内容は既出のものばかりなので、特に目新しくもないのですが..,
おじさんたちのツーショットが可愛かったので訳してみました^ ^
ミュージカルは'感情のドラマ'…観客涙流す時に喜悦感じて
- ''笑う男''ロバート・ヨハンソン-フランク ワイルド魂ホーン-製作費175億大作ミュージカル作った演出・作曲家
-金持ち・貧困層対立するヴィクトル・ユーゴーの小説原作
-ワイルドホーン"ヨハンソンは最高の協業者…冒険期待"
-ヨハンソン"韓ミュージカル世界水準…良い創作環境備えて"
2010年‘モンテクリスト’を始め国内で多くの大型ミュージカルを共に公開してきた演出家ロバート・ヨハンソンと作曲家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は"韓国ミュージカルももう世界的な作品と比べて遜色がない水準に達した"として"最高の観客である韓国観客が新作‘笑う男’を通じても感動をいっぱい抱いて行けば良い"と話した。
“韓国に到着するやいなや練習するのを見たが前より発展した姿に満足だった。”(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 “それまでの大変な作業はフランクより先に韓国に来た私が全部すりからだ。 ハハハ。”(ロバート・ヨハンソン)
最近ソウル、中区(チュング)、南山(ナムサン)創作センターで会ったミュージカル‘笑う男’(7月10日~8月26日芸術の殿堂オペラ劇場)の演出家ロバート・ヨハンソン、作曲家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は開幕がいくらも残っていなかったのに緊張より余裕が溢れていた。 2010年'モンテクリスト'を皮切りに韓国で何度も共同作業をした二人が一緒にインタビューに出るのは今回が初めて。 ‘笑う男’で始めたこれらの対話はブロードウェイを越えて韓国ミュージカル市場に対する話で休むことなく流れた。
‘笑う男’は公演製作社EMKミュージカルカンパニーが‘マタハリ’に続き公開する二番目の創作ミュージカルだ。 製作期間5年、製作費だけ何と175億ウォンに達する大作だ。 原作はヴィクトル・ユーゴーの同名小説。17世紀英国を背景にぞっとする怪物の顔だが心は純粋なグウィンプレインと彼を囲んだ人物の話だ。 “金持ちの楽園は貧しい者の地獄で立てられたのだ”という小説の中一節のように階級対立が重要な葛藤で登場する。 ヨハンソン演出家は“現代社会に必要なメッセージがある作品”としながら“金持ちと貧しい者それぞれ違う二つの世の中がどのように混ざるかを舞台の上で見せてあげようと思う”と話した。
演出家ロバート・ヨハンソン(左側)と作曲家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はものすごい雄弁家であった。 初めてで一緒にインタビューに出た二人は"今日の対話でお互いをさらに知るようになったようだ"としてパートナーシップを誇示した。
◇雄壮で叙情的なミュージカルの代価
この日南山創作センターには製作を終えたセットとともに創作陣と俳優が詰めの練習に真っ最中だった。 ‘レベッカ’ ‘ファントム’ ‘モンテクリスト’等ヨーロッパを舞台に雄壮なセットとともに感情的なドラマをミュージカルで公開してきたEMKミュージカルカンパニーの色をのぞくことができた。公演では実際のヴァオリニストが演技者で舞台に上がって“胸が裂けるような感じ”を観客にそのまま伝達する予定だ。
韓国ではミュージカルといえば派手なショーより雄壮で感情的なドラマと叙情的な音楽が先に浮び上がる。 これはヨハンソン演出家、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の活躍のおかげだ。 ‘モンテクリスト’をはじめとして昨年‘ザ・ラスト キス’としてタイトルを変更した‘皇太子ルドルフ’と‘マタハリ’等二人が一緒にした作品は韓国大型ミュージカルの典型を作り出したといっても言い過ぎではない。
二人がミュージカルの重要な要素で強調したことが‘感情’だった。ヨハンソン演出家は“感情的な公演は全世界が好きだ”と話した。 彼は“ブロードウェイの場合、批評家の影響力が強いので、公演を理性的に作る感じが強い”と言い“それでも観客の立場では一つの公演で強い感情を感じて感動するのが重要だ”と付け加えた。
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は“ミュージカルの作曲家はそれぞれのキャラクターに音楽で声をあたえる人”と言いながら“人物の感情を音楽でよく伝達するのが重要だ”と強調した。
‘笑う男’は二人の縁がなかったとすれば誕生するのが難しかった。 ヨハンソン演出家が2012年‘皇太子ルドルフ’の国内初演を上げた後アメリカに戻る飛行機で映画‘笑う男’を見たのが始まりだった。 “飛行機からおりる時すでに一つのミュージカルが頭の中に完成された状態”であった彼は直ちに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に連絡して‘笑う男’を見ることを薦めた。 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もまた映画を見れば自然に音楽を思い出させた。 ‘笑う男’ ‘世の中は残忍なところ’ ‘崩れ落ちる心’がその時に誕生した曲だ。
