오른 것을 봤다.  정면에 있은 중년 총 휴대자가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총격음은 일어나지 않고 총은 불발됐다.

다른 사격수들은 횃불에 연하게 떠오른 갈색 것에 총구를 향했다.  그러나 발포할 직전에 그것은 집 처마 밑을 놀랄 만큼 이른 속도로 이동하자마자 집 뒤쪽의 어두움에 융화돼 버렸다.

그들은 잠깐 그 장소에 서 있었지만 동네장이 원래 일등졸과 같이 부서진 입구에 다가가니 그 뒤에서 집 내부에 들었다.

횃불으로 비추인 내부는 처참했다. 피가 바닥에서 흐르고 기둥이나 천장에도 튀어 있었다.  남자들은 바닥과 토마루에서 고기와 뼈 잔해를 봤다.

섬 뒤에 상처를 입지 않는 아이가 웅크려 있었다.  아키카게 (明景)식구인 열 살짜리 장남이고 눈을 감았는데 사망한 것이 아니고 실신해 있었다. 더욱 침실에서 이불을 덮은 채 기절하는 아키카게(明景) 늙은 어머니도 발견됐다.  상상한 대로 살아남은 자가 있은 것이다. 

일인이 옥외에 나가니 다른 사람들도 그에 따랐다.  실신한 아니와 할머니는 방심한 눈으로 남자 등에 업게 됐다.

남자들 중에서 희미한 흐느낌이 일어났다.  죽이게 된 자가 누군가 몰랐지만 촌락안의 사람이 무참한 고기 덩어리와 뼈 덩어리에 변하는 것에 대해서 참을 수 없을 만큼 슬픔을 니꼈다.

사람들은 미개지에서 촌락을 형성했다.  그들은 황무지를 열었지만 땅은 늠름히 뻗언 나뭇뿌리나 돌멩이로 그들의 초를 거절하려 하고 겨울의 한기와 적설으로 그 생활을 위협했다.  그것을 당연한 일으로 그들은 고통를 견디고 자연에 역행할 것이 아니고 살아왔다.

그런데 자연은 그들에 큰 대상을 강요했다.  선주자인 큰곰을 옹호하는 입자에 서고 촌락 사람들을 가차없이  죽음에 빠지게 했다.  그것은 촌락 사람에 대해서 가한 제재와 같이 느꼈다.

남자들은 자기들의 검소한 노력이 자연 전에 무력하다고 여겼다.

땅을 개간하고 풀을 둘러싼 집안에 한기를 참은 나날이 결국 무위한 것이라고 알아차린 것이다.  그들 귀에 희미한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집안에서 곰 곰이라고 하는 숨을 내쉬는 것 같은  소리였다.

남자들은 움직임을 멈췄다.  집안에서 살아남은 자가 있는 것이 분명했는데 곰이란 말으로 큰곰이 다시 한번 집안에 돌아오는가고 상상했다.  그 소리는 남자 아이 입에서 새는 소리 처럼이었다.  의식을 잃은 아이가 가까이에 큰곰 존재를 느끼고 목소리를 내는 것 같이 여겼다.

사격수들은 총구를 집에 향했다.  산란하는 고기 덩어리와 뼈 덩어리를 본 그들에게는 집 내부에 뛰어들 기력이 없었다.  구원을 구하는 듯이 목소리를 내는 아니도 한 개 희생자로 방치하고 그 장소에서 한시라도 빨리 떨어지고 싶었다.

아이 울음 소리는 가끔 신음 소리에 바뀐다.  그 소리는 근근이 기어들어가는 듯이 쉬어 있었다.

그들 중에서 한 남자가 천천히 나아갔다. 그는 원래 일등졸인 남자고 횃불을 들면서 입구에 다가가니 잠깐 내부를 살피고 발을 들여놓았다.  그 손에 가진 횃불 빛이 집안에서 새고 있었는데 곧 입구가 밝아지니까 그가 모습을 나타냈다.

그 외팔에 멍석으로 싸게 된 것을 끼며 동네장 앞에 다가가니 그것을 눈위에 내렸다.

멍석에 싼 것은 아키카게(明景) 집에 피난해온 사이타(斉田) 장남인 여섯 살 아니였다.

횃불 빛으로 비추인 남자 아니 몸을 봐서 남자들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왼넓적다리에서 엉덩이에 걸치고 고기가 도려내게 되고 그 일부에는 흰 뼈가 노출돼 있었다.  남자 아니는 이제 의식도 희미해지는 듯이 그 입에서 희미하게 곰이란 말이 새고 있었다.