ミュージカル‘笑う男’のセットの前でポーズをとった演出家ロバート・ヨハンソン(上)と作曲家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二人は共に親しい姿で写真を撮るのがぎこちなさそうにずっと笑いを見せた。
◇“韓国創作ミュージカル輸出までしたのはすごいこと”
今回の作業は二人にも新しい経験となった。 ヨハンソン演出家が脚本まで書いた作品を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が音楽で作ったことは‘笑う男’が初めてだった。 ワイルド魂作曲家は“ロバートは最高の協業者”と言い“今後どんな冒険に共に出発するかいつも期待される”と話した。 ヨハンソン演出家は“フランクはチアリーダーのようにいつも作品の力になってくれる”と言い“今まで互いに論争はあっても戦ったことは一度もない”とあうんの呼吸を誇示した。
韓国ミュージカル市場に対する期待感も現わした。 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は“‘マタハリ’が日本でライセンス公演したように韓国がミュージカルを‘輸入’だけするのでなく創作して‘輸出’という段階まできたというのはすごいことだ”と評価した。 ヨハンソン演出家は“韓国はひたすら観客だけのためのミュージカルを作ることができる良い創作環境を備えている”として“韓国ミュージカルもすでに世界的水準に到達したと見る”と付け加えた。
二人がミュージカルを始めたのは幼い時受けた感動のためだ。 ヨハンソン演出家は幼い時からおばあさんとお母さんの手に引かれてブロードウェイで多くのミュージカルに接した。 初めて見た作品は‘ウェストサイド ストーリー’のリバイバル バージョン。彼は“涙を流させるドラマチックな作品をたくさん見てミュージカルと愛に陥った”として“私が作った作品を見る観客が涙を拭く時に喜びを感じる”と話した。
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はホイットニーヒューストンのヒット曲‘Where Do Broken Hearts Go’等大衆音楽作曲家で活動を始めてミュージカルまで領域を広げたケースだ。 幼い時期‘ジーザス・クライスト・スーパースター’の映画バージョンを見てミュージカルに魅了された。 彼は“幼い時はどのようにすれば好きな女の心をとらえる音楽を作れるか考えたが音楽を始めた瞬間からは音楽と愛に陥って一生作曲家として活動している”と言って笑った。
ミュージカル'笑う男'でグウィンプレイン役を演じたパク・ヒョシン、パク・ガンヒョン、スホのコンセプトイメージ
◇ロバート・ヨハンソン演出家とは?
=ニューヨーク ブロードウェイ ペーパーミル プレーハウス芸術監督出身。俳優・作家・演出家。
ニューヨーク、ニュージャージー州立劇場、ニューヨークシティオペラ、セイトゥ ルイス市立オペラなどで活動。2010年‘モンテクリスト’協力演出でEMKミュージカルカンパニーと出会い2011年‘ハムレット’から常任演出家として縁を継続している。 代表作は‘エリザべート’ ‘ファントム’ ‘レベッカ’ ‘ザ・ラスト キス’。
◇フランク ワイルドホーン作曲家とは?
=アメリカ、ニューヨーク出身。ホイットニーヒューストン、ナタリーコール、ケニー・ロージャスなどポップ歌手の歌を作曲した。 1999年ミュージカル‘ジキルとハイド’ ‘スカーレット ピンパーネル’ ‘シビル ウォー’がひきつづき舞台に上がりアメリカで3編の公演を同時にあげた初めての作曲家として有名になった。 国内では‘ジキルとハイド’の代表曲‘時が来た’で‘韓国人が最も愛するミュージカル作曲家’の修飾語を得た。 代表作は‘ジキルとハイド’ ‘モンテクリスト’ ‘ザ・ラスト キス’ ‘デスノートゥ’ ‘マタハリ’。
이데일리
뮤지컬은 '감정의 드라마'…관객 눈물 흘릴 때 희열 느껴
- ''웃는 남자'' 로버트 요한슨-프랭크 와일드혼
- 제작비 175억 대작 뮤지컬 만든 연출·작곡가
- 부자·빈곤층 대립하는 빅토르 위고 소설 원작
- 와일드혼 "요한슨은 최고의 협업자…모험 기대"
- 요한슨 "韓 뮤지컬 세계 수준…좋은 창작환경 갖춰"
“한국 도착하자마자 연습하는 걸 봤는데 전보다 발전한 모습에 만족스러웠다.”(프랭크 와일드혼) “그동안 힘든 작업은 프랭크보다 먼저 한국에 온 내가 다해서 그렇다. 하하하.”(로버트 요한슨)
최근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만난 뮤지컬 ‘웃는 남자’(7월 10일~8월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긴장보다 여유가 가득했다. 2010년 ‘몬테크리스토’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여러 차례 공동작업을 한 두 사람이 함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웃는 남자’로 시작한 이들의 대화는 브로드웨이를 넘어 한국 뮤지컬 시장에 대한 이야기로 쉼 없이 흘러갔다.
‘웃는 남자’는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마타하리’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제작기간 5년, 제작비만 무려 175억 원에 달하는 대작이다. 원작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이지만 마음은 순수한 그윈플렌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다.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소설 속 구절처럼 계급 대립이 중요한 갈등으로 등장한다. 요한슨 연출은 “현대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며 “부자와 가난한 자 서로 다른 두 세상이 어떻게 섞이는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웅장하고 서정적인 뮤지컬의 대가들
이날 남산창작센터에는 제작을 마친 세트와 함께 창작진과 배우들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었다. ‘레베카’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을 무대로 웅장한 세트와 함께 감정적인 드라마를 뮤지컬로 선보여온 EMK뮤지컬컴퍼니의 색깔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에서는 실제 바이올리니스트가 연기자로 무대에 올라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뮤지컬하면 화려한 쇼보다 웅장하고 감정적인 드라마와 서정적인 음악이 먼저 떠오른다. 이는 요한슨 연출, 와일드혼 작곡가의 활약 덕분이다. ‘몬테크리스토’를 비롯해 지난해 ‘더 라스트 키스’로 제목을 변경한 ‘황태자 루돌프’와 ‘마타하리’ 등 두 사람이 함께 한 작품은 한국 대형 뮤지컬의 전형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두 사람이 뮤지컬의 중요한 요소로 강조한 것 또한 ‘감정’이었다. 요한슨 연출은 “감정적인 공연은 전 세계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로드웨이의 경우 비평가의 입김이 세다 보니 공연을 이성적으로 만드는 느낌이 강하다”며 “그럼에도 관객 입장에서는 한 편의 공연에서 강한 감정을 느끼고 감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뮤지컬 작곡가는 각각의 캐릭터에 음악으로 목소리를 주는 사람”이라며 “인물의 감정을 음악으로 잘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웃는 남자’는 두 사람의 인연이 없었다면 탄생하기 힘들었다. 요한슨 연출이 2012년 ‘황태자 루돌프’의 국내 초연을 올린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영화 ‘웃는 남자’를 본 것이 시작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이미 한 편의 뮤지컬이 머릿속에 완성된 상태”였던 그는 곧바로 와일드혼 작곡가에게 연락해 ‘웃는 남자’를 보기를 권했다. 와일드혼 작곡가 또한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음악을 떠올렸다. ‘웃는 남자’ ‘세상은 잔인한 곳’ ‘무너져 내리는 마음’이 그때 탄생한 곡이다.
◇“한국 창작뮤지컬 수출까지 하니 대단한 일”
이번 작업은 두 사람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됐다. 요한슨 연출이 극본까지 쓴 작품을 와일드혼 작곡가가 음악으로 만든 것은 ‘웃는 남자’가 처음이었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로버트는 최고의 협업자”라며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함께 떠날지 늘 기대된다”고 말했다. 요한슨 연출은 “프랭크는 호감형에 치어리더처럼 작품에 늘 힘이 돼준다”며 “그동안 서로 논쟁은 있었어도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한국 뮤지컬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마타하리’가 일본에서 라이선스로 공연한 것처럼 한국이 뮤지컬을 ‘수입’만 하는 게 아니라 창작해 ‘수출’하는 단계까지 왔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요한슨 연출은 “한국은 오로지 관객만을 위한 뮤지컬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창작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도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뮤지컬을 처음 시작한 것은 어릴 때 받은 감동 때문이다. 요한슨 연출은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길에 끌려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뮤지컬을 접했다. 처음 본 작품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리바이벌 버전. 그는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드라마틱한 작품을 많이 보면서 뮤지컬과 사랑에 빠졌다”며 “내가 만든 작품을 보는 관객이 눈물을 훔칠 때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와일드혼 작곡가는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 ‘웨어 두 브로큰 하츠 고’ 등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해 뮤지컬까지 영역을 넓힌 케이스다. 어린 시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영화 버전을 보며 뮤지컬에 매료됐다. 그는 “어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음악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했는데 음악을 시작한 순간부터는 음악과 사랑에 빠져 평생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웃었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가는? = 뉴욕 브로드웨이 페이퍼 밀 플레이하우스 예술감독 출신 배우·작가·연출. 뉴욕 뉴저지 주립 극장, 뉴욕 시티 오페라, 세이트 루이스 시립 오페라 등에서 활동. 2010년 ‘몬테크리스토’ 협력 연출로 EMK뮤지컬컴퍼니와 만나 2011년 ‘햄릿’부터 상임연출가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작은 ‘엘리자벳’ ‘팬텀’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
◇프랭크 와일드혼 작곡가는? = 미국 뉴욕 출신. 휘트니 휴스턴·나탈리 콜·케니 로저스 등 팝 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했다. 1999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스칼렛 핌퍼넬’ ‘시빌 워’가 연이어 무대에 오르며 미국에서 3편의 공연을 동시에 올린 첫 작곡가로 유명세를 탔다. 국내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를 수식어를 얻었다. 대표작은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 ‘데스노트’ ‘마타하리’.