남자 아이 몸을 디시 한번 멍석으로 싸고 원래 일등졸인 남자가 팔에 꼈다.  그리고 그가 걷기 시작하자마자 동네장들도 그 뒤에 따라갔다.

그들은 완만하게 경사가 지는 계류가 눈길을 불안한 발걸음으로 내리고 외나무다리를 건너가서 나카가와(中川) 집에 도달했다.

나카가와(中川) 집에서는 아키카게(明景) 집에서 도망간 세명 사람이 나무 바닥에  누워 있었다.  아키카게(明景) 아내와 한살 영아가 머리나 얼굴에 열상을 입고 초인 오도는 왼넓적다리와 언엉이를 찢겨서 신음하고 있었다.

동네장은 오도에게서 아키카게(明景) 집에 있는 사람들 이름을 물었다.  인원수는 아홉이고 세명이 살해된 것을 알았다.

원래 일등졸인 호리구치(堀口)가 껴안은 남자 아이는 화롯가에 놉혔는데 신음 소리도 새지 않게 됐다.  그리고 손과 발에 희미하게 경련이 일어나자 곧 멈췄다.  남자들 중에서 오열이 일어났다.  그밤에 사자는 네 명이 됐다.

남자들 얼굴에는 허탈 빛이 짙게 나타나 있었다.  전날에는 시마카와(島川) 아내와 아니가 살해됐고 게다가 그 날에는 아키카게(明景) 식구인 세살 세번째 남자 아이와 사이타(斉田) 식구인 아내와 두 아이가 사체가 됐다.  불과 이틀만에 여섯 명이 살해됐고 세명이 중상을 입은 것이다.

남자들은 시마카와(島川) 아내인 무참한 시체를 봤을때 큰곰이 그것으로 배 불러서 다시 한번 다른 사람들을 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절반 믿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들은 시마카와(島川) 아내와 아이를 애도할 초상을 했는데 큰곰 식욕은 그들이 상상하기 보다 더 웃돌고 초상 자리에 뒤어오며 게다가 아키카게 (明景)집을 습격했다.  그 행위는 앞으로 되풀이될 염려가 충분히 있었다.

남자들은 화로에 장작을 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의 불에 대하는 신앙은 벌써 무너져 버렸다.

아키카게(明景) 집에서는 오도의 지시에 의해서 장작을 많이 태우고 있었으며 램프 불을 켜 있었다.  하지만 큰곰은 그 불을 무서워하지 않고 집 내부에 뛰어왔다.  오히려 큰곰은 불을 봐서 거기에 인간이 모이는 것을 알아차리니까 습격해왔을 지도 몰랐다.

그들 마음을 받침으로 남은 것은 불과 총 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그들에게는 불안한 존재가 돼 버렸다.  전날에 산림 속에 큰곰인 모습을 인정했을 때 다섯정 총 중에 네 중은 불발했고 그밤에도 지근 거리에서 발포한 사격수의 총에서도 탄환은 발사되지 않았다.  모두 총이 그 기능을 발휘한 것은 시사했을 때만이고 큰곰에 무슨 상처나 입게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기가 큰곰 앞에는 대체로 무방비인 것을 알아차렸다.  무력감이 그들에게 무겁게 덮쳤다.

다섯 중 총을 중심으로 몹시 힘이 센 남자 50명 쯤으로 구성된 집단은 큰곰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은 없고 오히려 그것은 큰곰의 식욕을 채울 목이 떼에 불과했다.  게다가 촌락에는 늙은이나 여자나 아이만 집집에서 서로 몸을 붙여 있다.  그것이 큰곰으로 인해서 고기를 잘라찢기고 뼈를 씹게 될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됐다.

남자들은 총락에 머무른 것이 거만했다고 알아차렸다.  그 땅을 개간지로 총락을 만들었지만 그것은 그들의 시먹은 행위니까 그 땅은 여전히 눈이 깊은 계류가인 산간지인 것과 다르지 않는다.  큰곰은 마음대로 행동하고 먹이를 먹을 뿐이다.

그들은 사자를 흙에 돌아갈 것으로 인해서 그 땅에 생활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위해서 그들은 촌락 전체로 초상 행사를 했는데 사자는 더 네명 늘었다.  그것은 롯센사와(六線沢)가 그들 자기가 살아갈 수 있을 땅이 아닌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 철퇴하자 ‘

동네장 말에 남자들은 끄덕였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생명을 지킬 유일한 방법과 동시에 촌락의 포기를 의미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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